에피소드 37 - 펫 숍 1

135 ： 에피소드 37 ◆136fZf4bMo [saga]：2014/05/07(수) 19:48:11. 82 ID:YJIKtZ3/0

 

【펫 숍 1】

 

 

하치만 「오!」

 

유이 「아, 힛키 야하로―」

 

하치만 「아아」

 

유이 「힛키가 밖에 나오다니 별 일이네」

 

하치만 「사람을 히키코모리처럼 말하지마」

 

유이 「하지만 힛키 별로 밖에 나오지 않는걸」

 

하치만 「매우 나간다고, 어제조차 코마치에게 부탁받아 편의점에 아이스크림 사러 갔었다」

 

유이 「코마치짱이 부리고 있는 거네」

 

하치만 「싫은 말 하지마…… 조금 신경쓰고 있으니까」

 

유이 「신경 쓰고 있었어……」

 

하치만 「참고로 지금도 코마치에게 카마쿠라의 먹이가 떨어졌다고 사오라고 부탁 받은 거다.」

 

유이 「그렇구나―……」

 

하치만 「큭……그 동정의 시선은 그만둬」

 

유이 「뭐, 힛키이고」

 

하치만 「어이, 뭔가 그 납득」

 

유이 「별로」

 

하치만 「어쩐지, 화난다」

 

유이 「실은 나도 사브레 먹이 사러 왔어」

 

하치만 「헤―, 그럼 잘 가라」

 

유이 「잠깐 기다려줘!」

 

하치만 「아?  뭔데?」

 

유이 「아, 아니― 모처럼 만났으니까, 같이 쇼핑하자.」

 

하치만 「아니, 같이 쇼핑할 이유를 모르겠다만」

 

유이 「에- 괜찮잖아」

 

하치만 「먹이라고 해도 고양이 코너와 개 코너는 머니까 효율도 안 좋다.」

 

유이 「별로 조금만 먼 거고, 괜찮잖아.」

 

하치만 「귀찮다」

 

유이 「정말―！ 괜찮잖아! 괜찮잖아!」

 

하치만 「가게 안에서 소리 지르지마, 다른 손님이 하얀 눈으로 나를 보고 있으니까……어라? 어째서 나만?」

 

유이 「힛키……」

 

하치만 「하아―……고양이 코너부터 가도 괜찮은가?」

 

유이 「응♪」

 

하치만 「그럼, 빨리 간다. 어쩐지 손님이 주문한 거 같으니까」

 

유이 「주문?」

 

하치만 「됐으니까, 간다.」

 

유이 「아! 이 고양이 먹이, 광고 했던 거다.」

 

하치만 「그러고 보니 너 고양이 서투른데 괜찮은 건가?」

 

유이 「뭐―, 서투르지만, 무서운 것이 아니라, 조금 슬퍼져 버리는 것뿐이니까 괜찮아.」

 

하치만 「그런가」

 

유이 「그것보다, 카마쿠라는 어느 거 먹어?」

 

하치만 「음―, 그게……,  있다. 이것이다」

 

유이 「에―, 이것이 아닌거야?」

 

하치만 「바보인가, 너 그렇게 비싼 건 무리다.」

 

유이 「그렇지만, 가끔은 이런 거 주는 게 어때? 카마쿠라 기뻐하지 않을까?」

 

하치만 「괜찮다. 어차피 그 녀석은 차이도 모른다.」

 

유이 「그럴까나―,! 힛키 이 고양이 먹이, 힛키가 주는 것보다 가격이 싸고, 양도 더 많아」

 

하치만 「오―, 정말이다」

 

유이 「이쪽이 이득이야.」

 

하치만 「아니, 이것으로 됐다. 그 녀석 이것 보다 싼 것은 먹지 않으니까」

 

유이 「헤―, 그렇구나」

 

하치만 「아아」

 

유이 「흐~응」

 

하치만 「……」

 

유이 「힛키 조금 전에 말한 거 하고 다르잖아!」

 

하치만 「칫, 눈치 챈 건가. 유이가하마라면 깨닫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유이 「깨달아!  정말, 나를 너무 바보 취급하잖아!」

 

하치만 「미안하다. 그러니까 소리 치지마.」

 

유이 「무―！」

 

하치만 「무슨 일인가, 뺨 부풀리고는, 복어 흉내인가?」

 

유이 「아니야!」

 

하치만 「아파!  강아지풀 의외로 아프다고」

 

유이 「무―！」

 

하치만 「응? 이번은 다람쥐 흉내인가?」

 

유이 「그러니까, 아니야!」

 

하치만 「그래 그래, 다음은 개 코너로 간다.」

 

유이 「아, 정말!」

 

하치만 「이것 광고하는 거구나」

 

유이 「……」

 

하치만 「저기…… 유이가하마양?」

 

유이 「……흥」

 

하치만 「……」

 

유이 「……」

 

하치만 「유이유이?」

 

유이 「그것 그만」

 

하치만 「신경 쓰지 마라 유이유이」

 

유이 「정말! 그만둬!」

 

하치만 「미안하다…… 유이」

 

유이 「후에!?」

 

하치만 「가하마」

 

유이 「……헤타레」

 

하치만 「거기 말이다, 빨리 사고 돌아가자고. 치비 마루코짱이 시작되어 버린다고」

 

유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