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 「역시 나의 아이돌 프로듀스는 잘못되었다.」
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아이돌.
그것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며, 머나먼 존재.
누구라도 기억할 것이다.
텔레비전에 나와 미소를 지으며, 노래하고 춤춘다.
때로는 가수로서 노래하고, 때로는 배우로서 연기하고 때로는 엔터테이너로서 웃음을 준다.
그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모습은 확실히 동경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
보여지는 것만이 진실뿐이라고는 할 수 없다.
정말로 성격이 좋은 것인지, 연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뒤에서는 더러운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그런 비방 중상은 당연히 있다.
4: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그것을 목표를 삼기도 한다.
오히려 그 쪽이 많을지도 모른다.
아이돌은, “우상”. 자기의 이상이나 이념을 근처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숭배한다.
그러나 그렇기에 알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환상이고, 사실은 현실이 있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진실이 있다는 것을.
5: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물론, 그럼에도 계속 믿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 모두 그런 건 아니다.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희망을 준다.
반드시 그런 아이돌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진짜로 실현 시켜주는, 진정한 아이돌이.
6: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아무튼 그런 거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라고 말하면……
하치만 「야요이짱 진짜 천사」
8: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54 ID:Tj8frYOI0
코마치 「오빠 TV에다가 무슨 말하는 거야?」
하치만 「안심해라, 텔레비전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야요이짱에게 말했다」
코마치 「그거 전혀 안심 안 된다구……」
시각은 밤 8시 정도.
이쪽 리빙에 있는 텔레비전에는, 트윈테일의 여자아이가 미소를 지으며 노래하고 춤추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었다.
9: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코마치 「최근 765 프로 굉장하네. ○스테이지에도 나오고」
하치만 「나로서는 별로 너무 유명하게 되어도 싫다만」
무슨 말이냐고? 그 나만이 알고 있었던 마이너 밴드가 뜰 때 「아니, 나는 전부터 좋아했다고?」적인 이 기분. 알겠지?
코마치 「그다지, 오빠를 위해 노래하는 것은 아니니까 괜찮지 않아?」
하치만 「이봐. 나 팬이라니까. 일단 팬 중 한 사람이라니까」
코마치 「그렇네. 그런데 야요이짱이라니……」
하치만 「뭔데」
코마치 「오빠 로리콘?」
1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돌직구다.
좀 더 돌려서 말하면 안 되냐고?
뭐야 그 썩은 오니기리를 보는 것 같은 눈은? 눈 밖에 썩지 않았으니까.
이것은 약간 변명이라도 해야 한다.
하치만 「훗, 여동생이여. 그것은 아니다!」
코마치 「나는 별로 눈도 보이고 휠체어도 타지 않았지만 일단 들을까」
나로서는 부디 「오라버니♪」라고 말해 주었으면 하지만, 그것은 제쳐 두자.
1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우선 하나. 나는 고2 17세. 야요이 짱(이하 천사)은 중2 14세. 이미 알겠지만, 나이 차이는 3살. 고작 3살이다. 이성으로 의식해도 이상하지 않다. 성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실제 3살 이상 차이 나는 연인이라던가 부부 등 5만은 있다.
학생이면 동갑, 혹은 1살 차이가 대부분이겠지만, 그것도 그 시기만. 종합적으로는 3살 이상 차이가 난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코마치 「확실히 그 말대로지만. 나라도 3살 차이는 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해. 문제인 것은, 지금 , 오빠가 하악하악 하고 있는 상대가, 14살이라는 거라구!」
무례하도다. 하악하악은 하지 않았어. 하지 않았어?
12: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아무튼 말 그대로다. 하악하악은 하지 않았지만. 나이 차이가 3살이라고는 해도 천사는 지금 14세. 이성으로 보기엔 너무 어리다는 것도 안다. 하악하악은 하지 않았지만」
코마치 「그럼 역시 로리콘이잖아」
하치만 「그러니까 아니라니까!」
코마치 「오빠가 썩은 눈이 아니라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잖아」
절대 위반의 힘. 어째선지 신선하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하다가 천사의 노래가 끝났잖아!
하치만 「됐나. 나는 조금 전 말했다고. 이성으로 보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1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그래. 그다지 나는 천사에게 연애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한 명의 팬이다.
덧붙여서 이렇게 아이돌이나 연예인에게 열중하는 것을, 가상 연애라고 하는 것 같다.
실제로 교제하기는 커녕 직접 만난 일도 없는데, 열애 발각으로 데스트로이.
아- 있지 있어.
하치만 「아무튼 즉,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았다는 거다. 여동생을 귀엽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코마치 「흐응? 어쩐지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지 않은데」
하치만 「어째서인데」
코마치 「하지만, 오빠의 여동생은 코마치야? 아,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다♪」
으응. 하치만적으로도 지금은 꽤 높았어.
그리고 그거다, 손에 가지고 있는 주간지와 ○리가리군마저 없으면 완벽했겠구나!
14: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그럼, 그러한 너는 누구한테 관심있는데?」
코마치 「흐응♪ 잘 물어 주셨습니다!」
하치만 「말해두지만, 류구코마치라고는 하지마.」
코마치 「……」
하치만 「……」
엣, 지금 나, 지뢰 밟은 거?
16: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코마치 「뭐 농담은 제쳐 두고」
하치만 「어이」
코마치 「나는 역시 키사라기 치하야씨일까?」
하치만 「호오」
코마치 「예쁘고, 진지하고, 무엇보다 역시 노래가 멋져!」
확실히. 그녀의 노래를 들었을 때, 꽤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아이돌이 아니고, 보통으로 가수라 생각한 것.
하치만 「흠. 전부터 왠지 모르게 생각했지만」
코마치 「뭔데?」
하치만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들어. 아싸로서」
코마치 「……하아…」
하치만 「뭐냐 그 노골적인 한 숨은」
코마치 「그러니까 오레기짱은」
17: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이런이런 이라는 느낌으로 머리를 흔드는 나의 여동생. 화가 났구나 어이.
그런데 그 오레기짱은 그만 두지 않을래? 냉정하게 생각하면… 아니 보통으로 생각해도 상당히 심하니까?
코마치 「치하야씨와 오빠를 같다고 생각하지 마. 저쪽은 고고한 존재야. 저렇게 예쁘고 노래 잘 하고 완벽한데, 아싸라니. 그런 사람이……」
하치만 「……」
코마치 「……」
있었구나. 내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도 고고한 여왕이.
확실히 여러 가지 닮았지. 부분적으로도(어디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코마치 「…뭐, 너무 완벽해서 접근하기 어렵다는 걸로!」
하치만 「그거 부연설명?」
18: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그렇게 해서 프로그램도 종료 직전.
마지막에 ○모리(정확하게는 근처의 아나운서)가 출연자 아티스트들에게 인터뷰 하고 있다.
야요이 「네! 굉장히 긴장 했습니다만, 정말 정말 즐거웠어요! 」
우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토츠…가 아니라 천사 진짜 천사!
코마치 「오빠 가까워, 가깝다구. 화면에서」
하치만 「잘 봐라. 제대로 1 m이상은 떨어져 있다」
코마치 「발끝은 말이지」
그리고 프로그램 종료.
아아, 다음주도 나와 준다면. 랄까 매주 나와 준다면.
2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코마치 「저기 오빠 , 벌써 끝났으니까 목욕해」
하치만 「예이 예이……응?」
그 말을 듣고 일어서려다가 문득 눈치챈다.
그것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의 CM였다.
「신데렐라 프로덕션 특대 기획! 프로듀서 대작전! 자세한 것은 이 후 곧! 」
신데렐라 프로덕션……?
뭐야 프로듀서 대작전이라니. 과거로 돌아가 고백이라도 하는 거야?
코마치 「헤―. 데레프로의 신기획이라는 게 이거 였나」
하치만 「알고 있는 건가 코마치」
랄까, 데레프로는 뭔데…?
2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코마치 「신데렐라 프로덕션. 줄여서 데레프로. 765 프로정도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최근 제법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 프로덕션이야」
하치만 「헤에, 처음 들었지만」
코마치 「정말 최근이니까. 무엇이 굉장한가 하면, 이 데레프로, 소속 아이돌이 100명 이상 있데」
하치만 「100명!」
어이 어이 어디의 48입니까?
그렇게 있어도 괜찮은 것인가. 출연 할 때 타○상 큰일이잖아?
아, 그래도 유니트를 짜고 있는 것은 아닌가.
코마치 「그런데 전원 귀여워서 굉장해―. 라고 이전에 잡지에 나왔어. 「신데렐라 프로덕션 특대 신기획 기대! 」라고」
2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과연 그렇구나. 그것이 특별프로라는 건가.
별로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편성표를 보니, 10분 정도의 특별 프로그램인 것 같다.
모처럼이니까 보기로, 시작되었다.
「신데렐라 프로덕션 특대 신기획! “프로듀서 대작전”! 」
옆을 보니, 코마치도 텔레비젼의 화면에 빨려 가듯이 보고 있다.
이 녀석도 내용이 신경이 쓰이는 것 일까.
「이번 기획한 “프로듀서 대작전”이란……」
하치만 「……」
코마치 「……」 두근두근
「……즉 , 일반인의 프로듀서 발탁입니다! 」
24: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하?」
지금 뭐랬어?
일반인의 프로듀서 발탁……?
그것은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신데렐라 프로덕션에 있는 100명 이상의 신인 아이돌. 그 아이돌들에게, 한사람 한사람 일반인 프로듀서가 프로듀스한다. 그 말대로……」
25: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프로듀서 대작전! ”
……터무니 없게 되었구만. 이건.
26: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그 후 10분 정도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설명에 의하면,
1, 일반 희망자를 모집. 그 중 면접으로, 문제 없다고 판단된 사람을 프로듀서로서 임명한다.
2, 연령 , 성별 , 직업 관계 없음. 가령 학생이어도 OK.
3, 기간은 1년. 그 사이에도 제대로 급료가 나옴.
4, 담당 아이돌은 완전 추첨.
5, 기간 종료 후, 총선거를 실시해 1위가 된 사람을 신데렐라 걸로 한다!
라고 한다.
그러나 괜찮은 건가 이거? 여러 가지 문제 있겠지……
담당 아이돌에 손대는 바보라던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그 때문에 면접인 건가.
27: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어느 쪽이든,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없는 일이지만.
코마치 「오빠! 하자! 코마치가 응모할까?」
이것으로 있다.
28: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있잖아, 내가 아이돌의 프로듀스라든지 할 수 있을 리가 있을까?」
오히려 면접 통과도 안 될 거다. 서류 전형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코마치 「괜찮아. 사진은 아무거나 괜찮은 거 같으니, 눈 가리고 찍으면!」
하치만 「그게 뭐냐고. 내가 떨어지는 원인이 눈이라는 거냐? 그런 거냐고?」
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치만 「어쨌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천사의 프로듀서라면 생각하겠지만」
그리고 토츠카의 프로듀서라든지.
……위험해… 진짜 괜찮겠는걸.
29: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코마치 「에- 재미없게. 귀여운 여자아이와 합법적으로 사이 좋게 될 수 있는데」
하치만 「사이 좋게 될 수 있다고 생각 안 들어. 랄까 오히려, 그게 가장 큰 문제이겠지」
코마치 「문제?」
하치만 「생각해 보라고. 내가 담당인 걸 알게 된 아이돌의 기분을」
「에? 당신이 나의 프로듀서……?」 라면서 억지 미소를 띄우는 거라던가 말이지.
체인지 라던가 듣는다면 울 자신이 있다.
하치만 「거기에 아이돌의 프로듀스라는 게 엄청 매혹적인 말이지만, 정말 그럴까?
기획이라고 해도 1년간 프로듀서를 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 일이다.
……일 안해―!!
3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어째서 전업 주부 지망하는 내가 일부러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됐어, 바보 같은 일 말하지 말고 빨리 자라」
코마치 「네. 그럼 어쩔 수 없네 정말이지」
뭐냐고
빨리 목욕하자. 천사의 노래라도 흥얼거리면서.
이 때 나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차피 텔레비전 저 편의 이야기. 곧 있으면「에―. 이 녀석이 신데렐라 걸의 프로듀서인가. 역시 커뮤력이 높을 것 같구나」라던가 말하면서, 한가하게 코마치와 잡담할 거라고.
3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결론으로부터 말한다면, 그것은 실수였다.
나는 잊고 있었다.
설령 환상을 본 것 같다고 해도,
현실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32: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
하치만 「잊게 될까요~∼♪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다면∼♪」
프로듀서 대작전이 발표된 지 3일. 월요일.
예상대로라고 할까, 교실은 그 화제로 소란 스러웠다.
아무튼 나는 그 화제에 포함되지도 않지만요.
3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아무튼 군데 군데 살펴보면
「아니 하야토군 진짜 해 보라고! 탑 아이돌 틀림없잖아!」
그것은 담당 아이돌의 이야기인가? 하야마 이야기인가?
「아니 나는 그렇지도 않고, 거기에, 나는 모두와의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기 때문에」
과연 그렇다. 확실히 너라면 탑 아이돌을 목표로 할 수 있어. 머큐리가 들어가면? 아니 마스 던가?
「멋진 아이돌을 프로듀스하는 하야토군……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질투에 불타는 히키타니 군……푸핫…!」
여자아이라니까? 프로듀스하는 것은 여자아이라니까? 그리고 아무리 화제에 끼어 들지 않았다고 해도 그쪽의 화제는 원하지 않았다―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정말로 하야마가 아이돌과 친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미우라가 귀여웠답니다
34: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일단 봉사부에서도 회자 되었지만……응.
나의 HP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기에 생략. 이해해 달라고
이렇게 하루가 종료. 지금은 돌아가는 길이다.
돌아가면 치바테레비로 애니 재방송이라도 보기로 하자.
35: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 ∼♪ ∼♪」
「응?」
하치만 「……!」
이런, 노래 하는 거 들켰다.
부…부끄러워! 어디의 남자 고교생의 일상이야!
「거기 자네, 잠깐 괜찮을까?」
하치만 「네, 네 무슨 일인지」
노래하는 걸 봤다고 생각했더니 권유 받았다. 뭐야? 혹시 스카우트라도 되는 거야?
그런데 이 사람 매우 검은데. 아니 피부가 검은 건가, 전체적으로?
36: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짠 하고 왔다」
하치만 「네?」
「짠하고 왔다고! 자네!」
이런… 뭐지 이 사람……
「아아, 이 짠 하고 왔다는 것은, 내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 신경 쓰지 말아주게」
별로 그런 것은 묻지도 않겠지만……
도망칠까? 위험한 사람이면 무섭고. 거기에 코난이라면 범인이 검잖아?
그러나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그 검은 사람(가칭)은 터무니 없는 것을 말했다.
「자네, 아이돌 프로듀서를 해 보지 않겠는가?」
37: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하?」
아이돌, 프로듀서.
어느 쪽이나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다.
그것만으로도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다.
「아아, 미안. 나는 이러한 사람으로」
의심받고 있는 걸 겨우 눈치챘는지, 검은 사람아 조용히 명함을 건네준다.
어색한 움직임으로 그것을 받아 확인하고, 나는 눈을 의심했다.
하치만 「신데렐라 프로덕션……사장!」
38: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그렇게 뭔가를 숨긴 것 같은 (숨기지 않았지만) 이 검은 사람이 예의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사장이었던 것이다!
뭐, 뭐라고―!?
사장 「자네는 일전에 방송을 보아 주었는지?」
하치만 「에? 아, 아아. 그 프로듀서 대작전의」
사장 「그래 맞아. 그것이다. 봐줘서 고마워.」
「그렇다면 이야기는 빠르다. 지금 그 기획으로 프로듀서를 모집하고 있어. 자네, 해 보지 않겠는가?」
역시 그런 건가.
그건 그렇고 설마 사장이라니.
백보 양보해 사원이라면 알 것도 같은데, 사장이 직접 스카우트라니……
39: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저는」
사장 「아무튼 갑자기 결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회사 전화번호와 주소는 명함에 써 있기 때문에 , 부담 없이 연락해 주게」
하치만 「에? 아니 잠깐……」
「거, 거기 자네! 잠깐괜찮을까?」
「뭔데. 나 빨리 돌아가 치바테레비로 애니 보고 싶은데」
「짠 하고 왔다!! 아이돌 해 보지 않겠는가?」
「하, 하아! 아, 아이돌이라니, 흥미, 없…고!」
제의 받은 학생은 나오 카미야 입니다.
가 버렸다.
어쩌냐고 이거……
4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
히라츠카 「괜찮지 않은가. 한 번 해보지 그래」
사장에게서 직접 스카우트 된 다음날. 직원실에서 담임 히라츠카 선생님은 그렇게 말했다.
랄까, 어떻게 아신 겁니까……
갑자기 불렸다니 생각했더니만 이런 것이고.
하치만 「……어디서 그것을?」
히라츠카 「거기의 사장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말이야. 부디 너를 스카우트하고 싶다고 말야」
하치만 「아니 저, 이름도 안 댔는데」
4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여기 학생이라는 건 교복을 보면 알겠지만, 이름 까지는 모르겠지.
히라츠카 「특징을 말해서 말이야」
하치만 「특징?」
히라츠카 「 「눈이 썩고 있었다」라고 했다」
어이. 어째서 스카우트 했어? 눈 썩어도 좋은 거야?
그런데, 그 특징으로 나라고 생각하다니
결과적으로 맞았지만!
히라츠카 「 「그 눈은,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을 응시하고 있는 눈이다」고도 말했어. 사장도 꽤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
이런이런 느낌으로 미소 짓는 히라츠카 선생님.
기분 탓인가, 조금 기쁜 듯하다.
42: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과대평가에요」
히라츠카 「그렇다고 해도 히키가야. 뭐라도 경험이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몇 개의 자료를 건네주는 히라츠카 선생님.
보면, 이번 프로듀서 대작전에 대한 자세한 기획 내용이 쓰여져 있다.
히라츠카 「저쪽에서 보낸 것이야. 물론, 저 쪽에서 스카우트 제의해 왔으니까 면접은 없다고 한다. 좋지 않을까」
어떤 의미야 그것은.
히라츠카 「학교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프로듀스 활동 중은 쉬어도 좋고, 일로 간주되니 내신도 오른다. 어때, 여기까지 해주지 않을 건가?」
하치만 「……이런 것은, 저와 어울리지 않아요」
43: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그야말로, 하야마 같은 녀석이 해야 한다.
유키노시타라면 민완 프로듀서로서 활약할지도 모른다.
유이가하마라면……안된다. 그 녀석 바보 같고. 아이돌이 더 어울린다.
그렇지만, 나는 아니다.
하치만 「선생님은 어째서 그렇게 추천합니까?」
히라츠카 「교사가 학생을 지지 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싫다 멋있어. 무심코 반할 것 같다.
히라츠카 「거기에 나는 정말로 너가 어울릴거라 생각해」
하치만 「……」
히라츠카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이룬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너가 그것을 할 수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해」
44: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아무튼 방법은 칭찬하고 싶지 않지만」라면서 쓴웃음 짓는 히라츠카 선생님.
……정말로, 너무 과대 평가다.
선생님쪽이 오히려 프로듀서에 어울린다고요.
히라츠카 「이것도 봉사부의 활동이다, 히키가야. 해 보지 않겠는가?」
하치만 「……」
나는 한숨을 크게 쉬면서, 히라츠카 선생님를 바라본다.
하치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들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을까……
45: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하치만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보겠습니다.」
그것을 들은 히라츠카 선생님은, 정말로 기쁜 듯이 웃고 있었다.
하치만 「일단 하라니까 하지만, 수틀리면 때려 치고 올 겁니다?」
히라츠카 「아니 아니, 조금은 힘내라?」
나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얼버무리기 위해, 농담이라도 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아……어떻게 될련지.
46: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다음날.
이야기는 빠른 편이 좋다고 하는 걸로, 신속히 신데렐라 프로덕션 사무소로가게 된 나.
그렇다고 할까 그 사무소 앞이었다.
그러나 100명 이상이나 소속되어 있으니 어떤 맘모스 기업일까 하고생각 했는데 의외로 보통 빌딩이었다.
아래에는 왠지 선술집도 있고. 아니, 찻집인가?
하치만 「……슬슬 약속 시간이다」
47: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덧붙여서 입은 옷은 검은 슈트. 보기 좋게 입고 있다.
1년간 입을 테니까 라는 이유로 부모가 준비 해주었다. 이런 때는 이래서 곤란하다. 1년이나 계속되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다고!
그리고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은 것이 넥타이. 무려, 나의 여동생인 코마치가 선택해 주었던 것이다!
오빠, 노력한다.
사무소의 앞에서 히죽히죽 웃고 있었던 것이 좋지 않았던 것인가, 지나가던 사람이 하얀 눈으로 보고 있다.
랄까 사무소 들어가야지……나 완전히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생각되고 있고……
하치만 「제법 귀여웠고, 아이돌인가? 랄까 나도 빨리 가야」
48: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기분을 환기 시키고 나도 사무소로 들어간다.
아아 이것으로 나도 회사를 위한 동물들의 동료인가……
안으로 들어가면, 오피스와 같은 경치가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별로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랄까 없다.
하치만 「접수라던가 특별히 없나? 괜찮은 건가 어이…」
어쩔 줄 몰라서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는데, 안쪽에서 사무원 같은 여자가 왔다.
「어머나? 당신이 혹시……」
하치만 「아, 히키가야 하치만 이라고 합니다만……」
의도치 않게 목소리가 약간 높아졌다.
벼, 별로 생각했던 것보다 미인이라 긴장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49: 이하, NIPPER을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역시! 나는 사무원의 센카와 치히로라고 말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하치만 「자, 잘 부탁드립니다」
으윽 이렇게까지 붙임성이 좋으면 반대로 하기 어렵다.
사장도 제법 그런 느낌이었고, 그러한 방침은.
치히로 「그러면 지금 사장을 부를 테니까요…… 사장-!」
정말로 불러 버렸다. 그런데, 어딘가의 방으로 통하거나 하지 않구나.
사장 「예 예. 아 왔는가! 히키가야군!」
하치만 「안녕하세요」
사장 「하하하,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50: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아니 아니 무리이겠지.
사장을 눈앞에 두고 긴장하지 않고 있을 수 있을까!
랄까 변함 없이 검네요!
사장 「그러나 마침 잘되었다. 그녀도 조금 전 왔으니」
치히로 「굿 타이밍이군요!」
하치만 「하?」
그녀……?
사장 「어이~ 여기로 와 줘―!」
이번에는 사장이 누군가를 부른다.
기다려. 왠지 싫은 예감이 든다.
51: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저기?」
하치만 「」
「아, 조금 전에」
부름을 받아 내 눈앞에 나타난 것은, 조금 전 사무소 앞에서 만난 긴 흑발의 미소녀.
나이는 나와 그렇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입고 있는 것은 교복일까, 검은 가디건을 입고 있다.
용모나 분위기는 유키노시타를 닮았지만, 교복을 약간 개조하거나 피어스를 하고 있는 것은 유이가하마에 가깝다.
뭐랄까, 요즘 여고생이라고 하는 느낌이다.
랄까, 일부러 나를 소개 한다는 것은 설마……?
52: 이하, NIPPER을 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사장 「소개하지, 그가 너를 담당할 프로듀서, 히키가야 하치만군이다!」
역시나아아아아아아!
놀라고 있는 나와는 상관없이, 눈앞의 그녀는 나를 쭉 바라 본다.
우우……무섭다고 ……
설마 하필이면 담당할 아이돌이 히죽히죽거린 걸 봐 버릴 줄은……
징조가 나빠서 눈물 난다.
나의 분석이 끝났는지, 그녀가 입을 열었다.
53: 이하, NIPPER을대신해 VIP가 보냅니다 ID:Tj8frYOI0
「흐응, 당신이 나의 프로듀서? ……머어, 눈이 썩은 것 말고는 나쁘지 않을까…. 나는 시부야 린. 오늘부터 잘 부탁해」
하치만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나와 그녀의 뭐라 말할 수 없는 만남이 끝나고, 잘못된 프로듀스가 시작된다.
……눈이 썩었다는 것은 필요 없다, 제길.
69: ◆iX3BLKpVR6 2013/07/22(월) 00:52:50. 09 ID:RMwZQN0W0
시부야린.
고등학교 1학년. 15세.
8월 10일 태생 사자자리.
혈액형은 B형으로 자주 쓰는 손은 오른손.
신체적 프로필은 생략
출신지는 도쿄로 취미는 개의 산책.
친가는 꽃집을 경영하고 있고, 거기에 손님으로서 온 사장에게 스카우트되었다고 한다.
덧붙여서 개의 이름은 하나코.
70: ◆iX3BLKpVR6 2013/07/22(월) 00:54:17. 05 ID:RMwZQN0W0
이것이 내가 담당하게 된 아이돌, 시부야 린이다.
뭐라고 할까, 첫인상은 좋게도 나쁘게도 “보통 여자아이”라는 인상이다.
아니 , 어느 쪽일까 하고 말한다면“어디에나 있는 여고생”이라고 한 곳인가.
여하튼 나는 그녀 이상으로 “보통인 여자아이”를 만났으니까.
……아니, 물론 귀여워요?
이런 저런 일로 신인 프로듀서 히키가야 하치만은, 담당 아이돌인 시부야린과 찻집에 있었다. 왜냐고.
린 「나는 커피로. 프로듀서는 무엇으로 할 거야?」
하치만 「에? 아, 아아. 그러면 나도 커피를……」
71: ◆iX3BLKpVR6 2013/07/22(월) 00:56:22. 80 ID:RMwZQN0W0
어차피 MAX 커피는 없을 것 같고……
이렇게 된 것은 사장의 한마디 「그렇다면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둘이서 이야기 해보는 게 좋겠지. 그렇다! 이 아래의 찻집은 어떨까? 웨이트리스가 몹시 귀여워서 말이지. 언젠가 스카우트 하려고(생략」가 원인이다.
진짜 사장……
아니 아무튼 필요한 일이겠지만.
그런데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것은 낯 간지러워서 참을 수 없다고!
이것조차 익숙해지지 않으면, 가면 갈수록 고생길이겠지.
72: ◆iX3BLKpVR6 2013/07/22(월) 00:57:23. 72 ID:RMwZQN0W0
린 「……」
하치만 「……」
린 「……」
하치만 「……」
어, 어색해……!
역시 이것은 그것인가!? 프로듀서로서 내가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젠장, 아싸에게는 허들이 너무 높다고!
그러나 그럴 수도 없다. 이 녀석은 유키노시타 이 녀석은 유키노시타 이 녀석은 유키노시타……
73: ◆iX3BLKpVR6 2013/07/22(월) 00:58:39. 55 ID:RMwZQN0W0
린 「……저기」
하치만 「핫!」
내가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동안, 상대편이 먼저 말을 꺼내 버렸다.
면목 나름도 없습니다……
린 「프로듀서, 몇 살?」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건네는 시부야.
……이렇게 보고 있으면, 역시 귀여운데.
용모는 유키노시타를 닮았지만, 어딘가 다른 귀여움이 있다.
뭐랄까 시부야는 어딘지 모르게 천진난만함이 있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랄까
유키노시타가 너무 달관하고 있다는 것도 있지만.
74: ◆iX3BLKpVR6 2013/07/22(월) 01:00:05. 76 ID:RMwZQN0W0
하치만 「17이다」
별로 여자아이도 아니고, 특별히 감출 것도 아니고 곧바로 대답한다.
그에 대해 시부야는 「흐응」과 정말로 기운 없는 대답을 했다. 왜 물은 건데.
린 「어디 고등학교에 다녀?」
하치만 「치바시에 있는 소부 고교라는 곳이지만, 모르겠지?」
린 「응. 몰라. 헤에, 프로듀서 치바 출신이구나. 나오와 같구나」
하치만 「나오?」
린 「응. 여기 아이돌. 이전에 스카우트 돼서 들어 왔어. 애니를 좋아한데」
호오. 그거 마음이 맞겠구나.
치바테레비로 애니 재방송을 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76: ◆iX3BLKpVR6 2013/07/22(월) 01:03:08. 98 ID:RMwZQN0W0
린 「조금 야무지다고 말할까, 무뚝뚝하지만서도 좋은 아이야. 곧바로 사이 좋게 될 수 있었고」
하치만 「……헤에」
어쩐지, 알 것 같다. 이 시부야 린이라는 소녀를.
물론 이 정도로 그녀의 본질을 간파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나에게 그렇게 말할 자격은 없다.
그런데도. 어쩐지 그녀가 아이돌로서 스카우트 되었는지 알 거 같다.
이렇게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고 자연스럽게 웃는다.
보통이라면 알지도 못하는 상대의 교우 관계를 듣더라도 나는 짜증밖에 나지 않는다.
자랑이라는 건 아니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더라도 흥미도 관심도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뭐야? 은근히 나에게 친구가 없다는 것을 피력하는 거?」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는 이상하게 괴롭지가 않다.
77: ◆iX3BLKpVR6 2013/07/22(월) 01:05:00. 71 ID:RMwZQN0W0
반드시 그녀의 말에는 거짓말이 없으니까.
정말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대로 웃으니까.
듣고 있으면 진정된다.
순수라는 것 하고는 또 조금 다른 것일까.
린 「그래서 말이야, 카렌이라는 아이가……무슨 일이야?」
78: ◆iX3BLKpVR6 2013/07/22(월) 01:07:46. 64 ID:RMwZQN0W0
하치만 「에? 무슨 일이라니?」
린 「아니, 왠지 웃고 있어서. 기분 안 좋아?」
하치만 「시끄러!」
앞에서 한말 철회. 이 녀석 단지 생각한 걸 말하는 것뿐이다!
뭐냐고? 너에 대한 좋은 인상을 돌려주지 그래?
이런 식이면 내가 착각하는 상투적인 패턴 그대로잖아?
린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에도 사무소 앞에서 히죽히죽 했었지. …… 왜? 그렇게 아이돌 프로듀서가 된 것이 기뻤어?」
하치만 「그럴 리가 없잖아. 나는 그런 변태가 아니다」
79: ◆iX3BLKpVR6 2013/07/22(월) 01:10:19. 17 ID:RMwZQN0W0
뭐 완전히 속셈이 없었는가 라고 물어도 대답하기 곤란하지만.
, 나에게는 토츠카가 있으니까
린 「그럼, 어째서?」
하치만 「……이 넥타이」
린 「넥타이?」
하치만 「…………여동생이 골라 주었다」
린 「……」
뭔가 말하라고! 나도 얼버무릴 말이 생각나지 않아 정직하게 대답했지만!
린 「그래……여동생이……」
80: ◆iX3BLKpVR6 2013/07/22(월) 01:11:56. 14 ID:RMwZQN0W0
뭐, 뭐야?
「프로듀서 여동생과 사이가 좋네」라고 생각하는 건가?
「우왓……기분 나빠…시스콘인가」라고 하면서 쓰레기를 보는 것 같은 눈으로 보는 건가……?
(주:후자라면 죽습니다. 내가)
린 「……으, 응. 좋네……?」 쿡
그렇게 웃지마아아아아아아!!!!!
그만둬! 그거 제일 가슴 아프다고!
신경 써 주는 것이 서투른 매도보다 더 가슴 시리다고!
81: ◆iX3BLKpVR6 2013/07/22(월) 01:13:14. 86 ID:RMwZQN0W0
하치만 「시, 시부야? 너는 착각을 하고 있어. 그것도 엄청난 착각을」
이대로는 그런 거다, 내가 여동생에게 넥타이를 고르게 하고 히죽히죽거리는 변태로 취급되어 버린다.
……어라 틀린 말 아니야?
린 「괜찮아, 프로듀서. 나는 신경 쓰지 않으니까」
하치만 「아니 신경 쓰지 않는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나는 그다지……」
린 「나는 프로듀서가 시스콘이라도 의지할 테니까」
하치만 「말했잖아! 그것도 돌직구로!」
82: ◆iX3BLKpVR6 2013/07/22(월) 01:14:17. 82 ID:RMwZQN0W0
아니 확실히 나는 코마치를 사랑하고 있다. 물론 여동생으로서.
코마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녀석 따위에게는 절대로 시집 보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여동생으로서.
어쨋든 그 카와뭐시기씨 남동생, 크라크 박사같은 이름을 가진 녀석이라던가 에게는, 절대로 코마치는 건네주지 않는다!
하치만 「……」
저것, 나 시스콘 아냐?
83: ◆iX3BLKpVR6 2013/07/22(월) 01:16:16. 55 ID:RMwZQN0W0
린 「아무튼 프로듀서의 시스콘 이야기는 어쨌든 괜찮으니까」
어쨌든 좋다고 말해 버렸어 이 아이……
생각한 걸 그냥 말해 버리는 거냐.
정말 솔직하다고나 할까 순수하다고나 할까.
린 「슬슬 돌아 갈까? 무슨 기획 설명이 있는 것 같으니까 일단 들으러」
하치만 「……예 예. 돈은 내가 지불할 테니 시부야는 먼저…」
린 「린」
하치만 「아?」
린 「앞으로 함께 할 테니까 나를 린이라고 불러」
84: ◆iX3BLKpVR6 2013/07/22(월) 01:18:17. 08 ID:RMwZQN0W0
일어선 나에게, 살며시 다가오는 시부야, 가깝다고!
게다가 이름으로 부르는 걸 강요 받았다. 이것도 프로듀서의 일…인가……?
하치만 「어, 어…………린……」
오오오오! 부…부끄러어어어어!
나는 부끄러운 나머지 얼굴을 딴 데로 돌린다. 아마 얼굴은 새빨갛게 되어 있을 것이다.
이름이라니 허들 높잖아! 아싸의 커뮤력을 얕보지마!
85: ◆iX3BLKpVR6 2013/07/22(월) 01:20:42. 17 ID:RMwZQN0W0
그러나 그 반응으로 만족했는지, 시부야…는 아니고 린은 활짝 미소 지으면서, 기쁜 듯 해 보였다.
린 「응. 다시 한번 지금부터 잘 부탁해. 프로듀서」
하치만 「……어어」
정말이지. 착각 하면 어쩔 거냐고, 젠장.
그러나 어쨌든 이것으로 알았다.
아마 나는 그녀에게는 이길 수 없겠지.
마치 어딘가의 봉사부의 그녀들과 같이.
99: ◆iX3BLKpVR6 2013/07/22(월) 23:32:27. 82 ID:OUK9uUml0
*
프로듀서.
영화나 TV프로 등의 영상 작품, 포스터나 간판 등 광고 작품, 음악 작품, 게임 작품 제작 등, 제작 활동의 예산 조달이나 관리, 스탭 인사 등을 주관하고, 제작 전체를 통괄하는 직무.
이상 , 유키…가 아니고 위키피디아에서 발췌.
원래 프로듀스는 생산이나 제작이라고 하는 뜻이니, 이러한 의미가 되어도 별 수 없다.
그러나, 아이돌의 프로듀서라면, 의미는 또 달라진다.
아이돌의 매력을 끌어 내고, 함께 성장하고, 이끌어 가는.
대부분 사람은 대체로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100: ◆iX3BLKpVR6 2013/07/22(월) 23:34:19. 51 ID:OUK9uUml0
그러나
나는 프로듀스의 프라는 글자도 모르지만, 오히려 처음 명기했던 “제작 활동”이라는 것이 아이돌 프로듀스의 실태인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매력을 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유행이나 취향에 맞춘다.
바라든 바라지 않든, 성장이라고 하는 명목 하에 변화를 강요당하고.
그 결과, 그것은 단순한 우상으로 완성되어 버린다.
101: ◆iX3BLKpVR6 2013/07/22(월) 23:35:16. 44 ID:OUK9uUml0
아이돌이라고 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제작 활동.
그런 것이 프로듀서라는 직무의 진실이 아닐까.
거기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이돌은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그것이 의문이다.
102: ◆iX3BLKpVR6 2013/07/22(월) 23:36:21. 78 ID:OUK9uUml0
하치만 「--라는 것으로, 저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서 돌보거나 간섭 하지않고 방치하는 형식의 프로듀스를 , 」
치히로 「히키가야군! 들리고 있으니까! 그리고 재작성!」
린 「……하아」
103: ◆iX3BLKpVR6 2013/07/22(월) 23:37:56. 35 ID:OUK9uUml0
칫, 조금 더 있으면 QED 였다고.
그리고 거기, 그렇게 불쌍한 것을 보는 것 같은 눈으로 한숨 쉬지 마라.
귀엽기야 하지만.
담당 아이돌인 린과 만난 지 이미 4일.
지금은 사무소에서 서류를 써야만 하는 녀석이 있다. 나였다.
그런데 그다지 린은 있을 필요 없는데, 학교 가라고.
치히로 「히키가야군, 그것은 향후의 아이돌 프로듀스 방침을 사장에게 보고하는 중요한 서류야. 성실하게 해 주세요!」
하치만 「하고 있어요. 곰곰이 생각했더니, 이런 거네요…」
린 「그러니까 프로듀서 혼자는 불안했는데」
104: ◆iX3BLKpVR6 2013/07/22(월) 23:40:32. 76 ID:OUK9uUml0
라고 또 한숨을 쉬는 린.
뭐야, 나 그렇게나 신용 없어? 없네요. 죄송합니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돌보거나 간섭하지 않고 방치하는 프로듀스. 거기, 돌보거나 간섭하지 않고 방치하는 주의인 집안의 아이는 반대로 확실히 한다고? ……아아, 별로 그렇지도 않은가. 소스는 나.
치히로 「할 수 있으면 오늘 중으로 제출해 주세요? 그 서류는 사장도 보니까」
우와, 나왔다 위의 훌륭한 사람도 보니까 확실히 써 라고 하는 주의.
담임 선생님이 으름장으로 자주 사용하는―「그 보고서는 교장 선생님도 보기 때문에 성실하게 써―」라던가. 절대로 거짓말이겠지, 어. 보고 나서 「아-응응 8할은 썼겠네―」 정도 밖에 모를 거라고.
치히로 「내지 않은 것은 히키가야군 뿐이라구요? 정말이지」
105: ◆iX3BLKpVR6 2013/07/22(월) 23:42:00. 28 ID:OUK9uUml0
푸푸 화나는 느낌으로 팔장을 끼는 치히로씨.
귀엽습니다만, 조금만 더 연령을 생각……
치히로 「뭔가요?」 활짝
큭……! 직접 머리 속을……!
이런 식의 이야기를 주고 받을 쯤에는, 나는 여유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린과 만나고 나서 3일간, 나를 포함한 일반 프로듀서들은 강습을 받았다.
당연하다. 우리들은 결국 아마추어. 우선 최저한으로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106: ◆iX3BLKpVR6 2013/07/22(월) 23:43:41. 39 ID:OUK9uUml0
그런데도 3일이라고 하는 기간이 적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원래 이 프로듀서 대작전은 “기획”.
게임까지는 아니여도, 진짜 프로듀스 활동과는 달리 몇 가지 잇점이 있다.
예를 들면 이번 이 기획으로 인해, 각 업계의 윗사람들은 당연히 우리들의 존재를 알고 있다. 거기서부터 어프로치 해서, 찬스를 잡고, 일을 해나가는.
프로듀서 대작전이라고 하는 주춧돌 덕분에, 약간은 난이도가 낮긴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일은 일. 저 쪽에서도 그렇게 쉽게 일은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찬스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 이만한 큰 기획이다. 저쪽도 편승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107: ◆iX3BLKpVR6 2013/07/22(월) 23:45:40. 29 ID:OUK9uUml0
즉, 그 중에서 얼마나 주변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 가가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 밖에도 강습 중에는, 어필하는 방향성, 레슨의 유무, 주된 거래처나 영업의 포인트, 스태미너, 에너지 드링크를 파는 치히로씨까지, 이것으로 주된 행동 기준을 알 게 되었다.
……마지막은 뭔가 아닌 거 같은데.
아무튼 뭐라고나 할까, “룰 설명”이라고 하면 알기 쉬울까.
어쨌든 그런 느낌으로, 나는 3일간 HP를 현저하게 바치면서 보낸 것이다.
째 , 귀찮아……
108: ◆iX3BLKpVR6 2013/07/22(월) 23:46:48. 25 ID:OUK9uUml0
린 「프로듀서는 강습 중에 다른 프로듀서하고 이야기 해봤어?」
할 일이 없는지 근처 소파에 앉아 있던 린이 온다.
하치만 「……뭐어, 약간」
훗, 그렇게 말하면 곤란하다.
그 화려한 대화 장면을 보여 주고 싶었어.
「안녕하세요」
「………아 , 아아 안, 녕하세…… 」
「……」
잘 된 거 같잖아. 이것 이상 화려하게는...
어라, 이상한데? 손의 흔들림이 멈추지 않아.
린 「…조금만 더 교류하는 게 어때? 경쟁상대라 해도 서로 얻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고」
하치만 「다르다. 경쟁 상대이니 서로 득보면 안 되지.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겠지. 오히려 약탈하는 정도가 좋다」
109: ◆iX3BLKpVR6 2013/07/22(월) 23:48:24. 70 ID:OUK9uUml0
아무튼 나는 평화주의자이니까, 약탈도 하지 않고 단지 말을 건네지 않을 뿐이지만.
아니, 위축되지 않았다고? (ビビってないよ) 오퍼레이션이야? (역주 : 비비드 오퍼레이션 네타)
린 「……프로듀서, 친구 없지?」
호오. 잘도 눈치챘군. 대발견 축하합니다. 아주 없지만.
특히 “적다”가 아니라 “없다”라고 한 것이 좋다.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그건 그런 거다. 안구에 습기가..
(역주 : 視界が潤んできた 대충 갑자기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는 뜻입니다만 뜻을 잘 못살리겠네요)
하치만 「친구가 없는 게 나쁠까. 친구가 많다고 것이 좋다고 해도, 없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
린 「상쾌할 정도로 비뚤어 졌네……」
아아, 그 린이 쓴웃음 짓고 있다. 어째선지 드문 걸 본 기분이다.
당황하는 유키노시타같은?
110: ◆iX3BLKpVR6 2013/07/22(월) 23:52:25. 05 ID:OUK9uUml0
린 「……그렇지만」
하치만 「아?」
린 「안됐다고 생각해. ……너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치만 「……안심해라, 그런 녀석은 없으니까」
정말이지, 어째서 이렇게 이 녀석은 스트레이트하냐고.
조금은 불순물이 들어가도 괜찮지 않아?
덧붙여서 그녀가 여과된 물이라면, 나는 그 근처 논 옆의 강 정도일 것이다.
아아, 「개구리는 논에 들어가라―」 라는 일도 있었군. 적어도 히키를 붙여라 히키를. 원형 없어졌다고.
치히로 「그-러브러브 하는 것은 됐으니까 빨리 써 주지 않습니까?」
하치만·린 「 「러브러브 하지 않았습니다 」」
치히로 「우와-기분 나쁠 정도로 무표정으로 부정하네……」
111: ◆iX3BLKpVR6 2013/07/22(월) 23:54:21. 60 ID:OUK9uUml0
당연하다. 우리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요구하는 거야.
그렇게 잘못된 청춘 러브 코미디는 봉사부만으로도 충분하다.
치히로 「 그렇지만 히키가야 군? 린짱이 말하는 대로, 조금은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이라면 프로듀서 인원수도 적고……」
하치만 「부족한 것은 실수아니고요?」
치히로 「……!」 푹
그렇다, 충분하지 않았다.
프로듀서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112: ◆iX3BLKpVR6 2013/07/22(월) 23:55:42. 26 ID:OUK9uUml0
이것은 강습 중에도 들었던 거지만, 응모수에 비해 합격자가 적은 것 같다.
모집은 수시로 계속한다고 하지만, 그다지 잘 되지 않은 모양.
덧붙여서 강습 중 학생은 나 포함해서 두 명 밖에 없었다.
아무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대체로 이러한 기획에 도전하는 것은, 경박한 사람이나 아이돌 오타쿠 혹은 상당한 괴짜일 것이다.
덧붙여서 나는 3번째. 아마. 절대로.
만약 진심으로 이러한 일을 하고 싶다면, 기획이 아니라 취직할 테니까. 뭐, 이것을 발판삼아 취직할 때 이력으로 하려는녀석도 있는 것 같지만.
그리고 수수하게 의외였던 것이, 의외로 여성이 많았던 것이다.
전체의 4할 정도였을까? 아무튼 변변치 않았던 남자가 많았던 거다. 6할이나 있는데!
그러나 치히로씨가 말하길 사장으로서는 남자 프로듀서를 원하는 것 같다.
113: ◆iX3BLKpVR6 2013/07/22(월) 23:57:11. 53 ID:OUK9uUml0
알 것 같은 것이 그거야 여성 아이돌 팬은 남성이 많기 때문에이다.
남성 팬의 시선으로 프로듀스 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탑 아이돌이 된다고 한다면 여성 팬은 필수. 여성의 시선으로 보는 것도 필요하게 되겠지만, 그런데도 역시, 주된 타겟은 남성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나는 유리하다고 할 수야 있겠지만……
린 「프로듀서의 커뮤력이, 그것을 보충해도 남는 핸디캡이구나」
하치만 「시끄러워」
114: ◆iX3BLKpVR6 2013/07/22(월) 23:58:39. 55 ID:OUK9uUml0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 서류를 끝냈다.
히라츠카 선생님 덕분에 어째선지 이러한 작업은 잘하게 되었다.
이러면 처음부터 다시 써, 라는 건 없겠지?
설령 각하되는 걸 알고 있더라도, 자신은 굽히지 않고 쓴다. 그것이 나의 저스티스.
결과 두 자리 수로 재제출 해야 했지만
「어디 어디? ……호오. 히키가야군으로서는 꽤 괜찮은 작전이네요」
린 「작전?」
하치만 「그다지 그런 굉장한 것은 아닌데」
치히로 「아니 아니, 첫걸음으로서는 정석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아마추어로서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구요? 실제로 이것을 제안한 사람은 그다지 없고」
에? 거짓말, 진짜로?
모두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115: ◆iX3BLKpVR6 2013/07/23(화) 00:00:30. 31 ID:sKFp4oR30
린 「저기, 결국 무엇을……」
「 「와아아아아아!」」 돈가라갓상!
하치만 「!」
뭐, 뭐야!
돌연 비명과 소음에 놀라 뒤돌아보니, 여자아이 두 명이 문 앞에서 구르고 있다.
상황으로 짐작하자면, 아마 문 앞에서 귀를 곤두세우고 있었을 것이다.
「정, 정말~! 우즈키가 아무것도 없는데 구르니까!」
「에, 에에!? 미오짱도 문에 기댔잖아…」
,.
나는 지금, 감동하고 있다……!
설마 이런 만화 같은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하치만 「과연 그렇구나……이 약삭빠름이 아이돌에게 필요한 것인가……」 꿀꺽
린 「……다르다고 생각해. 랄까, 우즈키, 미오, 뭐 해?」
116: ◆iX3BLKpVR6 2013/07/23(화) 00:04:56. 23 ID:sKFp4oR30
우즈키 「리, 린짱. 그게 그러니까―…」
미오 「미, 미안? 린이 소문의 프로듀서와 단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들어서 신경이 쓰였어. 아하하」
린 「……아무튼 그다지 괜찮다만. 프로듀서도 그렇지?」
하치만 「에? 아, 아아」
갑자기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줘. 심장 튀어나온다고.
린 「그러면 모처럼이니 소개할게. 이 애들이 동기인 우즈키하고 미오」
117: ◆iX3BLKpVR6 2013/07/23(화) 00:07:01. 17 ID:sKFp4oR30
우즈키 「처음 뵙겠습니다, 프로듀서씨! 시마무라 우즈키, 17세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왠지 나이도 알려주는 시마무라 우즈키라고 하는 소녀.
긴 갈색 머리에, 밝은 미소.
교복인 것 같은 갈색 블레이저 코트가 잘 어울린다.
……뭐랄까. 확실히 사랑스럽지만, 뭐랄까.
청순파 아이돌이라는 것일까.
좋은 의미로는 왕도, 나쁜 의미로는…… 보통? (역주 : 그게 좋은 거다.)
미오 「혼다 미오 15세, 고교 1 학년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역시 나이를 알려주는 그녀는 혼다 미오.
약간 갈색 머리에 쇼트로, 밝은 미소가 눈부시다.
그리고 교복 위에……운동복? 아니, 파커인가.
뭐랄까, 약간 유이가하마 같은 느낌이다. 어쩐지 바보(생략
118: ◆iX3BLKpVR6 2013/07/23(화) 00:08:38. 14 ID:sKFp4oR30
하치만 「자, 잘 부탁해」
이 반짝반짝 오로라, 틀림없다. 상위 카스트다……!
뭐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 아이돌을 목표로 한다 라는 것은, 어느 정도 자기가 사랑스럽다는 것을 자각해야만 하니까. 상위 카스트가 아니면,그런 자신감도 없을 것이고.
그러나 그거다. 린도 옆 놓고 이렇게 보면, 밸런스가 좋다.
오키드 박사에게 「거기 세 명의 아이돌?」라고 들을 것 같다.
119: ◆iX3BLKpVR6 2013/07/23(화) 00:09:38. 84 ID:sKFp4oR30
미오 「에―, 생각했던 것보다 멋있네. 눈초리가 조금 저렇지만」
우즈키 「미, 미오 짱 실례야! 확실히 눈초리는 저렇지만…」
오오. 저렇다는 건 뭐가 저렇다는 거야. 분명하게 말해라.
썩었다고. 모두 썩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치히로 「미안해 히키가야군. 이 아이들은 아직 프로듀서가 없다고……한다!」
마치 반짝 전구가 붙은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치히로씨. 싫은 예감.
무슨 새로운 드링크라도 생각났는지? 사지 않을 건데?
120: ◆iX3BLKpVR6 2013/07/23(화) 00:13:41. 64 ID:sKFp4oR30
치히로 「히키가야군. 조금 전의 안을 실행 한다면, 이 아이들도 함께 대리고 가주면?」
하치만 「하!? 어, 어째서입니까?」
린 한 명만으로도 나의 AT필드가 너덜너덜 한데, 사도가 2 마리 더 해지면 감당 안 됩니다만!
치히로 「모처럼이니까, 그녀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지 않습니까. 물론, 히키가야군이 나의 담당 아이돌이 아니야 라는 속 좁은 말을 한다면 방법이 없습니다만♪」
큭! 이 수전노……!
절대로 일부러 이겠지!!
121: ◆iX3BLKpVR6 2013/07/23(화) 00:15:00. 67 ID:sKFp4oR30
하치만 「…하아, 알았어요. 어차피 저는 보는 것만일 테니까요」
치히로 「감사합니다♪」
우즈키·미오 「 「?」」
린 「아까부터 뭐야? 그 작전이라는 것은」
하치만 「그러니까, 그런 엄청난 것이 아니라고. 내일 스튜디오로 갈테니까」
우즈키·미오 「스, 스튜디오!?」」
린 「무, 무엇을 할 생각이야……?」
하치만 「뻔하지」
122: ◆iX3BLKpVR6 2013/07/23(화) 00:16:21. 64 ID:sKFp4oR30
아이돌을 어필하려면 기본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겠지.
그러나 그래서인가 그다지 눈치 채지 못한 거 같은데.
아무튼 처음부터 있으니까 충분하겠지만. 원래가 좋으면 더욱 그렇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행한다.
인간의 첫인상은, 외형이 9할을 차지한다.
그 9할을 좋게 하기 위한 첫걸음.
하치만 「선재 사진이다」
176: ◆iX3BLKpVR6 2013/07/25(목) 00:28:08. 23 ID:2lWgp40q0
*
프로듀스 활동의 첫걸음으로서 우선 선재 사진 찍는 것을 결정한 다음날.
장소는 도쿄의 어떤 스튜디오. 이쪽의 신데렐라 프로덕션(결코 데레프로라고 줄이지 않는다. 왜일까 유이가하마에게 진 기분이 들어서. 왜일까)를 편애해 주고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러나 잘도 빌릴 수 있었구나.
치히로씨가 잘 해주신 거 같으니 여기는 감사해 두자. 아, 드링크는 필요 없습니다.
미오 「와~, 굉장해!」
우즈키 「나, 스튜디오 처음 들어왔어!」
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북적대는 여자 두 명.
그것으로 괜찮은 건가 젊은 아이돌.
아무튼, 프로듀서가 없으니 어쩔 수 없나.
177: ◆iX3BLKpVR6 2013/07/25(목) 00:33:20. 22 ID:2lWgp40q0
린 「카메라맨은 아직 오지 않은 것 같네. ……프로듀서? 무슨 일이야?」
하치만 「……최근, 진짜로 진짜로 힘들어서 눈치채지 못했는데, 벌써 그 후로 5일 경과했어」
그래. 그 진짜 검은 사장(의미심장)에게 스카우트 되었던 것이 월요일. 그로부터 5일.
즉……
하치만 「오늘 일요일이잖아!」
어째서냐……어째서냐고……!
이 내가 토요일을 눈치채지 못한 채 지나갔다고……!
아 , 원래대로면 지금 일어나(생략
린 「그것이 어때서?」
178: ◆iX3BLKpVR6 2013/07/25(목) 00:37:03. 88 ID:2lWgp40q0
어이, 아직 전부 말하지 않았다고. 라 할 참이었지만.
하치만 「어때서도 유키노시타도 있을까, 내가 장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고 있어?」
(역주 : どうしたも雪ノ下もあるか 도우시타도 유키노시타도 -_-;; )
린 「……기둥서방?」
하치만 「아깝다. 아니 아깝지 않다! 전업 주부야!」
린 「(몰라요……)」
미오 「(우선 상대는 있는 것인가? )」
우즈키 「헤에-! 가정적인 남자 멋져요♪」
지금 약간 이 보통으로 사랑스러운 대표에게 가볍게 반할 것 같지만, 그것은 일단 미루고….
하치만 「일하는 것이 싫어서 나는 전업 주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말이지, 어느 새 일 때문에 자기를 잊고 열중해서 휴일을 눈치채지 못하다니……이런 것은 내가 아니야……!」
린 「안심해. 곁눈질로 보고도 열중하지 않았으니까.」
179: ◆iX3BLKpVR6 2013/07/25(목) 00:41:32. 42 ID:2lWgp40q0
……어쩐지, 만나고 나서 린의 반응이 자꾸자꾸 차가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열어 주고 있는 증거다.
그러나, 정말 눈치챘을 때는 아연실색했다.
「어라, 오빠 오늘도 일하러 가는 거네. 일요일 출근이라니 오빠가 훌륭하게 자라서, 코마치도 기쁩니다」
「뭐..어…라고……?」
이상. 오늘 아침의 장면이었습니다.
덕분에 도중 최악의 기분이었다 진짜로.
하치만 「아아…나 어째서…… 갑자기 돌아가고 싶어졌다」
우즈키 「기운 내 주세요, 프로듀서씨!」
미오 「그래∼. 휴일에 이런 미소녀 3명에게 둘러싸였으니 어느 의미로는 행복하다구☆」
하치만 「……」
180: ◆iX3BLKpVR6 2013/07/25(목) 00:42:59. 62 ID:2lWgp40q0
윽. 역시 이 두 명은 뭐라고 하기 어렵다.
이렇게 적의가 없는 대응을 하면 이쪽이 곤란하다.
나의 오로라가 보이지 않는가?
「실례하겠습니다~」
린 「아, 카메라맨 왔어요. 저기 프로듀서」
하치만 「예 예……」
그 후 카메라맨에게 인사 하고, 촬영 준비에 착수한다.
덧붙여서 나와 카메라맨(남자)의 소개는 누구 덕에 킹 크림슨.
우선 살았다……
린 「그래서, 프로듀서? 어째서 선재 사진을 일부러 다시 찍는 건데?」
미오 「그렇네―. 우리들이 데레프로에 소속되었을 때 찍은 것들로는 안되는 거야?」
이봐 이봐, 이제 와서 그런 것을 묻고 있는 거냐?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말한다면.
신뢰라고 할까 조금 걱정이라고.
181: ◆iX3BLKpVR6 2013/07/25(목) 00:44:15. 29 ID:2lWgp40q0
하치만 「뭐 여러 이유가 있지만, 역시 중요한 건 인상을 강하게 하고 싶어서다」
린 「인상?」
멍한 모습으로 머리를 갸웃거리는 린(사랑스럽다).
하치만 「예를 들면, 그렇다. 너희들이 최초로 찍은 사진. 그것들도 잘 찍히긴 했는데…」
미오 「잘 이라는 것은?」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잘 찍혔다고…」
미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치만 「…………귀엽게 찍혔습니다……」
미오 「이에이!」
우즈키 「감사합니다 ♪」
뭐야 이 수치 플레이?
그러니까 데려 오고 싶지 않았다고!
182: ◆iX3BLKpVR6 2013/07/25(목) 00:45:43. 22 ID:2lWgp40q0
린 「………그래서? 계속 하자면?」
이 녀석은 이 녀석대로 기뻐 보이는데.
아무튼 그런 부분은 담당 아이돌로서 좋긴 하지만.
그런데, 혹시. 이 두 명 중 어느 쪽인가 담당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
……랄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섭다…!
하치만 「흠, 아무튼, 그런 거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라고.」
나는 귀찮아서 짧게 설명한다.
하치만 「처음 찍은 녀석들은, 확실히 잘은 찍혀 있어도, 거기에는 명확한 이미지가 없다. 소개적인 이유가 강했으니까. 증명 사진과 다를바 없어.그러면 안된다」
183: ◆iX3BLKpVR6 2013/07/25(목) 00:47:03. 51 ID:2lWgp40q0
선재 사진는 문자 그대로 “선전 재료가 되는 사진”이다.
하치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선전한다. 이것은 비슷한 거 같아도 다르다. 이걸로 너희들은 자신을 어필해야 하니까. 좀 더 “나는 이런 아이돌이야” 라는 사진을……라고 왜 그래?」
린 「……아니, 뭐라고 해야 할까」
보면, 린은 눈을 크게 뜨고 조금 놀라고 있다.
다른 두 명도 같은 표정이다.
린 「프로듀서가 거기까지 제대로 생각했다니……의외」
보통으로 실례구나 어이.
하치만 「그렇게 굉장한 일은 하지 않지만. 정말 초보적인 곳이다?」
일반인 프로듀서라면 간과하기 쉽겠지만, 프로라면 당연한 일이겠지. 그야말로 일을 얻기 위해서라면, 몇 장이라도 찍어서 최고의 선전 재료를 만들 필요가 있다.
184: ◆iX3BLKpVR6 2013/07/25(목) 00:49:18. 42 ID:2lWgp40q0
하치만 「실제로 선재 사진을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바꾼 것만으로도 클라이언트의 반응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다. 인상 조작이라는 녀석이야」
뭐, 어디의 프로덕션이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나도 많이 조사하기도 했고.
우즈키 「굉장해∼. 그냥 사랑스럽게 찍히는 건 안 된다니」
미오 「그 사람에게 맞은 사진이라는 건가. 어렵네」
하치만 「뭐, 오늘 하루는 시간도 넉넉하고. 여러 가지 시험해 봐라. 자신에게 맞은 사진을」
린 「……」
후반부터 시종 무언인 린이 신경 쓰이지만……
너, 조용히 있으면 무섭다고!
어쨌든, 촬영 개시!
185: ◆iX3BLKpVR6 2013/07/25(목) 00:50:47. 54 ID:2lWgp40q0
*
우즈키 「에헤헤♪ 잘 부탁 드립니다!」
우선은 시험 삼아 여러 가지 찍어 보면 걸로, 처음엔 시마무라가 찍기로 했다.
자주 보는 하얀 가방을 배경으로, 카메라맨이 일정한 간격으로 셔터를 누른다.
카메라맨 「좋아―, 좀 더 굽혀서…그래. 좋은 느낌이구나」
우즈키 「귀엽게 찍히나요?」
카메라맨 「응. 그럼 다음은 뒤를 향하다가 돌아 보는 느낌으로…」
헤에, 역시 신인이라고 해도 아이돌이구나.
이렇게 보고 있자니, 꽤 모양새가 갖추어져 있다.
덧붙여서 의상은 자기 부담. 즉 사복이다.
저기 시마무라씨, 덧붙여서 사복은 어디에서……? 네, 미안해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186: ◆iX3BLKpVR6 2013/07/25(목) 00:52:55. 13 ID:2lWgp40q0
미오 「다음은 나네, 잘 부탁 드립니다~♪」
계속해서 혼다가 도약했다. 아니 정말 그 정도 기세로 카메라 앞에 섰다.
카메라맨 「기운 넘치네. 활동적인 포즈로 해 볼까」
미오 「이런~ 느낌?」
카메라 앞에서 종횡 무진 포즈를 취한다.
정말로 기운 넘친다…… 어째선지 코마치가 생각난다.
뭐, 코마치에게는 당해 낼 수 없겠지만.
카메라맨 「좋네 좋아, 여기까지 즐거워진다」
미오 「에헤헤-, 고마워♪」
음음. 몹시 눈요기가 됩니다.
이것으로 조금은 눈의 썩음이 나으면 좋겠지만.
187: ◆iX3BLKpVR6 2013/07/25(목) 00:54:19. 69 ID:2lWgp40q0
그러나, 좋았던 것은 여기까지였다.
카메라맨 「음~ , 조금만 더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조금 딱딱하다고나 할까」
린 「네, 네……!」
내 담당 아이돌, 시부야 린이다.
린 「………」 삐걱삐걱
우와…… 어색함이 느껴진다.
미소 지으려고 하는 건 알겠는데,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탓에 쓴 웃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어쩐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얼굴이라고 생각했더니만, 그것이다, 유이가하마에게 나의 트라우마 이야기를 했을 때의 얼굴하고 꼭 닮았다. 뭐야 그게, 그 녀석 그렇게나 노력해서 미소 만든 거었어? 반대로 슬퍼집니다만.
188: ◆iX3BLKpVR6 2013/07/25(목) 00:55:48. 37 ID:2lWgp40q0
카메라맨 「……조금 쉴까? 쉬고 나서, 또 찍어 보자」
린 「……네」
촬영이 일시 중단 되고 린이 터벅터벅 돌아온다.
어쩐지 그 모습은.. 그렇게 해서 보호욕구를 자극하지 마라.
라니, 나는 무슨 생각하는 거냐! 나에게는 토츠카가(생략
하치만 「신경 쓰지 마.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라니, 어디 가는 건데」
린 「잠깐 바람 쐬고 올게……」
그대로 터벅터벅 스튜디오를 나간다.
우즈키 「린짱……」
미오 「……」
하치만 「……너희들은 먼저 촬영 해둬. 시간도 많지만은 않으니까」
189: ◆iX3BLKpVR6 2013/07/25(목) 00:57:03. 19 ID:2lWgp40q0
우즈키 「 그렇지만…」
미오 「좋아, 조금 기합을 넣고 찍자!」
갑작스럽게 혼다가 소리를 질렀다.
저기, 근처에서 외치는 것 그만두면 안 될까? 놀랐지만.
자이모쿠자라면 때리고도 남았다.
우즈키 「미, 미오짱?」
미오 「우리들이 린에 대한 것을 신경 써서 사진 촬영 안 한다고 하면, 린도 반드시 싫어하겠지? 그렇다면, 우리들은 린이 돌아올 때까지 마음껏 찍으면? 곧 돌아 올 거야. 반드시!」
마치 싱긋 하는 소리까지 들릴 듯한 미소.
그것은 조금 전까지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고 있었던 미소와 같아 보이지만 뭔가 달라 보였다.
190: ◆iX3BLKpVR6 2013/07/25(목) 00:58:18. 75 ID:2lWgp40q0
우즈키 「……응, 그렇네. 우리들까지 쓸쓸해 하고 있으면, 린짱도 곤란해지겠네」
미오 「응응♪」
우즈키 「좋아! 미오 짱, 함께 찍자!」
미오 「응응……에?」
말하자 마자 혼다의 손을 잡고, 카메라 앞까지 가는 시마무라.
미오 「자, 잠깐 우즈키! 이거 선재 사진인데?」
우즈키 「둘이서 찍으면, 반드시 굉장히 좋은 사진이 될 거야!!」
처음에는 멍하게 있던 혼다였지만, 단념한 것처럼 쿡쿡하고 웃고, 다시 카메라를 향한다.
미오 「확실히. 모처럼이고, 마음껏 찍어 버리자! 다음은 린도 함께!」
우즈키 「응! 카메라맨씨~ , 잘 부탁 드립니다♪」
191: ◆iX3BLKpVR6 2013/07/25(목) 01:01:07. 46 ID:2lWgp40q0
보고 있자니, 카메라맨과 눈이 맞는다.
내가 어깨를 움츠리자, 상대도 쓴웃음 짓는다. 폐를 끼치는군.
카메라맨 「OK, 그러면 활기 차게 해볼까!」
스튜디오내에 또 다시 셔터를 누르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정말로, 사이가 좋구나 .
저 녀석들은……시마무라와 혼다는, 린을 라이벌이며, 동료이며,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 린도.
설령 경쟁 상대라도,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
나에게 묻는다면, 그런 것은 싫다.
어차피 지면 진심으로 원망스러울 테고, 부러울 거다.
그런 얄팍한 관계를 우정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그렇지만 ,.
192: ◆iX3BLKpVR6 2013/07/25(목) 01:02:28. 81 ID:2lWgp40q0
저렇게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짓는 그녀들이,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믿고 싶다고 생각해 버렸다.
……뭐냐고, 제대로 아이돌인 거 아닌가.
본래라면, 가고 싶지 않지만, 공교롭게도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녀석의 프로듀서이니까.
193: ◆iX3BLKpVR6 2013/07/25(목) 01:03:42. 95 ID:2lWgp40q0
*
하치만 「여어」
스튜디오를 나오자마자 오른쪽 화단.
거기에 린이 앉아 있었다.
충분히 사이를 두고 앉는 도중에 자판기에서 산 MAX 커피를 건네준다.
참고로 내 몫도 샀다. 그렇다고나 할까 오히려 내가 마실 작정이다만.
린 「……고마워」
커피를 받아 따서 한입 마신다. 얼굴을 찡그린다. 왜냐고.
린 「너무 달다. 응, 달다」
하치만 「그것이 좋은 거라고. 커피는 달아야지」
블랙 어째서 마실 수 있냐고 나는 그런 일방통행인 미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
194: ◆iX3BLKpVR6 2013/07/25(목) 01:05:03. 60 ID:2lWgp40q0
커피를 마시면서, 경치를 본다.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서로 말도 하지 않은 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5분이나 10분이 정도 일까. 린이 조용히 입을 연다.
린 「……나, 사진 서투르다」
조금 숙여 이야기하는 옆 얼굴을 보지만, 변함없이 무표정이다.
린 「아니. 서투른 게 아니라. ……단지, 억지 웃음이라고 할까, 사람들 앞에서 표정을 만드는 것이 서툴러」
하치만 「뭐 말하려는 게 뭔지는 알겠어」
전에 내가 받은 느낌으로는 시부야 린이라고 하는 인간은, 반드시 자신에게 솔직할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을 속이는 것이 서투르다.
린 「웃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하면, 어째선지 더 굳어져서……나, 보면 알겠지만 붙임성이 없으니까」
195: ◆iX3BLKpVR6 2013/07/25(목) 01:06:26. 70 ID:2lWgp40q0
천천히 말을 하는 린.
린 「이러면, 팬이라던가 생기지도 않겠지. ……나, 아이돌에 적합 하지 않은 걸까」
……그건 아니지.
하치만 「아니야. 전혀 아니라고」
린 「에?」
그런 건 잘 못되었다.
하치만 「린. 너에게 이야기를 하나 하지. 내가 아는 사람의 오빠의 이야기다」
린 「……」
196: ◆iX3BLKpVR6 2013/07/25(목) 01:07:50. 12 ID:2lWgp40q0
하치만 「그 녀석은 초등학교 시절에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서 말이야. 어떻게든 가까워지시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 녀석은 커뮤력이 없었다」
린 「……저기, 그것은…」
하치만 「아무튼 끝까지 들어라. 해서 그 녀석은 어찌할까 하다가- 우, 우선, 미소로 자연스럽게 인사 할 수 있게 되려고 했다. 그 녀석은 매일 거울 앞에서 연습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덧붙여서 연습하는 것을 클래스메이트에게 들켜서 기분 최악이라고 하는 정말로 필요 없는 서브 에피소드도 있지만, 그것은 냅두자. 아는 사람의 오빠의 이야기니까?
하치만 「그리고 그 녀석은 결국 행동을 개시했다. 우연히 만난 척을 하고 인사를 한다. 그것을 일주일간 정도 계속했다고 한다. 그 결과--」
린 「……」
하치만 「히죽히죽 거리는 남자에게 노려지고 있다고 선생님에게 보고되었다」
197: ◆iX3BLKpVR6 2013/07/25(목) 01:09:34. 85 ID:2lWgp40q0
그건 무서웠다. 설마 선생님에게 불려 간다고는.
하치만 「그 이후, 나는 여자들 사이에서 히키니야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
린 「……역시 프로듀서의 이야기네」
들켰는가. 아니 그거야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린 「결국 무슨 말하고 싶은 거야?」
하치만 「무리하게 웃을 필요는 없다는 거다」
아무튼 나의 트라우마 이야기를 한다는 것도 무례한 생각이 들지만……실례다. 응.
198: ◆iX3BLKpVR6 2013/07/25(목) 01:11:12. 38 ID:2lWgp40q0
린 「……그렇지만, 웃지 않는 아이돌은」
하치만 「아이돌이 웃지 않으면 안 된다니 누가 결정했는데. 그런 것은 편견이다」
만든 미소가 아니면 모이지 않는 팬은, 진정한 팬이 아니다.
하치만 「팬을 위해서 –무엇을 이라는 건, 좀 더 잘 되고 나서 생각해라. 지금은, 그런 무리하게 웃으려 하지 않고, 너답게 하는 것이 좋다. 붙임성은 하나코에게라도 주고」
린 「……」
하치만 「그래도, 그 팬이 생긴다면, 그것이 “시부야 린”의 팬이겠지-」
가짜든 뭐든 아닌, 진짜인 것.
199: ◆iX3BLKpVR6 2013/07/25(목) 01:13:03. 75 ID:2lWgp40q0
린 「……후후」
갑작스럽게 웃기 시작하는 린.
에, 뭐야? 나 이상한 거 말했어? 역시 하나코가 아니라 보통 개라고 말하는 편이 좋았어?
린 「프로듀서는 이상하네」
걱정하지 마. 자각은 하고 있다.
그런 자신을 아주 좋아한다고.
린 「비뚤어졌고, 귀찮게 하고, 아싸이고……」
린이, 얼굴을 들고, 여기를 본다.
린 「그렇지만-- 상냥하다」
거기에는, 보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 버릴 것 같은, 정말로 자연스러운 미소가 있었다.
200: ◆iX3BLKpVR6 2013/07/25(목) 01:15:18. 88 ID:2lWgp40q0
하치만 「--」
위험하다. 지금은 위험하다.
위험했다…
히키멧트가 없으면 즉사였다……
착각 마스터인 내가 아니었으면, 틀림없이 착각했다고.
린 「프로듀서?」
하치만 「아, 아무것도 아니야. 거기, 슬슬 돌아가자고」
그 녀석들도 기다리고 있고.
그렇게 말하자, 린은 조용히 수긍했다.
린 「응. 나도, 지고 싶지 않으니까」
거기에는, 단지 한 사람의 아이돌이 서 있었을 뿐이었다.
201: ◆iX3BLKpVR6 2013/07/25(목) 01:16:40. 93 ID:2lWgp40q0
*
그 후, 몇 장인가 사진을 찍고, 프로듀스 첫날은 종료됏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린의 사진은 잘 찍혔다.
무리하게 웃으려고 하지 않고, 때로는 쿨한 무표정을.
그리고 조용히, 미소 짓고 있었다.
정말이지, 내 담당 아이돌이지만 송구스럽다.
한 번 각오를 다지면,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아무개 씨를 꼭 닮았다.
202: ◆iX3BLKpVR6 2013/07/25(목) 01:18:15. 93 ID:2lWgp40q0
우즈키 「그러면, 프로듀서씨! 오늘은 감사합니다♪」
미오 「또 기회되면, 함께 프로듀스 해도 괜찮으니까♪」
떠날 때에 불길한 말을 남기고 가는 두 명.
아니 정말 싫은 예감이 들지만 괜찮겠지.
미오 「모처럼이고 세 명이서 유니트 짜서, 프로듀스 받는다는 것도 좋을지도!」
우즈키 「와아! 좋은 생각이네!」
와아, 최악이라고.
정말 싫다.
이상한 플래그 세우지 마세요 부탁이니까!
203: ◆iX3BLKpVR6 2013/07/25(목) 01:19:24. 21 ID:2lWgp40q0
우즈키·미오 「 「안녕~~」」
하치만 「하아……그래서, 너도 이대로 돌아가는 건가?」
린 「그렇네. 오늘은 이만 돌아갈 거야. 그래서 프로듀서, 내일 말인데」
하치만 「내일?」
린 「응. 내일은 학교에 갈까 생각했는데, 괜찮을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쉬고, 수속이라든지 해 두고 싶어」
과연. 확실히 내일은 월요일이고, 그렇게 하는 게 좋겠지.
……진짜야, 월요일인가. 멸망 안되나.
204: ◆iX3BLKpVR6 2013/07/25(목) 01:20:27. 67 ID:2lWgp40q0
하치만 「좋지 않을까. 아직 레슨 시작한다고 들은 적도 없고, 한다면 지금이겠지」
린 「응. 고마워. 그렇다면, 프로듀서도 갔다 오면?」
하치만 「갔다 오면 이라니……학교에 인가?」
흠……확실히 나도 갑자기 쉰 거니까, 수속할 게 많이 남은 거 같은데……
귀찮지만, 가 둘까. 거기에 앞으로 어찌 될지도 모르겠고.
하치만 「그렇구나.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도 보고해………두……?」
린 「? 무슨 일이야?」
205: ◆iX3BLKpVR6 2013/07/25(목) 01:22:17. 81 ID:2lWgp40q0
하치만 「…………이런……」
린 「뭐가?」
하치만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에게, 프로듀스 활동에 대한 거 말 안 했어……」
어떻게 되는 거냐, 나.
252: ◆iX3BLKpVR6 2013/07/27(토) 02:01:23. 43 ID:VEW4BzAj0
*
월요일. 아마 요일 중에서 인기 투표를 하면 월등하게 최하위가 될 요일.
세상의 학생, 사회인이 싫어하는, 오지 말기를 바라는 요일이다.
하지만, 축일이 많은 점은 환영 받는다. 사람은 돈이지요.
덧붙여서 나는 말할 나위도 없이 토요일이 좋다. 시간 지정도 괜찮다면,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그렇기에, 지난 주 토요일이 후회된다……!
아무튼 그러한 연유로, 나는 월요일 아침, 오래간만에 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하치만 「………………」
실로 이상한 것 이지만, 일을 할 때는 「아아, 어쨌든 학교가 편했던……」라던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학교로 향하는 다리는 매우 무겁다. 게를 만난 것도 아닌데?
254: ◆iX3BLKpVR6 2013/07/27(토) 02:05:53. 07 ID:VEW4BzAj0
하치만 「아아……치즈 찐빵이 되고 싶다」
「먹혀도 괜찮은 거야?」
하치만 「오히려 그게 좋겠지. 부디 토츠카에……」
……아니, 뭐지.
미오 「어제 그 대로이네, 프로듀서♪」
갑작스럽게 혼잣말에 반응이 있다고 생각해 뒤돌아 보면, 왠지 모르지만 혼다가 있었다. 응. 안 된다, 그 파커, 어떻게 봐도 저지로 보인다.
하치만 「너, 여기서 뭘 하는 거야?」
미오 「당연하잖아, 학교라구. 아직 프로듀서도 없으니까∼」
하치만 「학교? 라는 건, 설마 너……치바 출신?」
미오 「띵동~♪ 라고 할까, 몰랐어?」
255: ◆iX3BLKpVR6 2013/07/27(토) 02:10:50. 36 ID:VEW4BzAj0
확실히 파커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 녀석의 교복,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 동갑이었다…… 툭 까놓고 말해 린이 더 어른스러워 보이겠어. 체형 이외로.
그렇다고나 할까, 출신지를 알고 있을 리가 없잖아. 담당 아이돌도 아직인데, 다른 아이돌의 프로필을 하나 하나 기억하고 있을 수 있겠냐고.
하치만 「뭐더라, 나, 나, ……나오코? 라는 녀석이 치바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미오 「나오코? 으응~ 모르겠는데. 내가 모르는 애인가?」
세상 좁다는 거다. 치바 출신 좀 더 있지 않을까? 모르는 것 뿐이고, 좀 더 있을지도 모른다.
미오 「그렇다고는 해도, 프로듀서의 교복 입은 거 신선하네. 어울려♪」
하치만 「하하, 그래」
벽이다, 벽을 친다 하치만. 마음의 벽을.
256: ◆iX3BLKpVR6 2013/07/27(토) 02:15:15. 99 ID:VEW4BzAj0
미오 「아하, 이거 린에게 가르쳐 주면, 분해 할 걸∼♪」
에헤헤, 웃는 혼다.
무슨, 그렇게 나의 이상한 모습을 보고 싶은 건가?
프로듀서 상처 입는다?
랄까 나야 아직 교복에 익숙해져 있고, 슈트는 입었다고 해도 아직 일주일뿐이니까.
「미오짱~! 빨리 가지 않으면 지각해 버려―!」
라고 갑자기 반대 방향에서 조금 멀어진 곳으로부터, 혼다를 향해 누군가가 외쳣다.
보면, 뒷머리를 경단모양으로 한 흑발의 여자아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저것은 확실히 중학교 교복인가? 코마치가 사랑스럽다고 칭찬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 학교가 가까우니까 도중 까지는 함께 등교, 라고 하는 느낌일까.
그러나 저 아이도 제법 귀여운데. 과연 상위 카스트. 주위의 레벨도 높다.
경단 머리 생각 나는 게 페이페이 정도네요.
그리고, 그 아이를 닮았다. うんたん의 여동생.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상냥해지는 아이.
코마치에게는 뒤 떨어지지만, 그 아이도 꽤 높은 시스터 포인트의 소유자이다.
258: ◆iX3BLKpVR6 2013/07/27(토) 02:20:02. 33 ID:VEW4BzAj0
미오 「아, 정말이다! 미안 프로듀서, 또 봐!」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당황해서 달려 가는 혼다.
「미안 미안, 린의 프로듀서가 있어서」
「엣, 그 사람이 그랬어? 말해주면 좋았을 텐데!」
「머어 머어, 지금은 시간 없고, 인사는 다음에 사무소에서♪」
「―……예의의 되어 있지 않은 아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고 좋은데……」
잘은 들리지 않았지만, 떠들썩하게 학교에 가는 여자 두 명.
어째서 여자 아이들은 저리도 기운이 넘치냐고. 역시나 리얼충인가.
이쪽의 기운까지 빨려진 기분이다.
하치만 「…………하아, 갈까……」
이 후, 좀 더 기운 없어지는 이벤트가 대기해 있을 테니.
259: ◆iX3BLKpVR6 2013/07/27(토) 02:26:38. 67 ID:VEW4BzAj0
*
그러면, 오래간만의 교실이다.
살았다, 들어갔더니 「너의 자리 없다!」 라던가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했다.
제대로 내 자리가 있었다. 조금 애수가 감돌고 있는 것은 기분 탓일 것이다.
내가 교실에 들어갔더니, 몇 명인가 「어? 저 녀석 왔네」 같은 시선으로 힐끗 보고 있다, 결국 그 정도. 일부러 말을 건네는 녀석 같은 건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60: ◆iX3BLKpVR6 2013/07/27(토) 02:31:02. 31 ID:VEW4BzAj0
자리에 앉아, 등받이에 체중을 맡긴 직후의 일이었다.
저벅저벅하며 서두르는 것 같은 발소리.
누군가가 오고 있다, 고 생각했던 것도 순간.
힘껏 책상을 누군가 쳤다.
엄청 놀랐다. 당연하다.
그리고 책상에 손을 두고, 이쪽을 확인하는 인물--
유이가하마 「지금까지 뭐하고 있었어 힛키!!?」
봉사부 중 한 명. 유이가하마 유이였다.
261: ◆iX3BLKpVR6 2013/07/27(토) 02:37:50. 21 ID:VEW4BzAj0
랄까, 시끄러워……
주위를 보니, 클래스 대부분의 무리가 멍한 표정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
그야 그렇게 큰 소리로 외치면. 너, 공기 읽는 것 자신 있지 않았어?
하치만 「지, 진정해 유이가하마. 좀 더 목소리의 톤을…」
유이가하마 「진정할 일이 아니잖아! 연락도 남기지 않고, 올 때도 갑작스럽게 오고!」
가까워 가깝다고 좋은 냄새가 난다고 가까우니 가슴이 가깝다고! 가슴!
하치만 「알았으니까. 워워」
유이가하마 「개가 아니니까!」
아아, 이 화내는 느낌도 그립다. 그런데, 적당히 정말로 참아 주지 않겠습니까. 조금 전부터 불꽃의 여왕의 눈이 무섭다고……!
262: ◆iX3BLKpVR6 2013/07/27(토) 02:41:20. 85 ID:VEW4BzAj0
살짝 시계를 확인한다. ……이제 수업이 시작되겠구나. 할 수 없지.
하치만 「……유이가하마. 여기에는 짐을 두러 왔을 뿐이야. 원래는 직원실에 용무가 있어서 왔을 뿐이니까, 나는 슬슬 가지 않으면」
유이가하마 「그래도, 아직 설명 듣지 못…!」
하치만 「방과후에라도 얼마든지 설명할테니까. “부활 몇 일이나 쉬어서 미안하다”. “일부러 주의 주었다”」
나는 조용하게 된 교실에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전원에게 들릴 정도의 소리로 말한다.
유이가하마 「……힛키」
하치만 「용무가 끝나면 부실에 있을 테니, 그럼」
무언가 말하고 싶어하는 유이가하마의 옆을 지나 교실에서 나간다.
나갈 때 복잡한 표정을 하고 있는 하야마와 일순간 눈이 맞았다.
263: ◆iX3BLKpVR6 2013/07/27(토) 02:48:01. 98 ID:VEW4BzAj0
*
장소는 봉사부의 부실.
내가 학교를 쉬기 전과 변함없다.
아무튼,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당연하지만.
하치만 「……한가하다」
유이가하마에게는 그렇게 말했지만, 직원실에 용무는 특별히 없다.
어젯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확인해 보니, 필요한 수속은 모두 마친 것 같다.
솔직히 오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도 일단 보고라든지 해 두고 싶었고, 무엇보다
봉사부에, 들러 보고 싶었고.
264: ◆iX3BLKpVR6 2013/07/27(토) 02:50:53. 05 ID:VEW4BzAj0
그러나 할 게 없다.
사실은 수업하러 나와 방과후까지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이거 땡땡이 치는 것 같지 않은가. 땡땡이지만.
언제나 읽고 있는 책도 가방 안에 있다. 그렇게 말해 놓고 교실에 이제 와서 돌아갈 수 있을 리도 없다.
하치만 「홍차라도 마실까나. ……아니, 마음대로 손대면 유키노시타가 화낼 테니 싫고」
언제부턴가 준비되어 있던 포트를 사용해 볼까 하다가, 몸의 보신을 우선하기로 했다.
그런데, 원래 사용법도 모르고 있었네요.
아무튼, 최근 바빴고, 가끔 씩은 멍하니 있는 것도 좋은가.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다.
265: ◆iX3BLKpVR6 2013/07/27(토) 02:58:04. 97 ID:VEW4BzAj0
그러고 보니 도서실이 있었잖아.
다음에 책이라도 빌린다고 할까.
……수업 중이니 열릴 리가 있나
의자에 기대어 창 밖을 바라보면서, 바람에 맞는다.
왜일까, 도서실에 쭉 있다고 하는 발상은 하지 않고, 나는 결국 봉사부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66: ◆iX3BLKpVR6 2013/07/27(토) 03:06:12. 59 ID:VEW4BzAj0
*
하치만 「………」
문득, 눈을 떴다.
아무래도 어느 새인가 자 버린 것 같다. ……이렇게 책상에 푹 엎드려 자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점심시간에 빵 먹은 것 까지는 기억하지만- 라고 기억을 더듬으면서 상체를 일으켜, 기지개를 편다.
유키노시타 「……」
눈이 맞았다.
하치만 「!」 깜짝
267: ◆iX3BLKpVR6 2013/07/27(토) 03:12:56. 30 ID:VEW4BzAj0
놀랐다―……!
아니 아니 아니. 너무 무섭잖아 어이……
유키노시타 「간신히 일어났네. 언제까지 나를 기다리게 할 생각이었는지 ..」
하아…… 시선을 피하고, 한숨을 쉬는 유키노시타.
하나 하나 그러는 것이 또 화가 난다. 귀엽지만.
하치만 「아니, 별로 그럴 생각은 없었고. 그런데, 너 있었던 건가. 깨웠으면 좋았을 텐데」
유키노시타 「그런 것보다 히키가야군」
무시입니까 그렇습니까……
유키노시타 「오래간만에 만난 나에게, 무엇인가 할 말은은?」
268: ◆iX3BLKpVR6 2013/07/27(토) 03:17:18. 31 ID:VEW4BzAj0
하치만 「……머리 했어?」
유키노시타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것일까나……」
기가 막힌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는 유키노시타.
에에―. 왜냐하면 생각 안 난다고.
사실은 「조금 살쪘어?」 라고 바보같이 말하고 싶었지만, 과연 자중. 눈으로 살해 당해 버린다.
유키노시타 「오래간만에 만난 사람에게는, 먼저 할 말이 있겠지. 그런 것도 모르는 걸까나..」
하치만 「……아―…」
뭐어, 그런 거다.
인사는 중요하다는 것으로.
하치만 「……오래간만이다.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예. 오래간만이군요. 히키가야군」
단순한 인사. 그것을 끝내자,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만족 한 듯이 미소 지었다.
270: ◆iX3BLKpVR6 2013/07/27(토) 03:23:50. 10 ID:VEW4BzAj0
유이가하마 「힛키! 있어!?」
왠지 잘 모르는 분위기가 되었다만, 문이 힘차게 열리고 유이가하마가 들어 온다.
예 예 여기에 있어요. 나는……여기에 있다!
유이가하마 「다행이다, 제대로 있었다…… 그럼 힛키. 설명…」
하치만 「뭐 기다리라고 유이가하마. 그전에 중요한 것을 잊었다고」
나의 모습을 확인하고 안도하고 있는 유이가하마에게 이쪽이 공격한다.
유이가하마 「? 중요한 것?」
하치만 「아아. 그렇지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에에, 그렇구나. 중요한 것이네」
271: ◆iX3BLKpVR6 2013/07/27(토) 03:26:14. 48 ID:VEW4BzAj0
무슨 말인지 몰라서, 머리의 위에 물음표 마크를 띄우고 있는 유이가하마.
그러나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를 놀릴 때도 있었구나. 절대로 즐기고 있지.
하치만 「오래간만에 만난 녀석에게 말해야 하는 게 있겠지?」
유이가하마 「…아! 그런가! 야하로- 힛키!」
하치만 「……」
응. 아무튼 확실히 인사이긴 한데요.
뭐랄까, 왠지 싫다. 돌려주고 싶지 않다.
하치만 「……그럼 원하는 대로 설명할까」
유이가하마 「무시!? 이거 아니었어!?」 (역주 : 힘내라.. 유이가하마.. -_-; )
272: ◆iX3BLKpVR6 2013/07/27(토) 03:28:12. 52 ID:VEW4BzAj0
유키노시타 「그렇다면, 나는 홍차를」
유이가하마 「유키농까지!」
이럴 때만은 나에게 맞추는 유키노시타. 극S의 거울이다.
그러나 오늘은 만나고 나서는, 약간은 상냥하다는 생각이 든다.
핫하―. 무엇인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는지?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은 수돗물로 좋을까나」
하치만 「안심했다. 너는 평소의 유키노시타다」
유이가하마 「정말―!두 사람 모두 들어줘!」
일주일만의 봉사부.
친구도, 하물며 연인도 아닌 우리들의 관계.
그런데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273: ◆iX3BLKpVR6 2013/07/27(토) 03:30:58. 93 ID:VEW4BzAj0
*
내가 두 명에게 요 일주일간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 것과 동시에, 내가 없는 동안의 학교에서의 사건을 묻는다.
내가 신경이 쓰이는 것은, 내가 쉬는 이유를 히라츠카 선생님이 어떻게 말했을까 이다.
별로 내가 없는 것에 의문을 가질 녀석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이 녀석들을 제외하면…… 일단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일단 담임이니까. 클래스 녀석들에게는 무엇일까 말은 했을 것이다.
유이가하마 「아―, 히라츠카 선생님은 「가정의 사정」이라고 말했어. 어쩐지, 굉장히 진지하게」
어이. 뭐야 그 전형적인 별로 좋지 않는 쉬는 이유는.
이쪽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남매 사이도 좋고. 좋은 거지?
유이가하마 「너무 이상해서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에게 물어 봤어. 유키농과 함께」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를 바라본다.
274: ◆iX3BLKpVR6 2013/07/27(토) 03:35:07. 39 ID:VEW4BzAj0
유키노시타 「나, 나는 봉사부의 일원으로서 부원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고 싶었던 것뿐으로……」
네 데레농 떴습니다―. 아, 그만둬, 볼펜을 나에게 향하지마. 찔리면 위험하니까.
유이가하마 「그래서 힛키에게 직접 듣겠다고 했어. 그랬더니 바쁘다고 전화나 메일은 삼가라고」
과연 그렇구나. 그걸 알고 싶었는데, 연락하지 않아서 이상했다만. 납득했다.
랄까, 역시 아이돌 프로듀스의 일은 감추고 있었어. 아무튼, 나로서도 도움이 된다.
만약 그런 이야기가 퍼지면, 향후 프로듀스에 영향이 없다는 말은 못하지.
275: ◆iX3BLKpVR6 2013/07/27(토) 03:36:54. 91 ID:VEW4BzAj0
유이가하마 「사실은 정말 신경이 쓰여서 당장이라도 연락하고 싶었지만……」
유키노시타 「내가 하지 않겠다고 하니, 유이가하마도 참겠다고 해서」
유이가하마 「하지만, 나만 필사적으로 부끄럽잖아!」
얼굴을 붉히는 유이가하마, 그것을 미소 지으며 보는 유키노시타.
이 녀석들 사이 좋다……
하치만 「아무튼 뭐, 별로 밤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답장은 모르겠지만」
유이가하마 「거기는 답장해줘……아, 그리고 힛키」
조금 쓸쓸했나라고 생각했더니만, 무엇인가 생각난 듯한 미소를 띄었다, 어째선지 매우 기쁜 듯하다.
276: ◆iX3BLKpVR6 2013/07/27(토) 03:38:40. 05 ID:VEW4BzAj0
유이가하마 「선생님에게 들었었지만, 우리들 이외에도, 힛키에 대한 거 들으러 온 사람이 있었데!」
…라면……?
도대체 누구지. ……핫, 설마…!
유이가하마 「그게 한 사람은 사이짱」
우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오!
토츠카 왔다----!
유키노시타 「정말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 다음에 제대로 사과해 두는 것이 좋겠다만」
이것 만은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대로다.
젠장…… 왜 나는 토츠카에게만은 설명해 두지 않은 거냐……!
아니 애초에 어째서 토츠카를 프로듀스 하지 않은 거냐 나는!
277: ◆iX3BLKpVR6 2013/07/27(토) 03:41:59. 45 ID:VEW4BzAj0
내가, 라고 자책하는 마음에 휩싸이고 있을 때 유이가하마가 또 다시 말했다.
유이가하마 「그리고, 중2」
하치만 「아. 그래」
유이가하마 「가벼워!?」
유키노시타 「지금 처음으로 그를 동정했어……」
괜찮다. 녀석은 극M이니까. 오히려 감사합니다 라고 할 거다.
아무튼 예상대로였다.
확실히 그 두 명이라면 물어도 이상하지…
278: ◆iX3BLKpVR6 2013/07/27(토) 03:43:04. 44 ID:VEW4BzAj0
유이가하마 「그리고, 한 사람 더 있어」
하치만 「에?」
유이가하마 「하야토군」
……그것은 , 솔직히 의외였다.
하치만 「……그런가」
유키노시타 「……」
279: ◆iX3BLKpVR6 2013/07/27(토) 03:44:12. 08 ID:VEW4BzAj0
그 녀석이 무슨 생각으로 나에 대한 것을 묻는 건지는 모르겠고 흥미도 없다.
단지,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사실을, 에비나씨에게는 절대로 가르쳐선 안 된다는 것이다……!
피의 비가 내려도 알려선 안돼(에비나씨의). 안돼. 절대로.
일단 알고 싶은 건 다 들었으니 아이돌 프로듀스의 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80: ◆iX3BLKpVR6 2013/07/27(토) 03:46:28. 51 ID:VEW4BzAj0
유이가하마 「거짓말……」
유키노시타 「……설마, 정말로 프로듀서가 되다니」
설명을 끝마치니, 두 사람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여기를 보고 있다. 아무튼 그건가. 우선 자칭 사장이라는 새까만 사람에게 스카우트 되었다는 시점에서 신빙성이 없다. 나라도 못 믿겠지.
유이가하마 「아이돌의 프로듀서……인가. ……저기 힛키」
하치만 「뭐야?」
유이가하마 「그 담당 아이돌, 귀여워?」
281: ◆iX3BLKpVR6 2013/07/27(토) 03:48:27. 55 ID:VEW4BzAj0
갑작스럽게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이 녀석은. 귀엽지 않다고 하면 뭐라 말해야 하는 건데? 아니 귀엽지만.
그러나 솔직하게 귀엽다고 말하는 것도 뭔가 아닌 거 같아서, 사진을 보여 주기로 했다.
사진은 이전에 선재 사진을 찍었을 때의 것. 세 명이 사이 좋게 서로 기대어, 미소를 짓고 있다.
말해두지만, 찍어 달라고 부탁 받았기 때문에 찍었으니까?
유키노시타 「……세 명이구나」
유이가하마에게 사진이 뜬 휴대폰을 건네주자, 옆에 있던 유키노시타도 들여다 봤다.
하치만 「한가운데 흑발이다」
유이가하마 「귀여워……어딘지 모르게 유키농을 닮았네」
그것은 동의.
282: ◆iX3BLKpVR6 2013/07/27(토) 03:50:12. 07 ID:VEW4BzAj0
유키노시타 「그렇네. 꼭 한번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 성희롱은 없었는지.」
성희롱 하는 것은 확정이냐고.
나는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 할 가슴도 없다.
그러니까 그 무서운 시선을 어떻게든 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유이가하마 「다른 두 명은?」
하치만 「동기 아이돌이야. 아직 프로듀서가 배정되지 않아서 귀찮게도 부탁 받았다」
그 수전노 사무원 덕분에.
딱히 상관없지만, 그 사람 만날 때마다 드링크 권한다고? 세일즈맨이야?
284: ◆iX3BLKpVR6 2013/07/27(토) 03:51:58. 78 ID:VEW4BzAj0
유이가하마 「……힛키, 즐거운 것 같네. 여자아이들에게 둘러싸이고」
보면, 유이가하마가 어째선지 볼을 부풀리고 있다.
이봐 이봐, 너 아무 것도 모르는 거지.
하치만 「즐거울 리가 있나. 전업 주부를 희망하는 내가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학생에서 회사를 위한 동물이 되는 거라고?」
확실히 고행. 리얼 어째서 이렇게 된 건데.
유키노시타 「하지만, 그만둘 생각은 없겠지?」
유키노시타가 별 일 아니듯이 이야기한다.
약간은 뺨이 느슨해진 것 같이도 보인다.
285: ◆iX3BLKpVR6 2013/07/27(토) 03:53:52. 05 ID:VEW4BzAj0
하치만 「……지금으로서는,. 부탁 받은 이상, 어중간하게 내던질 수는 없고, 거기에…」
유이가하마 「거기에?」
하치만 「……담당 아이돌을 내버려 둘 수도 없으니까」
이런 이런 방임형 프로듀스는 어디로 간 건지.
아무래도 나는, 아이가 생기면 사랑에 눈먼 부모가 되는 타입인 것 같다.
286: ◆iX3BLKpVR6 2013/07/27(토) 03:54:52. 51 ID:VEW4BzAj0
유이가하마 「힛키……」
유키노시타 「그래……그러면 응원 할게」
유이가하마 「응… 그래! 힘내 힛키! 나도 응원할 테니까!」
응원은 나 말고 린에게 해 줘라.
아무튼 오늘은 오길 잘했나.
두 명이 미소 짓는 것을 보면서 조금은 그렇게 생각했다.
287: ◆iX3BLKpVR6 2013/07/27(토) 03:56:14. 75 ID:VEW4BzAj0
*
돌아가는 길.
드물게 오늘은 봉사부 세 명이서 길을 걷고 있었다.
「오늘은 모처럼의 휴일이니까 놀자! 내일부터 또 일이지?」는 유이가하마의 말이다.
「당신이 놀고 싶은 것뿐이겠지만……」 덧붙여서 이것은 유키노시타의 말.
뭐, 조금 정도라면 교제할까.
나도 슬슬 치바 성분을 보급해 두지 않으면 도쿄의 공기에 당해 버릴 것 같고.
유이가하마 「그래서 말이야- 그 때 산책하다가 만난 개- 귀여웠어! 주인도 대단한 미인이었고―, 뭐라고 하더라? 확실히 앗키라는 이름이었어!」
289: ◆iX3BLKpVR6 2013/07/27(토) 03:58:19. 21 ID:VEW4BzAj0
그것은 개의 이름이 앗키인가? 그렇지 않으면 주인의 이름이 앗키인가? 어느 쪽이라도 좋은데.
유이가하마가 만난 여성과 개는
유키노시타 「그런데 유이가하마씨. 이 후 어디에 갈지는 결정한 건지?」
유이가하마 「에? 이 후? 음―…… 어. 어디로, 할까?」
유키노시타 「……그럴 거라 생각했어」
관자놀이를 가볍게 누르면서 고개를 숙이는 유키노시타.
단념해라, 이 녀석은 이런 녀석이다.
유이가하마 「저, 저기! 모처럼이고, 힛키가 가고 싶은 곳에 가자!」
하치만 「돌아가고 싶다」
유이가하마 「집 빼고!」
290: ◆iX3BLKpVR6 2013/07/27(토) 04:00:17. 11 ID:VEW4BzAj0
에―? 제멋대로구만, 집이 최고야. 코마치도 있고.
유키노시타 「날이 밝지 않으니까, 빨리 결정해 줘」
그럼 너도 생각해라.
뭐야, 그렇게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싶은 거냐?
하치만 「그렇게 말해도. 그다지…」
「프로듀서?」
291: ◆iX3BLKpVR6 2013/07/27(토) 04:03:22. 64 ID:VEW4BzAj0
이, 이 소리는……!
뒤에서 들리는 소리는, 최근 자주 들어서 친숙해진 맑은 소리.
천천히, 뒤돌아 본다.
하치만 「……!」
거기에는, 내가 담당 아이돌.
린 「어제 그대로네. 프로듀서」
시부야 린이, 거기에 있었다.
왜?
292: ◆iX3BLKpVR6 2013/07/27(토) 04:04:36. 33 ID:VEW4BzAj0
하치만 「어, 어째서 너가 여기에 있어?」
여기 치바야? 이사 왔어? 좋은 센스다. 아니 그게 아니고.
린 「전에 나오가 치바 출신이라고 했었지? 그러니까 놀러 왔어. 혹시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만날 수 있었네」 쿡
뭐야 이 녀석 사랑스럽다.
내가 무심코 담당 아이돌의 귀여움에 유혹 당하고 있자, 이번은 배후에서 소리가 들린다.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그 아이는……」
유이가하마 「뭔데 뭔데, 무슨 일이야? 라니, 아앗!」
293: ◆iX3BLKpVR6 2013/07/27(토) 04:06:33. 27 ID:VEW4BzAj0
린 「? 그 쪽 분들은……?」
뭐야, 이 상황은!
별로 나쁜 일 한 것도 아닌데 식은 땀이 멈추지 않는다!
어쩐지 이 녀석들 흘겨 보고 있고!
……이것은 그런 거다, 응.
나의 동급생과 담당 아이돌이 수라장이다.
329: ◆iX3BLKpVR6 2013/07/28(일) 02:43:33. 44 ID:LEXkqcNQ0
*
전 회 있었던 3개의 사건!
무려 혼다는 치바 출신 아이돌이었다! 세상 좁다.
오래간만의 봉사부! 일어난 순간에 눈이 마주치는 공포. 무섭다. 유키노시타씨 무섭다.
나의 동급생과 담당 아이돌이 수라장이다! 아니 별로 수라장 되는 요소 없는데?
그렇다는 것으로, 거짓말이며 악인 청춘 스위치·온!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입다물지 말고 무엇인가 말하는 것이 어떨까」
유이가하마 「힛키! 듣고 있어!?」
린 「프로듀서, 그 사람들은?」
아, 역시 오프닝으로 때워지진 않는 겁니까. 그런 겁니까.
현실 도피 끝났다.
330: ◆iX3BLKpVR6 2013/07/28(일) 02:45:35. 01 ID:LEXkqcNQ0
하치만 「아―……아무튼 그것이다, 우선 장소를 바꿀까. 린, 이 후 시간은 괜찮은 건가?」
유이가하마 「이,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
유키노시타 「……」
내가 간신히 말을 꺼내 장소를 바꾸려고 하는데, 유이가하마가 놀라면서 소리를 지른다.
그거? 그거를 지적하는 거야?
프로듀서니까, 이상하지는 않겠지. ……아마.
그것보다 유키노시타씨. 그렇게 흘겨 봐도 나는 돌이 되지 않으니까?
331: ◆iX3BLKpVR6 2013/07/28(일) 02:51:23. 49 ID:LEXkqcNQ0
린 「시간은 특별히 문제 없지만……어딘가 가는 거야?」
하치만 「아아. 우리도 이동하려고 했으니까, 딱 좋다」
원래부터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그곳 밖에 있을 리 없다.
유이가하마 「힛키, 가고 싶은 곳 없었던 거 아니였어?」
하치만 「아니, 방금 생겼다」
그렇다기 보다, 언제나 가고 있는 곳이지만.
이럴 때는 사정이 좋다.
유키노시타 「……설마」
하치만 「그래. 학생의 친구-- 사이제리야다」
332: ◆iX3BLKpVR6 2013/07/28(일) 02:53:01. 63 ID:LEXkqcNQ0
*
드링크 바.
발명한 사람은 위대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것만 주문하면 얼마든지 있어도 되기 때문. 싫은 손님이다.
뒤에는 B씨가 있다고 듣기도 했지만……세상, 모를 때가 행복할 때도 있다.
그러한 연유로, 우리들은 사이제리야에 와 있었다.
창가, 코너 위치에 있는 네 명 자리. 장소는 좋지만, 드링크 바에서는 먼데. 귀찮아……
아무튼 상관없지만, 입점했을 때의 그 점원의 미묘한 미소는 뭐냐고.
「어서 오십시오―♪ 네 명……으로, 좋습니까?」
좋습니다만?
뭐야, 그렇게 내가 미소녀 3명하고 있는 것이 이상합니까? 이상하네요.
솔직히 나도, 지금 이 상황 덕에 가볍게 호흡 곤란하게 될 것 같습니다.
333: ◆iX3BLKpVR6 2013/07/28(일) 02:55:13. 48 ID:LEXkqcNQ0
덧붙여서 자리는 내 옆에 린이, 맞은 편에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다.
처음 내가 앉은 후, 린이 주저하지도 않고 옆에 앉아서 약간 놀랐는데, 생각해 보니 당연한가 내정면에 앉으면, 보지도 않은 모르는 녀석 옆이고.
그렇다고 해도, 좀 더 떨어져도 괜찮지 않아? 조금 어깨가 닿아서 그래요?
내가 그런 것을 숨기면서 평정을 유지하고 있자 하니, 그 후에 유이가하마가 약간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내 앞에, 그 옆에 유키노시타가 (여기도 약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언제나 그런 얼굴이었던 생각도 든다) 앉는다. 는 느낌이다. 내 앞이 그렇게 싫은가.
그런데. 자리에 앉았으니, 주제로 들어 갈까.
하치만 「아니- 배고프구나. 뭐 먹을래? 나로서는 도리아 290엔은 파격적인…」
유이가하마 「소개는!? 먼저 소개해 주지 않으면 밥 안 먹일 거야!」
으응. 역시 유이가하마의 츳코미는 조금 색다르다.
그러니까 바보라는 거다.
334: ◆iX3BLKpVR6 2013/07/28(일) 02:57:35. 07 ID:LEXkqcNQ0
하치만 「농담이야. 먼저 여기를 소개 해 둘까」
그렇게 말하고 나는 린을 향한다. ……어쩐지 시부야씨 긴장하고 있지 않아? 조금 무섭다고.
하치만 「……아―, 나의 담당 아이돌 시부야 린이다」
린 「시부야 린입니다. 프로듀서에게는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어이. 어쩐지 지금 약간 머뭇거린 거 같은데.
아무튼 생각해 보니, 프로듀스 한 것 같은 프로듀스는 아직 하지 않았다.
……어라, 나 트라우마 이야기인가 하지 않았나?
유이가하마 「나는 유이가하마 유이. 유이로 좋아! 그리고 여기가…」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유키노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린 「잘 부탁 드립니다」
유이가하마 「그러니까, 시부야 린짱이니까……시부린이다!」
린 「시, 시부린?」
335: ◆iX3BLKpVR6 2013/07/28(일) 02:58:46. 66 ID:LEXkqcNQ0
당황하는 린.
변함없는 네이밍 센스이다.
유키노시타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괜찮다만?」
유이가하마 「무우―, 유키농 너무해!」
린 「아하하」
일단 자기소개를 끝내니, 유키노시타가 조금은 관심 가진 것처럼 중얼거렸다.
유키노시타 「그렇지만 설마, 히키가야 군에게서 여자아이를, 그것도 아이돌을 소개 받는 날이 오다니……」
유이가하마 「놀랐어―」
미묘하게 무례한 걸 들은 것 같다.
, 나도? 코마치라던가 소개 할 때도 있는데?
336: ◆iX3BLKpVR6 2013/07/28(일) 03:00:43. 40 ID:LEXkqcNQ0
하치만 「냅둬. 그러면 너희들이야말로, 나에게 남자 한명이라도……아니, 역시 괜찮다」
유이가하마 「괜찮아!?」
하치만 「당연하다. 아는 사람에게 「우리들, 교제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해 봐라. 샤이닝·위저드 하고 싶어진다」
나에게는……무리이네요. 죄송합니다.
유이가하마 「나, 나는, 소개라니, 안……」
유이가하마가 뭔가 우물쭈물 하고 있지만, 샤이닝·위저드를 모르는 걸까. 완전 좋구만! 아니 좋지 않은가.
337: ◆iX3BLKpVR6 2013/07/28(일) 03:02:25. 18 ID:LEXkqcNQ0
하치만 「만일 친구라는 이유로 소개해도 말이지. 친구의 소개로 친해질지도 모르는데다가 거기에, 그 녀석하고 소개된 녀석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이쪽은 비집고 들어갈 여지도 없어진다」
유키노시타 「묘하게 실감나는 구나……」
하치만 「게다가 그 친구가 화장실에 갔을 때는 최악이다. 너무 어색해서 공기가 무거운 정도가 아니다」
휴대폰을 다루어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시간을 버는 정도다.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도 말이지.
유키노시타 「랄지, 지금 한창 소개하는 동안에 말할 내용은 아니구나」
하치만 「……확실히」
유이가하마 「그래! 힛키 공기 읽어!」
뭐냐 공기를 읽는다니. 공기는 들이마시는 것이겠지?
혹은 나 자신이 공기. 즉 공기를 읽는다는 것은 나를 아는 일이다. 아닌가.
338: ◆iX3BLKpVR6 2013/07/28(일) 03:03:53. 58 ID:LEXkqcNQ0
린 「……사이 좋네요」 쿡
린이 미소 지으며 웃고 있다.
어디가?
린 「혹시 두 명 중 어느 쪽이, 프로듀서의 그녀입니까?」
유키노시타 「!」
유이가하마 「에, 아니, 그, 그런 것이 아니고!」
눈을 크게 뜨는 유키노시타와 얼굴이 빨개지는 유이가하마.
아아 당황하고 있다.
좀 더 냉정해도 되잖아.
339: ◆iX3BLKpVR6 2013/07/28(일) 03:05:01. 59 ID:LEXkqcNQ0
유키노시타 「당신에게는 미안하지만, 목적을 벗어나고 있어요. 그것도 성대하게. 우리들이 이런 남자와 여, 연인이라니, 그런 것 있을 리 없을 것입니다. 실례도 그 정도에서 멈추었으면 하네요. 애초에 이런 눈이 썩은 남자와…」
유이가하마 「유, 유키농 진정하고!」
린 「죄, 죄송합니다」
하치만 「사과하지마. 내 입장이 뭐냐고」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지 부정 당하냐고.
340: ◆iX3BLKpVR6 2013/07/28(일) 03:15:13. 89 ID:LEXkqcNQ0
유키노시타 「우리들은 봉사부라는 부활을 하고 있어」
린 「봉사부?」
익숙하지 않은 단어에 머리를 갸웃거리는 린. 아무튼 그거야 그렇겠지.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동아리인지 전혀 모르겠지. 집사와 메이드라던가 있을 거 같다.
유키노시타 「간단하게 말한다면, 학생의 문제 해결을 도와 주는 동아리야」
린 「상담 일을 받는 건가요?」
유키노시타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처음에는 나 혼자로 있었지만, 어느새 거기 있는 히키가야군이 들어 왔고, 그 다음에 유이가하마씨가 입부 했어」
유이가하마 「나는 원래 의뢰 하러 간 거지만」
그런 것이라면, 나는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무리하게 입부 당했지만. 아무튼 리포트의 벌이지만. 아니, 나는 진지하게 썼다고?
341: ◆iX3BLKpVR6 2013/07/28(일) 03:17:41. 65 ID:LEXkqcNQ0
린 「헤에, 어떤 의뢰가 있었습니까?」
유키노시타 「그렇네. 처음은 유이가하마씨의 의뢰였지만…」
하치만 「저것은 큰 일이었지」
유이가하마 「잠깐 힛키! 그거 어떤 의미!?」
그 후로도 잡담 하면서, 밥을 먹고 한가로이 보냈다.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다소 누그러졌다.
리스펙트, 사이제리야.
342: ◆iX3BLKpVR6 2013/07/28(일) 03:19:36. 04 ID:LEXkqcNQ0
밤 8시가 지나고.
내일도 일과 학교가 서로 있다는 것으로, 늦지 않게 귀가 하기로 했다.
그런가 일인가……또 드링크 권유 받는 날이 돌아오는 것인가. 정말 사 버릴까.
린 「그럼 유키노씨 유이씨, 오늘은 감사합니다」
유키노시타 「에에. 아이돌 활동 힘내. 응원 할테니까」
유이 「나도! 또 놀자!」
……어쩐지, 나보다 사이 좋게 된 거 같은데?
프로듀서 눈물이다.
343: ◆iX3BLKpVR6 2013/07/28(일) 03:21:05. 30 ID:LEXkqcNQ0
유키노시타 「당신은 역까지 보내 주도록」
유이가하마 「그래 힛키. 여자아이를 혼자서 돌려 보내면 안돼!」
하치만 「네 네……」
너희들은 나의 엄마냐.
그런 것보다도 코마치가 하는 말 같다. 이런 여동생이 두 명이나 있으면 내가 못 견디지.
사이제리야 앞에서 헤어져 린을 배웅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걸어가던 중,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
유이가하마 「힛키도! 힘내-!」
유키노시타 「……」
뒤돌아 보면, 손을 흔드는 유이가하마와 미소짓는 유키노시타가 멀리서 보인다.
나는 약간 부끄러워서 머리를 긁고, 뒤로 손을 흔들고, 또 걷기 시작했다.
344: ◆iX3BLKpVR6 2013/07/28(일) 03:22:39. 70 ID:LEXkqcNQ0
린 「……정말로, 사이 좋네」
하치만 「그런 거 아냐. 나와 저 녀석들은」
나와 그 둘의 관계.
그것은 잘 표현할 수도 없지만 반드시, 라는 것도 아니겠지.
그렇게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지 않다.
린 「……프로듀서는, 그녀 없는 거야?」
하치만 「오히려 있어 보여? 니가 보기에」
린 「……그것도 그렇네」
345: ◆iX3BLKpVR6 2013/07/28(일) 03:24:55. 28 ID:LEXkqcNQ0
납득되어도 그것은 그것대로 싫다 이봐.
이 녀석까지 유키노시타 같이 되면 어쩌지……
하치만 「적어도, 프로듀서 하고 있는 동안은 그런 거 없겠지」
아무튼, 어느 쪽이라고 할까 그녀가 생길지는 모르는 거다.
랄까, 가능성이 0은 아니다. 0은 아니다!
린 「……그런가. 그렇다면」
조금만 빨리 걸어, 내 앞에 서는 린.
린 「지금은, 내 옆에」
346: ◆iX3BLKpVR6 2013/07/28(일) 03:26:31. 55 ID:LEXkqcNQ0
반짝반짝 밤 거리의 빛을 받아, 린의 미소가 눈부시다.
린 「곁에서 나를……봐 줘」
그 미소를, 무심코 넋 놓고 바라보았다
……이 녀석은, 자각 하지 않고 말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아이돌이라고 해도.
347: ◆iX3BLKpVR6 2013/07/28(일) 03:27:26. 18 ID:LEXkqcNQ0
하치만 「……당연하지」
멈추고 있던 다리를 또 움직여, 린 근처에 선다.
하치만 「제대로 보지 않으면 프로듀스 할 수 없다고」
지금이 밤이라 다행이다
이런 얼굴, 밝은 곳에서 보여 줄 수 있을까.
린 「……으응」
그리고나서, 또 둘이서 걷기 시작한다.
348: ◆iX3BLKpVR6 2013/07/28(일) 03:32:43. 77 ID:LEXkqcNQ0
내가 아이돌의 프로듀서는 하고 있는 것도 , 기획중이다.
언제까지 근처에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일년이 지나면, 거기서 끝나니까.
그렇지만, 지금은 다르다.
나는, 린의 프로듀서이다.
근처에서 볼 테니까.
걸어간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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