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이야기 2013. 10. 1. 12:36 by 레미0아이시스

본 리뷰는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작품 외에 개와 가위는 쓰기나름, 알바하는 마왕 네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Intro

 

상동기관이네.. 상사기관이네 란 말이 있습니다.. 원래 기원은 같은데 달라보인다던가.. 기원은 다른데 같아보인다던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애니메이션이든, 라이트노벨이든 보다 보면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자기나름대로 조합히긴 합니다. 제가 지구상에 있는 작품 전부를 본 것도 아니고 어차피 제가 본 것 중에서 이렇게도 볼 수 있지 않을까를 선정한 거니까요.

 

타작품간 비교분석은 사실 그렇게 의미를 창출시키는 것이 어려운 편이라 봅니다. 그냥 잡담이죠. 간단하게. .비슷하니까 뭐? 라는 의문밖에 안 생기니까요.. 게다가 그 관점도 명백히 주관적이고 말입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런식'으로 보이긴 하니까요. 괭이갈매기 울적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사랑이 있으면 그 만큼 보인다고. 그래서 그렇게 피가 철철 넘쳤나 보군요..(괭이 갈매기 울적에는 기본적으로 살인추리극입니다. 엄밀히는 아니지만)

 

 

2.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간단하게만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은 제가 지금 현재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오오사와 하미입니다 [...]

 



 

(뭐랄까.. 제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입니다.. 괴롭히고 싶은 욕구와 보호해주고 싶은 요구를 동시에 발현시키는 캐릭터가 있을줄은.. 게다가 단발에 몸매도... 완전 핀 포인트!!!!!!!!! 쿨럭....)  참고로 문넷인장도 이 캐릭터입니다 [....]

 

아무튼..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이하 개가위)는 기본적으로 만담입니다. 여기에 어떤 특수한 철학이나 그런 것이 없습니다. 단지 캐릭터는 모에와는 거리가 멀고 때때로는 안쓰럽습니다. 소재는 책과 작가이나..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정말 가볍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단 주인공은 독서광이 아니라 독서중독증 혹은 활자중독증으로 읽을 책이 없으면 죽어버리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에 빠진 사람(이때는 구한 사람이 누군지 몰랐습니다.)을 강도에게서 구하려다가 죽었는데 책 읽고 싶어서 개에 빙의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습니다. 개가.. 그리고 그는 생전에 꽂았던 플래그를 회수하고 개가 된 뒤에도 플래그를 꽂는.. 역대 최강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기도 있었답니다.. 리얼충 주거  아차.. 이미 죽었군 [....] )

 

 

3. 유키노&나츠노, 카즈히토&하치만, 스즈나&하루노

 

굳이 개가위를 소개한 이유는 캐릭성이 일부 겹쳐서 입니다. (거의 5%)

 

 



 

아시는대로 유키노이고


 


 

이 캐릭터가 나츠노, 그리고 주인공 가즈히토(개)입니다.

 

유키노와 나츠노는 공통점이 꽤 있습니다. 둘다 당당합니다. 그리고 몸매가 ..(읍읍..)

(걱정마 유키노 너가 더 어려)

 

유키노와 나츠노는 어려운 일 혹은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유키노야 물론 잘 아실테니까요. 나츠노로 말하자면 괴한이 습격하려 하면 가위로 베어버립니다. [....] 50명이 습격했을때도 전멸시킵니다 [....] 가위로 벽을 분쇄하는 건 기본이죠 [....]

 

둘다 유능합니다. 나츠노는 나이 약 21세(기억이 잘 안나는데 20대 초반입니다.)인데 이미 작가로서 유명하며, 활자의 구세주라는 칭호까지 얻습니다. 집필전이라던가 작가들과 다툴때도 압도적인 집필 속도를 보여줄 정도입니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요리에 운동에 아무튼 만능입니다.

 

그리고 둘다 가슴이 없습니다 [....]  그리고 흑발에... 그리고 독설가들입니다.

 

왜 이렇게 주구장창 이야기해야하면.. 이제부터 관계를 설명하려고 하니까요.. 사실 캐릭성은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치만과 유키노의 관계와 나츠노와 카즈히토의 관계입니다.

 

둘다 제가 볼땐 부부만담입니다. 네타 소재에 차이가 있긴 합니다. 

 

유키노와 하치만은 거의 하치만의 자학 네타 아니면 하치만을 괴롭히는 것이죠..

 

나츠노와 카즈히토의 관계는 좀 더 직설적입니다. 나츠노는 분명히가 아니라 대놓고 카즈히토를 좋아하거든요. 문제는 카즈히토로서는 상상도 못합니다 둔해서.. 게다가 이미 개이고.. 상상도 못할만 합니다. 그래서 하는 짓이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사람 괴롭히는 행동 그대로 합니다. (대사 애니1화 참조) 그래서 가즈히토는 정신적으로만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위험합니다. 가위가 날라다니거든요..  (소잿거리는 주로 책과 빈유드립, 개와 벌입니다 [....])

 

여하튼 서로 의지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나츠노는 카즈히토덕에 한번 구원 받거든요. 하치만이 유키노를 문화제에서 도와줬듯이

 

그런데 둘다 정히로인에게 시달리고 있죠 [....] 아무튼 둘이 날리는 대사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개가위와 내청춘의 모든 캐릭터 포지션이 겹치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개가위 자체가 그리 정석적이라 볼 수 없는 인물들을 내세우는 지라..  그래서 비교인물을 유키노 중심으로 선정한 식입니다. 이제 짚어볼 캐릭터는 하루노와 스즈나 입니다.

 



 

하루노입니다.
 


 

그리고 진성M 스즈나입니다.

 

하루노는 유키노의 가족입니다. 일종의 보호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스즈나는 나츠노의 편집장입니다. 말하자면 나츠노를 관리하는 입장이지요. 말하자면 둘 다 비슷한 입장이라는 겁니다.

 

거기에 둘 다 쓸데없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유능합니다 [....] 특히 저 스즈나로 말하자면 고공낙하도 가능한 인물입니다. 아니면 앉아있는 사람의 옷을 3초만에 갈아입힌다던가. [...]  게다가 몸매도 좋습니다 [...흠...] 스즈나가 더 좋긴합니다 [....음음..]

 

아무튼 공통점은 둘 다 유키노와 나츠노를 이리저리 챙긴다는 겁니다. 문제는 둘의 방식도 같습니다. 둘은 너무 심취한 나머지 보좌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악역도 자처할 정도로. 그러니까 집착이 심하다는 겁니다.  하루노는 아실테니.. 스즈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츠노가 슬럼프에 빠지자 일부러 괴한 사건에 간섭합니다. 주인공을 죽이면 좋은 작품을 쓰시게 될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죽어도 좋답니다 [....]

 

4. 정리

 

다른 작품 두개가 일부러 이런 관계를 만들리는 없겠죠.. 말하자면 이건 제 견해인데 '사람의 성장'에 필요한 인물군에 대한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호자격과 동반자격이란 의미로 말입니다. 성장은 혼자서 못한다라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아..그리고 역시 부부만담은 재미있군요.. [....]

 

 

5. 유이&치호, 하치만&마오

 

유키노만 하면 좀 서운하니 유이도 다루려고 합니다. 라고는 해도 그렇게 중요한 말은 아닙니다.

 

어차피 '성장'적인 측면에서 유이같은 캐릭터는 제가 아는 한 거의 없습니다. 딱 들어 맞는 캐릭터는 없다고 보면 되죠. 5%도 안될겁니다.

 

그럼에도 알바하는 마왕(이하 알바마오)의 치호를 고른 건 그나마 비슷해서 입니다. 라곤 해도 치호가 좀 더 낫긴합니다.

 



 

유이입니다. (그리고 전 일단 유이파입니다.. 자이모쿠자랑 이어지는 전개따위 바랄 수 없다. )
 


 

그리고 알바마오의 사사키 치호입니다.

 

둘다 몸매가 좋습니다. -_- 몸매 드립 -┌

 

아무튼 둘의 공통점은 사랑의 빠진 소녀란 점입니다. 그리고 둘 다 조율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치호는 마오일당들간의 관계를 조율해 줍니다. 물론 마오편에 더 가깝습니다. (그 점이 더 좋습니다.) 벨은 치호보고 법률가가 맡겠다는 소리를 할 정도로 마오 변호를 잘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엔 마오일당 혹은 더 나아가면 엔테이슬라와 지구 (-_-;;;;; ) 에 대한 관계도 고려하고 조율하는 소녀입니다.

 

유이도 인간관계를 조율합니다. 정확히는 중화에 가깝죠. 치호에 비하면 소극적입니다. 말하자면 유이가 진화하면 치호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물론 무리..절대 무리..) 적어도 하치만에 대한 변호를 조금씩은 해줬으면 하는군요.

 

아무튼 사랑의 빠진 소녀들이라 각기 그 대상에게 어떻게든 잘 하려고 하고 잘 보이고 싶어 합니다. 치호같은 경우 데이트 갈 때 옷부터 전부 신경 씁니다. (신경 안써도 예쁘다만..) 유이도 여름캠프 때 수영복이나 불꽃놀이 유카타라던가 신경쓰죠. 또한 어떻게든 곁에 있고 싶어하고 오래있고 싶어합니다. 요리도 배웁니다. 라기엔 치호가 더 잘합니다 [...]

 

아무튼 사랑의 빠진 여고생은 보기 좋습니다. 왜냐면 현실에 없거든요..

 

 

6. 정리

 

둘의 공통점은 성우가 토야마 나오란 것도 있긴 합니다 [...]랄까 그 분 대단하네요.. 분명히 두 작품 같은 분기인데 말이죠.

사랑의 빠져서 노력을 한다..라는 건 어쨌거나 대상에게 있어 큰 메리트일겁니다. 그 노력이 보이면 말이죠.. 유이가 확실히 가망이 없다고는 하나 마냥 그렇게만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유이는 작품 내에서는 가장 많이 변했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아..중요한 게 있네요. 둘 다 끈질깁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끈기야 말로 소녀에겐 최강의 무기입니다.

 

(내가 쓰고 닭살 돋지만.. 표현상 -_- )

 

 

 

 

7. 어차피 이런 리뷰는 그야말로 재미죠.

 

작품들보면 어떤 형태로 무언가가 나타나서 보이는가를 비교하거나 대조하거나 그런 겁니다.

 

일전에 전 나는친구가적다와 가난뱅이 신이 인물을 비교한 적이 있었거든요. 포지션이 겹치는 것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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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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