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바라 「와하하 , 내가 남장?」

칸바라 「와하하 ,  내가 남장?」

 

 

 

7：：2013/01/22(화) 02:02:47. 36 ID:aabCxAln0

──어느 날, 슈퍼 주차장

 

부르르르르르…

 

칸바라 「좋아, 도착했어」 와하하

 

카오리 「그럼, 나는 과자 사올 테니까, 사토미짱은 음료수 부탁해!」

 

칸바라 「오오, 그럼 주차해 볼까나」

 

 

칸바라는, 주차 스페이스 한 군데를 보더니, 체인지 레버를 리버스로 돌렸다.

 

카오리 「백으로 주차하는 거야…? 괜찮아?」

 

칸바라 「와하하, 맡겨둬」

 

조수석에 팔을 돌려, 뒤를 확인한다.

 

카오리 「…! ///」 두근

 

 

9：：2013/01/22(화) 02:05:46. 92 ID:aabCxAln0

카오리 (어, 어라…? 어째서 사토미짱에게 두근두근 하고 있는 걸까…) 두근두근

 

카오리 (지, 진정하자! 심호흡 심호흡…) 스하- 스하-

 

칸바라 「…? 카오리 ,  무슨 일이야―？」

 

카오리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칸바라 「와하하,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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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13/01/22(화) 02:10:59. 53 ID:aabCxAln0

──다음날, 츠루가고 마작부실

 

카오리 「…이런 일이 있었어요」

 

카오리 「순간 사토미짱이 멋져 보여서…///」

 

모모 「저기… 저렇게 맹한 얼굴의 사토미 선배가 말임까? 있을 수 없슴다!」

 

카지키 「확실히 칸바라가 멋있다는 말은…」

 

무즈키 「으응. 아마 ,  빛의 가감(상태)등으로 우연히…라는 느낌이 아닐까요」

 

드르륵

 

칸바라 「와하하, 모두 무슨 이야기 하고 있어？」

 

카오리 「아, 아무것도 아니야!」

 

 

14：：2013/01/22(화) 02:18:30. 54 ID:aabCxAln0

모모 (…역시 바보 얼굴임다)

 

카지키 (…역시 바보 얼굴이다)

 

무즈키 (…실례지만 역시 바보 얼굴이네요)

 

 

칸바라 「와하하, 무슨이야? 모두 내 얼굴을 보고」

 

카오리 (…평소 사토미짱이야. 어제 두근두근은 대체…) 하아…

 

칸바라 「거기, 왜 한 숨을 쉬는 거야?」

 

 

16：：2013/01/22(화) 02:24:29. 31 ID:aabCxAln0

카오리 (역시…뭔가 실수였어)

 

카지키 (그러나… 괴롭히면 의외로 이미지가 바뀔 거 같은데)

 

카지키 (시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카지키 「그래, 칸바라」

 

칸바라 「왜? 유미찡」

 

카지키 「잠깐, 남장 해보지 않겠어?」 히죽히죽

 

칸바라 「에?」

 

 

17：：2013/01/22(화) 02:29:56. 86 ID:aabCxAln0

모모 「그거 재미있겠슴다! 즉시 하는검다!」 히죽히죽

 

무즈키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요?」

 

카지키 「그래… 내가 남자용 헤어 왁스를 빌려 올게」

 

카지키 「누구, 남자옷 빌릴 수 있는 사람 있어?」

 

카지키 「지금은 부활 중이니, 체육복은 무리일 테고, 교복은 가능할 거다」

 

모모 「그럼 내가 감다!」

 

모모 (아는 사람은 없지만, 스텔스로 잠깐 빌리겠슴다!)

 

칸바라 「와하, 자, 잠깐! 나는 한다고는…!」 불안초조

 

카오리 「하자! 사토미짱!」 반짝반짝

 

칸바라 「에? 와하, 카오리까지…… 알았어, 하면 돼겠지」

 

 

19：：2013/01/22(화) 02:34:46. 17 ID:aabCxAln0

──몇 분 후

 

카지키 「칸바라, 왁스 바를 테니 잠깐 와줘」

 

칸바라 「아아」

 

치득치득

 

모모 「교복 가지고 왔슴다―」

 

무즈키 「상당히 빨리 왔네요」

 

모모 「칸바라 선배, 즉시 입는 검다!」

 

칸바라 「네네」

 

허둥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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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바라 「와하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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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13/01/22(화) 02:44:00. 70 ID:aabCxAln0

카오리 「…/////」 두근두근

 

카오리 (머, 멋있어…///) 멍-

 

카지키 (어, 어라…? ///　뭐지…이것은///) 두근두근

 

무즈키 (으, 음///) 두근두근

 

모모 (ㄲ, 꽤 훈남임다…//)

 

 

칸바라 「어이~, 뭔가 말해줘… 부끄러워, 이거///」 와하하

 

 

30：：2013/01/22(화) 02:51:30. 82 ID:aabCxAln0

카지키 「아―…그래! 나쁘지 않지 않을까? ///」 두근두근

 

모모 「그, 그렇슴다!」

 

 

칸바라 「부끄러우니까 이제 그만해도 돼―？///」

 

무즈키 「아, 아니! 잠시 그대로 부탁드릴게요!」

 

칸바라 「와하하, 그런가. 카오리는 어떻게 생각해?」

 

카오리 「……///」 멍-

 

 

칸바라 「카오리―？」

 

카오리의 얼굴을 살핀다.

 

카오리 「아…/// 그… 굉장히… 멋있어, 요///」 두근두근

 

칸바라 「와하하, 어째서 경어로 말하는 거야?」

 

 

31：：2013/01/22(화) 03:00:25. 66 ID:aabCxAln0

카오리 (어, 어쩌지…/// 사토미짱하고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없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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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즈키 「설마 칸바라 선배에게 이런 소질이 있을 줄은…」

 

모모 「놀랐슴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역시 바보 얼굴임다」

 

카지키 「그래. 부주의하게 순간 두근거렸지만, 역시 칸바라는 칸바라구나」

 

칸바라 「와하하…」 추욱

 

 

카오리 「…///」 두근두근

 

모모 (어라…? 세노오 선배는 혹시…)

 

모모 (…반짝이는 검까!? ) 히죽히죽

 

 

33：：2013/01/22(화) 03:11:08. 30 ID:aabCxAln0

모모 「그렇슴다! 칸바라 선배, 세노오 선배가 같이 사진 찍었으면 좋겠다고 했슴다」

 

카오리 「엣…! ///」

 

칸바라 「와하, 사진인가―…별로 상관은 없는데… 부끄럽긴 해///」 데레

 

 

카지키 (과연, 그런 것인가) 빙긋

 

카지키 「세노오. 내가 세노오의 휴대폰으로 찍어줄게?」

 

카오리 「엣…///아 ,  그…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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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키 「칸바라, 조금만 더 세노오 곁에 따라서 붙어라. 다 안 나온다고?」 히죽히죽

 

칸바라 「알았어~」 샥

 

카오리 「…!　하와, 와와와원///」

 

 

35：：2013/01/22(화) 03:19:30. 31 ID:aabCxAl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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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

 

 

카지키 「흠. 좋은 느낌인걸」

 

칸바라 「와하하., 이제 충분하지？」

 

모모 「그렇슴다. 이 이상 세노오 선배를 괴롭히는 것도 불쌍함다」

 

무즈키 「으음」

 

 

드르륵

 

축구부 고문 「너희들인가! A타로의 교복을 멋대로 가져간 건!?」

 

모모 (아차―…스텔스 했다고 생각했는데, 들킨 거 같슴다)

 

모모 「죄송함다… 저기 입고 있는 사람이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해서…」 힐끔

 

칸바라 「에?」

 

 

칸바라는, 가볍게 야단 맞고, 교복을 몰수당했다…

 

 

37：：2013/01/22(화) 03:27:19. 38 ID:aabCxAln0

──며칠 후

 

카오리 「안녕! 사토미짱!」

 

칸바라 「와하하, 안녕, 카오리」

 

 

칸바라 (그 사건 이후로, 카오리와 조금 사이가 좋아졌다)

 

칸바라 (카오리는, 가끔 휴대폰으로 찍은 그 사진을 보고는, 즐거운 듯이 웃거나 한다)

 

칸바라 (역시 부끄러우니까, 나로서는 지워 주었으면 하지만, 카오리는 마음에 들어 하는 거 같다.)

 

칸바라 (그리고…)

 

 

 

─칸바라네 반

 

여자 A 「저기 들었어? 사토미양, 3학년 A타로군의 교복을 입었대!」 소곤소곤

 

여자 B 「진짜!? 에? 어떻게 된 거야?」 소곤소곤

 

여자 C 「그게∼」 힐끔힐끔

 

 

칸바라 「와하하…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