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공간/관련 일상 2013. 10. 27. 11:54 by 레미0아이시스



저는 2차원 여자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좋아해도 엄청 좋아하지만요..

유이의 경우는 케이스가 다릅니다.

만일 제가 제 취향대로 내청춘 내에서 캐릭터를 고른다면, 시즈카입니다. 

몸매도 그렇지만.. 연상에 의지가능하면서도 나에게 의지해줄것 같은..정확하게 저에게 strike입니다.

일전에 소개팅에 대한 글이 올라왔을 때 제가 시즈카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단지 제 성격은 유이가 60% 유키노가 20% 하루노가 5% 그리고 그 외 사가미, 자이모쿠자 같은 성격입니다..

전에도 덧글에서 쓴 적이 있지만..

저는 유이에게 강한...(이란 말로는 부족하군요) 동질감..혹은 일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유이에 대한 부정은 제 삶에 대한 부정이며, 유이의 행복의 가능성은 저에게도 행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항상 원하는대로 해주고, 거절은 있는대로 당하고 주변을 맴돌다가.. 남들이 싫어하는 일만 하던 저로선

유이를 보는 관점은.. '사랑'이 아니라 '동질감' '일체감'입니다.


항상 숙제를 하면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때까지 제것 배끼면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좀 유리한 정보 그냥 줘도 역시 그냥 가고

재수학원때 다들 하기 싫어하니까 반장 맡았더니만 반장하면 좋은 대학 못간다는 소리나 하고

타로카드 무료로 점치면 역시 그냥 가고

연구실때도 어지간한 허드렛일을 제 일보다 우선시하고

여행일정도 제 사정보다 상대방을 고려해서 짜고


저는 한번도 선택받은 적이 없고.. '고맙다'는 말 조차 들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1/10000 정도.. 

즉..작품내에서 유이의 행복은.. 단순히 저에겐 연애의 성공이 아닙니다..

제 성격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이죠..

따라서 제가 내청춘을 접하는 건 확률 0.5%의 도박입니다.

어차피 안되는 건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경험과 본능으로 인해.. 제 성격은 정확히는 유이같은 성격은 행복해질 수 없는 성격이란 걸 압니다.

그러나 2차원에서라도 행복해 졌으면 하는군요




따라서 아무리 데레농이 좋아도 유이의 손상이 1%로 라도 가는 팬픽을 번역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무거운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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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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