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CHEEKY part2(종)
특별동 옥상
사가미 미나미는 펜스에 기대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고 보니, 최근은··· 히키가야군과 있지 않았네
싫은 일이 생각나서
최근 조금 우울해.
···그가 좋아한다고 말해 주었다.
연인이라고 해 주었다.
하지만, 나는 가끔 이렇게 병들어 버린다
귀찮은 여자네, 나.
「···바보겠지 너」
옥상 문으로 히키가야군이 들어 왔다.
「히키가야군···」
「병들고 있는 건가?」
그는 나 옆에 서서, 펜스에 기댔다.
「미안,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지금」
「수험도 가깝고」
「같은 사립 문과, 합격할까?」
「너, 제법 문과에 투자했잖아, 국어 학년 3위가 봐도 충분히 합격할 레벨이라 생각한다.」
「칭찬 영광입니다」
아아, 안심된다
이 느낌, 보통으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
무엇인가 마음이 가득 찬다.
「하아, 욱신욱신 하다」
「어디가?」
「뭐랄까··· 가슴이 아파서」
꽉 블레이저 코트를 잡았다
어떻게 하면 용서할 수 있는 것일까, 자신을
사실은··· 당장이라도 낫고 싶어, 이런 아픔.
「사가미」
「히키···가야군?」
히키가야군이 내 앞에 섰다
그리고 어깨를 잡는다.
「···너가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으면, 나도 괴로워」
「···정말로?」
「귀찮구나, 너」
「피차일반이지?」
펜스에 꽉 눌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아플 만큼 펜스에 기대고 있었다
그가 용기를 내어
키스를 할 수 있도록.
「후우···」
히키가야군은 눈을 크게 뜨고 닫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헤타레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어라? , 가슴의 아픔이 이제 없어
뭐야, 나도 그런 걸까.
「나, 헤타레 일까···」
「후훗」
그러면··· 이렇게 하자.
나는 그의 블레이저 코트 옷깃을 확하고 잡아당겼다.
「응···」
힘껏 나와 히키가야군의 입술을 겹쳤다
조금 앞니가 부딪쳐 버렸다.
그러나, 퍼스트 키스 장소가
두 사람에 있어 최악의 장소다.
사가미 미나미는 아직 무섭다
18살, 아직도 아이
대수롭지 않은 일로 마음이 흔들린다
그래도 그에게 닿으면, 불안도 동요도 날아 난다
그는 나에게 안식을 주었다
언젠가 나도··· 그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다.
종료
--------------------------------
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실 4장 5장으로 가니... 메인히로인을 깔보는 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그래도...그냥 사가미루트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귀엽고...
그간 봐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오레가이루 팬픽 > 柏木 - 사가미 고2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자레아의 꽃말 - 09. CHEEKY part1 (0) | 2013.12.18 |
---|---|
아자레아의 꽃말 - 08. 추악한 마음 (0) | 2013.12.18 |
아자레아의 꽃말 - 07. 사가미 미나미와의 차이 Part3 (0) | 2013.12.18 |
아자레아의 꽃말 - 06. 사가미 미나미와의 차이 Part2 (0) | 2013.12.18 |
아자레아의 꽃말 - 05. 사가미 미나미와의 차이 part1 (0) | 2013.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