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柏木 - 사가미 고2병 2013. 12. 18. 21:09 by 레미0아이시스

07. 사가미 미나미와의 차이 Part3

 

그러니까··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부활이 끝나고아르바이트에 가려고 하는데

 

유이짱과 같이 가게 되었다.

 

 

둘이서 가을 바람을 맞으며말없이 걷는다

 

춤추며 떨어진 단풍이 통학로를 전부 메우고 있다

 

짓밟힌 단풍들에는 애잔한 발자국이 남겨져 있었다

 

···유이짱은 역으로 가는 것일까쇼핑이라던가?

 

 

「사가밍···

 

「오?

 

유이짱이 작게내 이름을 불렀다.

 

 

「사가밍은··· 힛키와 어디까지 갔어?

 

「···어느 정도라니」

 

말해도 괜찮을까?

 

물었으니,  대답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좋겠다사가밍은 힛키의 모르는 얼굴많이 알고 있어서」

 

「엣」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유이짱은 이야기를 진행했다.

 

 

「사가밍실은 작년 수학 여행의 때내 시간은 멈추어 버렸어」

 

그 말은애처로운 마음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작년 수학 여행 때아무 추억 없었어」

 

기본적으로 게임하고 자고 였고.

 

 

「수학 여행 때···

 

유이짱은

 

수학 여행 때 일어난 에비나양에게 거짓 고백 이야기를 했다.

 

나으로서는그 히키가야군의 행동은 기가 막히는 것이었다

 

그런 행동누구를 위해도 안 된다

 

하지만 나는그 히키가야군의 행동에 무슨 이유가 없었을까 생각했다.

 

 

「저기 유이짱히키가야군이 왜 그랬는지모르는 거야?

 

「일년이 지나면··· 보이긴 해아마 하야토군이 무엇인가 힛키에게 한 거 랄까」

 

「하야마군이···?」

 

그 헤타레 놈··· 설마 히키가야군을 희생시킨 건가?  죽인다

 

아무튼히키가야군도 나쁘지만

 

대체로 이유는 안다

 

그렇지만나라면 그대로 냉혹하게토베를 부추겨서 끝내 좌절시킨다.

 

그렇게 해서 그룹이 삐걱거린다면 그런 관계였을 뿐

 

현상 유지를 어지럽힌 죄는 그룹 연대책임이다

 

비록 그렇게 해서 에비나양이나 하야마군이 괴로워한다면그런 거뿐이다나라면

 

망가졌다면 자신들이 수복해야 하는 것그것이 이상적

 

그렇지만거기까지 할 의리는 없다

 

나는 리얼리스트에 이상론자이니까.

 

 

수학 여행의 건

 

모든 등장 인물이 실수 했다.

 

히키가야군도유키노시타양도유이짱도하야마군도에비나양도토베도

 

혹시봉사부 최대 흑역사가 아닐까?  이것.

 

 

「이제 늦었어우리들은 유야무야 시켰어사가밍을 핑계로」

 

역 앞이 보이는 중에유이짱은 애달픈 듯한 옆 얼굴로 말했다.

 

 

「나를···?」

 

「사가밍이 고립되었고그 일로 그 동안 어색했던 봉사부는 또 이야기를 시작했어··· 유야무야 했지만」

 

「···그래」

 

나는 적당하게 대답했다.

 

 

「오해한 채로엇갈린 채로사가밍을 핑계로 봉사부는 원래대로 돌아왔어」

 

내가 연결고리였다.

 

뿔뿔이 흩어졌던 세 명을 나라는 연결고리로 세 명은 이어졌다..

 

 

「그렇지만사가밍이 모두를 지지해 주었어사가밍이 모두의 등을 밀어 주었어」

 

「내가?

 

그것은 너무나도 뜻밖의 말이었다.

 

 

「히나는 사가밍은 친구에 되었고하야토군은 사가밍에게 혼났고힛키도 유키농도 사가밍과 이어지고무언가를 얻었어」

 

그러고 보니수학 여행 등장 인물 대부분은 나와··· 관련되었다 (토베 빼고).

 

 

「그렇지만나는 사가밍에게 질투했어」

 

역의 개찰구를 지나면서그렇게 중얼거렸다

 

유이짱의 목소리는어린 아이처럼 약했다.

 

 

「힛키는 뒤돌아 보지도 않고변해 가는 사가밍이 눈부셔서 제대로 볼 수 없어서」

 

플랫폼에서 유이짱의 목소리는 겨우 알아 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나는 그녀를 보지 않는다

 

불쌍히 여기는 것은 비참하기만 한 것을 알고 있으니까

 

후회는해도 다 어쩔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그 이후로··· 나만 시간이 멈추었어」

 

의자에 앉아서는그렇게 말했다

 

유이짱솔직히 나도 곤란해

 

그것은 말이야··· 내가 상관해선 안 되는 일이야.

 

비록 모두가 나를 이용했다고 해도나는 화내지 않는다.

 

 

「나와는 상관 없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당사자들끼리 할 수 밖에 없으니까」

 

「사가밍··· 너무해」

 

유이짱이 눈물로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나는 너무하다.

 

상처 입는 방식이제일 바른 것을 알고 있다

 

역시죄에는 벌 밖에 없다

 

나는 단죄자다

 

단죄되지 않았기에 그 중요성을 알고 있다.

 

 

「···」

 

유이짱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전철을 탔다.

 

 

 

이 느낌으로 아르바이트에 집중할 수 있을까얼굴 굳어졌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나는 아르바이트 가기 위한 전철을 탔다.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