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8. 가깝게
월요일
HR 전 특별동옥상
몇 분 후에는 점심시간이 되고 직장 견학을 하게 되는데
사가미 미나미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끌어낸 의자에서 체육자세{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우고 두 팔로 끌어안아 있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
제멋대로 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단지 부르는 법이 같은 것인데도
단지 그것만인데
게다가 나는 단지 머리 속으로만인데
변함 없이 인간이 작다, 사가미 미나미양
비굴함도 증가했다.
「나, 아무것도 성장하지 않았다···」
한 걸음도 디디지 않았는데 구르다니··· 굉장하구나, 동굴 탐험가 선생님보다 굉장하다
바로 섰다.
식욕도 없다
가슴의 한 켠이 쓰리다
딩동~댕동~♪
휴식 시간 종료 벨이 울렸다
귀에 익은 이 벨 소리조차 짜증 난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옥상 문의 손잡이를 잡는다.
더러워진 문의 유리로 내 부의 오로라가 가득한 얼굴이 보였다.
이런 음침한 얼굴로 어쩔건지
다시··· 사가미 미나미가 싫어졌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맞이하자 왁자지껄 스스로 희망한 직장으로 향한다
우리들이 향하는 곳은 가이힌마쿠하리역
아마 전과 같은 어딘가의 전자기기 메이커일 것이다
토츠카군이 선택한 것일까?
하야마군이나 미우라양도 전과 같은 곳을 선택한 것 같다
왜 같은 곳을?
사자에상 시공인 거야?
그리고 전과 같이 하야마군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다
···어째서 유이짱은 그 그룹에 있는 걸까?
유이짱은 히키가야군과
나라면··· 나였다면
아니, 그만두자
사람에게는 입장이 있다
자기 스스로 있던 자리를 차 버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러니 저러니 말할 권리는 없다
앞에는 학생들이 무리 지어 있어 통행방해이다
나라도 전에는 저런 방해물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랄까 토베 시끄러!
이 이상 좁아지면, 샐러리맨 통과할 수 없다고!
···그 무리 뒤에 히키가야군과 내가 있다
정확하게는 내가 최후미, 그가 바로 그 앞
라고 할까, 히키가야군인가··· 지금은이것으로 참자
···실제로는 나는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다
직장 견학 장소인 전자기기 메이커의 오피스에 도착했다
전에는 느긋하게 볼 수 없었지만
의외로 재미있다
최근 썬라이즈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생긴 나로서는 메카계 전시물에 대해선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 하야마 하야는 정말로 굉장하네, 아싸도 심심하지않는 장소를 선택해 주다니.
아니, 선택한 사람은 토츠카군인가
나는 집단보다 그를 힐끔힐끔 보면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가깝게
그는··· 즐거운 걸까?
나와 히키가야군은
우우웅~ 소리를 내고 있는 레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레인보다 그의 옆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전 집단의 소란은 아득히 먼 이세계처럼 느껴진다
그런 것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모두 끝났다
다른 학생들은 벌써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어차피 사이제리야나 어딘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일 것이다
석양이 비추는 입구에 밝은 목소리가 울린다.
귀여운 목소리
유이짱이다
「힛키!, 이번에야말로 사이제 갈 거니까!」
「안 간다고」
「에∼」
그는 화려하게 권유를 Through{관통,통과} 했다
노, 농담이 아니야!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에 답답해 하고 있는 내가 있었다
관계없다
관계되어선 안 된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그와 그녀의 옆을 통과하려고 했다.
「아!」
입구 카페트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그 바람에 가슴 포켓에 들어 있던 스마트폰이 떨어졌다.
배터리 덮개가 어딘가로 날아갔다.
부끄럽다···
액일인가 오늘은···
이제 울 것 같아
「괜찮은 건가?」
시선을 올리면
배터리 덮개를 나에게 전하는 히키가야군이 눈앞에 있었다
그 얼굴이 가깝게
「아 , 고고고고, 고마워!」
뜨겁다
뜨겁다, 얼굴이 뜨겁다
덮개를 받고는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위험해··· 멋있어」
사가미 미나미는··· 또 도움을 받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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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남은 편은 12편..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가급적이면 오늘 다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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