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 3 8 2014. 10. 9. 21:24 by 레미0아이시스

본 팬픽은 2 3 8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입니다. 이 자리를 들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주의 : 이 팬픽은 BL입니다. 해당 장르에 거부감이 있을 경우 보지 않으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L은 사실 허가 빈도가 웹코믹 이상으로 적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번역했습니다.



【하야하치】히키가야 하치만은 플래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예외편 (BL)




시간적으로는 5편 뒤쯤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더 쓰실 것 같습니다단지, 4편에서 예외편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이 7개월쯤 됩니다.

 

 

 

 

「히키가야저기 말이야」

 

「………무뭔가?

 

아침인 된장국을 후룩 거리며 점점 험한 표정을 짓는 하야마가 갑자기 부르기에나는 맛에 대해 불평이라도 하려는 걸까 생각했다확실히 오늘은 귀찮아서 맛보기는 하지 않았는데그렇게 심했던 것일까그렇다면 쇼크다당황스러워서 일단 먹었지만너무 당황해 버려서그냥 화상만 입었다아프다.

 

「아아안심해밥은 평소 대로 맛있었으니까」

 

「에아아그것은 다행이구나」

 

「자차가운 차」

 

「고고맙다」

 

아니초능력자인가 너는어째서 혀의 화상까지 간파하는 건가맛있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그러나말하고 표정이 다른 거 같다만하야마군미간의 주름과 입 모양이 이상하다절대로 맛있다는 얼굴이 아니다.

하야마에게 받은 차가운 차를 마시며녀석의 얼굴을 바라 본다우선무섭다이 녀석은 평소피곤하든 기분이 나쁘든이렇게까지 명백하게 얼굴에 드러내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아아나는 도대체 무엇을 해 버린 것일까카마쿠라가 그리워져서 근처 도둑 고양이에게 먹이 준 게 들켜버린 건가괜찮지 않은가 그 정도먹이를 내밀 때까지 달콤한 소리로 계속 우는 주제에 밥 먹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떠날 때의 느낌은 견디기 힘들다.

 

「하치만」

 

「…………응?

 

짐작이 될만한 일을 필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하야마가 갑자기귀에 익숙하지 않는 단어를 읊었다거기에 어째서인지 의미 불명하게 동요해 버린 나는반응이 원 템포 늦어 버렸다.

 

「에니까?

 

「그 8어디서 따왔어?

 

「………?

 

「내가 생각했을 때는너는 8월에 태어난 게 아닐까 해서」

 

「………. ……아아응」

 

「………. ……그래서오늘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

 

「……응그렇지만」

 

 

…………………….

 

 

「어째서 말해주지 않았어축하해!!!!!!!!!!

 

「가감사합니다왜 화내는 건가?

 

(역주 : 하치만의 하치 = 8 입니다참고로 이 팬픽은 8 9일 하치만의 생일보다 하루 늦긴 했지만 하치만의 생일 축하 겸 해서 쓰여졌습니다)

 

 

과연잘 모르겠지만원인은 이것인가그러고 보니 노려 보는 것 같았는데내 스마트폰 잠긴 화면이었던 건가.

 

LINE 1분전 코마치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LINE 1분전 코마치 오빠 축하해♡♡ 내가 일등!!!!

 

……유감이지만 코마치실은 가장 먼저 보낸 건 너가 아니다그럼 누구인가 라고물론 토츠카다올해도 0시 딱 맞게 보내다니 과연 나의 신부다 사랑한다그리고 유이가하마정말이지의리가 있다녀석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야마를 보고 있는데방금 전 기세 좋게 일어선 녀석이 갑자기 그 자리에 앉았다그리고후우한숨을 쉰다.

 

「……하아아니너는 나쁘지 않아묻지 않은 내 실수야…… 미안아무것도 준비하지 못 했어」

 

「하아니 아니괜찮다 그런 것

 

「그렇다고 할까 미안휴대폰볼 생각은 아니었는데봐 버렸다고 할까」

 

「아아니괜찮다빛나고 있으면누구라도 봐 버리겠지신경 쓰지 마라」

 

「응…… 고마워……

 

「아아아」

 

큰 일이다주인님이 정서가 불안해진 건가설마 주인님에게 생년월일을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무가 있었다는 건 금시초문이다솔직히 뭐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우선 사라지는 것이 좋은 건가?

 

「……아―뭔가 미안하다그렇지만그렇게 낙담할 건 아니다고작 나의 탄생」

 

「진심으로 말하고 있어?

 

「……………」

 

「그렇지만오늘 깨달은 것이 불행중의 다행이야너에게 축하합니다 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하루가 갈 뻔했어위험했다」

 

그렇게 말하고 일어 서고는하야마는 내 머리에 손을 댔다그리고마치 녹을 것 같은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다.

 

「생일 축하합니다히키가야태어나 주어서고마워」

 

「…………~~!!!!

 

체온이 급상승했다얼굴이 뜨겁다폭발해 버릴 것 같다우와아우와아뭔가 이건매우 부끄럽다뭔가 그 얼굴에 그 대사반칙이다웃기지 마라잘도 그런 부끄러운 것을 진지하게 말할 수 있었구나그보다머리 쓰다듬다니 훈남 밖에 용서 못 받는 건 알고 있는 건가! ……문제 없다이 녀석 훈남이었다폭발해 버려라.

 

「………히키가야얼굴 빨개」

 

「시끄럽다누구 탓인데」

 

「으~응 나일까

 

「너 조용히 해라」

 

「하하조금만 더 말하게 해줘저기 말이야제대로 무엇인가 준비 해서 축하 해주고 싶었지만그것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우선 지금 단계에서무엇인가 갖고 싶은 거 있어?

 

「………별로그렇게까지 해줄 필요는 없겠지단순한 가정부에게」

 

「필요해내가 하고 싶은 거야?

 

「…………」

 

정말훈남 같은 건 폭발해 버려라이 아니다 이 자식무심코 분위기로 「그럼 너」라든지 터무니 없는 말을 해버릴 뻔하지 않았는가가볍게 사건이다.

그런 망설임을 불식시키려는 것 같이 하야마의 손등을 꼬집자녀석은 아파순간 눈썹을 찡그렸다모양새 하고는 ……어이너 어째서 웃는 건가.

 

「큭큭정말히키가야재미있어그래서있어?

 

「……………」

 

「뭐갑자기 들어도 생각나지 않는 걸까그럼내가 일 나간 있는 동안에라도 천천히 생각해줘토지나 현금이 아니라면 대체로는 뭐라도 좋아」

 

분풀이로 집이라고 말하려고 했던 것이 발각된 건가역시 이 녀석 초능력자…….

 

………………….

 

「벌써 이런 시간이었나잘 먹었어」

 

이런 저런 동안벌써 시간이 꽤 흐른 것 같다시계를 확인한 하야마는 당황해 하면서 가방을 들고는현관으로 갔다깜짝 놀라나도 그 뒤를 쫓는다.

 

「그럼다녀 오겠습니다」

 

「저기하야마」

 

「응?

 

내가 평소 보다 조금 큰 소리로 불러 세우자서두르고 있는 하야마가 미소를 지으며 돌아 본다일부러 미안하다하지만이것만은 말하지 않으면.

 

「…………조금 전 말하지 못했다고맙다」

 

「……하하천만에」

 

「………하야마」

 

「응?

 

그리고이것도.

 

「……………오늘은빨리 돌아와라」

 

「에?

 

「아그러니까히키가야군은오늘은 초밥을 먹고 싶은 것 같다그러니까빨리 돌아와라데려다 줘라. ………그것으로 좋다그걸로 충분하다」

 

「…………히키」

 

「다녀와라!

 

하야마가 무엇인가 말을 하기 전에재빨리문을 닫았다어째서인지 모르지만손이 떨리고 있다심장 시끄럽다아니무엇을 말한 건가,아무리 그래도 너무 분위기 탔다이젠 내가 무섭다하야마 바보~! 전부 그 녀석 탓이다!

기뻤다아마도나는하야마가진심으로 축하해 주려고 했기에.

 

「………다녀오겠습니다!

 

움직이기도 귀찮아 문에 기대고 있는데정말로 기쁜 듯한 목소리가저쪽에서 들린다~열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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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4편은 이 게시판에는 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외편이지만.. 앞에 주석을 달긴 했는데, 생일 기념으로 쓴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더 쓰고 싶은 것 같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이 시리즈 말고는 쿠로코의 농구하고 오리지널이 보이긴 하더군요.


이 작가님이 쓴 것이 한 편 더 있기에 우선 그것으로 우선 하야하치는 마무리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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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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