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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미팅 말인가요?」쿈「올 수 있어?」
(참고 자료 <- 클릭시 링크로 이동합니다.)
3 ::2010/07/18(일) 23:04:12. 51 ID:RQIlmohy0
타치바나 「스즈미야씨 부르면 되지 않나요?」
쿈 「그 녀석은 그런 건 관심 없을까 해서 말이지~」
쿈 「거기에 SOS단 사람하고 같이 가면 하루히에게 눈치 보일 거 같고...」
타치바나 「그래서 나라는 거네요…」
쿈 「나도 한 명 부르라고 해서 말이다…」
타치바나 「뭐 나를 선택해 준 것은 영광이지만…」
쿈 「싫다면 어쩔 수 없다만… 안 되는 건가?」
타치바나 「아… 당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한다면 한 번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3 ::2010/07/18(일) 23:04:12. 51 ID:go0yITZ/0
쿈 「뭐, 됐다」
타치바나 「잠깐만요! 갈게요. 가게 해주세요」
쿈 「그런가. 그럼, 다음주 일요일 7시, 역 앞에서다.」
타치바나 「저기, 당신 말고는 누가 오나요?」
쿈 「남자는 나와 타니구치와 쿠니키다와 담임 선생인 오카베다. 여자들은 누군지 모르지만, 프리터인 거 같더라」
타치바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남고생과 프리터가 미팅하는 흐름이 되나요?」
쿈 「타니구치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사람들 같아. 사실은 나도 마음이 내키진 않지만…
가끔씩은 SOS단 말고 다른 친구하고 어울리고 싶으니까」
타치바나 「거기에… 어째서 선생님까지?」
쿈 「아아,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나 봐. 최근 3년 동안 애인이 없었다고 말이지.
그러면서 큰 절을 하기에 어쩔 수 없이…」
타치바나 「…멋진 학교군요」
6 ::2010/07/18(일) 23:37:50. 86 ID:go0yITZ/0
쿈 「그럼, 그렇게 되었으니까」
타치바나 「잠깐만요! 아직 이야기 안 끝났어요. 저기, 미팅은 뭘 하는 건가요?
저 가본 적이 없어서…」
쿈 「나도 없다고. 잘 모르지만, 일단은 노래방으로 간다고 하니까,
적당히 먹고 노래 부르고, 이야기하면 되는 거겠지.」
타치바나 「그렇군요… 그, 옷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쿈 「평상시 대로면 되겠지.」
타치바나 「그렇게 말해도… 아, 맞다! 지금 같이 옷 사러 가요!」
쿈 「엣? 이제 집에 가고 싶은데」
타치바나 「이 정도는 어울려 주세요!」 휘릭
쿈 「하아∼. 너 말이다. 어쩐지 내 여동생 같다고」
9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이 가게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어요」
쿈 「들어가면 되는 거 아냐?」
타치바나「그게, 어쩐지 어른들만 들어가는 가게 같고… 나는 외형이 어려서..」
쿈 「뭐, 부정은 못 하겠구나.」
타치바나 「너무해! 나라도 조금 노력하면…」
쿈 「됐으니까 빨리 들어가자고.」
어서오십시오
쿈 「정말이구나… 뭔가 우리들이 오면 안 될 곳 같은데..」
타치바나 「그렇죠? 그렇지만 조금 기뻐요! 둘이라면 조금도 무섭지 않다구요!」
쿈 「뭐, 옷 가게에서 할 대사는 아니지만…」
타치바나 「아, 이 옷 귀여워!」
10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어때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쿈 「나는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그런 옷은 여사장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절대로 안 어울린다.)
(참고 자료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41674B53A68F8A29
타치바나 「그럴까요… 좋다고 생각했는데…」
쿈 「너, 평소에는 어디서 옷을 사는데?」
타치바나 「평상시 말인가요? 그러니까.. 이 옷은 엄마가 사 주었어요」
쿈 「…그런가. 아무튼 우선 입어봐라.」
타치바나 「그렇네요. 미안해요~ 입어 봐도 될까요?」
쿈(어째서일까.. 조금 귀엽구나)
13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우선, 입어 봤는데요」
쿈 「…어때?」
타치바나 「전혀 아니었어요. 당신이 말하는 대로였어요」
쿈 「…그런가」
타치바나 「다시 갈아입고 올 테니까요. 기다려 주세요.」
쿈 「아아」
타치바나(역시 이런 가게에 있는 옷은, 나에게 어울리고 않는 걸까) 추욱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어라? 없네.」
쿈 「아아, 타치바나 여기다 여기!」
타치바나 「역시 이 가게에 나에게 어울리는 옷은…」
쿈 「이 옷 꽤 괜찮지 않아? 여기」
14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아… 귀여울지도」
쿈 「그렇지? 조금 입어 봐라」
타치바나 「네!」
여점원 「후후, 귀여운 아가씨네요. 여동생?」
쿈 「뭐, 그런 겁니다」
타치바나 「어때요? 이 옷은!」
쿈 「빨리도 갈아 입었구나…」
타치바나 「저기, 어울리지 않은 건가요?」
쿈 「아니, 정말 잘 어울린다. 훨씬 어른스러워졌어」
타치바나 「저, 정말인가요? 에헤헤」
여점원 「굉장히 어울려요」
쿈 「너는 어때? 맘에 들어?」
타치바나 「네, 정말 맘에 들어요!」
쿈 「그럼 이 옷 주세요」
여점원 「감사합니다~」
15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아, 저기, 돈은 제가」
쿈 「괜찮아. 내가 억지로 부탁한 거니까. 그 답례다」
타치바나 「…그런」
여점원 「정말로 감사합니다―」
쿈 「돌아가자」
타치바나 「네!」
~돌아가는 길~
타치바나 「그럼, 여기서 안녕이에요」
쿈 「아아, 그럼 일요일에 보자고.」
타치바나 「저, 저기! 옷 고마워요! 또, 또 봐요, 쿄, 쿄, 쿈군」
쿈 「아아, 그럼」
타치바나(처음으로 쿈군이라고 불러 버렸어―!)
16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어서 오렴. 늦었네. 엄마 걱정했어」
타치바나 「정말!! 엄마는 너무 걱정만 해. 나는 이미 어른이야- 우후후」
어머니 「이제 곧 저녁이야」
타치바나 「네~에. 방에 있을 거니까 다 되면 불러줘―」
어머니(정말 기분이 좋은가 보네)
타치바나 「흐~흥」
(처음으로 남자와 옷 사러 가서, 처음으로 선물 받아 버렸어―)
타치바나 「어른스러워, 타치바나. …… 꺄아―」 허둥지둥
(기대 된다, 미팅. 화장도 해야겠네.)
18 ::2010/07/19(월) ID:bn2JDdKp0
~일요일~
타치바나 「쿈군~! 늦어서 미안해요.」
쿈 「아, 왔구나」
타니구치 「그 사람인 거냐, 너가 말한 여자가」
타치바나 「하아하아, 다행이에요. 늦었다고 생각했어요.」
쿈 「아니 전혀 늦지 않았어.. 아, 그 때 그 옷이구나」
타치바나 「당연해요. 화장도 했어요! 어른스럽죠?」
쿈 「아아, 그렇구나」
타니구치 「화장 조금 이상하지 않아?」 소곤소곤
쿠니키다 「그만둬」 소곤
오카베 「아! 저 여자 3명 아니야?」
19 ::2010/07/19(월) ID:bn2JDdKp0
타니구치 「아, 아유 누나 여기 여기∼」
여자 1 「안녕. 잘 부탁해요~」
오카베 「저, 저는, 오카베라고 합니다. 언제나 타니구치 녀석이…」
타니구치 「선생님! 자기소개는 나중에 하자고요. 그럼 노래방 예약도 했으니, 바로 가죠.」
여자 2 「후우- 저 여자는 뭐야? 초등학생 아니야?」
여자 3 「억지로 떡칠한 거 같아서 초 깬다. 소화기 같아. 뺨이 너무 붉잖아.」
꺄하하하
타치바나 「…」(화장 이상한 걸까)
쿈 「신경 쓰지마, 타치바나. 저런 바보 같은 여자가 말하는 거에 말이지.」
오카베 「어이, 부탁이니까 파토 내지 말아줘」 소곤소곤
쿈 「…알아요」
22 ::2010/07/19(월) ID:bn2JDdKp0
타니구치 「그럼 즉시 자기소개라도 할까요? 이 녀석이 쿠니키다. 옆에 있는 애가 쿈.
고등학교 친구이에요. 그리고, 이 사람이 담임 선생님인」
오카베 「오카베입니다! 핸드볼부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여자 1 「아~ 안녕요. 나는 아유라고 해요.」
여자 2 「에리카예요」
여자 3 「유키나예요」
여자 1 「거기에 앉아 있는 아가씨는 뭘까나∼」
타치바나 「타치바나… 쿄코이에요」
타니구치 「뭐, 자기소개도 끝났고, 건배 합시다!」
오카베 「어이 어이, 너희들은 술 안 된다고」
여자 2 「잠깐, 선생. 미팅인데 너무 딱딱한 거 아니야?」
여자 3 「맞아. 괜찮잖아 오카벳치―」
오카베 「뭐, 그렇군. 응, 오늘은 술자리다―! 건배~」
쿈 「괜찮은가, 타치바나?」
타치바나 「으, 응」
23 ::2010/07/19(월) ID:bn2JDdKp0
타니구치 「정말이지, 오늘은 아유 누나가 와서 초 흥분하고 있다구요」
여자 1 「말 그대로야. 타니구치. 우리들에게 미팅 건수가 수십 건이나 되는데도, 이런 고교생들하고 학교 선생님 같은 시시한 상대와 미팅을 해주고 있는 거라고. 환호 해야지.」
타니구치 「환호 합니다아아아아아아!」
여자 2 「아유는 정말 여왕님 캐릭터네∼」 꿀꺽꿀꺽
여자 3 「그렇다고 할까, 오카벳치 3년간 그녀 없다고? 그간 어떻게 지냈어?」 후하-
타치바나 「콜록 콜록」 (싫다. 쿈군이 사준 옷인데.. 담배 냄새가 배길 거 같아.)
타니구치 「그럼 즉시 노래하자구요!」
24 ::2010/07/19(월) ID:bn2JDdKp0
타니구치 「그곳은 나의 이상향~♪」
여자 1 「꺄하하, 너 언제나 그렇잖아」
여자 2 「웃겨.. 너무 노리고 있잖아」
타니구치 「에헤헤」
타치바나 「그곳은 어디 인가요?」
쿈 「…… 별 거는 아니다.」
여자 2 「그럼 다음은 나!」
타니구치 「왔다-! 에리카 누나의 큐티 하니. 어이! 쿠니키다 탬버린 쳐라!」
쿈 「타치바나는 노래 뭘 부를 거야?」
타치바나 「나는… 노래는 조금」
25 ::2010/07/19(월) ID:bn2JDdKp0
여자 2 「하니 플래시!」
타니구치 「이에이이이이이! 이미 헤롱헤롱입니다. 저기? 선생님」
오카베 「아니, 정말로 에로 그 자체야! 이미 흥분해서 주체를 못하겠다고.」
여자 3 「우왓! 오카벳치가 망가졌어」
오카베 「그런 지금 나의 마음을 부르겠다!」
여자 1 「꺄하하! 어째서 건담 노래인 건데」
오카베 「~~~~~~~~~~~~~~~~~~~~~~ !」
여자 2 「찌질해∼」
여자 3 「변태 교사잖아. 초 웃겨」
오카베(좋아! 웃겼다)
타치바나(빨리 가고 싶어. 그렇지만, 이제 나는 어른 이니까, 참지 않으면.
모처럼 쿈군이 이런 옷도 사 주었고)
27 ::2010/07/19(월) ID:bn2JDdKp0
여자 1 「다음은 거기 있는 아가씨 차례야. 빨리 불러!」
타치바나 「그… 나는 괜찮아요」
여자 2 「하아? 너 뭐 하러 미팅하러 왔어? 진짜 깨니까 그러지 말지 그래?」
타치바나 「알았어요… 부를게요」
타니구치 「그렇지! 팍팍 불러 버려」
타치바나 「빛나는 별빛 바라보며 밤마다 예쁜 꿈을꾸어요」
여자 1 「뭐야 이 노래! 몰라―」
여자 2 「정말로 꼬맹이잖아. 꺄하하」
쿈(…귀여운데)
쿠니키다「하이디구나」
여자 2 「이제 질렸어, 강제 종료~」 삑
타치바나 「아」
여자 3 「자 다음 다음! 아유 차례야.」
쿈(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
28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쿈군 그만둬」
쿈 「…그러나」
타치바나 「나도 빨리 끝내고 싶었으니까 괜찮아. 솔직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쿈 「너가 그렇게 말하면… 됐기는 하다만..」
타치바나 「나 그런 노래 밖에 모르는걸」
쿈 「정말 좋았다.」
타치바나 「그래? 에헤헤」
여자 3 「아유의 노래로 달아올랐으니, 슬슬 그거 해 버릴까?」
여자 1 「오카벳치가 더욱 건강해질 거 같은데..」
타니구치 「뭔가요? 그것은」
여자 2 「쨘~! 마법의 약이지롱~ 술에 섞으면」
오카베 「아니, 과연 그건 위험할 텐데…」
여자 2 「괜찮아, 괜찮아! 아슬아슬하게 합법인 것 같고. 거기에… 이것 마시면( 엣찌가 100배 기분 좋아져」
오카베 「그래? 그럼 해 버릴까―!」
32 ::2010/07/19(월) ID:bn2JDdKp0
오카베 「우오오오. 효과가 있어」
여자 1 「오카벳치 눈이 위험하다고」
타니구치 「후오오, 세계가 돌아」
여자 2 「거기! 아가씨도 마셔 버려. 그럼 조금은 분위기가 좋아지니까」
타치바나 「나는… 괜찮아요」
여자 2 「에잇! 마셔 버려」
타치바나 「꺄아아」
쨍그랑
여자 2 「아야앗! 무슨 짓이야」
쿈 「시끄러. 복어 같은 얼굴이나 해대고 말이지.」
33 ::2010/07/19(월) ID:bn2JDdKp0
여자 2 「뭐라고! 찌질 대는 주제에 폼 잡지마!」
쿈 「타치바나, 돌아가자」 휙
타치바나 「ㄴ, 네!」
여자 2 「어이! 잠깐 기다려」
오카베 「잠깐, 애리카짱 그렇게 화내지 말고. 」
여자 2 「잠깐 오카벳치 놔. 힘이… 히, 히이이」
오카베 「내가 위로해 줄 테니까」
여자 2 「히, 히이이이이이이이이」
44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
쿈 「미안하다 타치바나. 저런 개념 없는 무리가 올 줄은 몰랐다.」
타치바나 「아니에요… 나야말로, 쿈군에게 폐를..」
쿈 「타니구치도 오카베도, 평상시에는 저렇지 않은데…」
타치바나 「미팅은 무서운 거였네요. 나는 역시 아직 무리일지도」
쿈 「아니, 오늘 건 예외이고, 보통 미팅은 좀 더 즐거울 거다.」
타치바나 「…흐윽, 흑」
쿈 「어이, 왜 그래 타치바나?」
타치바나 「흐으윽. 무서웠어요, 쿈군 쿈구우우운!」
쿈 「아아, 미안해…」 쓰담쓰담
45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흑, 나, 오늘… 굉장히 기대해서… 모처럼 쿈군이 어른스러운 옷도 사주었는데, 화장도 노력했는데」
쿈 「아아, 그랬구나」
타치바나 「그렇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고… 나 내내 어울리지도 못하고, 으아아앙」
쿈 「이제 괜찮아. 그러니까 울지마」 쓰담 쓰담
타치바나 「흑, 미안해요. 이러면 아이 같다는 건 알지만..」
쿈 「저기, 타치바나」
타치바나 「…네?」
쿈 「나는, 무리하게 어른스러워 보이려는 타치바나 보다, 평소의 타치바나를 좋아한다
어머니가 골라준 옷을 입거나 노래방에서 하이디 노래를 부르고 있는 타치바나를…
뭐랄까,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했어… 적어도 나는」
타치바나 「…정말인가요?」
48 ::2010/07/19(월) ID:bn2JDdKp0
쿈 「아아, 정말이다」
타치바나 「기. 기뻐요!」
쿈 「그러니까 울지 마라. 모처럼 울음 그쳤는데..」
타치바나 「그래도, 그래도」
쿈 「자, 쥬스라도 사 줄 테니까 걷자.
길 한복판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도 없으니까」
타치바나 「네」 방긋
쿈 「푸훗.. 푸흐흐흐」
타치바나 「무슨 일이에요?」
쿈 「너… 눈물 때문에 화장이 굉장해 졌다고. 검은 눈물 자국이…」
타치바나 「아아, 정말! 보지 말아 주세요. 웃지 마! 너무해!」 훌쩍
쿈 「아아, 미안 미안. 잘 못했으니까 울지마라」
타치바나 「…벌로… 손 잡고 가 주세요.」
쿈 「그런 걸로 괜찮은 건가? 자,」
타치바나 「고, 고마워요」 꼬옥
49 ::2010/07/19(월) ID:bn2JDdKp0
쿈 「조금 쑥스러운데..」
타치바나 「이제 와서, 놓지 않을 거에요.」
쿈 「이젠 웃는 건가. 변화가 너무 빨라」
타치바나 「에헤헤―」
~한 편, 노래방~
..
.......
..............
쿠니키다 「이건 안 되겠다, 신고해야겠다.」 삑
50 ::2010/07/19(월) ID:bn2JDdKp0
쿈 「그럼 타치바나, 다음에 보자.」
타치바나 「…네. 집까지 배웅해 준 거, 고마워요」
쿈 「나야말로 오늘은 미안했다. 그럼」
타치바나 「아, 저기 쿈군! 잠깐만요!」
쿈 「뭐야?」
타치바나 「아, 저기, 괜찮다면 다음 일요일… 또 저번처럼 함께 데이… 가 아니고
옷 보러 나가지 않을래요?」
쿈 「그렇구나… 그것도 즐겁겠다.」
타치바나 「그, 그럼」
쿈 「그렇지만 미안. 다음주 일요일에는 하루히와 쇼핑 가기로 약속했어.」
타치바나 「에? 스즈미야씨와…」
52 ::2010/07/19(월) ID:bn2JDdKp0
쿈 「아아, 일전에 옷 가게 이야기했더니만, 자기도 간다고 우겨서 말이지.」
타치바나 「…그런가요. 저기, 쿈군과 스즈미야씨는… 사귀고 있나요?」
쿈 「바보 같은 말 하지마. 최근 가끔 둘이서 쇼핑 하거나 영화 보거나 그럴 뿐이다.
나는 말하자면 하인 같은 거지.」
타치바나 「그렇지만 그것은… 데이트….」
쿈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타치바나 「…그런가요」
쿈 「그러니까 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자. 그럼」
타치바나 「잠깐만요!」
53 ::2010/07/19(월) ID:bn2JDdKp0
쿈 「아직 뭔가 있는 건가?」
타치바나 「저기, 나, 어른스러워질 테니까요!」
쿈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거냐… 별로 너는」
타치바나 「절대로 어른스러워져서, 지지 않을 거에요!」
쪽
쿈 「…!」
타치바나 「에헤헤, 그럼 쿈군. 오늘은 고마워요! 또 봐요」
철컥
쿈 「지금, 나… 키스 당한 거지?」
타치바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어서 오렴―. 쿄코짱 얼굴이 붉은걸?」
타치바나 「에헤헤―, 화장을 너무해서 그런 거야!」
54 ::2010/07/19(월) ID:bn2JDdKp0
~몇 일 후~
교장 「에―, 당분간 학교에 오지 않았던, 이 클래스의 오카베 선생님과 타니구치군 말입니다만,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웅성웅성
교장 「자, 자, 조용. 그 대신이라는 말은 좋지 않습니다만,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우연스럽게도 전학생이 한 명 이 반에 옵니다.
아 온 것 같군요.」
드르르륵
쿈 「…어이 어이, 거짓말이지?」
교장 「그럼 두 사람은 자기소개를」
타니자키 「네~ 타니자키 유카리입니다. 담당 과목은 영어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교장 「그럼 다음은, 자네이네」
55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타치바나 쿄코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웅성웅성 귀여운 애네?
쿈 「…대체 무슨」
하루히 「수수께끼 전학생… 흥미로워」
타니자키 「그러니까 그럼 다치바나의 자리는…」
타치바나 「저기가 비어 있으니까 저기로 할래요!」
타니자키 「그래. 적당히 앉아 버려.」
타치바나 「네!」
57 ::2010/07/19(월) ID:bn2JDdKp0
타치바나 「에헤헤- 와 버렸어요」
쿈 「에헤헤가 아니겠지. 우연인 건가?」
하루히 「…아는 사람?」
타치바나 「안녕하세요 스즈미야씨! 타치바나 쿄코라고 해요. 잘 부탁해요」
하루히 「안녕… 잘 부탁해」
타치바나 「언제나 쿈군이 신세를 지고 있어요」
하루히 「하아? 무슨 뜻?」
쿈 「어이, 무슨 말이야, 타치바나!」
타치바나 「하지만, 우리들 ‘쪽’한 관계잖아요?」
쿈 「아, 아니 그것은 너가…」
하루히 「쿄~온… 무슨 일일까나?」
쿈 「잠깐, 하루히. 진정해! 빨리 머리 놔」
하루히 「설명해~!」
타치바나 「에헤헤, 잘 부탁해요. 쿈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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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그래도 며칠 쉬었더니.. 몸이 어느정도는 괜찮아졌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껜 정말 감사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워낙 그간 이렇게 살아서.. -_-;; )
얼마전 책을 사러 갔는데.. 스즈미야 하루이짱의 우울 8권이 나왔더군요... 타치바나가 나왔길래 아.. 타치바나 귀엽지... 란 마음으로 뒤지다보니 -_-;
만화책에서 나온 타치바나는 노력가이나 덜렁이 혹은 어설픈 도짓코 같은 이미지이더군요... 그래서 어투를 최대한 그에 맞췄습니다. 제가 하루히에서 관심 있는 캐릭터는 당연히 미쿠루, 모리였었는데.. 타치바나가 괜찮더군요.. 단지 팬픽은 별로 없었습니다.. 검색이 번역보다 더 오래 걸렸습니다. -┌
헌데.. 번역하다보니.. 이 스토리라면... 내청춘의 이로하나 루미... 아니면 유이까지는 각색이 가능하겠는데? 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도 병이죠..)
마지막으로.. 오카베 대신 온 선생님은 아즈망가 대왕에 나온 그 영어 교사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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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는 실처럼 (끝)
2012/03/09 21:59
……오빠. 이나미씨와 헤어져 버렸다니…… 불쌍해……. 나즈나가…… 위로해야 해…….
그렇게, 생각했더니, 내 주먹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때리면…… 오빠가 좋아할 것 같아서였다.
주먹을 쥐고, 퍼억- 둔탁한 소리를 냈다. 나는 오빠를 때렸다.
오빠-- 오빠를 위해서--!
「하아아…… 하아아…… 하아아……」
어째서인지, 기분이 풀렸다. 답답한 마음이 사그라졌다.
그렇지만, 오빠는 변함 없이 심각한 표정이었다. 기분 탓인지—방금 전보다 어두운 표정으로 보인다. 안경 안에 있는 눈동자는 안경 반사광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나즈나…… 어째서……」
그 때 나에게 맞은 뺨을 왼손으로 만지며 오빠가 말했다.
「엣……? 오빠? 기쁘지 않아? 왜냐하면, 오빠 이나미씨와 헤어져 버렸지……? 그러니까, 내가 위로해주고 싶어서……」
「하아? 무슨 말인데? 나즈나, 너까지 이상하게 되어 버린 건가? 그만둬, 폭력녀가 늘어나는 건 싫다.」
오빠는 그렇게 말했다
……엣, 뭘까. 이나미씨를……폭력녀라고 하다니……! 그렇게 좋은 여자라면……오빠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맞는 것을 좋아해서 사귄 주제에…… 이제 와서, 이나미씨를 나쁘게 말하다니 너무해!
「오빠? 심한 거 아니야? 이제 와서, 이나미씨를 나쁘게 말하다니……」
「하아!? 뭐가!? 그 보다, 너……어째서, 나 때린 거냐!? 안 좋은 일이 있다고 나를 때리는 건 참아줘라……!」
「엣……?」
「……에, 가 아니겠지!」
오빠는 정말 화가 나있었다. 어째서 일까? 오빠를 위해서 때렸는데…….
「하지만, 나…… 오빠를 격려하고 싶어서……」
어쩐지 온 몸에 힘이 빠진 것처럼 나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나즈나…… 잘 모르겠지…… 너 이상해지지 않았어……?」
「이나미씨가 이상하다는 말, 그만해줘……!」
「아, 아아, 미안…… 그래도, 최근, 나즈나, 어쩐지 이런 저런 일이 있는 거 같은데……그것하고 관계가 있는 건가……?」
「…………」 나즈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그대로 침묵한다.
「아니, 관계가 없다고 해도, 슬슬 괜찮을 거 같은데? 그…… 집에서는, 내가 나즈나의 부모 같은거고…… 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지 않겠어……?」
조용해진 거실에, 달칵 달칵-- 시계 초침 소리가 매우 울린다.
그리고
나는 결심하고,
입을 열었다.
「……오빠. 나즈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나즈나는 그렇게 말하며, 오빠를 본다. 오빠는 특별히 크게 표정을 바꾸지 않고, 진지한 표정으로 나즈나를 보고 있었다.
「……그, 그런가」
「누군지, 신경 쓰이지 않는 거야……?」 나즈나가 말하자,
「……응? 아아, 아니, 뭐, 그…… 응」
오빠는 드물게,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러니까, 학교 아이인가?」 라고 물었다.
「아니야」 후훗, 그런 표정으로 나즈나가 즉답 한다.
「에, 그게…… 그 이야기는, 지금 이야기하고 관계 있는 건가……?」
「엄청 있어……!」
「……아니, 그, 이야기를 되돌리자. 그러니까, 나즈나는 나와 이나미씨에 대해 묻는 거 같았는데!?」
뭔가, 이상한 것이라도 느낄 것일까? 오빠는 그 화제를 피하려는 것 같다.
「엣, 뭐랄까, 응, 그것도 있는데」
「그런가! 그럼, 나즈나는 착각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나와 이나미씨는 사귀는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엣……」
그런…… 거야……? 아, 아니, 하지만, 이나미씨는 오빠를……좋아……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이나미씨를 쭉 보고 있으면, 저절로 알게 된다.만약, 이나미씨가 오빠를 좋아한다면…… 사귀고 있든가, 아니든가, 그런 건 관계없다……!
「그건, 관계없어……」
「에!?」 오빠는 놀라며 나를 바라 보았다.
「이나미씨는, 아마, 오빠를, 좋아하는 걸…… 그러니까, 사귀고 있든지 아니든지 관계 없는걸!」
「그, 그런, 이나미씨가…… 설마…… 그래도」
오빠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그러니까, 오빠는……이나미씨와 잘 되는 게 좋은데……이렇게 되어 버린 건…… 나즈나의 탓이니까……」
「……! 나즈나의 탓이라니? 나즈나가 뭔가 했다는 건가? 너는 나쁘지 않다고?」
오빠는 그렇게 나를 감싸 준다. 하지만, 나즈나의 탓인걸.
「아니야, 내 탓이야. 내가……『오빠와 이나미씨가 헤어지고, 나즈나와……』아니, 『오빠와 이나미씨가 헤어졌으면』 하고, 미상가에 소원을 빌었으니까……」
「미, 미상가……? 그것은, 그 끊어지거나 풀렸을 때 소원이 이뤄진다는 거 말인가?」
놀라면서 오빠가 말한다.
「응, 그 미상가…… 그 미상가가 끊어져 버려서…… 그러니까, 내 탓이야……」
그렇게 내가 고백하자, 오빠는 팔짱을 끼면서, 뭔가 생각하듯이 고개를 숙였다
「……그런가, 그래서, 최근 나즈나가 고민 했던 건가…… 후훗! 그런 것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오빠는 쿡쿡 웃기 시작했다.
「그런 것이라니--. 나, 나는 진심으로 걱정해서……!」
「아아, 아니, 미안. 나즈나를 바보취급 하는 게 아니야……! 단지, 나도 최근 나즈나에 대서만 생각해서 말이지…… 그 말을 듣고 안심했어……」
엣……? 나에 대해서만……? 그런.
나는, 오빠의 말을 듣고, 오빠가 신경 써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래서……, 나즈나. 나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나즈나가 좋아하는 사람은……?」
「엣……!? 어째서,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하는 거야!?」
「아니, 그것이 그러니까, 좀 더 확신이 된다면 이랄까……. , 좀 더 힌트를 주지 않겠어?」
「에에∼~? 그렇구나∼, 안경을 쓰고 있고∼, 나즈나를 언제나 걱정 해줘!」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나즈나는, 『오빠야……』 그런 눈으로 바라 보고 있다.
「그, 아마…… 알겠다. ……그리고, 나도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만…… 괜찮을까?」
부끄러운 듯이 코를 만지며 오빠가 말한다.
「엣!? 뭐, 뭐야? 괘, 괜찮지만……!」
뭔가, 기대와 불안으로 긴장하는 나즈나.
「그러니까, 나즈나가 말한 대로…… 미상가가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는 것으로 하자……」
「으, 응」
「그렇다고 하면, 조금 전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소원을 전부 말하려다가 첫 부분 밖에 말하지 않았겠지……? 정말로 미상가가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고 한다면……소원은 전부 실현된 것이 아닌가……?」
「……엣? 왜냐하면, 그 소원은……」
「그 소원의 다음은……『오빠와 이나미씨가 헤어지고, 나즈나와……』 그 다음은…… 뭐야……?」
나즈나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오빠가 묻는다.
「그, 그 다음은……」 내가 대답하는 것을 망설이자,
「그 다음은…… 『나즈나와 오빠가』 그렇게, 이어지지 않아……?」
오빠에게 그 대답을 맞췄다.
「……으, 응」
부끄러워서, 오빠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그 다음은, 말해 주지 않겠어……? 나즈나」
――부끄럽다. ……그렇지만, 반은 오빠가 말해 주었다. 말해 주었다. 그러니까, 나머지 반은……내가 직접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
「……, 그…… 『나즈나와 오빠가……여, 연인이 되었으면』……이야」
마침내 말해 버렸다……! 그렇게 생각하니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부끄러웠다.
그렇지만, 그런 나즈나에게 오빠는--.
「그런가, 잘 말해 주었구나, 나즈나」
그렇게 말하고, 나즈나에게 미소 짓는다.
――그리고.
「!?」
순간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몰랐다. 갑자기 오빠가 나즈나를 향해…… 허그…… 나즈나를 꼭 껴안아서……, 나즈나가, 「와……오빠의 몸 크다」 라고 생각한, 그 순간.
나즈나의 입에 부드러운 부분에……오빠의…… 같은 것이, 겹쳐 있었다.
「…………후핫!!」
몇 초였는지, 몇 십초였는지, 가슴이 두근두근 하기만 해서 전혀 모르겠다, 입맞춤을 마치고 오빠가 입술을 떼어 놓는다.
「이것으로…… 나즈나의 소원은, 완전히 이루어 진 거지……?」
나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오빠가 그렇게 말한다.
나즈나의 두 눈에서는, 어느 새, 눈물이 방울 지며 떨어지고 있었다.
『나즈나와 오빠가, 연인이 되었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그것을 안 순간, 나즈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되었다.
「어째서……? 어째서, 그런 거 무리잖아!? 오빠, 우리들……남매야! 연인은는……될 수 없어!」
엉엉 울면서도 나즈나는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알고 있어. 하지만, 무리가 아니야. 불가능도 아니야. 길은 있어! 가령, 어떤 곤란한 길이라도……어떤 어려운 환경이라도, 그래도…… 여전히……『나즈나를 지킨다』 그것에……, 내가 나즈나의 오빠로 태어난 이상…… 그렇게 결심했어--!」
「오빠…… 오빠……!」
나는 오빠의 등뒤에서 울었다. 그것은, 기쁨과 불안…… 둘 다 이지만……오빠의 온기를 느끼고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오빠가 지켜 준다--.그런 마음이, 그런 따스함이 이상하게, 나를 감싼다-- 나즈나는, 오빠와의 행복을 확신하게 된다.
――나와 오빠는, 미상가의 얽히는 실처럼……언제까지나, 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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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이 팬픽을 번역한 이유는... 워킹 팬픽이라서 인 것도 있긴 합니다.
정확히는 이 팬픽의 상황은.. 누군가는 원했고.. 누군가는 원하지 않을 법한 상황입니다.
워킹을 보면.. 사실 캐릭터가 정말 확고하면서도 잘 짜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좋은 이야기도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착수했습니다.
내청춘의 코마치는 내여귀의 키리노보다 워킹의 나즈나와 비교할만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있었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것을 기점으로 많은 워킹 팬픽이 번역되었으면 혹은 창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로선 2012년도에 보고 싶었던 번역본을 제 손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아무튼 그런 걸 느꼈습니다.
사실.. 양이 아주 많은 편이 아닌 것은 압니다. 단지 그랟도 저로서는 많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상당히 분할해서 천천히 번역했습니다.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SHIROBAKO] 差し入れ (0) | 2015.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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