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3. 12. 18. 21:25 by 레미0아이시스

<지난 이야기>


105 ◆. a46lvF.pU2013/11/10() 03:53:47. 91 ID:Qj6+ZD7x0

 

히라츠카 선생님의 독신가도를 어떻게 하면 저지할 수 있을까,

라는 어떻게든 좋은 것 같은나의 일생에 관련될 것 같은 문제를 생각하고 있자 하면방과후가 되었다

 

오늘도 공부 열심히 했다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시간 때우기를 할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부실 쪽으로 향한다

 

부실에는 먼저 유키노시타가 와 있었기에 적당하게 인사하고 제자리에 앉는다

 

한동안 독서를 하고 있자면트러블 메이커도 왔다

 

 

「야하로―!」

 

「안녕유이가하마양」

 

 

모두 모였으니오늘도 오늘의 홍차를 타주는 유키노시타 메이드장

그 쓰레기를 보는 것 같은 눈을 하면서 주인님이라던가 불러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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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a46lvF.pU2013/11/10() 03:56:06. 47 ID:Qj6+ZD7x0

 

「해서오늘은 유이가하마양이 만들 과자를 정하기로 했던 것이지만」

 

「맞아유키농제발 구원의 손을!

 

 

유키노시타의 손을 양손으로 꽈악 잡는 유이가하마

 

여기서 *아침 짹짹 이라던가 부자연스러운 빛으로 중요한 곳을 숨기는 사태가 되면 좋지 않으니까,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도록 용건을 끝마쳐 버리자

 

(역주 : 원문 チュン 아침 짹짹은 자고 일어났더니.. 짹짹으로 장면전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부연설명 :


그리고 '아침 짹짹'의 경우 주로 BL물에서(...)주로 쓰던 테크닉(NL에서도 쓰긴 합니다...)인데 두 사람이 서로 합방(...)하는 순간에 바로 페이드 아웃 된 뒤 바로 다음날 아침으로 장면이 전환되어 애프터 상황(...)으로 연결시키던 테크닉이죠...
직접적 관계 묘사에 익숙하지 않던 BL물 초기에 쓰이던 테크닉입니다....
대체로 묘사 테크닉의 발전사는 

아침 짹짹→야오이 구멍(...)→현실적(...)묘사의 순으로 발전해 갔지요...      제보는 미르사인님이 해주셨습니다.)

 



「유이가하마코마치에게서 받은 책이다」

 

 

그렇게 말하고 나는 가방에서 몇 권의 책을 꺼내 책상 위에 둔다

 

 

「아고마워힛키」

 

 

그렇게 말하고 유이가하마가 책을 줄줄

 

 

 

107 ◆. a46lvF.pU2013/11/10() 04:00:19. 01 ID:Qj6+ZD7x0

 

「그럼 내가 가져온 책도 읽어보고그 중에서 선택할까」

 

「응!

 

 

여자들이 사이 좋은 듯이 꺄꺄 거리는 장소에 있다는 것은 뭐랄까 지내기가 불편하다

 

그 여자 특유의 결속력배척력은 어중간하지 않다숨쉬는데도 고생한다

 

 

「잠깐힛키도 도와줘」

 

「…헤?

 

「그래당신도 임시라고는 해도 부원 중 한 명이니 유이가하마양의 상담에 임하렴」

 

「뭐래도 나그런 요리 못한다고랄까 나 임시였구나」

 

「요리 자체에는… 아니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고 있지 않아

 하지만 책 중에서 유이가하마양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는… 거겠지?

 

 

 

110 ◆. a46lvF.pU2013/11/10() 04:04:42. 72 ID:Qj6+ZD7x0

 

그래도 말은 그래도 책 한 권을 둘이서 보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 아니야

랄까 내가 읽은 책 중에유이가하마가 마음에 드는 레시피가 있다면 내가 날림으로 봤을 때두 번이나 봐야겠지

 

그래도 말대답하면 배 이상의 말과 증오가 돌아가 오니까 여기서는 입을 다문다

입은 재앙이다

 

 

「아힛키」

 

「응?

 

「내가 만들 수 있겠다 라는 것보다는할 수 있다면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주었으면 해」

 

「알았다」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내가 좋아하는데다가거기에 유이가하마가 만들어도 살인 요리가 되지 않는 것을 찾는다

있어그런 게

 

 

 

111 ◆. a46lvF.pU2013/11/10() 04:08:33. 17 ID:Qj6+ZD7x0

 

펄럭펄럭 넘기면 다양한 과자가 눈에 들어 온다

 

푸딩케이크과일 파이마카론슈크림판나콧타쿠키…etc

어느 것도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인 나에게 있어서는 맛있어 보인다

 

 

「아어이 유이가하마」

 

「왜~?」

 

 

유이가하마는 책을 보면서 대답만 한다어이이야기할 때는 눈을 보고 말하라고 배우지 않은 건가

라고 나는 책상 나뭇결을 보면서 생각했다나도 보지 않았잖아

 

 

「나는 단 걸 좋아하지만 괜찮은 건가너가 주고 싶은 상대가 싫어하면 내 의견은 맞지 않을 텐데」

 

「………으괜찮아」

 

 

뭐라는 거야

 

「어떤 요리라도 나에게 걸리면 숯 같은 심오한 쓴맛으로 돌변」이라고 자부 하는 건가

 

 

 

112 ◆. a46lvF.pU2013/11/10() 04:13:09. 17 ID:Qj6+ZD7x0

 

뭐 유이가하마가 괜찮다면 그걸로 된 건가

 

책을 펄럭펄럭 넘기면서나라면 어떤 것이 좋은지 생각한다……

위험해받을 수 없는데 받는다고 몸으로 생각하다니 안타깝다

 

 

「힛키는 무엇이 가장 좋아?

 

「역시 평범하게 초콜릿 케이크다」

 

 

그렇게 말하고 나는 해당 페이지를 열어 유이가하마에게 보여 준다

 

초콜릿 스폰지 사이에 초콜릿 휘핑이 들어가 있는 녀석

 

 

「유키농은 이런 케이크 만든 적 있어?

 

「이거 자체는 아니지만스폰지 케이크라면 만들었던 적이 있으니까 응용할 수 있겠네」

 

「그런가∼으으음………

 

 

레시피를 보고 고민하는 유이가하마아니너 사진 정도 밖에 모르잖아

 

 

 

113 ◆. a46lvF.pU2013/11/10() 04:17:57. 11 ID:Qj6+ZD7x0

 

「정했다그럼 초콜릿 케이크로 할게발렌타인이고 기합을 넣지 않으면」

 

「에이거 발렌타인용 이었어?

 

「에! ? ……응」

 

「그래그럼 발렌타인까지 앞으로 1주일 밖에 없는 것이지만 어떻게 할까

 연습할 건지그렇지 않으면 전날에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까」

 

 

아니 아니유이가하마는 요리에 관해서는 「해도 안 되는 아이」인데 전날에 노력이라니 미묘한데

 

 

「유유키농할 수 있다면 연습하는 거 도와주었으면……

 

「에에괜찮아연습장소는 내 집으로 괜찮을까」

 

「좋은 거야!? 유키농 고마워!!」

 

「잠깐일일이 달라붙지 마」

 

 

유키노시타는 역시 돌보기가 좋아하는 구만

장래형편 없는 남자에게 걸릴 것 같아 불안하다대신에 나는 어때

 

 

 

114 ◆. a46lvF.pU2013/11/10() 04:24:24. 00 ID:Qj6+ZD7x0

 

「그렇다면 내일부터 하는 것으로 괜찮을까재료가 없으니 오늘은 무리이니까

 거기에 능숙해 진다면 그 시점에서 그만두면 되고」

 

「응그렇게 하자!

 

「부활은 어쩔 건데그 사이 쉬는 건가?

 

「아니당연 계속해연습은 부활이 끝나고 나서」

 

 

아니쉬어도 괜찮다고어이 나는 상냥하니까자신에게그러니까 휴일 주세요

 

 

「초콜릿 케이크라고 무엇 넣는 거야복숭아 통조림?

 

「에!? 보통은 크림만 이라던가넣는다면 오렌지 필이나 오렌지 마멀레이드나 딸기 같은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유이가하마양은 복숭아 통조림에 너무 전폭적인 신뢰를 하는 것이 아닐까」

 

 

사이 좋은 듯이 이것 저것 이야기하는 두 사람

사이 좋은 것은 아름다운 것

 

그래도 그렇게 사이 좋아 오라를 내면 3명 밖에 없는 부실에서는 나는 아싸가 되어 버린다

 

 

 

언제나 아싸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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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a46lvF.pU2013/11/10() 04:28:00. 76 ID:Qj6+ZD7x0

 

        러는 사이에 1주일 경과

 

부실하다고

 

좋아그럼 이 1주일 간의 사건을 가르쳐 주지

 

학교 가고 부활 가고 밥 먹고 자고학교 가고 부활 가고 밥 먹고 자고점심에 적당히 일어나 밥 먹고점심에 적당히 일어나 밥 먹고학교 가고 부활 가고 밥 먹고 자고학교 가고 부활 가고 밥 먹고 잤다

 

 

들어봤자 시간 낭비지

 

 

그런 이유로 오늘은 2 14단순한 평일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1일이다

 

오늘도 그냥 학교 가고 먹고 자고 끝이다

 

좋아그럼 오늘도 노력해 볼까

 

드물게 의욕으로 가득 차 있는 나는 힘차게 교실 문을 연다

 

 

 

116 ◆. a46lvF.pU2013/11/10() 04:32:48. 73 ID:Qj6+ZD7x0

 

「저기~저기~하야마군 이거 받아줘」

 

「에나에게 주는 거야고마워」

 

「꺄∼~~  」

 

 

좋아돌아가자

 

아니 아니돌아가면 좋지 않다출석 일수가 위험하다

참아서 라도 출석하지 않으면

 

라고 할까 별로 데미지도 없다

 

그거야 하야마가 초콜릿 받는 것은 당연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생기지 않고 배신당할 일도 없다

 

그러니까 상처도 없고상처 입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철벽고로 무패다

 

으음멋있다. *깃발이라던가 무엇인가 만들까

 

(역주 :  천을 장대에 매달아 세우는 것)

 

 

117 ◆. a46lvF.pU2013/11/10() 04:35:42. 34 ID:Qj6+ZD7x0

 

그렇다는 것으로 평상시 대로 눈에 띄지 않게 자기 자리로 직행해짐을 정리하고 자는 척한다

 

음악을 들으며시야를 차단해자신의 세계로 몰입해 간다.  

 

비록 주위에서 초콜릿을 주더라도커플이 성립해도교실에서 일선을 넘어도

나는 관계없다역시 마지막 녀석은 신경이 쓰인다

 

 

정신 통일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담임이 들어오고 SHR이 시작된다

 

그 뒤는 평소 수업을 마치면 발렌타인은 관계 없음

 

내 철벽을 무너뜨릴 용맹한 사람은 어디를 찾아도 없구나

 

연승 무패는 허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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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a46lvF.pU2013/11/10() 04:39:13. 18 ID:Qj6+ZD7x0

 

쉬는 시간에는 초콜릿 받은 녀석을 흉내 내는 소리

받지 못한 사람을 까대는 소리

진심으로 받을 수 없는 것에 쇼크를 받고 있는 원망의 소리

초콜릿 주면서 꺄꺄 기성을 올리는 여자

 

일단 동물원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시끄러웠다

 

점심시간이 되자 더 심해졌다

 

점심시간 재빨리여자 몇 사람이나 와서는

「하야마군받아 

라던가

「하야토군 좋겠~

라던가 이래저래 시끄럽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미우라의 기분이 나빠져서 무섭다

 

뭐 그런 것은 잔 척하는 것에 정평이 있는 나에게는 전부 무시될 뿐이고,

점심시간에는 교실에서 나갔기 때문에 관계없지만

 

 

 

119 ◆. a46lvF.pU2013/11/10() 04:45:27. 78 ID:Qj6+ZD7x0

 

이런 거나 저런 거나 무시하고 하루 수업을 마치고 교실을 나온다

 

복도를 걷고 있자 나와는 반대로 달리는 여자 집단이 하나 둘씩

하야마에게 주는 건가

 

그런 것을 멍하니 생각하면서 교사를 나와 자전거 두는 곳으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는 해도그토록 소란스러웠으면 관계 없는 나라도 지친다

 

굳어진 어깨를 풀면서 자기 자전거로 향한다

 

 

그러자 거기에는 이 장소에서 낯선 여학생 한 사람 서 있었다

 

 

「아아」

 

「에에」

 

 

유키노시타와의 인사는 ,  마치 숙년 부부와 같이 무정한 것이었다

 

 

 

120 ◆. a46lvF.pU2013/11/10() 04:48:43. 31 ID:Qj6+ZD7x0

 

「오늘은 부활에 오지 않는 것일까」

 

「아왠지 피곤해서 말이야발렌타인이란 거 남자에게 있어서는 마음이 꺾이는 이벤트야」

 

「그래」

 

「랄까 왜 너가 여기에 있는 건데?

 

「아라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걸까」

 

 

유키노시타는 내 눈을 똑바로 본다

나는 순간적으로 눈을 돌렸다

 

 

「누구씨가 겁을 먹고 도망치지 못하게 여기서 지키고 있었어」

 

「그런가그거 수고했어그럼 나는 돌아갈 테니까」

 

「도망치는 거야?

 

「………별로 도망치는 거 아냐」

 

 

 

121 ◆. a46lvF.pU2013/11/10() 04:54:49. 24 ID:Qj6+ZD7x0

 

「아니당신은 도망치고 있어현실에서타인에게서」

 

「그러니까 도망치는 게 아니라오늘은 지쳤으니까 돌아가는 거뿐이라고 했잖아」

 

「딱히 상관없어당신이 자신에게 무른 것은

 그것은 당신의 생각이며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

 나는 그 생각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교정도 할 수 없어」

 

 

「그런가그럼 지친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하루 정도 부활 땡땡이 쳐도 좋잖아」

 

「그렇지만 히키가야군자신을 지킨다라는 이유가 함부로 타인에게 상처 주는 것을 정당화시키지는 않는 거야」

 

「나는 타인에게 상처 준 적 없다상처 받았다면 그것은 자업자득이다

 ……내 탓이 아냐」

 

 

 

122 ◆. a46lvF.pU2013/11/10() 05:00:34. 22 ID:Qj6+ZD7x0

 

「에에 그렇구나당신은 적극적으로 누군가를 상처 주는 사람은 아니야

 그렇지만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반대로 다치는 사람도 있어」

 

「그야말로 나의 잘못이 아니겠지」

 

「아니당신에게도 책임이 있어」

 

「어떻게 그런 건데」

 

 

「혼자가 좋다고 한다면 아무도 곁에 두지 않았다

 부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해도 떼어 버려야 했다

 나는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거절해야 했다」

 

 

「이 사람 저 사람 할 거 없이 그런 말이 돌면 나는 아싸 뿐만이 아니라 미치광이 취급 당하겠구만」

 

「그다지 모두에게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어말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만 그렇다고 한다는 이야기야」

 

「그 필요가 있다면 말이지하지만 그런 녀석은 없다」

 

 

 

123 ◆. a46lvF.pU2013/11/10() 05:03:40. 06 ID:Qj6+ZD7x0

 

「정말로?

 

「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야?

 

「…………………………」

 

「당신은 그녀의 기분을 없었던 것으로 하는 거야무시하고짓밟고보지 않았던 것으로 하는 거야?

 

「……나의 착각일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도 그녀가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인식했다

 그렇다면 혼자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면 미리 귀찮은 일이 되기 전에 솎아내 두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데」

 

 

「당신은 그녀를 거절했어혼자가 좋았다면

 명확하게 말로 하지 않아도 태도로 나타낼 수도 있었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히키가야군

 

 

 당신은 그녀에게 응석부리고 있는 거야」

 

 

 

124 ◆. a46lvF.pU2013/11/10() 05:06:07. 00 ID:Qj6+ZD7x0

 

아아그렇다나는 응석부리고 있었다

 

혼자가 좋다고 말하면서나는 그 부실의 분위기를 좋아했었다

 

 

나는 그녀의 밝음에 구해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상냥함에 응석부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따스함에 치유되고 있었다

 

그리고나는 그녀의 호의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이 이렇게까지 크게 된 것은 히키가야군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탓이야

 그런데도 자기가 불편하다면서 그녀의 말도 듣지 않고그녀에게서 도망쳐서는,

 그녀를 상처 입힌다는 것은 너무나 제멋대로이지 않을까」

 

 

 

125 ◆. a46lvF.pU2013/11/10() 05:08:02. 27 ID:Qj6+ZD7x0

 

「…그러면……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것은 히키가야군이 생각해야지

 

「그 녀석에게 은혜를 입은 것은 유키노시타너도 이겠지

 여기서 내가 흔들어 봐라이제 그 봉사부는……더 이상 그 3명이서 있을 수 없다고!

 

「에에그럴지도 모르겠네하지만 벌써 여기까지 와 버렸어

 이후로는 그녀의 기분을 무시해서 그녀 한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거나당신이 그녀와 마주보거나

 두 개 중 하나야」

 

「…………」

 

 

정론이다

 

유키노시타가 하는 말은 확실히 올바르다

 

 

 

126 ◆. a46lvF.pU2013/11/10() 05:10:32. 50 ID:Qj6+ZD7x0

 

그녀와 마주보는 것이 싫었다면 처음부터 거절했어야 했고,

그것을 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사태에 이르렀다

 

결국은 내가 응석부린 결과다

 

그러니까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조도 납득을 할 수 있다

 

끽 소리도 못한다

 

 

「먼저 말할게그녀는 오늘당신에게 모든 걸 전할 생각이야

 비록 당신이 집에 가서 틀어박히더라도 집까지 가겠지」

 

 

그럼 선택지도 없잖아

 

 

「각오를 다지렴지금까지처럼 유야무야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은 이제 할 수 없어」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는 유키노시타는 나에게 등을 돌리고 교사로 들어갔다

 

 

 

127 ◆. a46lvF.pU2013/11/10() 05:14:56. 19 ID:Qj6+ZD7x0

 

「……어떻게 해야 할까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며 혼자 중얼거린 것이 흩어진다

 

그 말은 높은 겨울 하늘에 빨려 들어갔다

 

도망쳐도 소용없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나와 유이가하마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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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제 김장을 한덕에.. 번역을 조금만 했습니다. 


과연...이랄까... 제가 알고 있는 유키노가 아니라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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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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