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26:51. 84 ID:IKlDFoMlo
하치만 「……」
사가미 「처음으로 주물러 주었네///」
하치만 (이…있는 그대로 지금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겠다! 나는 평소 대로 혼자서 자고 있었다고생각했는데 동급생인 여자와 함께 자고 있었다)
하치만 (무슨 말이 나올지 나도 알고 있다. 나, 유우키 리토가 된 건 아니겠지!? )
사가미 「///」
하치만 「……아―, 우선 질문에 답해 주지 않겠는가? 사가미」
사가미 「응. 어째서 내가 히키가야의 집에 있는 건가 하는 거지?」
하치만 「그렇다」
사가미 「놀러 온 거 당연하잖아. 어제, 라인 했지?」
315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27:23. 37 ID:IKlDFoMlo
하치만 「진짜인가?」 삑삑
하치만 (아, 정말이다. 자고 있을 때 온 건가. 그렇지만 나 답장 안 했는데? )
하치만 「그리고, 내 집은 어떻게 안 건가?」
사가미 「유이짱에게 들었어」
하치만 (그 바보, 멋대로 다른 사람 주소 가르쳐 주지 마라고)
사가미 「이야―, 인터폰 누를 때 긴장했는걸―」
하치만 「방은 코마치--- 여동생이 안내한 건가」
사가미 「응. 히키가야의 여동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커뮤력이었어」
하치만 「나는 커뮤력이 낮은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지 않는 것뿐이다」
316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28:06. 92 ID:IKlDFoMlo
사가미 「네네」
하치만 (통과되어 버렸다. 사가미가 통과시키면 플라티나 화가 난다! )
사가미 「착한아이야. 나보고 히키가야의 신부 후보라고 말도 해주었고///」
하치만 「아―, 그래……」
사가미 「나는 육변기면 충분한데///」
하치만 「」
사가미 「아, 지금 거 두근거렸어?」
하치만 「지금 걸로 두근 거릴만큼, 내 정신은 비뚤어지지 않았다」
사가미 「유감」
하치만 「그보다, 나에게 놀러 와도 할일 없겠지」
317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28:39. 49 ID:IKlDFoMlo
사가미 「있어」
하치만 「뭐가 있다는 건데? 책이나 게임정도 밖에 없다고」
사가미 「나의 조교///」
하치만 「하지 않을 테니까. 무엇이 슬프다고 귀중한 휴일에 동급생 여자를 조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사가미 「그건 있지, 나와 히키가야 주종 관계이고」
하치만 「그런 관계는 없다」
사가미 「변함 없이 무정해///」
하치만 「하아------, 거기에 여동생과 부모님이 있는데 그런 짓 할 수 있을 리가 없겠지」
사가미 「없어」
하치만 「……하?」
318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29:05. 47 ID:IKlDFoMlo
사가미 「1시간 전에 셋이서 나갔어」
하치만 「……」
사가미 「나에게 코마치짱하고 히키가야의 어머니가 히키가야를 맡겼어」
하치만 「뭐… 라고…」
사가미 「그리고, 아버지는 하치만 죽인다 라고 말했어」
하치만 「그 빌어먹을 아버지」
사가미 「사이 좋네. 나는 가족끼리 그다지 나가지 않으니까 부러울 지도」
하치만 (일단, 나도 가족이긴 하지만 말이지)
하치만 「그보다 몇 시에 우리집에 온 건가?」
사가미 「9시」
하치만 「2시간도 전에나 온 거 아닌가」
사가미 「응. 히키가야의 잠든 얼굴을 맘껏 봤어///」
하치만 「……」
사가미 「어쨌든, 오늘은 히키가야를 내가 보게 되었으니까. 잘 부탁해!」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된 거냐고……」
319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0:05. 01 ID:IKlDFoMlo
- 거실 -
하치만 (뭐야 이건? 반 친구 여자가 밀어닥쳐 와서는 부인이라는 라노베? )
사가미 「저기, 히키가야 봐봐!」
하치만 「응?」꿀꺽
사가미 「알몸 에이프론♪」
하치만 「호오!?」
사가미 「어때? 제법 부끄럽지만///」
하치만 「무슨 차림인 거냐, 너!」
사가미「그게 남자는 알몸 에이프런 좋아하지?」
하치만 「소스는?」
320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0:37. 83 ID:IKlDFoMlo
사가미 「하야마군」
하치만 「알겠는가, 사가미? 녀석이 말하는 것은 신용하지마라. 아픈 꼴을 볼 거다.」
사가미 「……히키가야는 이런 거 좋아하지 않아……?」
하치만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런 게 아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남자 앞에서 그런 차림을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사가미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야. 나도 제법 용기 냈으니까!」
하치만 「」 움찔
사가미 「거기에 아무리 내가 변태라도 좋아하는 남자 앞이 아니면 이런 차림 안 하는걸……」
하치만 「」
사가미 「」 추욱
하치만 (에? 뭐야? 지금은 내가 나쁜 건가? 나, 뭔가 이상한 말 안 하지 않았나? )
321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1:04. 30 ID:IKlDFoMlo
사가미 「」 훌쩍
하치만 「……아―, 뭐랄까. 감동했지만, 그런 차림을 하고 있다으면 감기 걸리겠지. 그러니까, 그……」
사가미 「가, 감동///」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가 데레///」
하치만 「데레라니…」
사가미 「그리고 나를 신경 써 주었어. 역시 상냥해///」
하치만 (아니, 보통이겠지. 이건 너무 쉬운 거겠지)
사가미 「알았어. 옷 입고 올게!」
하치만 「아아」
322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1:32. 09 ID:IKlDFoMlo
- 30 분후 -
하치만 「」 냠냠
사가미 「어때?」
하치만 「보통으로 맛있다」
사가미 「다행이야」 휴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 녀석, 제법 에이프런 어울리는구나. 알몸 에이프런은 아니겠지? )
사가미 「나, 다른 사람에게 손요리 해서 주는 거 처음이야」
하치만 「그런가」
사가미 「내 처음을, 히키가야에게 주어 버렸어///」
하치만 「아, 아아……」
323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2:12. 86 ID:IKlDFoMlo
하치만 (이미 딴죽도 지쳤다.)
사가미 「좀 더 있다가 쇼핑도 같이 가줄래?」
하치만 「싫다. 오늘은 집에서 느긋하게 있기로 정했다.」
사가미 「에―? 바로 끝나니까 같이 가줘―」
하치만 「여자의 쇼핑은 기니까. 바로 라고 말해도 신용하지 못하겠다」
사가미 「쇼핑은 히키가야가의 식재에 대해서인걸?」
하치만 「……에?」
사가미 「코마치짱에게 부탁받아 버렸고, 어머니에게 돈도 받았고」
하치만 (타인에게 중요한 식비 주는 건 뭔데. 타인을 너무 신용하고 있다고. 우리 부모, 빚 보증인 같은 것도 한 건가? )
324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2:47. 19 ID:IKlDFoMlo
사가미 「……안 돼?」
하치만 「알았다. 같이 가마」
사가미 「」 헤벌레
하치만 「그렇다기보다 니가 같이 가는 거겠지. 우리집 식재이고」
사가미 「세세한 것은 상관없는걸. 근처에 슈퍼가 있는 거야?」
하치만 「아아.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지만」
사가미 「충분히 가깝네. 나, 세탁물 말리고 올게」
하치만 「세탁물까지 부탁한 건가」
사가미 「으응, 히키가야의 잠옷이야」
하치만 「」
325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3:16. 52 ID:IKlDFoMlo
사가미 「역시 저지는 나이키네」
하치만 「어째서 씻는건데」
사가미 「안 돼?」
하치만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사가미 「확실히 빨지 않고 히키가야의 냄새를 즐기고 싶었지만」
하치만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히키가야균 옮기버린다.」
사가미 「이미 옮았는걸///」
하치만 「아, 그래……」
사가미 「잠옷만이라도 괜찮으니까, 좋아하는 사람의 옷을 빨아보고 싶었어」
하치만 「」 두근
326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3:40. 57 ID:IKlDFoMlo
사가미 「아, 지금 거 미나미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높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할까 그것도 코마치에게 전수 받은 건가?」
사가미 「응. 다 먹으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아」
하치만 「아니, 내 스스로 씻을 거니까 됐다.」
사가미 「알았어」
하치만 「그리고 사가미」
사가미 「왜?」
하치만 「혹시 내 방의 청소도 해준 건가? 조금 정리된 것 같은 생각이 들던데」
사가미 「으, 응」 끄덕
하치만 「하나부터 열까지 미안하다」
사가미 「으응, 아니야!」
하치만 「뭐, 세탁 끝나면 편히 쉬어라.」
사가미 「응!」
327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4:07. 33 ID:IKlDFoMlo
- 베란다 -
사가미 (위험했어. 히키가야 눈치가 빨라.)
사가미 「……」
- 2시간 전, 10시 -
하치만 「」 쿨쿨
사가미 「잘 자고 있네―」
하치만 「……」
사가미 (코마치짱은 나갔고, 어떻게 할까)
사가미 「아」
사가미 ("그걸" 찾자. 히키가야가 자고 있는 지금이 찬스야! )
사가미 (남자의 방이라면 반드시 있을 거야. 찾으면 가지고 돌아가야지)
사가미 (아직 깨지 말아줘, 히키가야)
328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4:37. 57 ID:IKlDFoMlo
- 10:15 -
사가미 「……없네……」
사가미 「왜 없는 걸까? 히키가야의 정액 티슈」
사가미 「」 힐끔
하치만 「」 Zzz
사가미 「잘 숨길 걸까? 그렇지 않으면 성욕이 없다든가…… 으응, 히키가야도 건전한 남자 고등학생이야. 자위하지 않을 리가 없어」
사가미 「반드시 가족에게도 발각되지 않게 했을 거야. 여동생도 있고」
사가미 「어쩔 수 없네. 정액 티슈는 포기해야겠다」
사가미 (그럼 히키가야의 칫솔로 이빨을 닦아야지♪)
329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5:14. 22 ID:IKlDFoMlo
- 10:20 -
사가미 「」 치카치카
사가미 (응. 이름이 써 있어서 잘 되었어. 아버지의 것을 착각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했는데)
사가미 (그보다 히키가야, 매일 이것으로 양치질 하는 거지? )
사가미 「////」
사가미 (위험해. 이거 간접 키스야! 꺄―!!)
사가미 (맞아. 히키가야에게 새로운 칫솔을 사주고, 이거 가지고 돌아가자. 나, 머리 좋아! )
사가미 「에헤헤」 주룩
사가미 「위험, 군침과 치약이 늘어져 버렸어」 허둥지둥
330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5:59. 64 ID:IKlDFoMlo
- 10:30 -
하치만 「」 쿨- 쿨-
사가미 「아직 일어나지 않는 거야? 내가 변태가 아니라 초변태였다면 역강간되었을 거야?」
사가미 「……」
하치만 「」 쿨- 쿨-
사가미 「……같이 자도 될까……」
사가미 「괜찮지? 따로 덮치는 것도 아니고」
사가미 (거기에 히키가야의 이불에서 잘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고! )
사가미 「시, 실례합니다~」
하치만 「……」
331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6:26. 52 ID:IKlDFoMlo
사가미 「헤헤///」
하치만 「」 새근새근
사가미 (얼굴 가까워! 그보다 히키가야는 역시 얼굴 잘 생겼네. 썩은 눈으로 엉망이지만) 지이-
사가미 (뭐, 나야 그 썩은 눈을 좋아하지만. 썩지 않아도 딱히 상관없는데..)
사가미 (좀 더 붙임성이 있었다면 인기 있었을 텐데. 뭐, 라이벌이 줄어드니까 좋지만)
사가미 (안아도 괜찮지? 들키면 벌 받을 지도 모르고! )
사가미 「후힛, 후히히///」 꼬옥
하치만 「……」
사가미 「」 움찔
하치만 「……」
사가미 「」 화아악
사가미 (잠시 즐기자)
332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6:53. 25 ID:IKlDFoMlo
- 현재 -
사가미 (오늘은 좋은 날이야. 휴일까지 히키가야를 즐길 수 있다니)
사가미 (거기에 집에서 히키가야와 둘만이고)
사가미 (이대로 가면 기성 사실을! )
사가미 (그래도 히키가야, 이성 덩어리네―. 그게 좋지만)
사가미 (히키가야와 하야마군 이외의 남자라면 절대로 손을 대었을 거야. 토츠카군? 토츠카군은 성별이 토츠카군이니까 예외이고)
사가미 (그러고 보니 어제, 토츠카 군과 하야마군 세 명이서 영화 보러 갔었지. 좋겠다―. 나도 히키가야와 같이 영화 보러 가고 싶어)
사가미 (영화관에서 거기를 만지작거려 지면서 소리를 내지 말라는 명령 받고 싶어! )
사가미(위험하해 상상만으로도 흥분했어! ) 하아하아
333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7:35. 39 ID:IKlDFoMlo
- 12:30 -
하치만 「……」
사가미 「히키가야, 뭐 봐?」
하치만 「애니메이션」
사가미 「애니메이션인 건 알지만, 무슨 작품?」
하치만 「소드 아트 온라인」
사가미 「라노베?」
하치만 「그렇다」
사가미 「흐응. 하야마군도 봤을까?」
334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8:07. 95 ID:IKlDFoMlo
하치만 「보고 있지 않을까?」
사가미 「어째서 학교에서는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걸 숨기는 걸까?」
하치만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공기를 읽고 있는 거뿐이겠지」
사가미 「그런가. 이 전의 나와 같네」
하치만 「뭐―, 그 그룹이 싫다는 것도 아니니까 괜찮겠지」
사가미 「히키가야와 이야기하고 있을 때가 더 즐거워 보이던데」
하치만 「……」
사가미 「뭐, 괜찮으려나. 이것 다 보면 쇼핑 갈 거지?」
하치만 「책 한 권만 더 보고 가도 괜찮을까?」
사가미 「괜찮아」
335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8:47. 13 ID:IKlDFoMlo
- 13:30 슈퍼 -
사가미 「히키가야, 오늘밤에는 무엇을 먹고 싶어?」
하치만 「무엇이든지-- 그보다, 저녁식사도 너가 만드는 건가?」
사가미 「응, 맞아. 코마치짱, 외식하고 온다고 했어」
하치만 「그런가」
사가미 「죠죠엔 가는 것 같아」
하치만 (거짓말이라고 말해줘, 바니이)
하치만 「나, 울어도 괜찮을까?」
사가미 「좋아. 내 품에서 맘껏 울어!」 하아하아
하치만 「역시 울지 않겠다」
사가미 「유감. 그럼 내가 마음대로 정해도 괜찮아?」
하치만 「아아. 너가 만드는 요리라면 뭐라도 맛있을 거 같고 말이지.」
사가미 「그, 그럴까///」
하치만 「아아. 설마 너가 그 정도로 가사 스킬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사가미 「어쩐지 부끄러워///」
하치만 「부끄러워해라. 변태 캐릭터 그만두고 그런 캐릭터로 변경해라」
사가미 「캐릭터가 아니니까! 나, 진격의 변태이니까!」
하치만 「구축이나 되어 버려!」
336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9:26. 12 ID:IKlDFoMlo
- 19:30 목욕탕 -
하치만 (오늘도 지쳤다)
하치만 (어제는 육체적, 오늘은 정신적으로 지쳤다)
하치만 (사가미와 하야마의 탓에 평생동안 할 딴죽을 다 썼다고 느꼈을 정도다)
하치만 「후우」
하치만 (그러고 보니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코마치 말고 다른 여자와 하루 종일 있다니)
하치만 (설마 사가미와 하루를 보내다니 문화제 전이라면 생각도 못했는데)
하치만 (문화제 전의 나라면, 코로 웃었겠지.)
하치만 (그러나, 사가미의 요리는 꽤 좋다. 전업 주부 희망인 내가 본받고 싶은 레벨이다)
하치만 (어차피 항상 붙게 되는 거라면 요리 가르쳐 달라고 할까)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 움찔
337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39:55. 42 ID:IKlDFoMlo
사가미 「물 온도는 어때―?」
하치만 「문제 없다. 애초에 온도 세팅한 거니까 당연하겠지」
사가미 「그렇지만―」
하치만 (그보다 저 녀석, 난입할 생각은 아니겠지? )
사가미 「」 킁카킁카
하치만 「……?」
사가미 「」 스읍- 스읍-
하치만 「사가미?」
사가미 「네, 네엣!」 움찔
하치만 「뭐하는 건가?」
사가미 「아, 아무 것도 안 했어! 물 온도를 물으러 왔을 뿐이야!」
하치만 「그, 그런가. 그럼 거실에서 기다려줘라. 거기에 있으면 진정이 안 된다」
사가미 「알았어. 미안!」
하치만 「아아」
사가미 (좀 더 히키가야의 팬티에 얼굴을 문지르고 싶었는데! )
338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0:21. 53 ID:IKlDFoMlo
- 20:30 -
하치만 「아직 돌아오지 않는 건가. 늦는구나」
사가미 「그렇네. 나, 슬슬 돌아갈게」
하치만 「데려다 주마」
사가미 「괜찮아. 뜨거운 물 식어 버릴 거야」
하치만 「문제 없다. 우리 집 목욕물이 식는 것보다 여자아이가 이 시간에 혼자서 돌아가는 것이 더 문제다」
사가미 「……그럼 부탁할게」
하치만 「아아」
사가미 「역까지면 괜찮으니까」
하치만 「알았다」
339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0:51. 44 ID:IKlDFoMlo
- 20:40 -
하치만 「그러고 보니 너네 집은 어디인가?」
사가미 「소가(蘇我)역 근처야」
하치만 「그렇다면 이나게카이힌(稲毛海岸)에서 두 정거장인가」
사가미 「응. 가까워」
하치만 「그렇구나」
사가미 「다음에는 히키가야가 우리집에 와줘」
하치만 「기회가 있다면」
사가미 「아, 하지만 휴일이라면 부모님이 있으니까 조교 당할 수 없을지도……」
하치만 「없어도 하지 않을 테니까」
사가미 「오늘은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네」 추욱
340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1:21. 63 ID:IKlDFoMlo
하치만 「당연하겠지. 무슨 기대를 하는 건가?」
사가미 「그렇구나. 히키가야는 학교가 아니면 불타지 않는 타입이었네」
하치만 「어느 장소라도 불타지 않으니까. 반대로 절대 영도까지 식은 상태다」
사가미 「내 화끈해진 몸을 차갑게 해준다는 거네///」
하치만 「너, 얼마나 포지티브 사고인 건가……」
사가미 「」 훗
하치만 「칭찬 아니다」
사가미 「그럼 매도///」
하치만 「네네. 그보다 역에 도착했다」
사가미 「아, 정말. 시간 빠르네」
하치만 「오늘은 폐 끼쳐서 미안하구나」
341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1:47. 98 ID:IKlDFoMlo
사가미 「으응. 내가 밀어닥친 거고. 오늘은 즐거웠어」
하치만 「그런가」
사가미 「히키가야는?」
하치만 「아?」
사가미 「히키가야는 즐거웠어?」
하치만 「……」
사가미 「……」
하치만 「……뭐, 즐겁지 않았다면 벌써 내쫓았겠지」
사가미 「」 화악
하치만 「그럼 또 내일」
사가미 「응. 또 내일! 내일도 도시락 만들어 줄게!」
하치만 「무리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사가미 「그럼 이만~!」
하치만 「아아」
342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2:22. 57 ID:IKlDFoMlo
- 22시 세면실 -
하치만 「아?」
코마치 「무슨 일이야 오빠?」
하치만 「혹시 내 칫솔 어디있는지 알고 있는 건가? 오후까지는 있었을 텐데」
코마치 「코마치가 알리가 없는걸. 코마치는 코우사카 키리노가 아니야?」
하치만 「뭐. 새 거 꺼내면 되겠지」
코마치 「그보다 미나미 언니하고는 어땠어?」
하치만 「별로」
코마치 「정말―. 오빠도 참 새 플래그가 서서는!」
하치만 「세우지 않았으니까. 항상 따라다녀지고 있을 뿐이니까」
코마치 「코마치는 누가 그녀가 되더라도 응원할 거야. 아,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오빠는 코마치가 그이를 만들어도 응원 하지 않을테니까. 오히려 파국 시킬 거다. 지금 거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코마치 「정말 오빠 시스콘이구나―」
하치만 「치바의 남매는 그런 것이겠지」
코마치 「코마치는 그렇게까지 오빠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치만 「」 쿠웅
343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3:11. 90 ID:IKlDFoMlo
- 22시 반 자기 방 -
하치만 「어라?」
하치만 (어쩐지 팬티와 양말이 줄어 든 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하치만 「뭐, 됐나」
ボクニDTステサセテヨ♪
하치만 「또 아마존에서 추천 상품 메일인가?」 삑
하치만 「하야마인가」
하야마 『브륜힐데 보고 있어? 극흑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건에 대해서』
하치만 「모르겠다. 녹화하고 있으니까 네타하지마……」
ボクニDTステサセテヨ♪
하치만 「또 인가. 이번에는 누구인데…… 나카마치양인가」 삑
나카마치 『안녕! 지금 한가해? 한가하면 잠깐 메일 하지 않을래? (。・_・。)ノ 』
하치만 「……착한아이다. 한가한지 어떤지 확인해 주다니.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는 내가 한가한것을 전제로 메일 하니까」
ボクニDTステサセテヨ♪
하치만 「」 삑
유이 『야하로― (・∀・) 오늘, 유키농하고 둘이서 쇼핑했어― (^O^) 힛키는 집에서 뒹굴?』
하치만 「뭔가, 이 사후 보고는. 같은 부인 나를 두고 갔다는 어필을 돌려 한 건가?」
하치만 「그보다 세 명이 동시에 메일이라니 어쩌라는 건지……」
344 : ◆GE5WVU.PJk [saga]:2014/06/22(일) 22:45:27. 08 ID:IKlDFoMlo
이번에는 여기까지
다음 예고
하야마 「히키가야는 여동생에게 양치질 해준 적 없어?」
하치만 「있을 리가 없겠지」
하야마 「그, 그런가……. 그러면 여동생의 가슴을 만진적은?」
하치만 「없다. 덧붙여서 키스도 없으니까」
하야마 「」 추욱
366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17:37. 97 ID:+QAugxBoo
- 10월 초순 교실 -
하치만 「」
하야마 「히키가야」
하치만 「……뭔가?」
하야마 「구기 대회 이야기이지만」
하치만 「아―, 그런 이벤트도 있었구나. 그래서 뭔가?」
하야마 「같이 농구에 참가 하지 않을래?」
하치만 「시대는 하이큐가 아닌가?」
하야마 「유감스럽지만 이번에는 농구, 스쿼시, 탁구 3종류 뿐이야」
하치만 「그런가. 딱히 상관없다」
367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18:09. 48 ID:+QAugxBoo
하야마 「정말인가?」
하치만 「역할은 영원한 비밀 병기로 부탁하마」
하야마 「시합하러 나갈 생각 제로 아닌가……」
하치만 「하지만 지치지 않은가」
하야마 「가끔은 운동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치만 「……」
하야마 「스퀴즈, 하 루 종 일」 중얼
하치만 「……나가면 되겠지. 나가면」
하야마 「살았어. 이것으로 우승을 노릴 수 있어」
368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18:36. 03 ID:+QAugxBoo
하치만 「변함 없이 성실하구나, 너는」
하야마 「진면목이라기 보다 오기가 있을 뿐이야」
하치만 「그래서 언제인가?」
하야마 「모레야」
하치만 「제법 가까운데」
하야마 「아아. 오늘 방과후 조금 시간을 내지 않겠어? 작전 회의를 하고 싶어」
하치만 「알았다」
하야마 「그럼 또 다음에」
하치만 「……」
369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19:07. 11 ID:+QAugxBoo
사가미 「히키가야, 하야마 군하고 무슨 이야기했어?」
하치만 「구기 대회」
사가미 「아―, 이제 곧이네. 어디에 나가?」
하치만 「농구」
사가미 「히키가야, 농구 잘해?」
하치만 「글쎄다. 집 뜰에서 슛 연습이 했지만 살릴 기회는 없었다」
사가미 「과연 아싸」
하치만 「그렇구나」
사가미 「참고로 나는 배구야」
하치만 「너, 운동 잘하는 건가?」
370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0:02. 93 ID:+QAugxBoo
사가미 「당연! 나, 중학생 때 농구부였고!」
하치만 「흐~응」
사가미 「이번에 유니폼 하나만 입히게 할 거야ㅑ? 제법 흥분될 거 같아!」
하치만 「하지 않을 테니까」
하치만 (참고로 칸바루의 유니폼 차림에 조금 흥분했던 것은 비밀이다)
사가미 「변함 없이 무정해―. 뭐, 그게 좋지만」
하치만 「그보다 슬슬 수업 시작된다」
사가미 「응, 또 봐」
하치만 「」
하치만 (최근, 쉬는 시간에 말을 많이 하게 된 건가. 유이가하마도 교실에서 주저하지 않고 있고)
하치만 (자는 척 하는 게 바보 같다고 생각될 때조차 있을 정도다)
371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0:39. 44 ID:+QAugxBoo
- 방과후 -
하야마 「좋아, 우선은 포지션을 정하자」
토베 「오, 하야토군 진짜 감독 같아!」
하치만 「토츠카도 농구였는가」
토츠카 「응. 함께 힘내자」
하치만 「아아. 목표는 윈터 컵이다」
토베 「아니 아니, 목표 너무 높잖아. 히키타니군!」 툭툭
하치만 (아프다고. 칠 거면 사가미나 쳐라. 녀석 기뻐하니까)
토츠카 「토베군, 하치만의 성은 히키타니가 아니라 히키가야야」
토베 「에? 진짜?」
372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1:19. 23 ID:+QAugxBoo
토츠카 「응」
토베 「진짜냐고―. 쭉 히키타니군이라고 생각했어! 미안, 히키가야군」
하치만 「아, 아아……」
하치만 (아니, 알고 있었다고. 그보다 토베가 히키가야라고 부르다니 신선하다)
하야마 「하하. 슬슬 주제에 들어가도 괜찮아?」
토베 「하야토 감독, 잘 부탁드립니다―!」
하야마 「그럼 토츠카는 미야기 료타야」 (미야기 료타 = 송태섭)
하치만(……아앙? )
토츠카 「에? 내가?」
373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1:48. 36 ID:+QAugxBoo
하야마 「아아. 체육 수업 때 봤는데 드리블 잘 하는 거 같았어. 어때?」
토츠카 「응, 노력해 볼게」
하야마 「다음에 야마토는 고리다」 (고리 = 고릴라 = 아카키 타케노리 = 채치수)
야마토 「알았어」
하치만 (제대로 아카기라고 말해. 이래서야 야마토가 고릴라 같지 않은가. 얼굴은 고리이지만)
하야마 「토베는 사쿠라기야」 (사쿠라기 하나미치 = 강백호)
토베 「진짜? 나, 주인공 같아 보여?」
하야마 「아아. 골밑의 패자가 되어줘. 그리고 나는 미쓰이일까」 (미쓰이 히사시 = 정대만)
하치만 (내가 루카와가 되지 않은가. 2년 동안 뭔가 낭비라도 한 건가 이 녀석)
(루카와 카에데 = 서태웅)
374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2:19. 66 ID:+QAugxBoo
하야마 「히키가야는 쿠로코」
하치만 「어이, 어째서 나만 다른 작품인가」
하야마 「너의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겠지」
오오오카 「하야토군, 나는!?」
하야마 「오오오카는…………………………오오쿠스(大楠)」
하치만 (이미 농구부가 아니지 않은가)
오오오카 「즉 난투 요원인가. ……알았어!」
하치만 (뭘 납득하는 건가, 이 동정 카자미계는)
하야마 「모두, 우승을 목표로 힘내자!」
375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3:22. 92 ID:+QAugxBoo
- 봉사부 -
하치만 「여어」 드르륵
유키노 「어머나 오늘은 늦었구나」
하치만 「구기 대회 때문에」
유키노 「구기 대회는 학교 행사야. 당신하고는 관계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하치만 「아니, 나 이 학교 학생이니까. 뭔가? 나 없는 사람이 된 건가?」
유키노 「나는 보이는 사람이니까」
하치만 「멋대로 사람을 유령으로 만들지 마라」
유이 「아하하. 하야토군, 굉장히 의욕 있었나 보네」
하치만 「완전히 민폐다」
376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3:51. 18 ID:+QAugxBoo
사가미 「그렇지만 제법 즐거운 듯이 보였는데」
하치만 「그럴 리가 없겠지. 역시 너의 눈은 썩은 게 아닐까 한다만」
사가미 「썩다니///」
하치만 「아」
사가미 「응. 나 전신이 썩었으니까. 히키가야의 시선으로 좀 더 나를 썩게 해줘///」
하치만 「나에게 그런 능력 없으니까. 거기에 썩은 것은 에비나양만으로 충분하다」
유키노 「하아……」
유이 「사가밍은 변함 없네」
사가미 「그렇네!」
377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4:17. 28 ID:+QAugxBoo
유키노 「칭찬 하는 것이 아니지만」
유이 「그러고 보니 유키농은 어느 종목에 나와?」
유키노 「나는 테니스야」
유이 「유키농, 테니스 잘하는걸―」
유키노 「그렇지 않아. 유이가하마양은 어느 종목에 나가는 걸까?」
유이 「나는 배구. 사가밍하고 같이 나가」
사가미 「힘내자, 유이짱」
유이 「응. 힘내자―!」
하치만 「유이가하마, 너, 운동 잘 하는 건가?」
유이 「할 수 있지만 왜?」
하치만 「아니, 운동치 같아 보였으니까」
378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4:44. 46 ID:+QAugxBoo
유이 하―? 실례야! 나, 제대로 할 수 있어!」
하치만 「아아」
유이 「힛키, 믿지 않는 거지?」
하치만 「아아」
유이 「무우―. 절대로, 배구로 활약할 테니까!」
하치만 「아아. 힘내라 힘내라」
사가미 「히키가야, 농구 시합 없을 때 응원하러 와줘」
하치만 「별로 괜찮지 않은가」
사가미 「내 체육복 차림으로 이런 거 저런 거 상상해줘///」
하치만 「아니, 안 할 거니까」
유이 「힛키 엣찌!」
하치만 「그러니까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라 유이가하마양」
379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5:11. 23 ID:+QAugxBoo
30 분후 -
유이 「사가밍, 제법 머리 길어졌네!」
사가미 「그래?」
유이 「응. 그보다 머리카락 자라는 거 빠르지 않아?」
사가미 「나, 에로 에로하니까」
유이 「관계 있는 거였어!?」
하치만 (이 녀석들, 멋진 콤비다)
유키노 「유이가하마양,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것과 에로는 관계 없어」
유이 「그런 거야?」
유키노 「에에. 나도 빠른 편이지만, 사가미양처럼 천하지는 않아」
380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5:40. 54 ID:+QAugxBoo
사가미 「실은 유키노시타양도 변태 아니야? 자각하지 않은 것뿐이고」
유키노 「당신과 같은 취급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데... 나는 노멀이야」
사가미 「노멀이라는 것은 가끔은 자위한다는 거지?」
유키노 「그, 그것은 그……」
사가미 「그렇네. 전혀 하지 않았다면 노말이 아닌걸」
유키노 「……」
하치만 (사가미가 유키노시타를 공격. 유키노시타는 5의 데미지를 입음)
사가미 「참고로 내 어제 반찬은 히키가야야. 어제라기 보다는 매일이지만」
유이·유키노 「///」
하치만 「」
381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6:09. 60 ID:+QAugxBoo
사가미 「어제는 백으로 범해지면서 변기에 얼굴이 파묻혀 지는 귀축 플레이였지만」
유이 「힛키 진성S!」
유키노 「최악이구나. 귀축이 아니라 질려 버릴 거 같다만」
하치만 「사가미의 망상 이야기라고? 나는 나쁘지 않다?」
사가미 「정말이지 히키가야도 참///」
하치만 「너의 안에서 나는 얼마나 심한 남자가 되는 건가……」
사가미 「그것은……///」
하치만 「아,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입 영원히 다물어라」
사가미 「좋아. 히키가야의 그걸로 나의 입을 닫아줘!」
하치만 「……」
382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6:38. 28 ID:+QAugxBoo
사가미 「히키가야, 화장실 가자!」
하치만 「혼자서 가라」
사가미 「알았어. 우선 혼자서 갈게!」 타타타
드르륵
유키노 「기다리렴, 사가미양!」 타타
하치만 「하아---------, 저 녀석, 갱생은커녕 악화되지 않았는가」
유이 「백, 페라, 귀축 플레이……」 중얼중얼
하치만 「유이가하마?」
유이 「역시 갑자기는 무리야……」
하치만 「……?」
383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7:06. 09 ID:+QAugxBoo
- 여자 화장실 -
사가미 「유키노시타양, 놓아줘! 팬티를 벗을 수 없어!」 바둥바둥
유키노 「놓지 않아. 절대로, 오, O나니는 시키지 않아!」
사가미 「너무 참으면 몸에 좋지 않아!」
유키노 「너무 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사가미 「……그런가, 알았어」
유키노 「알아주었구나」
사가미 「즉, 팬티를 벗지 않고 하라는 거네!」
유키노 「전혀 알지 못했어」
384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7:45. 57 ID:+QAugxBoo
- 17시 반 주륜장 -
하치만 「오늘도 지쳤다……」
하야마 「여어」
하치만 「아아」
하야마 「지금부터 귀가야?」
하치만 「아아. 뭐, 약속이 있긴 하지만……」
하야마 「어쩐지 지친 거 같네」
하치만 「사가미가 평소보다 폭주해서 말이다」
하야마 「그런가. 보고 싶네……」
하치만 「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보다 너도 자전거 통학이었는가」
385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8:11. 00 ID:+QAugxBoo
하야마 「최근에서야 말이야. 지금까지는 세그웨이로 통학하고 있었어」
하치만 「어째서 세그웨이……」
하야마 「아라라기 선배나 오노다(小野田)군을 본받아, 나도 바구니 달린 자전거로 통학할까 해서 말이야」
하치만 「따로 본받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야마 「거기에 자전거 통학 재미있고 말이야」
하치만 「그런가? 세그웨이가 더 재미있을 거 같다만」
하야마 「그렇지 않아. 나나사키와 엉덩이 맞대는 것을 망상하면서 통학하는 게 더 즐거워」
하치만 「」
하야마 「내가 서서 타면 무서워해. 그래서 가급적 앉아서 타고 있어」
하치만 「아, 아아……」
386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28:50. 95 ID:+QAugxBoo
하치만 (이 녀석의 퍼스널 리얼리티 너무 위험하다. 혹시 학원 도시 제6위 이 녀석이 아닌 건가)
하야마 「그보다 히키가야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하치만 「뭔가」
하야마 「히키가야는 여동생에게 양치질 해준 적 있어?」
하치만 「있을 리가 없겠지」
하야마 「그, 그런가……. 그러면 여동생의 가슴을 만진 적은?」
하치만 「없다. 참고로 키스도 없다」
하야마 「」 추욱
하치만 「어째서 실망하는 건가」
387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30:20. 75 ID:+QAugxBoo
하야마 「역시 히키가야 하치만이라도 아라라기 코요미는 될 수 없는 건가. 유감이야」
하치만 「멋대로 실망하지 마라」
하야마 「이런,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또 내일」
하치만 「아아. 병원 들렀다 가라」
하야마 「……!」
하치만 「……?」
하야마 「…………들킨 건가. 과연, 히키가야」
하치만 「……하?」
하야마 「내가 만성 치질이라는 걸 간파한 건 너가 처음이야」
하치만 「」
하야마 「병원은 주말에라도 갈게. 걱정해 주어서 고마워. 그럼」
하치만 「」
388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31:16. 49 ID:+QAugxBoo
- 10 분후 -
나카마치 「히키가야군?」
오리모토 「히키가야?」
하치만 「……」
오리모토 「히키가야!」
하치만 「하!」 움찔
오리모토 「어째서 굳어 있어? 웃겨」
하치만 「아, 아아. 그보다 너희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건가?」
오리모토 「아니, 셋이서 저녁 먹으로 가기로 약속했잖아. 그래서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혀 오지 않아서 마중 왔어」
389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32:00. 49 ID:+QAugxBoo
하치만 「그, 그렇구나」
나카마치 「상태 나빠? 괜찮아?」
하치만 「그렇지 않다. 늦어서 미안하다」
나카마치 「으응. 그보다 조금 전 하야마군을 봤는데……」
하치만 「」 움찔
오리모토 「어쩐지 굉장히 웃는 얼굴로 지나가던데.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하치만 「……그 녀석은 내버려 둬라. 그것이 그 녀석이기 때문이다」
나카마치 「에?」
오리모토 「응?」
390 : ◆GE5WVU.PJk [saga]:2014/06/25(수) 23:33:59. 55 ID:+QAugxBoo
이번엔 여기까지
오리모토도 이로하스도 다른 스레로 하겠습니다
이것 끝나고 나서이지만
다음번 예고
오오오카 「히키가야군이 다른 학교 여자들하고 3 P 했다!」
사가미·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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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해당 팬픽은 현재 1000레스를 돌파.. 다른 스레가 세워졌으며 그 스레에서도 200레스가 돌파했습니다.
그래서 이 작가가 이 거 끝나고 이로하와 카오리를 한다는 거에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원래 마고열입니다만.. 마고열은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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