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49:01. 41 ID:Urt3yuh9o
- 2월 초순 히키가야가 -
하야마 「그러고 보니 슬슬 그 시기네」
하치만 「그 시기?」
하야마 「그 말이야, 그거야. 테니프리 캐릭터송이 매년 발매 되잖아……」
하치만 「발렌타인인가」
하야마 「그래」
하치만 「어째서 매년 같은 곡으로 내는 걸까」
하야마 「그야 히나 같은 여자 때문 아니야?」
하치만 「뭐, 그렇겠구나」
하야마 「히키가야는 최악이라도 3개는 받을 수 있지 않겠어?」
299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49:36. 73 ID:Urt3yuh9o
하치만 「글쎄다」
끼-
토츠카 「끝났어」
하치만 「아아, 미안. 토츠카. 또 코마치 공부 봐주어서」
토츠카 「아니야. 이제 곧 입시이니까」
하치만 「이제 10일도 안 남았구나……」
하야마 「걱정돼?」
하치만 「그야 그렇지. 여동생을 걱정하지 않는 오빠는 치바에 없다」
하야마 「맞아」
토츠카 「그러고 보니 조금 전 무슨 이야기했어?」
300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0:14. 29 ID:Urt3yuh9o
하야마 「발렌타인이야」
토츠카 「아―, 그렇구나. 코마치짱 입시 다음날이네」
하치만 「그렇구나. 올해는 코마치에게는 받을 수 없겠는데」
토츠카 「어쩔 수 없는걸. 그렇지만 유이가하마양, 사가미양, 나카마치양에게 받을 테니까 괜찮지 않아?」
하치만 (이름까지 언급되어 버렸다)
하야마 「토츠카는 누군가에게 주지 않을 거야?」
토츠카 「정말, 나는 남자야. 받는 쪽이야!」
하치만 (이런, 사랑스럽다……)
하야마 「하하, 농담이야」
301 : (잘린 거 아닙니다)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1:23. 15 ID:Urt3yuh9o
토츠카 「정말. ……나나사키 팬픽, 학교에 뿌린다?」
하야마 「그만둬……」
토츠카 「농담이야」 싱긋
하치만 (부럽다. 나도 토츠카에 위협당하고 싶다. 위협당하다가 노리개가 되고 싶다)
토츠카 「그러고 보니 하야마군은 작년에 몇 개 받았어?」
하야마 「아마 30개 정도 아닐까?」
토츠카 「그렇게나!?」
하치만 「어떻게 처분한 건가?」
하야마 「처분할 리가 없잖아. 전부 한 입만 먹고 폐기했어」
하치만 「처분하지 않았는가」
하야마 「전부 먹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배도 부르고 충치도 생기고」
303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2:49. 30 ID:Urt3yuh9o
하치만 「뭐, 그렇긴 하겠구나」
하야마 「나에게 인뭐시기 같은 수준의 위가 있었다면……!」
하치만 「토츠카도 제법 받았을까?」
토츠카 「나는 20개 정도일까나?」
하치만 「제법 받았구나」
토츠카 「전부 의리 초콜릿이지만」
하야마 「토츠카는 전부 먹었어?」
304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3:43. 43 ID:Urt3yuh9o
토츠카 「나 혼자서는 무리라서 가족하고 같이 오래 두고 먹었어」
하야마 「훌륭해」
하치만 「과연 토츠카다. 쓰레기 하야마와는 하늘과 땅 차이다」
하야마 「쓰레기는 심하잖아. 히키가야는 몇 개 받았어?」
하치만 「1개인데?」
토츠카 「코마치짱?」
하치만 「아아. 코마치에게 받은 초콜릿 하나는 의리 초콜릿 100개의 가치가 있다. 지금 거 하치만적으로 포인트 높다」
하야마 「역시 치바의 남매가 말하면 설득력이 있네」
토츠카 「그, 그런 걸까나. 그렇지만 남매끼리 사이 좋은 것은 좋은 일인걸」
305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4:12. 39 ID:Urt3yuh9o
하야마 「요스가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토츠카 「요스가노?」
하치만 「변변찮은 것이다. 토츠카, 신경 쓰지 마라」
토츠카 「으, 응」
하야마 (변함 없이 순정파구나. 토츠카는 이미 에로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4개나 봤다는 걸 모르는 모양이네)
하치만 「그러고 보니 어째서 오늘 우리집에 온 건가?」
하야마 「코쿠리씨 녹화하는 것을 잊어 버려서 보러 왔어」
하치만 「그러고 보니 그런 말을 했었구나. 그럼 보면 빨리 돌아가라. 토츠카는 자도 좋다. 뭣하면 함께 목욕탕 들어갈까?」
토츠카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야마 (나와 토츠카의 취급 차이가 너무해!)
306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7:03. 81 ID:Urt3yuh9o
- 25 분후 -
토츠카 「그렇구나. 그 꽃병은 괴롭힘 받는 게 아니었구나」
하야마 「괴롭힌다기 보다는 다가가고 싶었던 걸까」
하치만 「그런가. 나도 초등학생의 때 꽃병이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었을까」
하치만 (꽃말에 대해 공부해서 다행이다. 하치만, 착각할 뻔했다)
하야마 「히키가야……」
토츠카 「하치만……」
하치만 「뭔가」
하야마 「다음에, 사이제 사줄게」
토츠카 「나도」
하치만 「어째서 갑자기 상냥하게 된 건가……」
307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7:43. 43 ID:Urt3yuh9o
- 사가미가 -
사가미 「두 사람 모두, 수제 초코 만들 거야?」
하루카 「응」
윳코 「당연하잖아. 시판되는 초콜릿을 토츠카군에게 줄 리가 없잖아」
하루카 「맞아」
사가미 「뭐―, 나도 수제로 할 거지만」
하루카 「우선 침을 넣어야지」
윳코 「에」
사가미 「당연하잖아. 사랑이 담겨 있다면 무엇이라도 넣어도 좋아. 그것이 발렌타인 초콜릿이니까」
하루카 「그럼 머리카락도 넣어 버릴까나」
308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8:35. 40 ID:Urt3yuh9o
사가미 「넣을 때는 잘게 자르지 않으면 안 돼」
하루카 「안 그럼 먹기 힘들다는 거구나」
사가미 「응응」
윳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하루카 「그리고 생손톱?」
사가미 「그건 심하지 않아? 그보다 벗겨질 거면, 히키가야군에게 벗겨졌으면 좋겠다!」
하루카 「그럴까나. 나도 토츠카군이 그래 주었으면///」
사가미 「벌로?」
하루카 「응. 안 돼, 하루카양. 이런 맛 없는 초콜릿을 나에게 먹이다니. ……벌이네, 같은///」
309 : ◆GE5WVU.PJk [saga]:2014/11/06(목) 22:59:13. 49 ID:Urt3yuh9o
사가미 「그거, 좋네!」
윳코 (히익! 두 사람이 점점 멀리 가고 있어! )
사가미 「후힛, 상상했더니 못 참겠어!」
하루카 「아, 나도!」
사가미 「하루카는 목욕탕으로 가줘. 아무도 없으니까!」
하루카 「알았어!」
끼익- 덜컹
윳코 「……」
윳코 (친구 사귀는 걸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닐까. 변태의 벡터가 달라)
310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0:00. 37 ID:Urt3yuh9o
- 20 분후 -
사가미 「후우, 상쾌해」
하루카 「나도. 속옷 젖어버렸지만 괜찮겠지?」
사가미 「응. 벗으면 문제 없어」
하루카 「어쩐지 스릴이 있어서 괜찮을지도. 그렇지만 스스로 벗는 것보다 토츠카군에게 명령 받아서 벗고 싶어!」
사가미 「역시 복종이 중요해. ……어라?」
하루카 「무슨 일이야?」
사가미 「윳코의 신발이 없어졌어」
하루카 「먼저 돌아간 걸까?」
사가미 「그럴 지도」
하루카 「메일 보내지 않았을까?」
311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0:35. 71 ID:Urt3yuh9o
- 사가미의 방 -
하루카 「급한 볼일이 생겨서 먼저 돌아갔대」
사가미 「기다리다가 지친 걸지도」
하루카 「응. 내일 사과하지 않으면」
사가미 「제대로 샤워했어?」
하루카 「물론. 아, 어쩐지 찌릿했어///」
사가미 「그렇지? 학교일 때는 좀 더 위험해」
하루카 「한 적 있는 거야?」
사가미 「응」
하루카 「미나미는 굉장해. 아무리 그래도 나는 학교는 무리일지도……」
사가미 「토츠카군이 명령하면?」
하루카 「물론 할 거야!」
312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1:19. 43 ID:Urt3yuh9o
- 히키가야가 -
토츠카 「」 부들
하야마 「토츠카, 무슨 일이야?」
토츠카 「갑자기 한기가……」
하치만 「감기인가? 이불에 눕는 것이….」
토츠카 「괜찮아. 잠깐이었으니까」
하치만 「그런가」
하야마 「감기일려나. 여동생, 컨디션 관리 주의해야겠네」
하치만 「알고 있다. 본인도 주의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엔 가지 않고 있고」
하야마 「응, 그러는 게 좋지」
313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1:53. 92 ID:Urt3yuh9o
- 안테이X-
오리모토 「헤에―, 여기가 치카가 히키가야와 데이트 한 찻집이구나―」
나카마치 「데, 데이트는///」
오리모토 「부끄부끄하지마. 분위기가 좋네」
나카마치 「응. 카오리도 데리고 오고 싶었어」
오리모토 「그렇게 말해도 실은 오늘도 히키가야와 둘이서 오고 싶었던 거지?」
나카마치 「아니야. 거기에 히키가야군, 오늘은 토츠카군과 하야마군과 셋이서 논다고 했고」
오리모토 「그렇구나. 사이 좋지, 그 녀석들」
나카마치 「응. 그래서 카오리는 토츠카군에게 초콜릿 줄 거야?」
오리모토 「초콜릿? 아―, 그러고 보니 이제 곧 발렌타인이었네」
314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2:34. 82 ID:Urt3yuh9o
나카마치 「응」
오리모토 「뭐―, 친구이기도 하니 줄까. 히키가야에게도」
나카마치 「엣」
오리모토 「아니, 의리 초콜릿이니까. 어째서 그렇게 놀라는 거야? 진짜 웃겨」
나카마치 「미, 미안. 그렇다고 할까 웃기지 않으니까」
오리모토 「치카는 수제 초코 줄 거야?」
나카마치 「응, 그럴 생각인데」
오리모토 「그대로 고백해버리면 좋을 텐데」
나카마치 「///」
오리모토 「이제 슬슬 괜찮지 않을까」
315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3:09. 45 ID:Urt3yuh9o
나카마치 「그, 그것은, 그……」
오리모토 「……뭐 , 치카의 페이스 대로 노력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
나카마치 「……응」
오리모토 「나는 치카를 응원하고 있으니까」 쓰담 쓰담
나카마치 「고마워///」
오리모토 「그래 그래」 쓰담 쓰담
나카마치 (고백. 물론 히키가야군하고 사귀고 싶지만, 만약 안되면……)
나카마치 (좀 더 지금인 채로 괜찮지 않을까, 응! )
오리모토 「」 쓰담 쓰담
나카마치 「……그렇다고 할까 너무 쓰다듬잖아!」
316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3:38. 56 ID:Urt3yuh9o
- 2월 13일 히키가야가 -
코마치 「다녀왔습니다―!」
하치만 「아아, 어서 와라. 괜찮았는지?」
코마치 「코마치적으로 베스트 최선을 다했어!」
하치만 「그런가. 수고했다」
코마치 「응. ……합격하면 좋을 텐데」
하치만 「그렇구나. 오늘은 코마치가 좋아하는 걸 만들어 주마」
코마치 「정말?」
하치만 「아아」
코마치 「그럼---------」
317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4:30. 79 ID:Urt3yuh9o
- 다음날 소부 고등학교 -
하치만 「……」
토베 「오, 히키가야군이잖아. 야호!」
하치만 「아, 아아. 토베인가」
토베 「신발장 앞에서 뭘 그리 우뚝 서 있는 거야?」
하치만 「아니, 신발장에 쓰레기가 들어가 있어서 말이야……」
토베 「진짜로…… 그거 초콜릿 아니야?」
하치만 「에」
토베 「봐, 포장 되어 있잖아?」
하치만 「정말이구나」
318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5:15. 75 ID:Urt3yuh9o
하치만 (틀림없이 중학생 때 같이 쥐 시체일 거라 생각했다)
토베 「그렇다고할까 신발장에 초콜릿이라니 부러워―!」
하치만 「그런가?」
토베 「그게 아야츠지양 초콜릿 안 주니까……」
하치만 「」
토베 「초콜릿 먹을 틈이 있다면 공부해, 라니 진짜 스파르타야―」
하치만 「아, 아아……」
토베 「그럼 먼저!」
하치만 「……」
하치만 (하야마, 너는 터무니 없는 바보를 만들어 버린 것 같다)
319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5:47. 56 ID:Urt3yuh9o
- 교실 -
토츠카 「안녕, 하치만」
하치만 「아아. ……그 봉투는 설마……」
토츠카 「초콜릿이야」
하치만 「굉장하다」
하치만 (초콜릿을 종이봉투에 넣은 건 처음 봤다)
토츠카 「옆 반 아이가 초콜릿하고 같이 봉투를 주었어」
하치만 「헤에」
하치만 (팬클럽 아이인가. 그 배려는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토츠카 「그러고 보니 하치만 책상 위에 교과서 꺼내져 있던데 내놓고 간 거였어?」
320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6:34. 38 ID:Urt3yuh9o
하치만 「에」
하치만 (어째서 인가? 혹시 왕따? )
하치만 「책상 안을 확인하마」
토츠카 「응」
하치만 (안에 뭔가 있다) 꿀꺽
하치만 「……응?」
토츠카 「아, 초콜릿이네?」
하치만 「초콜릿인가」
토츠카 「그렇구나. 책상 서랍에 들어가지 않아서 교과서를 꺼낸 거였구나」
321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7:20. 66 ID:Urt3yuh9o
하치만 (과연. 그럴 거면 직접 주는 게 좋지 않은 건가? 직접 주는 건 싫은 건가? )
하치만 (아니, 아직 내용물이 초콜릿이라고 정해진 건 아니다……) 딸깍
하치만 「……초콜렛이다」
토츠카 「뭐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아, 아니……」
하치만 (이름이 없다. 누구지? )
하치만 (뭐, 고맙게 받아 두자. 그리고 이름도 없으니까 화이트 데이는 괜찮을 것이다)
토츠카 「그러고 보니 하야마군, 오늘 결석한대」
하치만 「감기인가?」
토츠카 「조시(銚子)에 가서, 나나사키양하고 발렌타인 데이트 하는 것 같아」
하치만 「」
322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7:55. 10 ID:Urt3yuh9o
에비나 「히키가야군, 토츠카군, 하로하로」
하치만 「아아」
토츠카 「안녕, 에비나양」
에비나 「자, 이거」
하치만 「……설마」
에비나 「응. 초콜릿이야」
토츠카 「고마워―」
하치만 「고맙다」
에비나 「평소 답례야」
하치만 「답례?」
에비나 「하야하치에 토츠카 첨부. 쿠부부……」
토츠카 「……으, 응……」
하치만 (이 녀석도 한결 같다)
에비나 「그럼 또 봐」
323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8:37. 33 ID:Urt3yuh9o
- 점심시간 -
하치만 「사가미, 화장실 갈 테니 먼저 가 있어라」
사가미 「알았어」
하치만 (추우면 화장실이 가까워도 말이지)
카와사키 「잠깐」
하치만 「응?」
카와사키 「자」
하치만 「에」
카와사키 「빨리 받아」
하치만 「나에게 주는 건가?」
324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9:11. 55 ID:Urt3yuh9o
카와사키 「그러니까 내밀고 있지만」
하치만 「아, 아아. 고맙다」
카와사키 「별로. 이전 답례이니까」
하치만 「그다지 신경 쓸 것도 없지만」
카와사키 「됐으니까 빨리 받아!」
하치만 「아, 아아」
카와사키 「그럼」 총총
하치만 「……」
유이 「힛키!」
하치만 「」 움찔
325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09:58. 30 ID:Urt3yuh9o
유이 「나도 초콜릿 만들어 왔어!」
하치만 (뭐…라고…)
유이 「수제 초코야♪」
하치만 「……」
유이 (사실은 방과후에 주려고 했는데, 어쩐지 많이 받는 거 같아 참지 못하겠어)
하치만 (유이가하마의 수제 데쓰초코……) 덜덜
유이 「왜, 왜 그래?」
하치만 「아, 아니. 고맙다」
유이 「응」 싱긋
하치만 (어, 어쩐다. 먹어도 죽지 않을까……)
326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0:54. 54 ID:Urt3yuh9o
- 복도 -
하치만 (곤란하게 됐다. 미우라처럼 3일이나 결석을..)
미우라 「히키오」
하치만 「……미우라인가」
미우라 「그 초콜릿, 나-아가 도운 거니까 안심하고 먹어」
하치만 「……헤?」
미우라 「거기에 학생회에 있는 잇시키와 부회장에게도 시식 시키면서 만들었으니까 안심해」
하치만 「그, 그런가. 알려 주어서 고맙구나」
미우라 「별로. 유이의 초콜릿을 먹어 주지 않는 것이 싫은 것뿐이고」
하치만 (역시 엄마다)
327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1:41. 85 ID:Urt3yuh9o
- 베스트 플레이스 -
사가미 「자. 발렌타인 초콜릿」
하치만 「고맙다」
사가미 (헤헤. 내 침을 듬뿍 넣은 초콜릿이야. 하아하아///)
사가미 「천만에. 답례는 스팽킹 백 대로……///」
하치만 「반품」
사가미 「거짓말 거짓말! 농담이니까!」
하치만 「……너가 말하면 농담으로 들리지 않다만……」
사가미 (뭐, 진심이니까)
사가미 「그, 그러고 보니, 초콜릿 많이 받았네?」
하치만 「사가미 것까지 8개다」
사가미 「」 움찔
사가미 (8개인가. 나, 에비나양, 카와사키양, 유이짱 이외에도 준 아이가 있구나)
하치만 「뭐, 반은 직접 받은 게 아니고 이름도 쓰여있지 않으니까 장난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사가미 「그, 그런가. 그렇네. 이 학교는 변태가 많으니까 동성애자가 있을지도 몰라!」
하치만 「어이, 그만두어라」
사가미 (그러고 보니 하루카하고 윳코는 토츠카군에게 주었을까?)
328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2:41. 00 ID:Urt3yuh9o
- 테니스 코트 -
토츠카 「어라? 하루카양하고 윳코양, 무슨 일이야?」
하루카 「그게, 토츠카군에게 초콜릿 주려고」
윳코 「나도」
토츠카 「나에게? 기뻐. 고마워」 싱긋
「아흥///」
토츠카 「화이트 데이 때 제대로 답례할게」
윳코 「벼, 별로 괜찮아. 그런!」
하루카 (답례일까나. ……감금이라도 해 주지 않을까……)
토츠카 「아니야, 답례는 해야하는걸. 점심식사 전에 잠깐 연습할 건데 두 사람은 어떻게 할 거야?」
윳코 「방해가 안 되면 봐도 좋아?」
토츠카 「좋아」
329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4:07. 32 ID:Urt3yuh9o
- 10 분후 -
토츠카 「흥!」 팟
윳코 (아름다워. 역시 테니스의 왕자님이야)
하루카 (좋겠다. 나도 라켓으로 마음껏 맞고 싶어! )
하루카 (어디라도 괜찮으니까 라켓으로 때려주지 않을까나……)
윳코 「하루카, 침 흘리고 있어」
하루카 「아」 쓱쓱
하루카 (아래 입도 큰 일이네)
윳코 「또 이상한 상상했지?」
하루카 「응. 토츠카군에게 라켓으로 스팽킹 당하는 것을///」
윳코 「아니 아니, 토츠카군은 그런 짓 안 하니까」
하루카 「모르잖아. 어쩌면 어둠의 왕자님일지도?」
윳코 「없어」
하루카 「모르잖아!」
토츠카 (무슨 이야기일까? ) 팟
330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5:13. 52 ID:Urt3yuh9o
- 학생회실 -
회계 「어라? 회장 없어?」
서기 「네. 복통으로 쉰다고 합니다」
회계 「그런가. 검토해야 할 서류가 있지만 내일이라도 괜찮을까」
서기 「부회장은 없습니까?」
회계 「부회장도 쉰대. 어제 배탈난 거 같아」
서기 「그렇습니까. 사이가 좋네요」
회계 「정말이네」
서기 「후후후」
회계 「하하하」
331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6:16. 92 ID:Urt3yuh9o
- 방과후 봉사부 -
유키노 「히키가야군, 초콜릿이야」
하치만 「」
유키노 「어째서 굳어 있는 걸까? 빨리 받았으면 하는데」
하치만 「아, 아니, 설마 유키노시타가 초콜릿을 줄 거란 생각은 안 했으니까」
사가미 「나도」
유이 「나도」
유키노 「당신들,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뭐, 좋아. 나는 히키가야군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어」
하치만 「진짜인가?」
유이 (유키농……)
유키노 「당신 덕분에 나츠메우인장, 그리고 야옹 선생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
332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7:38. 08 ID:Urt3yuh9o
유이 「」 움찔
하치만 「아아. 그것은 명작이니까」
유키노 「말 그대로야. 성지 순례도 했고」
하치만 「아―, 가볍게 조난해서 1주일 동안 학교 빠졌을 때인가」
유키노 「무슨 말을 하는 걸까? 그것은 조난이 아니라, 요괴 상담을 하고 있다가 돌아가는 게 늦어진 것뿐」
하치만 「아, 네……」
사가미 (유키노시타양이 전파녀로……)
유이 (유키농이 점점 머나먼 존재로……)
유키노 「그러고 보니 토노에도 요괴가 많은 것 같구나. 토노 지방의 민간전승을 읽어 보았는데-------」
333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8:44. 09 ID:Urt3yuh9o
- 18시 근처 역 앞 -
하치만 「미안, 기다리게 했다」
나카마치 「으응. 전혀 기다리지 않았어」
하치만 「그런가. 멀리까지 오게 해서 미안하다」
나카마치 「히키가야군은 부활이 있는걸. 나는 귀가부이고 한가하니까 신경쓰지마」
하치만 「그렇습니까?」
나카마치 「응. 그, 있잖아……」
하치만 「……?」
나카마치 「이, 이거. 초콜릿이지만 받아 줄래?」 슥
하치만 「고맙게 받으마」
334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19:27. 87 ID:Urt3yuh9o
나카마치 「으, 응///」
하치만 (안돼, 쓰루 당했다)
나카마치 (제대로 줄 수 있어서 다행이야) 휴
나카마치 「아, 맞아. 이건 카오리 거야」
하치만 「오리모토도 준 건가」
나카마치 「응. 히키가야군과 토츠카군 몫」
하치만 「뭐가 뭔지?」
나카마치 「산 거니까 딱히 상관없대」
하치만 「변함 없이 적당하구나, 그 녀석」
나카마치 「그렇네」
하치만 「그 녀석, 같은 역이니까 직접 줘도 되지 않은가」
335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20:00. 99 ID:Urt3yuh9o
나카마치 「오늘은 일이 있다고 해서…」
나카마치 (사실은 나를 배려해 준 거지만)
하치만 「그런가. 토츠카에게는 주도록 하마」
나카마치 「응」
하치만 「……」
나카마치 「……」
하치만 (이야기가 중단되어 버렸다. 무엇인가 화제를……)
나카마치 「그. 그럼, 그러면 초콜릿도 주었으니까 돌아갈게」
하치만 「……아아」
나카마치 「그럼 또 지금------」
코마치 「잠깐 기다려어어어어어어어어!」
336 : ◆GE5WVU.PJk [saga]:2014/11/06(목) 23:22:07. 81 ID:Urt3yuh9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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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마감 끝내고 -_-; (허가 받은지.. 두달 넘도록 메세지를 안 보냈더니.. 무지 찔리더군요..)
아무튼.. 작가님이 수고했다고 답장 보내주셨습니다.
아직 할 건 있지만
이것도 많이 밀렸습니다. 체크해보니.. 3000레스 돌파하겠더군요
어째서인지 새 스레를 세우지 않고 있긴 합니다..
그나자나 적당한 부분에서 끊었군요... 다음이 있지만
전 오늘 한의원가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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