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사키 팬픽/大宇宙ベムスターズ 2014. 12. 30. 19:24 by 레미0아이시스

오늘은 11 11포키 데이아와이는 콧노래를 부르며좋은 기분으로 부실에 들어갔다.

 

「테루」

 

테루는 평소처럼 창가에 앉아 저녁놀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있었다마치 건너 뛰기라도 할 것 같은 경쾌한 발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쭈그려 앉아 그녀의 무릎 위에 손을 댄다그리고 눈을 치켜 뜨고그녀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 본다.

 

「무슨 일이야?

 

테루가 그런 아와이를 내려다 본다책에 책갈피를 끼우고테이블에 둔다아와이는 일어서서 흐~응 하더니들고 있던 상자에서 포키를 하나 꺼냈다.

 

「테루포키 게임해!

 

 그렇게 말하고는한 쪽을 문다과자를 정말 좋아하는 테루이니까 반드시 응해줄 것이라는 것이 아와이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테루는 무표정인 채 머리를 갸웃거렸다설마모르는 걸까.

 

「몰--

 

 몰라 라고 말하려고 했을 때였다당연히 입술에 끼우고 있던 포키가 떨어졌다소리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시야 안으로 손바닥이 쑥 나타났다.

 

「……위험해」

 

포키가 테루의 손가락 사이로 들어갔다아니테루가 잡았다는 표현이 더 맞다아와이의 얼굴이 밝아진다.

 

「대단해 테루! 동체 시력 굉장해!

 

 테루는 조금 불만스런 표정으로,

 

「포키 게임은 이러 거야?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하고그 포키를 물었다.

 아와의 움직임이 멈춘다얼굴이 뜨거워지고 있다그것은 바로 조금 전까지 아와이가 물고 있던 것을테루가 먹고 있다는 것은--.

 

「에……아아니……그런 의미가 아니라……

 

다 먹고 나서테루가 말했다.

 

「그럼 어떤 의미?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째서 경어……

 

 허둥지둥 떠나는 아와이를테루가 의아한 눈으로 바라 본다.

 

(……포키 좀 더 받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책을 읽는다펼쳐진 페이지가 황혼색으로 물들어 조금 전 아와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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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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