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로 「시노하유 동화」
옛날 옛날… 옛날이 아니야! 아직 15년 전이야!
엣, 15년…? 벌써 그렇게…? (아연실색)
…어흠, 실례했습니다!
어딘가에서, 「오로쿠 코코로짱」 이라 매우 매우 귀여운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여자애의 할머…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파! 아줌마가, 붉은 벨벳 조각으로, 케이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케이프가 여자애에게 정말 잘 어울려서, 모두들 여자애를, 「빨강 케이프」
…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그냥 「코코로짱」이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아줌마가 코코로짱을 불렀습니다.
「슈퍼에서 달걀을 한정 판매로 싸게 파니까 사와」
「에―, 아줌마가 갔다와」
퍽. 코코로짱에게 펀치가 날아 왔습니다.
코코로짱은 마지못해 나갔습니다.
계란을 싸게 파는 슈퍼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숲 속에 있었습니다.
그 날은 날씨가 좋아서, 코코로짱이 걷고 있는데, 인형옷을 입은 늑대 「와카나짱」이 나타났습니다.
「언니 언니! 잠깐 기다려줘」
…무려 먼저 말을 건 것은 코코로짱이었습니다.
「너 누구?」
「나, 오로쿠 코코로!」
「언니, 늑대지?」
「그렇네」
「대단해! 처음 봤어! 저기―, 역시 사람을 잡아 먹어?」
「그렇네. 아무튼 너는 꼬마라서 고기가 별로 없으니 먹지 않지만」
「엣. 언니도 나와 별 차이 없는 꼬마 주제에… 쇼크야」
「뭐라고!」 찌릿
「꺄―///」
와카나짱이 노려보자, 코코로짱은 소리를 지르며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 그 녀석의 냄새를 추적하면, 그 녀석의 집에 도착할지도. 그럼 맛있는 인간이 있을지도…」
늑대 와카나짱은 흉계를 꾸미고 코코로짱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앗」
코코로짱이 슈퍼에 도착했더니, 벌써 몇 십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달걀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저 아줌마 잘 사는 거 같은데, 째째하게 150엔 가지고 줄 서지마….」
돈이 있다면, 돈으로 시간을 사고 싶은 코코로짱이었습니다.
「여기구나」
코코로짱이 줄을 서 있을 무렵, 와카나짱은 코코로짱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응. 맛있을 거 같은 어른 인간의 냄새가 나」
와카나짱이 몰래 문을 열고 침입했습니다.
살금살금 복도를 지나치자… 거기에는 코코로짱네 아줌마가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셔츠 사이로 예쁜 배꼽이 살짝 보입니다.
적당한 살집에, 아름다운 S자 곡선.
꿀꺽… 어쩐지 무언가에 눈을 뜰 것 같은 와카나짱이었지만, 어떻게든 늑대의 긍지를 되찾고.
「자고 있다니 좋아. 먹어 주겠어. 식욕적인 의미로.」
코코로짱네 아줌마에게 덤벼 들었습니다. 식욕적인 의미로.
퍽!
「…하?」
정신을 차렸을 땐, 와카나짱은 방금 전 있던 곳에서 2미터 정도 날아가 있었습니다.
아줌마의 킥이 와카나짱에게 작렬했습니다.
(깨, 깨어 있었던 거야…? )
와카나짱이 확인을 해 보았지만…
「zzz」
아줌마는 확실히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 버릇이 나쁘구나. 그럼 머리부터 먹을 거야!」
다시 와카나짱이 덤벼 듭니다.
퍽!
「아파…」
이번에는 아줌마의 펀치가 와카나짱에게 작렬했습니다.
「음냐 음냐…」
그러나 아무래도 아줌마는 아직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 무슨 인간이야…」
와카나짱은 아줌마를 먹는 것을 포기하고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맞은 곳이 나빴습니다.
집에서 빠져나가고 나서 얼마 안 있어, 너무 아파 기절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코코로짱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아줌마 자고 있어! 남에게 일 시키고…」
「!」
코코로짱도 여기서 흉계를 꾸밉니다.
계란은 냉장고에 넣고 거스름돈을 그대로 자기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아아∼, 잘 잤네」
「코코로~, 돌아왔어∼?」
「네~에」
「계란 샀어?」
「응. 조금 전 아줌마가 말한 대로, 냉장고에 넣었어」
「아―?고마워 (그런 말을 했던가) , 어라? 거스름돈은?」
「그것도 조금 전 아줌마에게 줬어? 잠에 취한 거 아니야?」
「그랬나…?」
「그랬어」
「…」
「…」
「…」 아줌마 싱글벙글
「…」 코코로짱 싱글벙글
퍽!
「우갸―!」
아줌마의 킥이 코코로짱에게 작렬했습니다.
우갸!
정확히 그때, 밖에서 코코로짱의 절규를 들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떠돌이 헌터 시라츠키 시노짱입니다. 짐승뿐만이 아니라, 어쩐지 여자애들의 마음도 헌팅 해버린다는 소문이 자자한 헌터입니다.
「여자애의 비명 소리!? 큰 일이야!」
시노짱이 소리가 들린 쪽으로 가보니, 인간의 집 뒤에서, 배에 손을 대며 걷고 있는 늑대가 보였습니다.
「저 늑대…! 여자애를 잡아 먹은 게 틀림없어! 무슨 짓을!」
「아야야… 정신을 잃었나 보네…… 뭐야…?」
기절하다가 눈을 뜬 늑대 와카나짱. 곧바로 프렛셔가 느껴져 바라보자….
무려 헌터가 있었습니다.
(안 좋아…)
와카나짱은 서 있는 것도 고작이었습니다. 헌터와 싸울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도라!」
와카나짱은 시노짱에게, 도라를 깡할 정도로 위압했습니다.
그러나 시노짱은 기죽지 않고 다가옵니다.
「이 녀석… 떨지 않는 거야…」
「떨고 있는 건…! 그쪽이 아닐까!」
갑자기 새가 날라와, 와카나짱의 머리에 부딪쳤습니다.
(너가 싸우는 게 아니잖아…) 풀썩
와카나짱은 또 다시 기절해 버렸습니다.
그 후 밖의 소란을 들은 코코로짱네 아줌마가 밖으로 나갔고, 오해는 풀렸습니다.
시노짱은 착각한 것을 와카나짱에게 사과했습니다.
와카나짱은 아줌마를 덮친 것은 들키지 않았지만, 시노짱의 시선에 본능적인 공포를 느껴 버려, 아줌마에게 사과했습니다.
와카나짱이 어쩐지 불쌍해 보여, 아줌마는 와카나짱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로 사이 좋게 된 코코로짱네 아줌마와 와카나짱은, 종종 만나서 놀게 되었습니다.
잘 되었네, 잘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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