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오레가이루 팬픽/2ch 2014. 9. 15. 19:00 by 레미0아이시스

79  ◆3OJihx450c [ saga]2014/08/25() 12:03:29. 94 ID:YcQUhHWP0

유이 「

 

유키노 「

 

하치만 「

 

하치만 「(어색하다… 어제 일이 머리 속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유이가하마와 눈을 마주칠 수 없다)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어제 그것은 상황 탓에여러 가지를 저지른 거 같다… 조금은 더 강하게 거절해야 했던 건가? )

 

하치만 「(그래도 유이가하마는 완전히 잠든 건 같고… 일어났더니 그야말로 내 인생은 끝나 있었다)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 사귀지도 않았는데 그 녀석의 가슴에 얼굴을 메운 것도 사실이다좋다그 녀석의 어리광에 대한 허들을 내 스스로 멋대로 내린다.

 

그걸로 이 죄악감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하자그렇게 하자)

 

유이 「(―, 어제 일을 잊을 수 없어… 잊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조금은 힛키와 거리를 줄일 수 있었을까나? )

 

유이 「(그래도 어제는 정말 좋았어―. 또 해줄까수면 부족이 될 것 같지만…)

 

유키노 「그럼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하치만 「아아아」

 

유이 「네~에」

 

유키노 「그럼 히키가야군집까지 안내해 줄 수 있을까?

 

하치만 「에?

 

유키노 「어머나어제 말한 것도 잊어 버린 걸까..? 과연 새 대가리네」

 

하치만 「이제 원형도 없지 않은가그렇다고 할까 기억은 하고 있다만… 진심인가?

 

유키노 「나는 한 번 말한 것은 굽히지 않아거기에 유이가하마양은 좋고 나는 안 되는 걸까..?

 

하치만 「아니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건가나에게 안기는 거다너가 언제나 쓰레기 취급하고 있는 나에게」

 

유키노 「그렇게 자기를 비하 하는 것은 그만두렴내가 좋다고 말하는 거니까당신은 거기에 따르면 되는 것뿐」

 

하치만 「하아… 알았다내일 불평하지 마라나는 잘 때면 생각보다는 뭐든지 제대로 안고 잔다」

 

유키노 「어머나그것은 나에게 대한 도발일까받아둘게」

 

하치만 「어째서 승부가 되는 건가

 

하치만 「(또 그 잘 수 없는 밤이 찾아오오는 건가… 어라그것은 다키마쿠라의 의미가 없는 거 아닌가? )

 

유이 「〈유키농 유키농〉」

 

유키노 「〈무슨 일이니?〉」

 

유이 「(머리 쓰다듬어 지는 것정말 좋으니까부탁해 봐힛키 밤이 되면 묘하게 솔직해지니까,  유키농도 조금은 솔직하게 되는 게 어때? )

 

유키노 「〈생각해 둘게〉」

 

 

81  ◆3OJihx450c [ saga]2014/08/25() 12:21:12. 67 ID:YcQUhHWP0

―――밤---

 

하치만 「(그리고 드디어 밤이다참고로 그 녀석은 밥과 목욕탕 이외는 쭉 카마쿠라와 냐냐했다그 녀석 혹시 그게 목적이었던 것 아닌가? )

 

유키노 「당신조금 전부터 뭔가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치만 「아니별로그보다 빨리 자자」

 

유키노 「당신그렇게 빨리 나와 자고 싶은 걸까추잡하네」

 

하치만 「아니어차피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아무튼 너가 지금에 와서 싫다고 해도 상관은 없다만

 

그 때는 코마치 방으로 가라나도 뭔가 적당한 걸 안고 잘 테니까」

 

유키노 「그것은 도망친 것 같으니까어쩔 수 없이 당신에게 안겨 줄게고마워 하렴」

 

하치만 「아아고맙구나유키노시타이런 물벼룩 같은 나를 위해 다키마쿠라 대신에 되어 주어서」

 

유키노 「…(아무래도 밤이 되면 솔직하게 된다는 것은 정말인 거 같네그렇다고는 해도 조금만 이지만)

 

유키노 「아무래도 감사 정도는 할 수 있는 물벼룩 같구나」

 

하치만 「아니보통 아무리 사이가 좋더라도 다키마쿠라가 되어 주는 사람은 없으니까

 

거기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 거다.

 

유키노 「그랬네당신은 근육만 있는 물벼룩이라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어」

 

하치만 「아니내가 한 말이지만 물벼룩이 아니니까나」

 

 

82  ◆3OJihx450c [ saga]2014/08/25() 12:35:12. 86 ID:YcQUhHWP0

하치만 「벌서 이런 시간인가… 적당히 잔다자」

 

유키노 「에에그럴게」 부시럭

 

하치만 「그럼… 준비가 되면 말해줘」

 

유키노 「나는 언제라도 괜찮아」

 

하치만 「조금 기다려라내가 마음에 준비가 안 되었다… 그 보다 저쪽 봐라서로 마주보는 건 나에겐 레벨이 높다」

 

유키노 「싫어당신이 말하는 것은 듣고 싶지 않아」

 

하치만 「네그럼 방법이 없구나,  좀 더 마음의 준비에 시간이 들 거다?

 

유키노 「에에괜찮아」

 

유키노 「(당신에게 받은 판씨 인형을 매일 저녁 안으면서 자고 있다 보니나도 무엇인가 안지 않으면 잘 수 없게 되었다는 이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네…)

 

―――몇 분 후---

 

하치만 「가간다」

 

유키노 「에에」

 

하치만 「」 꼬옥

 

유키노 「」 꼬옥

 

 

85  ◆3OJihx450c [ saga]2014/08/25() 13:08:57. 28 ID:YcQUhHWP0

하치만 「(어째서 그쪽도 안는 건가어떻게 된 건가? )

 

하치만 「너뭐 하는 건가!?

 

유키노 「아당신이 빨리 자게 해주려고 하는 거지무엇인가 불만이라도 있는 걸까?

 

하치만 「이렇게 되면 부끄러워서 잠 못 잔다부탁이니까 팔 놓아줘」

 

유키노 「어머나유이가하마양하고는 서로 껴안고 잤다고 했던데」

 

하치만 「큭그 녀석 깨어나 있던 건가?

 

유키노 「어머나미끼를 던졌을 뿐인데 간단하게 걸렸구나」

 

하치만 「젠장너에게는 역시 못 이기겠구나」

 

유키노 「그런 거야당신은 얌전히 나에게 안기고 있으면 돼」

 

하치만 「하아알았다」

 

하치만 「(오늘도 수면 부족 확정인가아무튼 이 녀석에게는 그게 없으니 빨리 잘 수 있을 지도)

 

하치만 「(그래도 이 녀석도 부드럽다―. 어떻게 된 건가이건. )

 

하치만 「(언제나 늠름한 유키노시타이지만꼭 껴안으면역시 이 녀석도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하치만 「(조금만 더 강하게 꼭 껴안으면 부서질 것 같은… 어떤 의미로는 이 녀석다운 몸매다)

 

하치만 「(지금까지도 가끔은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지만…)

 

하치만 「그렇지만내가 이 녀석을 지킨다니 우습다너무나 역부족이다…. 아무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가능한 상대를 찾는 것 정도일 것이다」 중얼중얼

 

유키노 「무엇을 소근소근 중얼거리는 걸까전부 들리고 있다만」

 

하치만 「에진짜인가… 잊어 줘라너무 부끄러우니까.

 

유키노 「아니잊을 수 없어잊고 싶지 않아… 당신은 당신 나름대로나를 걱정해 주는 걸 알겠어

 

심야의 텐션이라는 걸까나도 이런 말을 하다니

 

하치만 「아어쩐지 알 것 같다나도 밤이 되면 본심을 숨길 수 없는 거 같다코마치와 유이가하마에게도 그런 소리를 들었다.

 

유키노 「그렇네비열한 것은 변함없지만평소 보다 솔직해서기분 나빠」

 

하치만 「기분 나쁜 건가… 일단 아까 이야기이지만내가 너를 걱정하는 것도 우습구나너는 나 같은 것에게 걱정 당할 그릇이 아니지

 

유키노 「에에나도 그런 말은 할 수 없어… 이제까지 충분히 지켜져 왔으니까

 

 

87  ◆3OJihx450c [ saga]2014/08/25() 13:49:57. 70 ID:YcQUhHWP0

유키노 「그렇지만걱정해 주는 것이라면조금 부탁해도 될까?

 

하치만 「뭔가?

 

유키노 「조금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으면 하는데

 

유키노 「(지금이라면 그에게도 조금은 솔직해 질 수 있을 거 같아…  히키가야군의 냄새가 너무 좋아서 졸도할 거 같다든지가슴에 얼굴을 메울 수 없어 질투하고 있다든가그런 말을 할 수 없지만)

 

하치만 「너 도인가… 알았다」 쓰담쓰담

 

유키노 「(…확실히 기분 좋네적당히 간지러워서얼굴이 히죽거리는 걸 멈출 수 없어)

 

유키노 「(그래도단순히 기분 좋은 거라면 언니가 위일까… 언니옛날에는 나에게 장난치다가,

 

내가 반항하려고 하면 언제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지…)

 

유키노 「(그때 나는 뺨을 부풀기나 하고… 내가 반격한 적은 한번도 없었지… 분해…)

 

유키노 「(그래도히키가야군의 것은언니 보다도 안심이 된다고 할까… 모두를 맡기고 싶어져 버리는 느낌이야)

 

유키노 「(손가락으로 빗어주기… 안 좋네좀 더 강하게 얼굴을 가슴에 메워두지 않으면 황홀해 하는 표정을 그에게 들켜 버려… 그것만큼은 피하지 않으면)

 

유키노 「(어쩐지 뭐랄까굉장히 그에게 응석부리고 있는 느낌이 들어실제로 그렇기 하지만-기분 좋은 게 한계야…)

 

유키노 「(후와안 돼일단 남자와 함께 자는 것만으로도경계심이 풀어져…. 

 

지금의 나는히키가야군에게 무슨 짓을 당해도 거절하지 못해…)

 

유키노 「(그래도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그렇기에 안심할 수 있는 것이지만그렇지만조금 뭔가 부족할 지도

 

이 이상을 요구하는 건 절대로 할 수 없지만)

 

하치만 「(이 녀석 역시 머리카락 찰랑찰랑하다―. 굉장히 좋은 냄새가 나고이미 조금 전부터 심장 박동이 이상하다)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 이 녀석 쓰다듬기 쉽다역시 치바에 사는 여동생은 대체로 이런가?)

 

하치만 「(그리고 조금 전부터 갑자기 껴안는 힘이 강해졌다괴롭지는 않지만수줍으면서도 부드러운 두 개의 공이,

 

나의 배에 닿고 있다이제 여러모로 한계 입니다만)

 

하치만 「(그러나이만큼 나를 신뢰해 주어서 몸을 맡기며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유키노시타를 배반할 수는 없다

 

신뢰 하고 있는 것은 아마 나의 헤타레겠지만)

 

하치만 「(조금 전부터 얼굴이 전혀 안 보이지만나도 지금은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을 테고보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하치만 「(어쨌든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면 오토 오빠 스킬이 발동되니까자기 위해서는 거기에 걸 수 밖에 없다)

 

하치만 「(손이 움직이지 못하게 될 때까지 쓰다듬어 줄 수 밖에)

 

유키노 「(앞으로 판씨와 잘 때는이 행복을 생각하면서 잘 수 밖에 없네

 

히키가야군에게 꼭 껴안기며 자고 있는 이 행복을)

 

 

88  ◆3OJihx450c [ saga]2014/08/25() 14:00:06. 19 ID:YcQUhHWP0

1시간 후---

 

하치만 「」 쓰담쓰담

 

유키노 「」 부비부비

 

2시간 후---

 

하치만 「」 꼬옥

 

유키노 「」 움찔

 

3시간 후---

 

하치만 「」 쿨쿨

 

유키노 「」 킁카킁카

 

4시간 후---

 

하치만 「」 쿨쿨

 

유키노 「」 스-

 

 

 

 

 

아침---

 

하치만 「고고맙구나이런 바보 같은 일에 어울려 주어서」

 

유키노 「사상관없어내가 바랐던 일이니까///

 

하치만 「그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

 

 

 

 

 

 

코마치 「유키노 언니하고도 잘 된 거 같은 예감!」 띠링

 

 

89  ◆3OJihx450c [ saga]2014/08/25() 14:04:07. 37 ID:YcQUhHWP0

오늘은 여기까지

 

유키농하고 하치만의 교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렌지색이 되어 버린다

 

다음은 사키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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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도박하는 느낌입니다.


과연 번역이 제 때 끝날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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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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