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 2013/01/10 22:55:36 ID:gQleYguDO
마이루 「저기, 카스미 …부탁해」
카스미 「에~ 조르기는∼?」
마이루 「그럼, 하나다가…」
카스미 「아, 알았어. 어부바 할 테니까, 어부바 할 테니까, 버리지 말아줘……」
마이루 「시끄러! 빨리 준비해 원흉!」
카스미 「역시 내 몸만이 목적이었구나……?」 (어부바 자세)
마이루 「너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아」 (업힌다)
키라메 「역시, 사이 나쁘네요, 저 두 사람」
코마키 「카스미짱은 수줍음을 잘 타니까요…」
하츠미 「두 사람 모두 옹이 구멍이에요―」
히메코 「정말이지, 동감이에요」
393: 2013/01/10 23:13:39 ID:gQleYguDO
히토미 「부장, 내일은 어떻게 하나요?」
마이루 「∼……그래. 어떻게 한다……」
카스미 「비교적 근처에, 허리에 좋은 온천이 있어」
마이루 「아아…… 그럼, 모두 거기에 가자……」
카스미 「엣, 모두!?」 쿵
히메코 「하나다~ 내일은 온천이야∼!」
키라메 「오, 온천!? 스바라이에요!」
코마키 「스, 스바라이에요」
히토미 「무리하게 분위기 안 타도 돼」
요시코 「온천이래. 하루짱, 온천 좋아해?」
하루 「……」 끄덕
400: 2013/01/10 23:36:34 ID:gQleYguDO
히토미 「하아……」
히토미 「역시 언제 봐도 커……」
코마키 「목욕할 때까지, 어떻게 할까요?」
히토미 「으∼응……」
코마키 「죄송해요, 제 방에 오락거리라도 있었다면……」
히토미 「아……그러고 보니 」 (짐을 뒤진다)
히토미 「」 (iPad를 꺼낸다)
코마키 「그 판은?」
히토미 「화면을 만지면 움직여지는 PC같은 것거야……」
코마키 「헤에……그 판에 그 커다란 게……」
히토미 「……뭐……응」
406: 2013/01/10 23:52:57 ID:gQleYguDO
코마키 「무엇을 하는 건가요!? 게임인가요? 게임인가요?」 두근두근
히토미 「아, 아니 게임도 있긴 하지만! 너무 흥분했어!」
코마키 「핫, 저, 저도 참……」
히토미 「자아, 이걸로 패보 볼 수 있어」 슥
코마키 「!?」 깜짝
히토미 「무, 뭔가 있어……?」
코마키 「지, 지금 어떻게 하신 건가요? 순간 글자가 커져……」
히토미 「……」 스윽
코마키 「꺄아! 작아졌어요!」
코마키 「히토미씨, 마법사이셨나요!?」 반짝반짝
히토미 「……」 (기묘한 우월감과 형용할 수 없는 죄책감에 휩쓸릴 거 같다)
413: 2013/01/11 00:19:08 ID:6CtFIncNO
히토미 「…손, 빌려줘」
코마키 「에?」
히토미 「손. ……어느 쪽 손도 괜찮으니까」
코마키 「ㄴ, ……네……」 속
히토미 「집게 손가락하고 엄지 말고는 잡아」
코마키 「네, 네!!」 꼬옥
히토미 「그리고… 두 손가락을 이렇게」 (코마키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잡는다)
코마키 「아……///」
히토미 「위에 대고…… 눌러봐?」
코마키 「……」 슥
코마키 「와아…… 히토미씨! 저……저!」
히토미 「아, 아아. 잘했어」
416: 2013/01/11 00:27:27 ID:6CtFIncNO
코마키 「자, 작게 하는 것은! 작게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히토미 「그건……반대로 하면 돼. 손가락을 벌린 걸 닫는 거야」
코마키 「벌린 손가락을 이렇게……」 스윽…
코마키 「닫는다!」 슥
코마키 「……!」 반짝반짝
코마키 「히, 히토미씨! 히토미씨!」 꼬옥
히토미 「아, 아아, 잘했어!」 쓰담 쓰담
코마키 「에헤헤……스바라이에요」
히토미 「아- 정말이지……」
히토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쓰담 쓰담
424: 2013/01/11 00:47:31 ID:6CtFIncNO
키라메 「토모에씨, 토모에씨!」
토모에 「네, 무엇인지요…?」
키라메 「조금 전, 토모에씨가 저에게 모르는 걸 가르쳐 주었으니까―」
키라메 「이번에는 저의 잔지식을 알려 드릴게요!」
토모에 「하, 하아…」
키라메 「식후 30분 정도는∼……」
키라메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몸에 좋아요!」 반짝
토모에 「……」
키라메 「……」
토모에 「…그…죄송해요, 알고 있었어요…」
키라메 「! ///」 쿵
427: 2013/01/11 00:57:51 ID:6CtFIncNO
토모에 「그 뿐만 아니라, 식사 전에도 안 되요?」
키라메 「그, 그런가요!?」
토모에 「너무 배고프거나, 너무 배부를 때를 피하고 딱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는 게 좋아요…」
토모에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들어가는 것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베스트에요」
키라메 「……」
토모에 「?」
키라메 「스바라에요--!」 (양손을 잡는다)
토모에 「에, 아, 아……? ///」
키라메 「제가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지식을, 보충하고 더 알려주시다니…」
토모에 「아, 아니… 우연히 알았을 뿐이에요…///」
키라메 「앞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해 주세요!」 진지
토모에 「그, 그런! 저는, 그만한 사람이…」
키라메 「그만한 사람이에요!」
토모에 (이, 이 무슨 올곧은 눈동자…)
토모에 「……///」
430: 2013/01/11 01:09:39 ID:6CtFIncNO
토모에 「그, 그런 말, 들어도, 저는, 그///」
키라메 「서, 선생님…? 얼굴이 빨간데요……」
토모에 「그, 그러니까 선생님이라는 건 그만둬 주세요!」
키라메 「아……」
토모에 「아… 아니, 그… 이것은…」
키라메 「죄, 죄송해요. 그렇게 싫은 것도 눈치 못채고… 저…」 하하…
토모에 「아, 아니에요…」
키라메 「그럼, 무슨 일인가요?」 지이
토모에 「그, 그것은…」
토모에 (또, 또야… 이 사람의 눈동자, 너무 올곧아서..)
토모에 (…조금 전까지 생각했었던 말이 떠오르지 않아…)
키라메 「……?」
토모에 「…///」
토모에 (이런 적 지금까지 없었는데 …어째서…)
434: 2013/01/11 01:31:04 ID:6CtFIncNO
요시코 「4판은 사막 스테이지야」
하루 「응」
요시코 「피라미드에서 얼굴 내밀고 있는 적은 쓰러뜨릴 수 없으니까, 주의해」
하루 「알았어…!」
요시코 「아, 그리고 거미도 주의해. 실이 블록을 관통하거든」
하루 「응…… 어라? 이 나비 유충……못 쓰러뜨려?」
요시코 「아아, 그 녀석은 둥글게 있는 동안은 무적이야……모래에 숨는 녀석도, 모래에 숨으면 폭탄 안 맞아」
하루 「귀찮아」
요시코 「그렇지, 그래도 폭탄 한 방에 죽으니까, 그래도 양심적이야……」
하루 「엣……」
하루 「한 방에 안 되는 거야?」
요시코 「응……3~4발 맞히지 않으면 안 되는 애들도 있어……」
하루 「……」
435: 2013/01/11 01:38:01 ID:6CtFIncNO
하루 「괜찮아」
요시코 「오, 믿음직하네」
하루 「요시코가 있으면……힘낼 수 있어」
요시코 「응……그 의욕이야!」
하루 「아, 목욕 어떻게 해…?」
요시코 「응, 누가 먼저 들어가…?」
하루 「……」 멍-
요시코 「위험해! 잠깐, 하루짱!」
하루 「함께」
요시코 「함께……아아」
하루 「……」
요시코 「……여기 보스 깨면, 같이 들어가자」
하루 「……응」
438: 2013/01/11 01:54:03 ID:6CtFIncNO
하츠미 「그럼, 목욕할 때까지 무엇을 할까요―」
히메코 「으응―, 나로 노는 거 말고는 무엇이든지 좋아요?」
하츠미 「흠……」 지이-
히메코 「잠깐, 안 되요!」
하츠미 「안 된다고 하면 하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이에요―」
히메코 「뭔가요, 그 억지 이론!」
하츠미 「그렇네요―……좋아요!」
히메코 「무, 무슨…?」
하츠미 「좋은 게 생각났어요―」 훗훗훗
히메코 「무, 무엇인가요…」
하츠미 「히메코짱이 인형이 되는 거에요!」
히메코 「!?」
441: 2013/01/11 02:04:55 ID:6CtFIncNO
하츠미 「흠… 제법 어울리네요―」
히메코 「우우… 이거, 스커트가 커서 움직이기 힘들어요…」
하츠미 「내가 처음 입었던 무녀옷…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들어가네요―」
히메코 「어, 어차피 빈유이에요」
하츠미 「그렇게까지는 말하지 않았지만요ㅛ―…」
히메코 「거의 같은 말이잖아요… 하츠미씨 체격으로는…」
하츠미 「무우…」
히메코 「인형이라는 게, 옷을 갈아입히는 거 였네요」
하츠미 「뭐라고 생각했습나요―」
히메코 「아니, 밀납 인형이라든지…」
하츠미 「내가 어디의 각하인가요―…」
443: 2013/01/11 02:15:27 ID:W+ts8zwVO
하츠미 「……그래도, 역시」
히메코 「?」
하츠미 「군데 군데, 키가 맞지 않아 미묘하게 에로틱하네요―……」
히메코 「……///」
하츠미 「이 팔 중간에 끊어진 소매라든지. …헐렁헐렁한 것도 좋지만, 역도… 괜찮네요―」
히메코 「뭐, 뭔가요, 그 매니악한 수요는…」
하츠미 「……어라?」
히메코 「이, 이번엔 또 뭔가요?」
하츠미 「이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었던 거 같은데……」
히메코 「애니메이션 캐릭터!?」
하츠미 「혹시, 쌍둥이 같이 꼭 닮은 언니 없나요? 아니면 남동생이나」
히메코 「외동이에요!」
445: 2013/01/11 02:25:59 ID:W+ts8zwVO
하츠미 「제대로 자기 호칭 말 안 하는 건가요?」
히메코 「어, 어째서 그런 ……」
하츠미 「벌게임, 아직 유효해요―」
히메코 「그, 그런……」
하츠미 「자요, 어서 말해 봐요―」
히메코 「……」
히메코 「저, 저는…… 이런 거, 부끄러워요……///」 화아
하츠미 「으~응…… 뭔가 다르네요―……」
히메코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몰라요…)
하츠미 「……뭐, 이 정도로 할까요―?」
히메코 「후우……엉덩이가 끼어요……」
447: 2013/01/11 02:34:40 ID:W+ts8zwVO
하츠미 「다음에는, 내 사복이에요―」
히메코 「배, 배가 다 드러나요, 이거……」
하츠미 「와아…… 소매도 짧고, 이것도 코어한 수요가 있을 거 같네요―」
히메코 「그렇다고 할까, 스커트 너무 짧아요! 뒤가 절반 밖에……///」
하츠미 「교복도 꽤나 미니 아니 었나요―?」
히메코 「한도가 있다구요!? 이러면 단순한 치녀--」
하츠미 「……?」
히메코 「……아니요, 아무것도」
히메코 (그러고 보니 원래 그랬어……) (체념하는 표정)
450: 2013/01/11 02:45:34 ID:W+ts8zwVO
하츠미 「그럼 다운타○DX 사복 자랑 하듯이, 한번 돌아 볼까요―?」
히메코 「아뇨 아뇨 아뇨 아뇨! 보일테니까!」
하츠미 「지금 여기에는 히메코짱하고 나 밖에 없어요―?」
히메코 「뭔가요!? 보일지도 모르잖아요! 내…………///」 덜덜
하츠미 「에? 보고 싶지 않으면 이런 명령 내리지 않아요……?」
히메코 「」
하츠미 「자, 돌아 주세요……?」
히메코 「……///」 화끈
하츠미 「벌게임 명령이―……」
히메코 「……///」
히메코 (에잇……! )
히메코 「」 빙글…
하츠미 「오―……」
452: 2013/01/11 02:59:31 ID:W+ts8zwVO
히메코 「……///」
하츠미 「이야―, 확실히 보였어요. 핑크짱의 핑크」
히메코 「이제… 시집 못 가요…///」
하츠미 「머어머어 만약 정말로 받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내가 받아 줄 테니까요―」 핫핫
히메코 「엣…」
하츠미 「뭐, 나는 그렇다 치고, 힘내서 부장 함락하세요. 응원 하고 있어요―」
히메코 「……」
히메코 「…하, 하아… 감사, 합니다…?」
하츠미 「어째서 의문형인가요?」 후후
히메코 「아니……믿어도 될지. 호의가 있다는 …거에」
하츠미 「아니 아니.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를 성희롱할 정도의 성격은 아니에요―」
히메코 「……그런가요…///」
히메코 (이렇게 제대로 호의를 갖진 것도… 처음일지도……)
477: 2013/01/11 07:46:23 ID:W+ts8zwVO
카스미 「……하아. 겨우 돌아왔어」
마이루 「수고했어…」
카스미 「목욕하기에는 아직 이른 걸까?」
마이루 「글쎄. 나는 지금 들어가도 좋아」
카스미 「저기, 출발하기 전에 있었던 사건 기억하고 있어..?」
마이루 「잊고 있었네. 내 허리…」
카스미 「그 이후에」
마이루 「에?」
카스미 「나가기 직전」
마이루 「나가기 직전…………///」 (생각 났다)
카스미 「디저트는 다른 배에 들어가는걸…」
마이루 「잠깐…, 타임……」
495: 2013/01/11 10:35:46 ID:W+ts8zwVO
카스미 「제지하면 나는 반대로 불타는 타입이지만」 두근두근
마이루 「바, 밖에 나갔다 와서 체력 없지 않아?」
카스미 「아아…… 그러고 보니…」
마이루 「일단 쉬자! 그래!」
카스미 「어쩔 수 없네」
마이루 「……」 휴우
카스미 「그럼 나, 목욕물 준비하고 올게」
마이루 「아아」
마이루 「살았어…… 일시적이지만」
마이루 「정말이지, 저 녀석의 성욕은 무한인 거냐고……///」
496: 2013/01/11 10:40:34 ID:W+ts8zwVO
카스미 「목욕, 언제라도 할 수 있어」
마이루 「……」
카스미 「언제쯤 들어갈 거야?」
마이루 「……」
카스미 「…마이루짱?」
마이루 「……」 스…
카스미 「어머 어머… 그렇게나 귀여운 숨소리를…」
마이루 「……」 스…스…
카스미 「……후후」
카스미 「가장 피곤했을 거야……」 쓰담
카스미 「……」 쓰담
카스미 (어디까지 하면 일어날까…)
497: 2013/01/11 10:52:54 ID:W+ts8zwVO
카스미 (그럼, 실례…)
마이루 「…………」
카스미 (어쩔 수 없네……) 스륵
카스미 「…쪽… 할짝… 할짝」 (자기 손가락을 빨아 타액을 문지른다)
카스미 「……」
카스미 (이거면……)
카스미 (조금은 미끄러질지도…)
498: 2013/01/11 11:00:00 ID:W+ts8zwVO
마이루 「으응∼……」 (꾸벅꾸벅 졸고 있다)
카스미 (도망치면 안돼~……)
마이루 「으응……아, 아아아아!」 움찔
카스미 「아, 안녕?」
마이루 「아, ……아, …?」 (상황 파악이 안 된다)
카스미 (침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사랑스러워……)
마이루 「히아아!?」 움찔
카스미 「눈, 떴어..?」 싱긋
마이루 「ㄴ……,너 말, 야, 무슨 짓을」
카스미 「그럼, 계속할게……」 (입맛을 다심)
마이루 「그, 그만… 놓아줘! 놓아!」
마이루 「이 변태 색녀 바보 무녀!」 바둥바둥
500: 2013/01/11 11:07:42 ID:W+ts8zwVO
카스미 「마, 마이루짱, 그렇게 날뛰면……」
마이루 「그럼 빨리 놓아줘!」 바둥바둥
카스미 「아우!」 (저항하는 마이루의 주먹에 맞았다)
마이루 「아……」
카스미 「……」 (말없이 얼굴을 누른다)
마이루 「……」 (얼굴에서 핏기가 가신다)
마이루 「그, 그」
카스미 「……」
마이루 「……너가 나쁜 거잖아? …… 잠자는 데, 덮치고……」 허둥지둥
카스미 「……」
마이루 「애초에 너가 그러지 않았다면…… 그……」 허둥지둥 허둥지둥
카스미 「」 훌쩍…
마이루 「!」 깜짝
503: 2013/01/11 11:14:39 ID:W+ts8zwVO
카스미 「그, 그게……마이루짱이」
카스미 「마이루짱이, 귀여워서」 덜덜
마이루 「……」
카스미 「유, 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덜덜
마이루 「……」
카스미 「흑……흐, ……흐흑……」 훌쩍훌쩍
마이루 「……」 (카스미의 얼굴을 가리는 손에 자기 손을 댄다)
마이루 「…카스미…」
카스미 「……?」 훌쩍
마이루 「너……」
마이루 「우는 흉내 낼 거면 적어도 다른 사람 다리 사이에서 손은 떼라?」
카스미 「어머 어머, 들킨 거야?」 (얼굴에서 손을 떼고 혀를 내밀어 보인다)
505: 2013/01/11 11:22:34 ID:W+ts8zwVO
마이루 「당연히 들키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마이루 「너의 욕망 대로 행동한 오른손이 움직이지 않는 증거야」
카스미 「아쉽네~. 거기까지 들켰다면」
마이루 「꺄!?」 움찔
카스미 「더욱 더 돌려 보낼 수 없는걸……?」 (요염한 미소)
마이루 「……」 두근
마이루 「아- 정말…… 엉망진창이야……///」
마이루 (이 녀석……정말로 변태인데도…… 거짓말처럼 아름다워)
카스미 「최대한 상냥하게 해줄게…………?」 (뺨에 키스)
마이루 「응……」
마이루 (이런 건, ……치사해……)
509: 2013/01/11 11:30:50 ID:W+ts8zwVO
카스미 「천천히, 움직일게……」 미끈…
마이루 「……!」 움찔
카스미 「숨, 멈추지 말아줘…… 내 움직임에 맞춰줘……」 미끈
마이루 「!」 움찔
카스미 「어머……벌써?」 쿡
마이루 「……?」
511: 2013/01/11 11:40:09 ID:W+ts8zwVO
마이루 「아, 안 돼!」
카스미 「……」 멈칫
마이루 「좋아해도…… 거기까지는, 안돼」 도리 도리
마이루 「……이런 건, 강간이나 마찬가지야……」
카스미 「그렇네」
마이루 「!」
카스미 「나는 마이루짱의 합의 없이 이러고 있는걸」 스륵
마이루 「아!」 움찔
카스미 「신고해도, 고소해도 상관없어」
마이루 「아우우!」 꼬옥…
카스미 「그 정도로 각오할 만큼」
카스미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걸」
마이루 「……!」 두근…
514: 2013/01/11 11:50:57 ID:W+ts8zwVO
카스미 「그러니까 이건, 내 어리광」 (안에서 손가락을 굽힌다)
마이루 「히……!」 움찔
카스미 「모두 내 책임」 (그대로 뽑는다)
마이루 「아흑!」 덜덜
카스미 「그러니까……마이루짱은……」
마이루 「후우…… 크흑……!」 덜덜
카스미 「안심하고, 미쳐도 괜찮아?」 싱긋
카스미 (결정타♪)
마이루 「!」 움찔
마이루 「――――――――~~~~…………」
마이루 (빠질 거 같아……이 녀석의…… 안에서……)
516: 2013/01/11 12:01:06 ID:W+ts8zwVO
카스미 「괜찮아? 마이루짱…」
마이루 「괜찮은 리가… 있을까…」
카스미 「에, 그게…」
마이루 「카스미」
카스미 「」 움찔
마이루 「…세워줘」
카스미 「…그렇지만」
마이루 「빨리」
카스미 「……」
518: 2013/01/11 12:05:03 ID:W+ts8zwVO
마이루 「」 (카스미 쪽으로 쓰러진다)
카스미 「그, 그래서 말렸는데…」 스륵…
마이루 「」
카스미 「!」
마이루 「…안아줘」
카스미 「………에?」
마이루 「……강하게… 껴안아줘……///」
카스미 「…………」 꼬옥…
마이루 「아무것도, 말하지마」
마이루 「잠시…… 이렇게……」 도리도리
카스미 「……」 꼬옥
카스미 (……마이루짱……)
카스미 (……미안해) 꼬옥…
519: 2013/01/11 12:10:58 ID:W+ts8zwVO
마이루 「……」
카스미 「?」
마이루 「정말 싫어」
카스미 「……」
마이루 「정말 싫어…」 꼬옥
카스미 「응」
마이루 「정말 싫어. 정말 싫어 정말 싫어……」 꼬옥…
카스미 「응. 응…… 미안해」 울먹
마이루 「정말…… 싫어……」 덜덜
카스미 「……」 쓰담
마이루 「……」 덜덜
카스미 「…목욕, 하러 갈래…?」
마이루 「……」 끄덕
520: 2013/01/11 12:15:33 ID:W+ts8zwVO
카스미 「자, ……다리, 조심해」
마이루 「……」 (업힌다)
카스미 「복도는 춥지만, 참아줘」
마이루 「……응」
카스미 「……」
마이루 「……」
카스미 「그, 탕까지는 멀지만, 그」
마이루 「……」
카스미 「……미안해」
마이루 「……거짓말」
카스미 「에?」
마이루 「……」
카스미 「……」
카스미 「……!」 큥…
525: 심장 이상박동? 2013/01/11 12:43:15 ID:W+ts8zwVO
히토미 「아, 이제 좀 목욕 하자…」
코마키 「아아! ……벌써, 끝인가요……?」 울먹
히토미 「누, 눈물 글썽이니까… 무지 찔려」
코마키 「……」
히토미 「알았어, 알았어! 다음은 목욕하고 나서!」
코마키 「네!」 싱긋
히토미 「…정말이지…… 아, 그러고 보니 누가 먼저 들어가?」
코마키 「…에?」
히토미 「아니, 목욕」
코마키 「……?」 (머리를 갸웃거린다)
히토미 「아니, 그 누가 먼저--」
코마키 「저, 그……함께 들어가면, ……안 되나요?」 (무의식 중에 눈을 치켜 바라본다)
히토미 「」
528: 2013/01/11 12:59:15 ID:W+ts8zwVO
히토미 「아니! ……안 된다고 한 적은 없는데… 나는」
코마키 「그럼 괜찮은 거죠?」
히토미 「아니, 너는……」
코마키 「저요?」
히토미 「뭐랄까… 일반인하고 같이 들어가면……」
히토미 「다른 곳도 아니고 니네 집안이고」
코마키 「괜찮아요! 나, 히토미씨 좋아해요」 싱긋
히토미 「대답이 되지 않아!」
코마키 「거기에, 그런 식이면 온천도 갈 수 없는 걸요?」
히토미 「아…… 확실히」
코마키 「그러니까 괜찮아요, 그럼, 가요?」 꼬옥
히토미 「아, 잠깐, 일단 옷부터--!」
530: 2013/01/11 13:26:50 ID:W+ts8zwVO
히토미 「너, 넓어…… 이건 공중목욕탕 수준이야……」
코마키 「히토미씨, 등 씻겨 드릴게요」
히토미 「앞 가려! ///」
코마키 「무슨 일이에요?」
히토미 「뭐냐니…… 그야……그. 시집도 안 갔는데……」
코마키 「시집 가기 전에는 타올로 가려야 하는 건가요…!?」
히토미 「아, 아아……」
코마키 「그래도, 전에도 그러지 않았나요?」
히토미 「그,…… 그건, 시효가」
코마키 「……이, 이렇게 되면」 (주저앉는다)
히토미 「!?」
코마키 「히토미씨……이 진다이 코마키, 부족한 몸입니다만」 (공손히 절을 한다)
히토미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움찔
534: 2013/01/11 13:52:30 ID:W+ts8zwVO
코마키 「히토미 씨, 고개를 숙이면 분위기가 바뀌네요」
히토미 「……그럼, 고개를 들어줘?」
코마키 「에에!? 그, 그건 안 되요!」
히토미 「어, 어째서?」
코마키 「빙글빙글한 히토미씨도, 바슬바슬한 히토미씨도」
코마키 「저에게는, 전부 소중한걸요……」
히토미 「……」
코마키 「……」 핫
코마키 「뭐, 뭐랄까……제 자신은 …싫어 할까? 생각하는 것이지, 결코 별 차이가 없다고 강요하는 건--」 덜덜
히토미 「코마키」
코마키 「히야아아!」
히토미 「……///」 데레
히토미 「…고마워」
536: 2013/01/11 14:03:12 ID:W+ts8zwVO
키라메 「아, 30분 지났어요」
토모에 (1시간 이상 지난 것 같은데요……)
키라메 「그럼, 목욕해도 괜찮을까요?」
토모에 「아, 네. 안내할게요…」
―――
키라메 「…탈의실도 넓어서 스바라해요」
토모에 「그, 그런가요…」
키라메 「아니 아니… 스바라에요, 아, 저 갈아 입을 옷 가져오는 것을 잊어 버렸으니까요」
키라메 「토모에씨, 먼저 하세요」
토모에 「아…… ㄴ, 네!」
키라메 「그럼 다음에―」
토모에 「……」 추욱
539: 2013/01/11 14:16:21 ID:W+ts8zwVO
토모에 「……」
토모에 (키라메씨와 함께 들어오고 싶었는데…)
토모에 (그래도, 여자끼리, 친구끼리인데 이상하지요)
토모에 (……저, 어째서)
토모에 (……이런 …기분, 몰라요)
토모에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되는 거……같아서)
토모에 (무서운데도……)
토모에 (어째서 싫지 않은… 걸까요…)
토모에 (키라메씨……)
키라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드륵
토모에 「――――――」 깜짝
540: 2013/01/11 14:21:16 ID:W+ts8zwVO
키라메 「자 토모에씨, 각오 해주세요?」 두근두근
토모에 「네…… 에엣!? ///」
토모에 (머리 감고 있어서, 눈을 못 뜨는데……)
토모에 (안 보여……) 두근두근
키라메 「훗훗훗……」
토모에 (무, 무슨, 짓을……? )
키라메 「훗훗훗훗」 슥슥슥슥
토모에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요……)
키라메 「다앗~!」 슥슥슥슥
토모에 「히야아아아아아! ///」
543: 2013/01/11 14:30:29 ID:W+ts8zwVO
토모에 「무,무무무무무엇을…!? ///」
키라메 「불초 하나다 키라메! 받은 은혜는 어떠한 형태라도 갚겠습니다!」 슥슥슥
토모에 「으, 은혜… 라니…」
키라메 「네. 토모에씨가 기숙사에서 잤을 때 제 등을 씻겨 주었으니까요」 슥슥
토모에 「하, 하지만 그건… 오히려 제가 받은 은혜로…」
키라메 「이번에는, 저를 재워주니까요. 그 답례이에요」 슥슥슥
토모에 「자,잠깐 기다려주세요! 거기는 등이……! ///」 움찔
키라메 「받은 은혜는 2배로! 3배로 돌려주는 게 기본이에요!」 슥슥슥
토모에 「아아아아아아아아…………///」
550: 2013/01/11 14:56:17 ID:W+ts8zwVO
요시코 「하루짱, 그 모자 주의해!」
하루 「저렇게 멀리……」
요시코 「이 녀석들, 둘 중 한 녀석이 쓰러지면 공격력 올라가니까」
요시코 「최대한 동시에 쓰러뜨리는 거야……」
하루 「으, 응…!」
요시코 「위험해…… 하루짱!」
하루 「루이가…」
요시코 「잘도……」 중얼
하루 「」 움찔
555: 2013/01/11 15:27:07 ID:W+ts8zwVO
하루 「요시코!」
요시코 「용서 안 해……」 고고고고고고고
하루 (요시코가 타고 있는 것은 갈색 루이……)
하루 (능력은… 라인 폭탄…! )
요시코 「하루짱, 아래로 가」
하루 「으, 응」
요시코 「」 툭
요시코 「」 툭
두두두두두두두두……
요시코 「……」 후
하루 「요 요시코……?」
요시코 「응? 무슨 일이야 하루짱?」
하루 「……」
하루 (요시코는 화나게 하지 말자…)
558: 2013/01/11 15:50:45 ID:W+ts8zwVO
요시코 「그럼, 목욕하러 갈래?」
하루 「……」
요시코 「……?」 (손을 뻗는다)
하루 「…응」 꼬옥
요시코 「목욕탕, 어디인지 알려줄래?」
하루 「응」
요시코 「……」 터벅터벅
하루 「……」 터벅터벅
요시코 「……하루짱」
하루 「…?」
요시코 「같이 들어갈래?」
하루 「당연…」 꼬옥
566: 2013/01/11 16:17:17 ID:W+ts8zwVO
요시코 「……」 훌렁
하루 「……」
요시코 「…무슨 일이야? 벗지 않고…」
하루 「요시코」
요시코 「응?」
하루 「……………………」
하루 「벗……겨줘……///」 화끈
요시코 「!?」 움찔
하루 「……///」 푸슈
요시코 「……///」 허둥지둥
568: 2013/01/11 16:32:16 ID:W+ts8zwVO
요시코 「에, 하, 하루…엣? ///」 허둥지둥
하루 「……///」
요시코 「저, 정말로……?」 두근두근
하루 「……///」 끄덕
요시코 「……///」 두근두근
요시코 「그, 그럼」
요시코 「벗길……게///」
하루 「……///」 끄덕
요시코 「……///」 덜덜
요시코 (……,위 위부터…지…보통) 꿀꺽
하루 「으응……」 움찔
569: 2013/01/11 16:43:47 ID:W+ts8zwVO
하루 (평소 벗을 때는 신경 안 썼는데)
하루 (요시코의 손… 이상하게, 의식 돼…)
하루 (……작은데도… 이상하게……///) 움찔
요시코 (이……이건 …… 안 돼……///) 덜덜
요시코 (하루짱도……얼굴, 빨개……) 두근두근
하루 (소, 속옷……도……) 두근두근
하루 「으응!」 움찔
요시코 「!」 움찔
요시코 (이상한 소리가, 나왔어……///) 화끈
하루 (이상한 소리가, 나와 버렸어……///) 화끈
586: 2013/01/11 18:02:09 ID:W+ts8zwVO
요시코 (티 하나 없는, 매끌매끌한 피부에)
요시코 (핫! ……아, 안 돼 안 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붕붕
하루 「…? ///」
요시코 「이, 이제 괜찮을까나…///」
요시코 「들어가자……」
요시코 「에?」
하루 「……///」 (시선을 돌리고 아래를 가리킨다)
요시코 「서, 설마…」
하루 「응…」
하루 「버선도……///」 머뭇머뭇
2013/01/11 18:12:55 ID:W+ts8zwVO
요시코 (버선? ……BUSUN? )
요시코 「아, 버선. 버선 말이네. 응. 문제없어……」
하루 「그럼……」 (주저 앉는다)
하루 「……부탁해///」 (양다리를 벌린다)
요시코 「」
요시코 (……잠깐)
요시코 (완전히 보이잖아)
요시코 (이 자세…… 벌려져서)
요시코 (……안 돼) 덜덜
하루 「……///」 (귀까지 빨개짐)
요시코 「하루짜아앙! ///」
요시코 「」 화끈
하루 「아앙……///」 두근
590: 2013/01/11 18:19:38 ID:W+ts8zwVO
요시코 「하루짱……///」 하아… 하아…
하루 「요, 요시코……///」 두근두근
하루 (요시코의 얼굴…… 가까워……///)
요시코 「안 돼……이러면……///」
하루 「……///」
요시코 「나쁜 사람에게 습격 당해도…… 불평은……」
하루 「좋아」
요시코 「……하?」
하루 「요시코에게… 라면……///」 (고개를 숙인다)
하루 「……좋아」 (눈을 치켜 뜨고 본다)
요시코 「」
594: 2013/01/11 18:27:02 ID:W+ts8zwVO
요시코 (하? )
요시코 (……엣, 하? )
요시코 (……)
요시코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하루 「……/// 」(조금 떨고 있다)
요시코 (……엣, 지금, 괜찮다고, 엣)
요시코 (즉……그런 건가)
요시코 (나라면)
요시코 ()
요시코 「――――――――~~~~」 (크게 떨리는 오른손을 하루의 눈 앞까지 올린다)
하루 「요시코……///」
요시코 「……」
쩌억!
597: 2013/01/11 18:32:50 ID:W+ts8zwVO
하루 「!?」 움찔
요시코 「」 (안경이 날아간다)
요시코 「………………」 (재빨리 버선을 벗긴다)
하루 「요, 요시코?」
요시코 「목욕 들어가자?」 싱긋 (오른뺨이 새빨갛다)
하루 「」 움찔
하루 「……, 」
하루 「응…」
요시코 (이걸로…… 괜찮을 거야)
요시코 (이걸로…)
하루 (요시코……)
하루 (…미안…)
600: 2013/01/11 18:41:19 ID:W+ts8zwVO
요시코 「……」 (머리를 감고 있다)
하루 「……」 (요시코의 등을 씻고 있다)
요시코 「……」
하루 「……카스미에게」
요시코 「?」
하루 「사랑을 어떻게 전하는지…… 배워서……」
요시코 「……, 조금 전 거?」
하루 「……」 끄덕
요시코 「그, 그런가―……」
요시코 (아직 1학년인 애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거야……)
602: 2013/01/11 18:48:05 ID:W+ts8zwVO
하루 「설마」 슥슥
하루 「……그렇게 ,될 줄은」
요시코 「……하루짱……」
하루 「……미안……미안해……요시코……」 훌쩍
하루 「내, 내, 탓, 에」 훌쩍
요시코 「……하루짱」 (거품을 물에 흘린다)
하루 「……?」
요시코 「좀 더 간단하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 알려줄게」
하루 「……응」
요시코 「……얼굴, 빌려 줄래?」
하루 「엣……」
하루 「……이, 이렇게?」 (주저 앉아 요시코 앞에)
요시코 「응」 싱긋
쪽
604: 2013/01/11 18:54:37 ID:W+ts8zwVO
하츠미 「자, 놀이는 여기까지 하고 슬슬 목욕하러 가요―」
히메코 「놀았던 본인이 뭔 말을 하는 건가요!?」
하츠미 「에―?히메코짱도 나중에는 신나지 않았나요―」
히메코 「그, 그건……그……///」
하츠미 「봐요, 그렇게 계속 내 나들이 옷 입고 있잖아요」
히메코 「아, 이거 나들이 옷이었군요. 어쩐지 귀엽던데」
히메코 「그렇지만, 나한테 딱 맞던데, 너무 크지 않아요?」
하츠미 「……」
하츠미 「커지면, 입을 옷이에요―……」
히메코 「……어, 어쩐지…… 죄송해요」
608: 2013/01/11 19:01:26 ID:W+ts8zwVO
하츠미 「우리 목욕탕도, 그 나름대로 커요―」
히메코 「헤에… 기대되네요!」
하츠미 「반드시 보면 허리가 빠질 거에요―!」
하츠미 「그쪽 부장처럼!」
히메코 「지금」
하츠미 「아얏…」
히메코 「부장-을 바보 취급했나요?」
하츠미 「하지 않았어요. 하지 않았어요! 단순한 농담이에요―!」
히메코 「그렇겠지요」 하아
히메코 「정말이지 하츠미씨는 농담이 서투네요―?」 아하하
하츠미 「아, 아하하…」
하츠미 (이 지뢰는 대형 클래스이네요―…조건이 된다면 카스미짱하고 호각으로 싸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611: 2013/01/11 19:17:31 ID:W+ts8zwVO
하츠미 「목욕탕은 이쪽이에요-!」
히메코 「너무 호쾌해서…… 그 흉내는 어떨까 하는데요……」(사람으로서)
하츠미 「자 히메코짱도! 와요」
히메코 「무슨 아저씨에요!?」
하츠미 「그렇게 말한다면―」
히메코 「?」
하츠미 「그 교복, 잘 살펴보면 꽤나 귀엽네요―」
히메코 「그렇네요. 신도우지에 간 건, 그 교복도 이유였고……」
하츠미 「어느 정도인가요―?」
히메코 「에?」
612: 2013/01/11 19:28:02 ID:W+ts8zwVO
하츠미 「그 교복 어느 정도나 이유가 되나요―? 진학한 이유로」
히메코 「에……그러니까」
히메코 「4할 정도」
하츠미 「거짓말이네요―」
히메코 「……」
하츠미 「맞혀 볼까요?」
히메코 「엣?」
하츠미 「교복의 귀여움은 1할 정도네요」
히메코 「그, 그런 건……」
하츠미 「나머지는 전부 중학교 다닐 때부터 선배였던 부장이 목적! ……아닌가요―?」
히메코 「!」 두근
히메코 「……어째서 거기까지 알고 있는 건가요…」
하츠미 「그야 저번에 자면서 귀가 달도록 들었으니까요―」
615: 2013/01/11 19:39:39 ID:W+ts8zwVO
히메코 「우와아…… 확실히 넓네요」
하츠미 「와~!」
히메코 「아, 바로 탕에 들어가면 안 되요! 탕이 더러워져요!」
하츠미 「괜찮지 않아요? 집안 사람들은 전부 목욕을 마쳤을 테고… 즉 아무한테도 폐가 되지 않아요―!」 첨벙첨벙
히메코 (손님이 들어가기 전이었지만요… 뭐 말하지 않을 거지만)
히메코 「하츠미씨~? 보디 소프 빌려요―?」
하츠미 「부디―……아- 역시 기다려 주세요!」 타타타타
히메코 「무슨 일 있나요?」
하츠미 「후후―, 좋은 효율로 씻을 수 있는 방법, 알려 드릴 게요―」
히메코 「아아,…… 그런 게 있나요?」
하츠미 「에잇!」 (기세 좋게 히메코의 몸에 보디 소프를 뿌린다)
히메코 「차가워!」 움찔
617: 2013/01/11 19:46:29 ID:W+ts8zwVO
하츠미 「그리고―, 여기도……」 (손에 남은 보디 소프를 뿌리고 문지른다)
히메코 「정말―, 갑자기 무슨?」
하츠미 「에잇!」 (의자를 당겨 지렛대 원리로 쓰러뜨린다)
히메코 「아!」 (목욕타올이 풀어진다)
히메코 「아야야…… 하츠미씨, 대체」
하츠미 「에잇」 스윽
히메코 「히야!」 움찔
하츠미 「이러면, 한 번에 둘이서 씻을 수 있어요―」 미끈미끈
히메코 「잠깐! 이, 이건 위험해요!」 바둥바둥
하츠미 「아, 날뛰면 반대로 이곳저곳 스쳐 버려요!」 움찔
히메코 「싫어- 부장-!」 움찔움찔
623: 2013/01/11 19:59:36 ID:W+ts8zwVO
히메코 「야 아! 이거, 빨리, 어떻게든 」
하츠미 「히, 히메코짱, 진정 ……아아!」 움찔
히메코 「아!」 움찔
하츠미 「히! 이게 아닌데!」 미끈미끈
히메코 「우, 움직이지 말아 주세요!」 미끈미끈
하츠미 「우와, 아아! 다른 문제가…!」 움찔
히메코 「! , 뭔가 거품이 ……!」
하츠미 「아훗, 콜록!」
히메코 「! 야 아! 입에 ……! 쿨럭!」
하츠미 「아아! 눈에! 눈에……!」
히메코 「정말! 이제 싫어어어어! 쿨럭!」
625: 2013/01/11 20:08:06 ID:W+ts8zwVO
쏴아……
하츠미 「차가!」 움찔움찔
히메코 「꺄아아아아아아!」 움찔움찔
쏴아……
하츠미 「……」 하…하…
히메코 「……」 하…하…
하츠미 「운 좋게… 샤워 레버… 켜진 거… 같네요―…」 하…하…
히메코 「……이제……정말로 시집 못 가요……」 하…하…
하츠미 「샤워가 ……차가운 것은……」
하츠미 「그 후… 따스함에, 감사하기 위해서… 인 거네요―…」
히메코 「부장―…나……깨끗한 몸이 아니게 되었어요……」
하츠미 「아니 몸은 깨끗해요―」 하 하 하
628: 2013/01/11 20:17:53 ID:W+ts8zwVO
쏴아……
하츠미 「……히메코짱」 (손가락을 얽는다)
히메코 「……무엇인가요?」
하츠미 「……미안해요」
히메코 「…………」
하츠미 「미안해요…!」 꼬옥…
히메코 「……별로……」
히메코 「이제, 괜찮아요……」
하츠미 「………정말 좋아해요」 꼬옥
히메코 「아니 그 분위기는 아닌 거 같아요」
하츠미 「아, 아닌가요?」
히메코 「네. 완전히」
630: 2013/01/11 20:25:45 ID:W+ts8zwVO
마이루 「……」
카스미 「……」
마이루 「…뭘 그리 보는 거야?」
카스미 「아, 아니……벗지 않는 걸까? 라고」
마이루 「너가 벗길 거잖아!」
카스미 「엣 , …괘, 괜찮아?」
마이루 「좋든 싫든, 니 탓이니까」
마이루 「마무리는 제대로 해줘」
카스미 「그럼……사양하지 않고 할게?」
마이루 「아, 조금이라도 이상한 짓하면 눈 찌른다?」
카스미 「체벌 레벨이 올랐어!?」 움찔
640: 2013/01/11 20:57:56 ID:W+ts8zwVO
카스미 「실례합니다」 스윽 스윽…
마이루 「아아」
카스미 「……」 탈칵…
마이루 「상당히 솜씨가 좋네. 지금까지 몇이나 했어?」
카스미 「…마이루짱만?」 스륵…
마이루 「…거짓말쟁이」
카스미 「정말인걸…」 스륵…
마이루 「……상습범들은 언제나 그렇게 말하지」
카스미 「엄하네 ……」
카스미 「양말도 벗겨줄까?」
마이루 「당연」
카스미 「나는 그냥 할 수 있지만……」 스륵…
마이루 「무슨 이야기야?」
644: 2013/01/11 21:08:28 ID:W+ts8zwVO
카스미 「그럼, 나도 실례할게……」 스륵 스륵
카스미 「……」
마이루 「……」 (머리를 푼다)
마이루 (정말로 이 녀석 , 화날 정도로 예뻐)
카스미 「…」
카스미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인사)
마이루 「그럼……우선은 등을 씻겨줘」
카스미 「알았어요♪」 (공주님 포옹)
마이루 「우왓!? ///」
마이루 「어, 어째서 업지 않는 건데!?」
카스미 「아아, 그건……」 (목욕탕 의자에 앉힌다)
카스미 「업으면 직접 닿다 보니, 내가 못 참을 거 같아서……」 싱긋
마이루 「! ///」 (눈 찌르기)
카스미 「-! 어째서 -!?」
마이루 「존재 자체가 성희롱, 아웃」 흥
647: 2013/01/11 21:16:58 ID:W+ts8zwVO
마이루 「나는 머리를 감을 테니까, 너는 등만 씻겨주면 돼」
카스미 「에- 등말고 다른 데도 씻길 건데―?」
마이루 「한번 더 할까……?」
카스미 「이, 이상이면 항상 눈 감는 캐릭터가 되어 버려」
마이루 「이미 절반 정도는 그렇잖아」
카스미 「우∼~……」
마이루 「아, 등 끝나면 수건 줘. 나 쓸 테니까」
카스미 「응~……」
마이루 「……」
카스미 「……!」
649: 2013/01/11 21:25:26 ID:W+ts8zwVO
카스미 「……」 슥슥
카스미 「……」(마이루의 눈앞에서 손을 위 아래로 흔든다)
카스미 (좋아! 보이지 않는 거네! )
카스미 「손님, 가려운 곳은 없습니까?」 (뒤에서 가슴을 주무른다)
마이루 「……하!!」 (관자놀이에 팔꿈치를 찍는다)
카스미 「윽!」
카스미 「……그러니까……눈……감고……있었는데……」 움찔
마이루 「니 행동 패턴은 알아」 슥슥
카스미 「……성장했네……마이루……짱……」 털썩
마이루 「덕분에」
카스미 「그래도……나……그런 마이루짱도……」
마이루 「아아, 몸 다 씻으면 학수고대하는 두 발째 먹여주마, 기대해」
651: 2013/01/11 21:34:13 ID:W+ts8zwVO
카스미 「우우……눈물이 나와 버려. 여자인걸……」 흑흑
마이루 「아직도 그렇게 여유가 있는 거네?」
카스미 「이, 이제 배불러! 정말이야!」 움찔
마이루 「……자, 옆에 앉아」
카스미 「에?」
마이루 「너도 씻어야지」
카스미 「응… 그렇긴 한데…?」
카스미 (어째서 일부러 옆에 앉힌 걸까……?)
마이루 「등 정도는 씻겨줄게……」
카스미 「!」
카스미 「마이루짱」 꼬옥
마이루 「」 퍽
카스미 「!」
카스미 「배는……안돼……죽어 버려……」
마이루 「몰라」
657: 2013/01/11 21:48:51 ID:W+ts8zwVO
카스미 「그럼, 부탁할게」 (타올을 건넨다)
마이루 「아아. 등 이리로」
카스미 「응」
마이루 「……」 슥슥
카스미 「……」
마이루 「……」 슥슥
마이루 (정말, 매끄러운 흑발이야……색도, 칠흑처럼 윤기 있고) 슥슥
마이루 (……분할 정도로, 아름다워……) 슥슥
마이루 「……」 (타올을 둔다)
마이루 「등은 다 했으니까, 머리 감겨줄게」
카스미 「에…. 괜찮아?」
마이루 「너가 하면 하루 종일 걸릴 테니까」 슥슥
카스미 「……고마워」
659: 2013/01/11 21:56:52 ID:W+ts8zwVO
마이루 (……어째서) 슥슥…
마이루 (카스미의 머리카락, 만지고 있을 뿐인데도……)
마이루 (분해…… 라고 할 정도야) 슥슥…
카스미 「머리가 길면, 정말 손질이 힘들어……」
마이루 「아아. 알 거 같아」 슥슥
카스미 「마이루짱도 머리가 긴걸……」
마이루 「너 정도는 아니지만」 하하
카스미 「……」 슥…
마이루 「……」 슥… 슥…
카스미 (하아……)
카스미 (역시…… 같이 있으면, 좋아……)
카스미 (쭉 함께 있었으면……)
663: 2013/01/11 22:06:14 ID:W+ts8zwVO
카스미 「으응……」
카스미 「후우……고마워.」
마이루 「됐으니까, 이제 들어가자」
카스미 「응 그렇네……」 에잇
마이루 「…………정말로 무겁지 않아……?」
카스미 「…그렇네… 비유하자면 깃털?」 싱긋
마이루 「…부끄러운 대사, 금지」
카스미 「어머. 우후후……」
마이루 「……」 첨벙…
카스미 「빠지지 않게, 나를 잡아줘?」
마이루 「……」 지이-
카스미 「어, 어째서…」
마이루 「이렇게 하면 돼……」 꼬옥
카스미 「……에……?」
667: 2013/01/11 22:16:31 ID:W+ts8zwVO
카스미(마, 마이루짱의 떡이)
카스미 (등에 직접 닿고 있어…) 두근두근
마이루 (아―……고동 빨라 졌어)
마이루 (그렇게나…… 나를…… 생각해 주는 걸까)
마이루 「……」 꼬옥
카스미 「!」 움찔
마이루 (……의외로 재미있네……? ) 쿡쿡
카스미 「……」 머뭇머뭇
카스미 (에? 무엇일까 이것은. 유혹? 먹어 달라는 거야..?)
카스미 (그래도 아니라면, 눈 찌르기고 내눈도 한계이고 다른 곳도 한계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마이루 「?」
카스미 「……」 하아… 하아…
669: 2013/01/11 22:22:16 ID:W+ts8zwVO
마이루 (아차…… 너무 했나)
마이루 (그래도……뭐, 이건 내 자업자득이고)
마이루 (습격 당해도……) 후후
카스미 「마이루짱!」 (양 뺨을 잡는다)
마이루 「……뭔가 있어?」 (도발적인 미소)
카스미 「……」 하아… 하아…
마이루 「……」
카스미 「키스만이라도 하게 해줘」
마이루 「……하?」
카스미 「키스만……혀도 넣지 않을게. 닿기만 할게……」
마이루 「……」 멍-
카스미 「안 돼…?」 울먹
마이루 「………」
671: 2013/01/11 22:28:45 ID:W+ts8zwVO
마이루 「하하……」
카스미 「마이루… 짱…?」 멍
마이루 「괜찮아. 단, 혀 넣으면 벌이야?」 싱긋
카스미 「괘, 괜찮아?」
마이루 「아아… 빨리해」
카스미 「……」
마이루 「……」
카스미 「……」 꼬옥…
마이루 「……」 쓰담 쓰담
카스미 「……」 움찔
마이루 「……」 꼬옥
카스미 「……!」 움찔
674: 2013/01/11 22:37:42 ID:W+ts8zwVO
마이루 (……정말로, 혀, 넣지 않고 있어……) 두근두근
마이루 (카스미이니까, 인내하지 않고 바로 할 거라 생각했는데)
마이루 (어째서……노력하는 걸까) 츄우
카스미 (아아……키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는데)
카스미 (부족해…… 더 원하게 되어 버려……눈앞에 있는……가장 사랑하는 사람……) 꼬옥
카스미 (방심함면…… 혀를, ……아니……이대로 덮칠 거 같아……)
카스미 (안 돼……약속했어……마이루짱하고, 키스 뿐이라고…… 그 이상 하지 않는다고……)
마이루 (……. 이 정도로 참을 줄은 몰랐어…)
마이루 (그럼…………내가 먼저……) 꼬옥
마이루 (참을 수 없을 거, 같아……) 움찔…
682: 2013/01/11 22:49:34 ID:W+ts8zwVO
카스미 「하아……」
카스미 「……어째서… 마이루짱… 나… 제대로……」 하아… 하아…
마이루 「……아아」
카스미 「엣……!?」
마이루 「포상이야」 쪽
카스미(……마, 마이루짱이……)
카스미 (혀를, 넣어 주었어……! ) 푸슈
마이루 「츄우, 츄우, 츄우…」
마이루 (자……이제…… 너를 묶는 건 아무 것도 없어……) 스륵…
마이루 「마음껏…… 탐해줘……」 (머리를 감싸 안는다)
카스미 「」
690: 2013/01/11 23:09:36 ID:W+ts8zwVO
카스미 「으응……으응, ……」 (마이루의 입 안을 혀로 유린)
마이루 「으응…………, 으응……」 주륵… 주륵…
카스미 「으응……, ……」
마이루 (입 안에서…… 폭풍이 몰아치는 거 같아……)
마이루 (난폭하게……종횡 무진으로……)
마이루 (머리가 어지러워서…… 산소, 부족해……)
마이루 (열……단지, 열만이……)
카스미 「……………」
마이루 (아, 안돼……지금, 지금 그렇게 해버리면…… 나……)
마이루 (망가져) 스- 스-
마이루 「――――――――」 움찔움찔
카스미 「으응, 으응, ……, 」
마이루 「! !」 움찔움찔
691: 2013/01/11 23:13:55 ID:W+ts8zwVO
마이루 (아아……부서질 거 같아)
마이루 (지금까지의 내가……)
마이루 ( 나라는 존재가……)
마이루 (“시로우즈 마이루”가……)
마이루 (나의 전부가……)
마이루 (전부……저……ㄴ……부)
마이루 (…카스……미…………로…………)
마이루 (……………………)
――――――――――
696: 2013/01/11 23:22:18 ID:W+ts8zwVO
마이루 (――그렇게 내가 흩어졌어)
마이루 (줍는 사람은 누구지?)
마이루 (실컷 나를 부순 그 손으로)
마이루 (이으려는 건, 무엇이지?)
마이루 (망가진“ ”)
마이루 (이름을 부르는 것은……)
마이루 「누……구…」
카스미 「마이루짱!」
마이루 「……아……?」
카스미 「마이루짱! 마이루짱……!」 훌쩍…
마이루 「……카… 스미……?」
카스미 「미안해……내가 , 내가 너무 본궤도에 오른 탓에 ……!」 훌쩍… 훌쩍…
마이루 「……」
마이루 (……아니, ……나잖아……? )
마이루 (어떻게 생각해도…… 본궤도에 오른 것은……)
698: 2013/01/11 23:29:18 ID:W+ts8zwVO
카스미 「정말로……」 훌쩍, 훌쩍
카스미 「죽어 버린 줄 알았어…… 나……」 콜록 콜록
마이루 「……아―……괜찮아」
마이루 「……정말 나른하긴 하지만……」
카스미 「미안해… 정말 미안해… 마이루짱……」 훌쩍… 훌쩍
마이루 「…괜찮아…」
카스미 「 그래도…」
마이루 (괜찮다고 했는데……) 쓰담 쓰담
카스미 「우우……」 흑, 흑
마이루 (……)
마이루 (갈아입기, 귀찮네……) 후와…
701: 2013/01/11 23:36:56 ID:W+ts8zwVO
~한편 그때 히메코는∼
히메코 「……」 꿀꺽
하츠미 「이야―, 역시 목욕을 마친 후에는 커피우유이에요」
히메코 「후우!」
하츠미 「……」
히메코 「부, 부장-이! 부장-이 곤란에 처해 있는 게 느껴져요!」 콜록콜록
하츠미 「……지금 확실히 히메코짱 눈앞에서 곤란한 사람이 있어요―……」
히메코 「하츠미씨! 카스미씨 집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하츠미 「아, 무시인가요―. 아하하 좋은 배짱이네요―」
히메코 「에!? 뭔가요, 그 우유 투성이인 얼굴은!?」
하츠미 「응, 정말로 왜 일까요―. 나도 알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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