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본 팬픽은 아직까진 8권 캐릭터 이로하만 등장하지만 앞으로 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도 네타가 정말 싫으신분은 8권을 읽으신 후에 봐주셨으면 합니다.
본 번역은 柏木님의 허락을 받고 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 이름은 잇시키 이로하. 현재 24세.
고등학교 시절은 1학년이면서도 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비교적 훌륭한 청춘을 보냈다.
「엣··· 소녀 만화 부문(少女漫画部門)에 배속!」
라운지 창가 자리에 앉아 있던 나를 태우듯이 오후의 햇볕이 내리쬔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다.
제대로 손질 한 세미 롱에 갈라진 게 발견되어서, 조금 죽고 싶어졌다.
내 인생은 고교시절이 피크였을지도 모른다. 한계까지 오르면 이후에는 내려갈 뿐.
「저기··· 면접 때도 말했습니다만. 소년 만화 부문(少年漫画部門)을 선택했습니다만!」
「에? 그렇지만, 여기에 「잇시키 이로하씨를 중도 채용해서 집담관(集談館) 소녀 만화 부문에 배속합니다」라고」
「윽」
눈앞의 총무 여성 사원이 확실히 도장이 찍힌 서류를 내밀었다.
제대로 된 서류에는 거역할 수 없다. 사회에 나와서 알게 된 일 중 하나.
나는 취업에 실패해서, 2년간의 프리랜서 생활을 거쳐, 여기 일류 출판사 「집담관」에 계약 사원으로서 고용되기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일이 틀어졌다.
소년 만화 부문에서 인기 있는 작가를 잡아 냉큼 기정 사실을 만들어 결혼 할 생각이··· 소녀 만화 부문에 배속이라니, 최악.
「그럼, 편집부에 안내하겠습니다」
「에···」
「그럼, 안내하겠습니다」
「네···」
「2번째 안내하겠습니다」에는 명백한 빨리 와라 오라가 있었다··· 무서웠어.
여성 사원이 타박 타박 걷는 그 뒤를 따라 간다.
복도에는 잡지 선전 포스터가 많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흐-응. 역시 대기업쯤 되면 만화 같은 거 별로 읽지 않는 나라도 알고 있는 작품이 살짝 있구나.
「아, 이 잡지에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성 사원이 멈춰 서, 포스터 하나를 가리켰다.
「월간 블로섬(ブロッサム)··· 입니까」
훈남 은발 남자에게 꼭 안긴, 히로인 같은 아이가 얼굴이 빨개져 있고. 그 주변에 샤랑샤랑~ 꽃이 그려져 있었다.
그런 느낌의 그저 그런 표지.
「그렇지만 굉장했어요. 지금 팀으로 물갈이 되자마자 전혀 팔리지 않던 잡지를 일년 반만에 출판 부문 상위로 올렸으니까요.」
겨우 온 엘리베이터에 탑승했고, 여성 사원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하아」
「현 편집장은 우수하고 제법 훈남이라 그 나름대로 노리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과연」
우수한 훈남··· 친해져서 손해는 없겠지. 뭐, 2.3주뒤에 부서 이동할 생각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칭 소리를 울리고, 소녀 만화 부문이 있는 4층에 간신히 도착했다.
「미안해요. 총무과입니다. 오늘부터 배속될 분을 데리고 왔습니다」
「블로섬? 제일 안쪽이야」
「감사합니다∼」
작가가 아니어도 안정적인 수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을까. 보장을 원하는 거야, 나는.
「!」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여기에 배속 되었습니다. 잇시키 이로하입니다」
뭐 얼굴은 좋은 편이 좋겠어. 연봉도 그 나름대로. 역시 작가는 불안하기도 하고···. 응?
눈 앞에는 쓰레기장이 있다. 냄새가 위험해!. 냄새 난다고!.
컵라면이나 과자 봉지, 영양제. 서류 더미가 데스크 위에 흩어져 있었다.
「으윽···」
쓰레기장에서 예의 엘리트 팀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역시 소녀 만화 편집부 이니까 랄까 여성뿐이다. 아니, 체취나 표정은 이제 완전히 여자력의 조각도 없는데.
「이런! , 주기(周期) 아슬아슬하네요! 그럼! 분발해 주세요!」
「잠깐···!」
여성 사원 힐을 신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전광석화 스피드로 돌아갔다.
우, 우선 인사하자. 인사는 중요.
「저, 저기 실례합니다~」
우선 앞에 있는 쇼트 컷 사람에게···.
「무, 뭐야?」
쇼트 컷 사람의 단정한 안면은 경련을 일으키고 있어서, 미소는 완전히 무리하고 있는 것 같다.
「아, 저기 오늘부터 배속되는 잇시키입니다만···」
「아, 그랬나? 헤, 편집장~」
제일 끝 자리에서 얼굴에 서류를 씌운 남성은 불린 주제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편집장~!」
「시끄러. 들린다고···」
편집장은 다리를 멋대로 데스크에 두고 얼굴에 놓여 있던 서류를 치운다.
「뭔데?」
「에. 오늘부터 입사한 잇시키입니다」
이, 이 사람이···?.
확실히 젊고, 제법 훈남··· 그렇지만 대단한 기미.
눈초리도 뭔가 이상하게 무섭고, 무뚝뚝하고. 정말로 우수한 거야?.
「···그러고 보니, 이런 것이 오기로 했었구나」
잠깐, 이런 것이라니 뭐야?.
「나, 면접 입회하지 않았는데, 편집 경험자?」
「아, 아니요 전혀 없습니다」
침묵.
그리고, 몇 초 후.
「칫. 못 쓰겠네···」
힘껏 싫은 얼굴로 마음껏 혀를 차고 있다.
뭐, 뭐야 이 사람··· 매우 화난다.
그 때, 쇼트 컷 사람의 데스크에 내선이 들어왔다.
「편집장, 대원(代原)의 쿠도(工藤)씨가 온 것 같습니다」
「알았다. 잇시키, 같이 가자」
「에? 어째서 입니까?」
「하아? 일 익히는 게 당연하잖아」
1층 라운지로 향하기 위해, 나와 편집장은 엘리베이터를 탔다.
아··· 안 좋아!.
그런데··· 대원은 뭐야?.
「대원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
일에 대해서 질문하는데 노려보는 건 무슨 일이야?. 거기에 정말 무섭다.
「···대리 원고(代理原稿)의 약어다. 본래 게재할 예정이었던 원고가 늦을 때에 싣는 녀석이다」
「보충인 건가요? 비축 분 같은 건 없습니까?」
「뭐, 있지만 쓸 수 없는 것 밖에 없어」
「그렇지만 보충이네요?」
또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은 얼굴로 편집장이 나를 노려보았다.
「이제 대원을 보충이라고 말하지마.그런 건 어중간한 일하는 녀석의 대사이니까」
「···」
···초보 중 초보가 알고 있을 리가 없잖아. 어째선지 부끄럽잖아.
「우물쭈물 하지마」
「···네」
이 사람은 누군가와 비슷하다.
고교시절, 잠깐 관련되었고. 잠깐 이야기한 적이 있는 사람하고.
그렇지만 아마 착각일 것이다, 그 선배는 이렇게 위압적이지 않고. 여기까지 우수한 사람이 아니었다. 쓰레기였다.
우선 어째선지··· 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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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어제 일부다처제 번역하는데.. 제보가 왔습니다. 사가미 장편작가님이 이로하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이죠.
(하루노도 다 안 썼는데 말이죠 _-;)
아니 사실 예상은 했습니다. '모든' 마이너 캐릭터 쓰시는 분이니까요...
바로 번역한 거라 어떤 식으로 몇 화까지 연재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편집장은.. 누굴까요? 그리고 숏컷은? _- (이라고 해도 태그로 다 네타시키는잔인한 작가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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