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히사」 히사 「언니」
1::2015/11/13(금) 19:40:58. 41 ID:UsIYkZcj0
히사 「오늘 부활은 여기까지. 내일은 쉴 거니까 각자 할 일 하고 휴일을 즐겨」
「네」
히사 「아, 사키에게 할 말이 있어서 그런데, 사키는 남아줘」
히사 「그래서…… 용건은, 이전의 그 일로 괜찮지?」
사키 「아, 네」
히사 「자, 그럼 들어볼게」
사키 「그, 그 전에……뭐든지 좋은 거지요?」
히사 「응? 응……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사키 「그, 그럼……」
히사 「……」
사키 「오늘 하루, 저에게 응석부려 주세요!」
히사 「……에?」
2::2015/11/13(금) 19:41:57. 01 ID:UsIYkZcj0
―――――
히사 「응석부리라니…… 사키가 나에게 응석을 부리는 게 아니고?」
사키 「네!」
히사 「그…… 이유 말해줄 수 있어?」
사키 「그건 지금은 조금……」
히사 「그래……으~음……뭐, 알았어, 그 부탁, 들어줄게」
사키 「정말인가요!? 해냈다!」
히사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사키 「그, 여러 가지를 생각했는데요……지금 할 수 있는 건」
3::2015/11/13(금) 19:42:33. 94 ID:UsIYkZcj0
―――――
사키 「머리 쓰다듬기」
히사 「흐음……자, 부디」
사키 「아, 네」 쓰담쓰담
히사 「……」
사키 「어때요?」 쓰담쓰담
히사 「이, 이건……그렇구나 ……부끄럽네///」
사키 「그럼 익숙해질 때까지 좀 더……옳지옳지」
히사 「///」
4::2015/11/13(금) 19:43:26. 34 ID:UsIYkZcj0
―――――
사키 「꼭 껴안기」
히사 「에? 그건……」
사키 「부장」 꼬옥
히사 「윽……///」 두근두근
사키 「옳지 옳지」 쓰담쓰담
사키 「어쩐지 부족한 거 같네요…… 부장도 좀 더 붙어 주세요」
히사 「에엣!? 무리야, 무리 난 못해!」
사키 「무우―……네, 알겠어요……」
히사 「아……」
5::2015/11/13(금) 19:44:00. 52 ID:UsIYkZcj0
―――――
사키 「무릎 베개」
사키 「침대로 가요」
히사 「아……으, 응」
사키 「이리로 오세요, 이거라면 아무렇지도 않죠?」
히사 「아, 무릎 베개…… 그래, 기분 좋아」
사키 「다행이에요」
히사 「정말로 기분 좋네…… 눈 감으면 당장이라도 잘 거 같아」
사키 「자도 괜찮아요」
히사 「아니, 그래도……」
사키 「눈 감아 주세요…… 기분 좋아요」 쓰담쓰담
히사 「아…………」
6::2015/11/13(금) 19:44:32. 33 ID:UsIYkZcj0
―――――
히사 「사키……?」
사키 「……」
히사 「사키……」
사키 「……아, 안녕하세요, 부장」
히사 「안녕…… 미안, 진짜로 자 버려서」
사키 「아니에요」
히사 「그럼 슬슬 돌아가자」
사키 「부장, 오늘밤 제 집에서 자고 가세요!」
히사 「엣?」
7::2015/11/13(금) 19:45:04. 40 ID:UsIYkZcj0
―――――
사키 「숙박 모임」
사키 「빨리 가요」
히사 「갈아입을 옷도 준비해야 하니까 집에 들렀다 가면 안 될까?」
사키 「갈아입을 옷을 제 것을 쓰면 되고, 손님용 물품도 제대로 있어요」
히사 「그. 그럼…… 어머니에게 말도 해야 하고, 저녁도…」
사키 「연락은, 뭐……그래도 저녁 맛있는 거 준비했어요」
히사 「그, 그렇네……연락은 전화로 할까. 그럼 이대로 가자」
사키 「네」
히사 「그럼 안내 부탁할게」
8::2015/11/13(금) 19:45:38. 85 ID:UsIYkZcj0
―――――
사키 「손 잡기」
히사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신선하네」
사키 「그렇네요. 저는 익숙하지만요」
히사 「매일 다니는 길이니까 그런 건 없지?」
사키 「아, 있어요. 정신차리다 보면 꽃이 피거나, 잎이 파랗게 되거나, 서리가 내리거나, 하늘이 맑아지거나」
사키 「어쩐지 즐거워요」
히사 「그래…… 그렇구나」
사키 「부장, 조금 춥지 않나요?」
히사 「조금은」
사키 「그럼 손을 잡아요」
히사 「괜찮아? 내 손 차가워」
사키 「몸이나 마음이 추울 땐, 자매끼리 손을 잡으면 따뜻하게 되어요」
히사 「어머, 그럼 사키는 내 손을 잡아야하네」
사키 「저 기뻐요」
히사 「엣」
사키 「응, 차가워요」 꼬옥
히사 「……」
사키 「이것이 부장의 손…」
히사 「///」
9::2015/11/13(금) 19:46:16. 82 ID:UsIYkZcj0
―――――
사키 「다녀왔습니다」
사키 「도착했어요」
히사 「여기가 사키네 집이구나」
사키 「네. 거기에, 오늘하고 내일은 부장네 집에 갈 거에요」
히사 「내……」
사키 「추우니까 들어가요. 다녀왔습니다」 끼익
히사 「실례합니다」
사키 「부장」
사키 「여기는 부장의 집이기도 하니까, 『다녀왔습니다』라고 해야해요」
히사 「아, 응. 그럼. 다녀왔습니다」
사키 「어서오세요」 싱긋
히사 「, 」
사키 「방은 언니 방을 썾세요, 안내할게요」
히사 「……」 두근
사키 「부장?」
히사 「……한번 더, 괜찮아?」
사키 「?」
히사 「『어서오세요』라고」
사키 「네. 어서오세요」
히사 「……다녀왔습니다」
히사 「다녀왔어…… 사키」
사키 「어서오세요, 히사 언니」 싱긋
히사 「응……」
10::2015/11/13(금) 19:46:54. 39 ID:UsIYkZcj0
―――――
사키 「밥」
사키 「옷은 어때요? 조금 큰 사이즈로 준비했는데요」
히사 「괜찮아」
사키 「다행이에요. 저녁 만들 건데 싫어하는 음식 있나요?」
히사 「딱히 없어. 요리 도와줄게」
사키 「아니에요, 준비는 다 했으니까 편히 쉬어주세요」
히사 「그래. 그럼 부탁할게」
사키 「저녁 다 차렸어요」
히사 「어머? 그래」
사키 「그거, 의회의 서류인가요?」
히사 「그래. 평소에는 집에서 보지 않지만 달리 할 것이 없어서」
사키 「그런가요?」
사키 「거기의 찬장에서 접시 꺼내주세요」
히사 「어떤 게 좋아?」
사키 「작은 거하고 보통 사이즈로」
히사 「그래」
사키 「찻잔과 젓가락은 이걸 써주세요」
히사 「어머, 귀여운 거네」
사키 「네. 어울려요」
히사 「그, 그럴까나..」
사키 「네, 기다리셨어요」
히사 「와아, 정말 호화롭네. 맛있어 보여」
사키 「조금 힘냈어요. 먹어요」
히사 「그래, 그러자」
「잘 먹겠습니다」
11::2015/11/13(금) 19:47:27. 45 ID:UsIYkZcj0
히사 「잘 먹었습니다」
사키 「변변치 못했어요」
히사 「아니, 정말로 맛있었어」
사키 「정말! 몇 번이나 들었어요」
히사 「모두 맛있다 보니 저절로 말하게 되었어」
사키 「그런가요?」
히사 「설거지는 맡겨줘, 이래 뵈어도 제법 익숙해」
사키 「그래도……」
히사 「뭐든지 언니가 해야 하는 건 아니야. 여동생도 할 건 해야지」
사키 「……그렇네요. 그럼」
사키 「둘이서 할까요?」
12::2015/11/13(금) 19:48:12. 22 ID:UsIYkZcj0
―――――
사키 「도와주기」
사키 「제가 할게요」
히사 「내가 닦을게」
사키 「네」
히사 「상당히 깨끗해졌네」
사키 「그래요?」
히사 「접시 뒤까지 꼼꼼히 씻다니 조금 의외야」
사키 「아하하, 의외인가요…… 어, 어쩐지 신경이 쓰여서」
사키 「거기에, 깨끗해진 접시의 감촉 좋아해요」
사키 「새 거 같이 빛나고, 쭈욱,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사키 「접시나 컵이 이렇게, 있다는 것이……」 훗
히사 「……」
히사 「……확실히, 깨끗하네」
히사 「아, 혹시 자기가 설거지 하고 싶다는 거, 나 못 믿어서 그런 거 아니야!?」
히사 「설마 나는 대충할 거라고 생각하고…」
사키 「엣!? 아니, 그런 건……」 슥
히사 「잠깐!」?
13::2015/11/13(금) 19:49:17. 38 ID:UsIYkZcj0
―――――
사키 「목욕」
사키 「목욕」
히사 「같이 할 거지?」
사키 「에?」
히사 「에?」
사키 「같이 하고 싶나요? 그럼」
히사 「엣, 아, 아니……틀림없이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해서」
사키 「음.. 모처럼이고, 같이 해요」
히사 「아, 아니. 괜찮아.」
사키 「와~아. 피부 매끈매끈∼」
히사 「뭐, 피부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잠깐, 간지러워!」
사키 「에―」 슥슥
히사 「정말이지……」
사키 「……옛날, 가끔 이렇게 언니하고..」 슥슥
히사 「언니…… 테루는 그 후 어때?」
사키 「가끔 전화해요」
사키 「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메일 답신이 늦다 보니」
사키 「밤에는 저도 언니도 도중에 잠들어서, 나중에 전화하자, 라고」 슥슥
히사 「후훗, 기계치도 상당하네」
사키 「그래도 최근에는 미호코씨하고 연습도 할 겸 메일하고 있어요. 이모티콘도 쓰고」
히사 「어머? 그래? 그거 잘 됐네」
사키 「네. 물 뿌릴게요」
14::2015/11/13(금) 19:50:03. 90 ID:UsIYkZcj0
사키 「꽤 부끄럽네요……」
히사 「하는 사람은 재미있지만」 슥슥
사키 「그래도, 조금 기뻐요」
히사 「……」
사키 「언니가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모르지만……이런 느낌이면 좋을 텐데」
히사 「반드시 너가…… 아니, 메일로 물으면 되지 않아?」
히사 「전화로 말하기 부끄러운 것도, 글이라면 괜찮을 거야」
사키 「……그렇네요」
히사 「……무리야?」
사키 「그렇네요……」
히사 「거기에 부끄럽구나?」
사키 「할 말이 없어요……」
히사 「마주보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만 큰 차이는 없으니까」
사키 「뭐라고 할까……인간 의자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히사 「부탁이니까 이상한 문은 열지 말아줘?」
15::2015/11/13(금) 19:51:09. 12 ID:UsIYkZcj0
―――――
사키 「손질」
사키 「머리카락, 찰랑찰랑해요. 부럽다..」
히사 「곱슬머리인걸. 손질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히사 「괜찮다면 파운데이션이나 샴푸 좋은 거 알려줄게」
사키 「정말인가요?」
히사 「그래. 아! 다음에 같이 사러 갈래?」
사키 「아, 그렇네요」
히사 「참고로 지금 쓰고 있는 건?」
사키 「이거에요」
히사 「이것뿐?」
사키 「네」
히사 「……잠깐, 피부 보여줘」
사키 「에? 네」
히사 「……」
사키 「저, 저저저기, 저, 피부 민감해서 비싼 건 쓰다보니…」
히사 「갓밀크? 아아, 확실히……」
사키 「에?」
히사 「좋아, 좋은 거 찾아줄게」
사키 「네?」
16::2015/11/13(금) 19:51:47. 82 ID:UsIYkZcj0
―――――
사키 「호칭, 말투」
사키 「잠깐이지만 제가 언니에요」
히사 「그래」
사키 「그러니까 호칭하고 말투를 고쳐요」
히사 「그렇네」
사키 「저는 『히사/히사짱』 이라고 부를게요」
히사 「히사짱!?」
사키 「그리고 경어도 안 쓸게요」
히사 「뭐, 그건 괜찮지만, 히사짱이라니!」
사키 「그럼 우선 히사라고 부를까, 히사짱!」
히사 「후엣///」
사키 「나를 언니라고 말해, 히사」
히사 「윽……」
사키 「사양하지마, 괜찮아」
히사 「……」
사키 「히사」
히사 「…………언니……………………」
사키 「잘 말했어요」 쓰담쓰담
히사 「……///」
사키 「지금뿐이지만, 히사는 사랑스러운 여동생이야」
히사 「응……」
17::2015/11/13(금) 19:53:41. 09 ID:UsIYkZcj0
―――――
사키 「꼭 껴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무릎 베개하면서 쓰다듬하면서 응석부려봐」
히사 「지금 오한이」
사키 「학교에서 한 거, 또 하자」
히사 「학교……」
사키 「여기에선 아무도 안 봐」
히사 「그것을……」
사키 「얼마든지 할 수 있어」
히사 「……」
히사 「그럼…… 해줘」
사키 「응」
히사 「……」
사키 「히사, 이리로 와」
히사 「으, 응」 슥
사키 「이리 오세요」 꼬옥
히사 「시, 실례하겠습니다」
사키 「굉장히 긴장하고 있네. 두근거리고 있어」
히사 「언니도」
사키 「히사가 귀여우니까 그런 거야」
히사 「귀, 귀여워?」
사키 「정말로 귀여워」
히사 「아우……///」 화끈
사키 「히사짱은 귀여운데」
히사 「저, 정말, 사키는」
사키 「……」
사키 「히사, 나를 뭐라고 불러야 해?」
히사 「어, 언니……」
사키 「……」
히사 「아, 저기……」
사키 「그렇네」
히사 「아」
사키 「무슨 일이야?」
히사 「……화가 난 게 아닐까 해서」
사키 「이런 걸로 화내지는 않아. 하지만」
히사 「하지만……?」
사키 「언니라고 불러주면 기뻐」
히사 「……나도」
히사 「나도, 언니라고 부르면…… 기분 좋아」
사키 「그건 더 기쁜걸」
히사 「나도……」
사키 「그렇구나」
히사 「……」
18::2015/11/13(금) 19:54:30. 45 ID:UsIYkZcj0
사키 「귀 파줄게」
히사 「엣, 괘, 괜찮아」
사키 「자, 누워」
히사 「으, 응……」
사키 「상처 나면 안 되니까 움직이지 말아줘」
히사 「……」
사키 「좋아」
사키 「이 정도일까나」
히사 「끄, 끝났어……?」
사키 「반대쪽 할 테니까, 이리로」
히사 「응…… 저기」
사키 「무슨 일이야?」
히사 「이상한 소리 나왔는데, 그……」
사키 「귀여웠지?」
히사 「으, 응…… 그럼 괜찮아」
사키 「그래?」
19::2015/11/13(금) 19:55:24. 16 ID:UsIYkZcj0
사키 「이제 끝, 일어나도 돼」
히사 「아, 응」
사키 「좀 더 이렇게 있고 싶으면, 이대로 있어도 좋아」
히사 「……그럼 이대로 조금만 더」
사키 「응, 알았어」 쓰담쓰담
히사 「후후……」
사키 「기분 좋아?」
히사 「응, 매우」
사키 「나도 이렇게 머리를 쓰다듬으니까 좋아」
20::2015/11/13(금) 19:56:56. 46 ID:UsIYkZcj0
―――――
사키 「인사」
사키 「히사, 히사」 흔들흔들
히사 「으응……」
사키 「피곤하면 자자. 일단 일어나」
히사 「응……후아……」
사키 「이빨 닦자. 나는 침대 정돈하고 할 테니까. 화장실 어디 있는지 알지?」
히사 「응……」
히사 「으응―……」 멍-
사키 「무슨 일이야?」
히사 「치약은……?」
사키 「거기 있어」
히사 「아―……」
사키 「정말, 어쩔 수 없네」
히사 「미안……」
사키 「내가 닦아 줄게」
히사 「아―」
사키 「불 끌게」
히사 「예~」
사키 「춥지 않아?」
히사 「……조금 추워」
사키 「그래, 그럼」
히사 「언니, 안아도 돼……?」
사키 「후후, 이리 오세요」
히사 「해냈다」
사키 「혹시, 깬 거야?」
히사 「에헤헤」
사키 「그럼 잠깐 이야기하자」
히사 「응」
21::2015/11/13(금) 19:57:31. 27 ID:UsIYkZcj0
사키 「아, 그렇지…… 어떤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사키 「책을 좋아하는 여자애는 어떤 여자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키 「취미나 처지가 어쩐지 비슷해서,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사키 「어느 날, 여자애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키 「항상 크고 강하고, 보석 같이 빛나고 있었지만」
사키 「사실은 작고 약하고, 유리 같이 투명한 마음을 지닌 여자애였습니다」
사키 「그 사람은 쭉 강하게 빛나는 것처럼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사키 「그리고 매우 외로움을 잘 타고, 상냥했습니다」
사키 「그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해준 것에 대해, 그 상냥함에 대해, 여자애는 어떻게 답례를 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사키 「그리고 여자애는 겨우 떠올렸습니다」
사키 「그것은, 그녀가 응석을 부리게 하고, 그걸로 위로해준다, 였습니다」
사키 「무리하게 어른이 된 여자애, 사실은 아직 응석을 부리고 싶은 여자애」
사키 「단 하루라도 아이로 돌아와 달라고……그렇게 답례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사키 「여자애는 연상인……」
히사 「스…… 스……」
사키 「잠들었네」
사키 「실은 서투른 연상녀는 응석을 부릴 줄 모르니까……내가 응석 부리게 해줘야」
사키 「나도 자야지……안녕히 주무세요, 히사」 쪽
히사 「……언니……」
22::2015/11/13(금) 19:58:20. 26 ID:UsIYkZcj0
―――――
사키 「또 안녕이라 말하며」
히사 「……」
사키 「아, 부장. 안녕하세요」
히사 「안녕……」
사키 「아침 다 되었어요」
히사 「……응……?」
사키 「그럼 아래에서 기다릴 테니까」
히사 「잠깐 기다려」
사키 「네?」
히사 「어제 거, 벌써 끝난 거야?」
사키 「네, 하루만이었으니까요」
히사 「그래……」
사키 「네, 그럼
히사 「사키」
사키 「네」
히사 「오늘 하루 내 언니가 되어줘」
사키 「……네」 싱긋
23::2015/11/13(금) 19:58:54. 19 ID:UsIYkZcj0
이상입니다, 히사땅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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