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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11.04 도시락 함정
  2. 2014.11.04 생일·이브
  3. 2014.11.04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 말아줘 5
  4. 2014.10.26 허가 메세지
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 2014. 11. 4. 21:03 by 레미0아이시스

이 팬픽은ゲルマン魂님의 허락을 밭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도시락 함정

 

 

「여어」

 

 

「호에?

 

「어머나?

 

학교 견학회가 기획된 날 오후수업은 오전 중에 끝나고 오후는 자유 방과 라는 두근두근 하는 커리큘럼이다만.

 

「히키가야군당신도 클럽 활동에 참가하고 있었구나」

 

「힛키 미안말하는 거 잊어 버렸어」

 

「신경 쓰지마나도 잊고 있었고이제 돌아가도 좋을까?

 

결국은 내년 이 학교를 수험칠 예정인 수험생들에게소부 고등학교의 활동을 알리려는 기획으로,  부활에 들어간 학생들에게는 자유 방과가 허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신이 자주적으로 출두할 줄은좋은 마음가짐이구나간신히 죄의식이 싹텄는지..

 

「아아자수 하면 감형이 있을까 해서그게 아니겠지어이!

 

「힛키의 분위기 공격은그다지 재미있지 않네?

 

「지금 거내가 아니었다면 울면서 도망갔다진짜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쿡쿡 미소 짓는 부활 동료를 곁눈질로 보며평소 장소에 앉아 가방에서 사랑스러운 무늬가 찍힌 꾸러미를 꺼낸다.

 

「아힛키 도시락 아직 이었네」

 

「어째서인지 차분하게 먹을 장소가 없어서 말이다,  여기서 먹어도 괜찮을까?

 

「그것은 상관없다만」

 

진짜로 차분히, 이미 뚫어져라 쳐다보는 레벨로 소포를 푸는 것을 바라본다추운 겨울이라면 난방이 필요 없을 정도올해 겨울은 이것으로 오케이일 리가 있을까.

 

「뭔가먹고 싶은 건가?

 

「아니우리들은 벌써 먹어서 배불러」

 

「남자의 도시락은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신경이 쓰여서」

 

「아그런 건가」

 

그렇게 대화하는 동안 의자를 움직이더니숨이 닿을 만한 거리너희들 뭔가그 소라게 같은 행동은?  그리고 너무 가까우니까차분하게 먹을 수 없다!

 

「도시락 포장귀엽구나」

 

「힛키 취향 아니지?  역시 코마치짱?

 

「뭐부끄러우니까 그만 두었으면 하는데」

 

「 「흐~응」」

 

어쩐지 빤히 보더니옷감 구석을 살피며 흠흠검시손에 들고는 킁킁냄새를 맡는 유이가하마너 언제부터 강아지로 전직한 건가.

 

「이상한 건 보이지 않아알고 있는 여자 냄새도 안 났어」

 

「그렇구나그럼 계속해도 괜찮아 히키가야군」

 

「뭔가 이건차분하게 먹을 수 없다」

 

「우리들남자 도시락에 흥미가 있다고조금 전도 말하지 않았을까?

 

「됐으니까뚜껑을 열어 힛키」

 

나로서도 배가 고프니까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만도시락 상자 위에 겹치듯이 머리를 대고 있는 동급생 두 여자의 방해 덕에뚜껑도 못 열겠다특히 유이가하마의 경단 머리가.

 

「도시락 상자귀여운 걸 쓰고 있구나 히키가야군」

 

「유키농이것은 여자용이야전에 히나가 비슷한 걸 썼어!

 

「에그것 정말인 걸까유이가하마양!?

 

「하?  또 무슨 말 하는 건가너희들」

 

오랜 세월의 원수를 발견한 듯이 노려 보고 있다뺨도 붉고 이빨도 드러낼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출덤으로 두 사람 모두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 있다.  겨우 도시락 상자 가지고 어째서 그렇게까지?

 

「설마 히키가야군그 도시락 상자는에비나양 것일까?

 

「그럴 리가 없겠지코마치의 것이다」

 

「증거를 보여줘 힛키증거를 보여 줄 때까지 믿지 않을 거야!

 

「정말이지자 여기에 『komachi』라고 이름 써 있겠지?

 

뚜껑을 들어 올려 표면에 찍힌 로마자를 읽어 준다전에 코마치가 졸라져 사 준 것이다그 때 가게 서비스로 이름을 새긴 것 때문에 살았다.

 

「증거로 인정합니다」

 

「뭔가그 법조계 같은 표현은?

 

「좋겠다코마치짱」

 

눈도 깜빡이지 않고 쭉 바라보는 가운데 뚜껑을 열고는 「잘 먹겠습니다」 , 형태도 채색도 완벽한 오니기리라 식욕이 생긴다.

 

「상당히 공이 많이 들인 도시락이구나밸런스도 좋은 것 같고」

 

「나이렇게 잘 못 만들어」

 

「뭐가사는 그 녀석에게 대체로 맡겼으니까」

 

계란말이를 냠단맛과 짠맛이 절묘과연 코마치는 내 취향 대로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절대로 신부로 내보내지 않을 거다

 

「왠지 힛키는맛있을 것 같이 먹네」

 

「맛있으니까」

 

「히키가야군맛내기 취향은 어떨까?

 

「비교적 담백한 걸 좋아한다만어째서?

 

「남자의 도시락에 흥미가 있다고 말 했다만」

 

「우리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만들 지도 모르고」

 

「헤에그거 수고가 많구나」

 

「힛키어째서 다른 사람 일처럼 말하는 거야?

 

오니기리를 냠!  코마치 녀석 다시마를 간장으로 조린 것을 가볍게 묻힌 건가참깨 풍미와 합쳐져 식욕을 돋운다자기도 아침은 바쁘다고 했으면서 말이다역시 코우사카씨의 여동생 보다 내 여동생이 위다.

 

「히키가야군잠깐 그것 괜찮을까?

 

「그것이란 뭔가..?

 

「장난치지 말아줘 힛키우리들에게 그거 조금 먹여줘」

 

「에싫다너희들 점심 먹었겠지」

 

「남자 고등학생이 어떤 맛내기가 취향인지우리들도 알아둘 필요가 있어」

 

「별로 내 도시락으로 알 필요는 없겠지?

 

「정말!  힛키의 도시락 먹어 보는 게 가장 빠른걸?

 

「잠깐너희들 멈춰라」

 

어째서 명확하게 거절했는데두 사람 모두 각자 손에 젓가락과 포크를 들더니 「어디 보자」는  하고 있는 겁니까?  「상스럽다」라든지 「탐욕스럽다」라는 일본어 알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마음대로 훔치면 안 된다고 배우지 않았는가초등학교에서?

 

「어머나오니기리는 모두 내용이 다르구나」

 

「아그거내가 좋아하는 다시마 아닌가」

 

「이제어쩔 수 없구나 ,··자」

 

도중에 먹다 만 오니기리를 입에다 넣는다조건 반사로 우물우물 먹어 버렸지만유키노시타의 잇자국이 선명하단 말이다!  그리고 유키노시타원래 색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붉어질 거면처음부터 이런 부끄러운 짓 하지 마라.

 

「문어 비엔나도 귀여워 ,···~?

 

「아 미안~이 아니지 않은가!

 

「정말 하나하나 시끄러 힛키는 ,···에잇!

 

「읍!

 

억지로 넣지 마라!

 

덤으로문어 비엔나 라고 해도 다리 부분은 전부 유이가하마가 먹어 버리지 않았는가!  게다가 곳곳에 립스틱 색이 묻어서 붉은 문어가 되었단 말이다.

 

「히키가야군은손재주가 있는 편일까..?

 

「이번에는 뭔가」

 

「콩이 있다만혼자서 먹을 수 있는 걸까?

 

「당연하다아이도 아니고」

 

「거짓말 하지마렴내가 먹여 줄 테니까조금 기다리렴」

 

「아니부탁 안 했으니까」

 

「됐으니까자」

 

구석구석 있는 콩과 다시마를 재주 있게 따서는 먹여 준다그것은 좋다만 몇 번 정도 젓가락을 빠는 건 어째서 인가?  그것도 만면의 미소로.

 

「힛키이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감은 거 맛있어!

 

「아그것 마지막에 먹으려고 둔 거 였다만」

 

「아미안 미안부디?

 

그러면서도중에 먹다만 베이컨을 입에 머금고 얼굴을 가까이로 「응?」 이란 상황이지만 이건 뭐가 정답인 건가?  변두리 바에서 하는 벌게임이 아니라고.

 

「무리다유이가하마그건 진짜 무리이니까」

 

「엣 ,···내 입에 잇는 건 더러운, ···거야?

 

순식간에 큰 눈에 눈물이 가득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확실하지도 않는 표정으로이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만이 경우 아슬아슬하게 피해자는 나다?

 

「히키가야군당신 잘못 보았어!

 

「에하지만이것은」

 

「괜찮아 힛키그러고 보니 나 보고 빗치 라고 했었네」

 

「아니다!  그건 아니다 유이가하마너는 빗치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럼나는 뭐야?

 

「귀엽고 퓨어하고 솔직한 여자아이이니까자기 자신을 빗치라고 하지 마라!

 

「···,  힛키////

 

「···」

 

 

 

「베이컨 말이부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젓가락으로 괜찮은 거 아닌가?  우물우물어째서 입으로 주는 건가우물우물유이가하마의 얼굴이 가깝다 가깝다 가깝다고!  우물우물 ,··조금 입술이 닿았을지도.

 

「아그거고의가 아니니까」

 

「에헤헤이미 그런 거어느 쪽이라도 좋아////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굉장히 녹은 듯이 책상에 푹 엎드리는 유이가하마새빨간 얼굴인 채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바빠 보인다.

 

「이 컵 젤리 유명한 거구나도시락에 넣기엔 지나친 게 아닐까?

 

「아아그거 기대했던,···

 

「뭘까 히키가야군기대했던 무엇일까제대로 말하렴」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컵 젤리를 한 손에 들고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딱 부러지게 스푼을 내밀며 결정적인 포즈너는 쓸데없이 미소녀라서 무엇이라도 그림이 된다.그리고어쩐지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내가 반 먹은 젤리는 먹을 수 없는 걸까?

 

「문제그게 아니겠지?

 

「히키가야군당신 뒤에서 나를 「싫은 녀석」이라든가 말했다고 하더구나」

 

「너 그거 어떻게」

 

「싫은 녀석이 먹고 남긴 거니까 먹을 수 없나 보구나그런 걸까?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시선하지만은 역시 눈물여자아이는 혹시 눈물 자유자재인 건가?  그러고 보니 코마치 녀석도 운다고 생각해서 가보면 바로 웃고 있었다.

 

「유키노시타너는 싫은 녀석이 아니다」

 

「그럼 묻겠지만나는 무엇일까?

 

「가련하고 청초하고 잘 알기 어렵지만 상냥한 여자아이다결코 싫은 녀석이 아니다」

 

「···,  히키가야군////

 

「···」

 

 

 

「이를 여러저(입을 열어줘응응···,////

 

 

 

어째서 나머지의 컵 젤리를 입에 머금고 입으로 옮기는 건가!

 

젤리가 유키노시타의 입에서 있으니 입 젤리인가!  덤으로 여고생으로 생각할 수 없는 완력으로 강하게 머리를 잡는다누구였는가 가련하다고 말한 녀석은!

 

「무무슨 작정인 건가너희들은!

 

「히키가야군 덕분에 대체로 알았어그 밖에 얻는 것도 있었고」

 

「나는 이래 저래 날았다주로 정신이」

 

「머어머어남자 도시락 취향도 알았으니까다음부터는 셋이서 먹자?

 

「나당분간 점심 굶겠다」

 

 

이미 기진맥진이런 것이라면 오전 수업 끝나고 바로 튀었어야 했다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 남의 얼굴 들여다 보면서 히죽히죽오늘 일 가지고 나중에 날 협박할 생각인가?  말해 두지만난 돈 없으니까!

 

 

 

「그~, 죄송합니다」

 

 

인기척이 느껴져 입구를 봤더니부모 자녀 동반으로 몇몇 얼굴이 반쯤 열린 문으로 이쪽을 엿보고 있었다중학생 같은 학생들은 한결같게 귀까지 빨간 얼굴어머니들은 이마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랬습니다바로 지금 절찬리에 학교 견학회가 한창이었습니다!

 

 

 

「여기 부 활동 내용은 ,···무엇입니까? ////

 

 

 

× × ×

 

 

 

「저기오빠」

 

「뭔가 코마치복잡한 표정을 짓고는」

 

 

거실 소파에서 엎드린 채게임기를 들고 게임하고 있는데 위에서 말을 걸었다무언가 프린트를 보고 있는 것 같다만 뭔가 모르는 문제라도 있는 건가?

 

「일전에소부고 견학회 있었잖아」

 

「아아있었지」

 

「자그 앙케이트 결과가 코마치네 중학교에 왔는데」

 

고등학교 생활의 마음가짐이나 진학에 해당하는 주의 사항에특별히 볼 것이라며 주의사항과 함께 뭔가가 인쇄되어 있다

 

 

 

 

「합격 하면 입부하고 싶은 부활 1위가 봉사부이고,···

 

···보호자가 아이가 입부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활 1위도 봉사부무슨 일이야?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뭐라고 변명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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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일단, 내청춘은 이정도로 할 생각입니다. (후속편 나오면 번역해야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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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 2014. 11. 4. 19:42 by 레미0아이시스

이 팬픽은ゲルマン魂님의 허락을 밭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생일·이브

 

 

「여자아이는 단순해나는 특히」

 

 

자물쇠가 망가진 문을 지나 조금 으스스 추운 옥상에 있는 급수탑에 앉는다이나게 카이간 인공림 저 편에 납색의 하늘과 경계의 분명하지 않은 토쿄만모래 사장 위를 춤추는 갈매기 무리.

 

 

후우작은 한숨을 내쉰다.

 

별로 기대한 것도 아니고무언가 해주길 바란 것도 아니지만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서 조금은 믿고 있었다그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아니면서 나정말바보.

 

 

「카와사키있는가?

 

 

급수탑아래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당황해서 소매로 얼굴을 감춘다어느새 울고 있었어위험해 위험해이런 얼굴 절대로 녀석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아.

 

 

「곧 갈 테니까조금 기다려」

 

 

「아아너 어디에 오른 건가!

 

「거거기!  여기 보지마보여버리잖아! ////

 

정말 섬세함이 없는 녀석여자의 스커트를 아래에서 들여다 보는 건 요즘은 초등학생도 하지 않아?  덤으로 「검은 레이스」라니 부끄럼 타지도 않으면서 말하는 게 최저!

 

있는 원한을 담아 노려보지만 다른 곳을 보며 머리를 긁적긁적. !  삐친 머리가 귀엽기 때문에 특별히 용서해 준다말해 두지만 다음은 없으니까.

 

 

「이런 곳에서 뭐한 건가?

 

「너하고는 관계 없어」

 

또 퉁명스럽게 이야기해 버렸다!  사실은 좀더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서귀여운 여자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은데아아정말 싫다.

 

「너야 말로잘도 여기 알았네」

 

「뭐『감』이란 걸까」

 

「하?  너 바보지?

 

!  또 해버렸다!  히키가야 녀석 분명히 쫄고 있을 거야거기서는 현재 JK 같이 「굉장해~, 운명이 느껴져!」 라고 했어야 했는데그렇게 하면 조금 기분 나쁠까.

 

 

「그래서뭐야일 있어서 온 거지?

 

「너 말이다내일 토요일 한가한가?

 

「엣그건무슨 일!?

 

「잠깐 쇼핑을 같이 가주었으면 한다」

 

또 다시 고개를 돌리고 머리카락을 긁적긁적수줍은 옆 모습이 조금 좋을지도눈도 모두 그렇게 말한 정도로 썩은 것도 아니고아니 아니지금 신경 쓸 건 그게 아니라.

 

 

「쇼쇼핑이라니참고서라도 사는 거야?

 

「아니여동생의 선물을 살까 해서」

 

 

「아그래 ,···여동생의 선물이네」

 

 

그건 그런가이 녀석은 정말 나도 질리 정도의 시스콘이고이 성숙한 남자가 여자용품을 가는 건 당연히 부끄럽겠지만그 여동생을 위해서 라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다조금 질투난다.

 

 

「안 되는 건가사정이 안 되면 다른 녀석에게 부탁할 거다만」

 

「조좋아나도 사고 싶은 것 있고」

 

「미안하다아무튼 살았다」

 

「상관없어너에게는 빚도 있고신경 쓰지마」

 

「그런가그럼 약속 장소 라든가 연락할 테니까」

 

「응기다릴게」

 

수줍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그 부드러운 표정도상냥한 배려도 내 것이 아니다살짝 기대해서 들뜨고 있었던 나 자신에게 낙담하게 된다왜냐하면.

 

 

 

「여자아이는 단순해 나는 특히」

 

 

 

× × ×

 

 

 

「사람이 정말 많네」

 

신도심 대형 쇼핑 몰휴일에 일부러 여기까지 왔지만이렇게 살인적으로 혼잡할 줄잉야텔레비전 뉴스 등에 나온 몰은틀림없이 가짜일 거라 생각했다.

 

「오늘은 사람이 더 많은데」

 

「뭐야히키가야는 전에도 왔었던 거야?

 

「아아몇 번 정도」

 

「누구하고 ···왔어?

 

「코마치와 같이 왔었지만그게무슨 일 있는 건가?

 

「에아니그냥 물어봤을 뿐이야」

 

또 그 여동생님인가너는 정말로 구제할 수 없는 시스콘 바보야그렇지만 뭐유키노시타양이나,  유이가하마 이름이 나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버렸다그럴 때 여자는 어떤 얼굴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웃으면 좋다고 생각해?」 가 아니야,

 

 

「그래서카와사키의 사고 싶은 것은?

 

「케이카의 도시락 상자귀여운 걸 사고 싶어」

 

「도시락도 너가 만드는 건가?

 

「응내 거하고 타이시 몫도 만드니까전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뭔가 카와사키는누나 같구나」

 

「바보, ···현역으로 분발하는 누나이니까」

 

어라?  조금 칭찬받았을 뿐인데 기뻐서 어쩔 수 없다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아르바이트 했던 곳에서도나에게 말을 건 남자는 귀찮을 뿐이었는데이상한 느낌.

 

 

「히키가야는 여동생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주지 않아?

 

「하지 않는다내 요리 스킬은 초등학교 고학년 레벨이니까」

 

「후후그런 상태로 잘도 전업 주부를 목표로 하고 있네?

 

「큭어째서 그것을?

 

「너의 진로 지망표전에 본 적 있잖아옥상에서 」

 

「너잘도 기억하고 있구나?

 

「히키가야가 잊은 거야 ,···정말 중요한 건 바로 잊어 버리고」

 

빠른 걸음으로 2층 에스컬레이터로 향한다그렇지만내가 따라붙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점은 사키적으로 포인트 높을까그 바보 같은 여동생 흉내를 내 버렸어부끄러워

 

「기다려 주어서, ··고마워」

 

「아아」

 

「아아는 금슬 좋은 부부가 아니니까다른 대답은 없어?

 

?

 

「짱구는 못 말려야 너는!?

 

「어라토마토싫구나?

 

「풋!  거기는 당근이겠지?

 

우리들의 대화를 듣고 쿡쿡 웃는 주변 손님부끄럽다!  히키가야 탓에 쓸데없이 부끄러워졌어!  다음에 잔뜩 불평해야 겠다!

 

 

팬시와 잡화가 함께 있는 셀렉트 숍여자전용 액세서리 옆에 아무렇지도 않게 주걱이 놓여져 있다우리들 쇼핑도 한꺼번에 끝낼 수 있을 거 같고 좋다고 치자.

 

 

「어떤 도시락 상자가 괜찮을까?

 

잡다하게 놓여진 상품 사이를 누비듯이 찾아 본다문득 깨달았을 땐선반 저쪽에서 몇몇 여자아이의 시선갑자기 히키가야와 시선이 마주치더니 새빨갛게 된 채 시선을 딴 데로 돌리는 것을 반복.

 

설마 히키가야 인기 있어?  확실히 외모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떨까?

 

핑크에 빨강에 노랑에반짝반짝 원색으로 색칠된 여자 그림이 프린트된 작은 상자를 고른다어쩐지 히키가야의 패기가 없는 눈과 대조적이 비현실적.

 

「뭐야그 꺄삐한 그림은?

 

「모르는 건가?  프리큐어다?  어린 여자들에게 대인기다?

 

「그것을어째서 너가 알아?

 

「아니매주 보고 있고」

 

「진짜?

 

아주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했지만냉정하게 생각해도 고등학생이나 된 남자가 보는 건 이상해조금 전부터 소근소근 훔쳐 보고 있는 거기 있는 여자아이들이런 글러먹은 남자라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이거 쓰면,  -짱 기뻐할 거다?

 

「뭐너의 취미는 그렇다 쳐도-짱에게는 이것이 좋을지도」

 

「그렇겠지?  내가 쓰고 싶을 정도다」

 

 

「그건 안 돼절대로!

 

 

 

계산을 마치고 바보털에 의지해서 가게 안을 뒤졌더니 입구 근처 액세서리 판매장에서 목표물을 발견평소 본 적이 없는 진지한 눈으로 노려 보고 있다히키가야너의 눈 하면 할 수 있잖아지금은 썩지 않았어!

 

 

「어떤 것이 괜찮을까?

 

「뭘로 할지는 정했어?

 

「뭐라니?

 

「소품이라든가 반지라든가 그런 거 말이야?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턱에 손을 대고 「흠흠」이라든지 「과연」이라든지 내 주위를 빙글빙글 개 같이 돌고 있다적당히 하지 않으면 마지막에는 버터가 되어 버릴 거야.

 

「역시 몸에 걸치는 것이 괜찮은 걸까」

 

「그래받은 사람도 기쁘게 찰 것 같고」

 

「슈슈는 어떨까」

 

내 머리카락을 보면서 그런 말을 한다어쩐지 알몸이 보여지는 것 같아 초조하다.

 

「좋지만너의 여동생 그렇게 머리 길었어?

 

「뭐머리카락 길이는 딱히 상관없겠지」

 

「안 좋아긴 머리카락을 모을 때는 장식이 화려한 게 어울리는데?

 

「그런 건가?

 

「그래?

 

뒤에서 어깨 너머로 머리카락을 들어 머리카락 매듭이 잘 보이도록 눈앞에 댄다또 다시 「흠흠」이라든지 「과연」이라든지 말하면서 팔짱을 끼면서 뭔가 생각하는 것 같지만너무 보지마부끄러우니까.

 

 

「대강 알 것 같다고맙다」

 

「흐~어느 걸로 할 거야?

 

「조금 부끄러우니까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기다려라 혼자서 산 다음에 갈 테니까」

 

뭘까 이제 와서 부끄럽다니그렇지만 뭐 김이 나올 정도로 붉어져 있는 히키가야를 보면 더 이상 얼버무릴 생각도 없고뒤는 맡기고 먼저 갈까.

 

 

「그럼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이것」

 

「엣!?

 

작은 휴대용 봉투 안에 리본이 달린 네모난 상자상자와 히키가야의 얼굴을 교대로 보며 비교한다고개는 다른 곳으로 돌리고 머리는 긁적긁적.

 

 

「무슨···

 

「너생일 내일이겠지?  그러니까자」

 

 

바보 아니야?  시골 남자애가 찢어진 우산 빌려주는 것도 아니니까좀 더 제대로 말해 주지 않으면 몰라.

 

 

「여동생의 선물 아니었어?

 

「오늘까지라면 내 쪽이 한 살 연상이겠지그러니까 너는 여동생란 것으로 안 될까?

 

 

정말이지!  붙임성도 나쁘고내 스커트 안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그런데 열심이의지가 된다고 생각했더니갑자기 「사랑하고 있다」고 외치고는 어딘가 가버리고여자아이는 의외로 단순해나는 특히나.

 

 

 

「히키가야나 ,···여동생은 싫으니까////

 

 

「아뭔가 비위에 거슬리면 사과하마」

 

 

 

 

 

「여동생은 싫으니까, ···이대로 내일까지함께 있어줘////

 

 

 

 

(,···사키사키생일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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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이루 팬픽/ゲルマン魂 2014. 11. 4. 17:55 by 레미0아이시스

이 팬픽은ゲルマン魂님의 허락을 밭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 말아줘

 

 

 

「오히키가야잖아!

 

「정말이네레어한 걸 만나 버렸어!

 

 

츠다누마역 남쪽 입구 사이제학원 자습실에 자리가 ㅇ없어 가벼운 저녁식사도 겸해 테이블 위에 참고서를 펼치고 있었는데 위에서 말을 걸었다그 보다이 여자들 누구?

 

 

「히키가야는이 근처 고등학교던가?

 

「아니야이 교복은 소부네그치히키가야?

 

「꺄―너 머리 좋았구나~!

 

「그 대신에친구는 없었잖아!

 

꺄하하하하크게 웃으면서 마무리서서히 어디론가 갔으면 하는데패밀리 레스토랑이니까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들면 주변 손님도 짜증난다.점원도 굉장한 얼굴이고.

 

 

아무래도 이 녀석들 중학생 시절 아는 사이인 것 같지만내 기억에서 딜리트된 것 같고 전혀 생각이 안 난다애초에 교복 개조하고 화장도 떡질이고오리지날이 어땠는지 친부모가 봐도 알 수 있을까?

 

 

「저기뭐해우리들하고 이야기 좀 하자」

 

「아니지금 공부 중이니까」

 

「에~!  괜찮잖아 괜찮잖아히키가야는 여자와 이야기 전혀 못 하잖아?

 

「그러고 보니오리모토에게 차였다고 했지!

 

꺄하하하하또 다시 웃고 있지만나는 1밀리도 유쾌하지 않다귀찮으니까 포기다.

 

 

「히키가야는사귀는 여자 있어?

 

「딱히 상관 없겠지그런 거」

 

「없어있을 리가 없잖아!  묻는 것도 불쌍해!

 

꺄하하하하는 이제 됐다!  이것이라면 오리모토의 「웃겨」 헤비 로테이션을 견딜 수 잉ㅆ을 거 같다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이런 것 밖에 없었나!

 

 

암담한 기분으로 설탕과 밀크를 듬뿍 넣은 커피를 훌쩍거린다정말이지

 

 

갑자기두 사람이 나를 너머 등 뒤를 보더니 표정이 굳어진다너무 소란스러워서 가게 안쪽에서 무서운 아저씨라도 나온 건가?

 

 

「기...지」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 뒤 돌아봤더니 어느 새 활짝 핀 미소의 하루노씨가!  갖추어진 용모와 듣기 좋은 목소리정체를 알 수 없는 오라에 가게 안 모두가 주목.

 

 

「미안해 히키가야군조금 길이 혼잡해서 」

 

「에하루노씨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래도조금은 지각하는 그녀가 귀엽지?

 

「헤?

 

뒤에서 꼬옥 껴 안기고 이어서 부드러운 것이 뺨에 닿고감귤향이 나는 향수와 파운데이션의 달콤한 향기세미롱 머리카락이 목덜미에 닿아 가렵다.

 

「그래서이 아이들 누구야?  설마 바람기?

 

싱글벙글 웃고 있던 눈을 갑자기 싸늘하게목소리 톤도 떨어뜨리고 규탄 모드대치하고 있었던 여자들도 조금 전 기세가 무색해질 만큼 떨고 있다.

 

「엣!  저희들 히키가야의 동급생입니다중학생 때」

 

「우연히 가게에서 만났어요」

 

「정말?  거짓말이라면 가만 안둬?

 

「정말입니다그럼 우리들은 돌아갈 테니까요히키가야잘 지내!

 

「아아너희들도」

 

내던지던 가방을 잡고는 쏜살같이 출구로 간다짧게 개조한 스커트 옷자락에서 속옷이 보일 것 같아 살짝 위험하다조금 보였다럭키!

 

 

「어·디·를 보고 있었던 걸까나?

 

뺨을 「꼬~옥」 꼬집는 듯한 반 웃음으로 캐묻는다엄청 예뻐진 사자에상이 나쁜 짓을 저지른 눈초리가 나쁜 가츠오를 보는 듯한 구도다간식 훔쳐 먹은 적 없는데그리고핸드 크림의 냄새가 좋다.

 

「아야야야야야아픕니다!

 

「나라는 사람이 있으면서다른 여자를 넋 놓고 보면 안 되잖아!

 

「아니 아니하루노씨가 누구의 것인지는 모릅니다」

 

「헤너의 것인걸?

 

「아닙니다받은 기억도 없으니까」

 

「무슨 말이야,  유키노짱의 그이 라는 것은내 애인하고 다름 없으니까그치?

 

「『그치?』가 아닙니다뭡니까 그 사랑스러운 쟈이안적인 발상은?

 

「후후그럼 있다가 리사이틀 할까?  언니 노래는 자신 있어?

 

쿡쿡빨려 들여가는 것 같은 미소조금 전까지 보여준 지옥의 사자와 같은 얼굴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무엇이 즐거운 지는 모르겠지만콕콕 남의 뺨을 찌르면서 미소라니.

 

「거기에 나  유키노시타와도 사귄 적 없습니다」

 

「사귀어도 좋잖아」

 

뭡니까 그 가벼운 분위기는?  YOU, 사귀어 버려?」 라고 어딘가의 사장 같은데이래저래 너무 나갔다.

 

「무리입니다애초에 유키노시타는 내가 싫다고 했고」

 

「그렇지 않아?

 

「얼굴을 만날 때마다 말로 공격 합니다만」

 

「바보네데레 감추는 게 당연하잖아?

 

「훌륭하게 단언하고 있지만뭔가 근거라도 있습니까?

 

「그게우리들은 어렸을 적부터 같은 타입의 남자를···

 

「에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입을 다문다사이제는 에어컨도 완벽해서 갑자기 더워질 일은 없을 텐데,  뭔가 상태가 나빠진 겁니까?

 

 

「그럼여기에는 무슨 일로 온 겁니까?

 

「맞아잊을 뻔했어」

 

「설마 하루노씨가 사이제에서 식사를 할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만」

 

「히키가야군을 찾고 있었어!

 

「나를말입니까?

 

「응히키가야군 말이야////

 

질질 손을 잡고 끌더니 가게 밖으로어쩐지 유야무야한 가운데 계산도 해주니 럭키!  라는 기뻐하면 안 되겠지!  그대로 검은 리무진에 강제로 들어가고 젠틀한 츠즈키씨가 운전을

 

 

 

「여기어디입니까?

 

「모토마치히키가야군 온 적 없어?

 

「아니요모토마치는 알고 있습니다만」

 

관광객으로 덮인 도로를 지나 전망이 좋은 산 중턱에 있는 고급스런 부티크차를 대자 나이든 점원이 공손하게 문을 열고 목례 한다잘 못 말했다고급스런이 아니라 고급이었다.

 

「여기는 내가 아는 사람의 가게야옛날부터」

 

「설마나를 여기서 일하게 할 생각입니까?

 

「후후그런 짓 안 해옷을 골라 줄까 해서」

 

「옷입니까?

 

「그래유키노짱의 것」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한 쪽에 행거에 걸어진 차분한 느낌의 고급 드레스화장을 거의 안 한 듯한 품위 있는 여성 점원이 쥬엘 박스를 들고 다가온다.

 

「이번에 아버지의 후원회 파티가 있어거기서 입을 드레스를 골라줘」

 

「어째서 또 내가?

 

「파티 참석자는 상공회의 젊은 남성가 메인이야」

 

「에즉 어떤 것입니까?

 

「젊은 남성의 시선으로 볼 때회장에서 빛날 것 같은 드레스를 골라주면 돼」

 

「아니그러니까어째서 나 같은 것이?

 

「하지만 너유키노짱의 그이이니까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야?

 

 

「···,그러니까 사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만」

 

 

이상하다뭔가 이상하다방금 전까지 쓰다누마에 있는 사이제에서 아라비아타를 포크로 집어 먹고 있었는데지금은 모토마치에 있는 고급 부띠크에서 동급생의 드레스를 봐야 한다너무 현실하고 동떨어지다 보니 머리가 안 돌아 갑니다.

 

 

「아니잘 모르겠습니다」

 

「야무지지 못하네드레스 고른 적 없어?

 

「일반적인 남자 고등학생은 그런 경험 없습니다」

 

「어쩔 수 없네, ···?

 

여태까지 벽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던 하루노씨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일어서 가까이에 있는 드레스를 가슴에 대고 미소를 지으며 눈으로 무엇인가 묻는 듯한 행동을이 사람의 경우 연기라는 것을 알아도 너무 예뻐서 보통으로 넋을 잃고 봐 버리게 되는 것이 분하다.

 

「이렇게 모델이 있으면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아아과연」

 

차례차례로 드래스를 골라의견교환을 반복몇 번이나 시험한 끝에 검은 드레스에 눈이 갔고,  하루노씨에게 말했다.

 

「이것좋지 않겠습니까?

 

「검은 벨루어네조금 어른스럽지만 괜찮지 않아?

 

「하루노씨에게 굉장히 어울립니다」

 

 

「엣!  ···,  바보네,  내 것이···, 아니잖아? ////

 

 

새빨갛게 된 채고개를 숙이며 고급스런 융단 무늬를 눈으로 쫓고 있다조금 전까지 쓸데없는 말을 했었던 입술도 딱 닫혀지고 입을 다문 조개 모양낯익은 점원도 미소를 띄우고 있다뭡니까?  무슨 일?

 

「그럼이거 받을게나는 조금 나갈 테니까////

 

「알겠습니다하루노님」

 

공손하게 드레스를 받은 젊은 점원에게 지시를 내리는 품위 있는 여성아무래도 여기 점장 같은 포지션인듯 한데점점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를 바라 본다.

 

「당신이히키가야군?

 

「네그렇지만」

 

가게 안이 묘하게 웅성거린다점원들도 일을 멈추고 나에게 눈을 돌린다뭡니까이런 묘령의 여성에게 「히키가야군」 라니어색합니다만

 

「아아역시!  조금 전부터 가게에 있는 여자들하고 그렇지 않을까 이야기하고 있었어」

 

「어떻게 된 겁니까?

 

「하루노님이 자주 이야기를 해서 말이야」

 

「어차피 험담이겠죠?

 

「우후후그것은 비밀을 지킬 의무 때문에 유감스럽지만 말하지 않을게」

 

조용히 숨을 들이마신 침착한 어조곧게 마주 보며 무엇인가 중대한 고백이라 당하는 것 같이 심장이 두근두근 한다다른 점원들도 어째서인지 진지한 표정.

 

 

 

「그렇지만당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 때의 하루노님은정말로 행복한 미소야?

 

 

 

× × ×

 

 

 

그런 일이 생긴 지 며칠이 어느 날 저녁치바 시내에 있는 호텔 앞을 우연히 우연히 지나가는데 주차장에 고급 스포츠카가 몇 대그러고 보니 하루노씨 집안 후원회도 호텔에서 파티를 한다고 했던 것 같다나하고는 상관 없다만.

 

 

「잠깐떼어 놓으세요!  끈질기네요!

 

「괜찮지 않은가비싸게 굴지마!

 

도로에 접한 호텔경박한 듯한 남자가 몹시 취한 채 젊은 여성과 티격태격하고 있지만아무래도 호텔의 단골 손님인지 호텔 보이도 곤란해 하는 것 같다.

 

「내 후원비가 없으면너의 아버지도 끝이라고?

 

「당신 같은 건내가 거절이야!

 

그런데잘 살펴보면 하루노씨가 아닌가!  정말이지 뭘 하고 있는 건가평소처럼 일축하면 되지 않은가!  어째서 나짜증내는 건가!

 

거기에하루노씨가 입고 있는 드레스는.

 

 

「하루노너 사귀는 녀석도 없잖아?  그럼 됐다고」

 

「정말!  놓아줘!

 

 

 

 

「기...지」

 

 

 

누구가 나타났는지 눈이 휘둥그래진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그야 그런가고등학생처럼 보이는데도 도와준다고 하니까괜찮은 건가 나.

 

「죄송합니다 하루노씨조금 길이 혼잡해서」

 

「히키가야군」

 

「뭐야 너관계없는 녀석은 냉큼 꺼져!

 

「그것이 관계가 있습니다나는 친절하게도 너를 도와주러 왔다」

 

「나를?  바보인가 너」

 

「너 정말 상공회인가?  그렇다는 건 실질 회사 경영은 부모가 하고 있고그곳 거래처라면 공공 사업이 메인일 것이다이런 바보 같이 비싼 차를 탄 걸 보면 통신 관계자인가그런 회사의 관계자가 음주 운전으로 잡히면 입찰 금지가 되지 않을까?

 

「뭐뭐라고!

 

「거기에 있는 호텔 모두도 어떨까?  이 스포츠카운전기사가 없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음주운전 방조로 호텔측도 그 나름대로 조사하고 받지 않을까지금이라면이럴 때 이 호텔을 깎아 내리고 싶은 호텔도 많겠지?

 

당황하는 호텔 관계자아직 무엇인가 아우성치고 있는 자식을 질질 끌고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정말이지공공연한 나의 참견하는 버릇이 싫다.

 

 

 

「히키가야군////

 

「하루노씨그 드레스 뭡니까?

 

「이런 파티에유키노짱을 오게 하진 않아?

 

「정말이지」

 

문득 발 끝을 보면 힐도 없이 스타킹이 찢어져 있다얼마나 여동생 바보인 건가!  설마 나보다 더한 시스콘이 있을 줄은 몰랐다.

 

「자타세요」

 

주저앉아 등을 향한다.

 

「에무슨 흉내?

 

「구두 파는 곳까지 업어줄 테니까」

 

약간 주저하다가 그 이후 느껴지는 중량감등에서 전해지는 따스함과 하루노씨의 격렬한 고동어깨 너머로 닿은 뺨이 뜨겁다.

 

 

「저기히키가야군////

 

「무엇입니까?

 

「역시 도와준 건내가 유키노짱의 언니이니까?

 

「아닙니다」

 

「에어떠한 것? ////

 

 

 

 

 

「그게당신은 이제 『유키노시타의 언니』가 아니니까」

 




-------------------


이게 하루노입니까? 


전 잘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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