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はっぴ★☆ 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커플인 하치만과 유이가, 단지 러브러브 할 뿐인 SS.
머릿말
◆주의◆
·이 팬픽은, 하치만과 유이가 대학교 1 학년이 되었을 무렵이라는 설정입니다.
·하치만과 유이가 이미 사귀고 있고 기본적으로 러브러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단『전작』과 같은 세계관입니다만, 전작은 10만자를 넘길 정도로 쓸데 없이 길기 때문에, 일부러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경위를 아시고 싶으신 분은 봐주시면 정말 고맙지만, 전작과의 연결성은 없습니다.)
東山奈央さんの画像を元に、キャラを描いてみた+α(4コマとか) / ☆★はっぴー★☆
그런데도 OK라고 하시는 분은, 부디 봐주세요!
①손
하치만 「…………」 펄럭 펄럭
유이 (아, 힛키 한 손으로 책 읽고 있네)
유이 「한 손으로 잘 읽네」
하치만 「아아, 평소에는 이러지 않는다. 읽기 힘들기만 하니까」
하치만 「가끔 뭐랄까, 기분 전환일 뿐이다」
유이 「그렇구나. 그렇지만 나는 커다란 물체 같은 걸 한 손으로 들 수 없으니까 부러워∼」
유이 「그보다 힛키 손 크지 않아?」
하치만 「그런가? 그럭저럭 보통이라고 생각했다만」
유이 「그럴까나―?」
하치만 「너의 손이 너무 작은 건 아닌가?」
유이 「무우……, 어쩐지 화나……」
유이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들었을 지도」
하치만 「보라고. 역시 유이가하마의 손이 다른 사람 손보다 작은 것뿐이다」
유이 「그렇게 작은 걸까……」
유이 「……자!」
하치만 「……응? 뭔가 그건, 손? 개 흉내?」
유이 「그게 아니야!」
유이 「손 크기 비교하자는 거야! 척 보면 보통 그 정도는 알잖아?」
하치만 「미안하다. 공교롭게도 나는 보통이 아니라서」
유이 「정말이지……」
하치만 「알았다. 비교하면 되는 거겠지? 자」 (손바닥을 서로 붙임)
유이 「제법 크기가 다르네∼」
하치만 (유이가하마의 손, 정말 작구나)
하치만 (그보다 이건 뭔가, 초 매끈매끈한데. 작지만 귀엽고……) 슥슥
유이 「왓!?」
하치만 「! 미, 미안. 그, 뭐랄까, 무심코…………」
유이 「아, 그, 그러니까, 갑자기여서 놀란 거지 싫은 건 아니라고 할까, 힛키라면 손 정도는 언제라도 만져도 된다고 할까……」
하치만 「그, 그런가……」///
하치만 (우왓~--, 저질러 버렸다 저질러 버렸다! 엉망진창 부끄럽습니다만! )
유이 「에잇!」 꼬옥!
하치만 「그러니까, 무엇입니까……?」
유이 「힛키가 먼저 손을 만졌으니까, 깎지 끼기(연인 이음) 정도는 괜찮지?」
하치만 「분명히 불평은 할 수 없긴 하다만……」
유이 「후훗, 할 수 없는걸!」 활짝
하치만 (……뭐, 꽤 이득 본 거 같으니 괜찮은가)
②발견!
유이 「…………」 뒹굴 뒹굴
유이 「…………」 펄럭 펄럭
유이 「힛키, 만화 다 읽어 버렸어―」
하치만 「아아, 다음 권이라면 거기 책장에 있으니까 보면 된다」
유이 「네~에」
부시럭 부시럭 부시럭 부시럭
유이 (어라―? 안 보이네―)
부시럭 부시럭 부시럭 부시럭
유이 (으응, 어디 있을까나…… 앗) 움찔!
유이 (…………위험해. 엣찌한 책 발견해 버렸어……)
유이 (……힛키가 평소 어떤 걸 보는지 신경 쓰이고, 조금 정도라면 봐도 괜찮……지? )
유이 「…………」 꿀꺽…
유이 「………………」 펄럭… 펄럭…
유이 (후와아∼~~, 어쩐지 굉장히 요염해……)/////
유이 (힛키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어쩌지 어쩌지)
하치만 「언제까지 만화 찾는 건가? 전에도 말했지만 이상한 곳 뒤지지 마라」
유이 「왓! 이, 이상한 곳 뒤졌다든가 이, 이상한 거 봤다든가 그런 거 아니니까!」
유이 「정말로 아니니까!」 푸우- 푸우- !
하치만 「…………」 지이…
유이 「……」 허둥지둥
하치만 「어이, 지금 분명히 거짓말 했다」
유이 「무 슨 말 일 까 나」 (더듬)
하치만 「그럼 뒤에 숨기고 있는 거 내놔라」
유이 「…………응」 건네주기[에로책]
하치만 (우와앗~진짜인 건가―. 들키지 않게 숨겼는데, 어떻게 찾은 건가……)
하치만 (거기에 만화 있는 곳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곳에 숨겼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건가 orz)
하치만 「어이! 지금 당장 잊어라! 안 볼 걸로 해라!」
유이 「그런 거 무리야! 그리고 찾으려고 찾은 게 아니야 어쩔 수 없었어?」
유이 「거기에 이런 저런 생각했었지만, 무엇 하나 불평도 안 했잖아! 제대로 참았단 말이야!」
하치만 「참고 있었는가……」
유이 「응. 특히 흑발 롱 미녀는 용서할 수 없어」
하치만 「……유이가하마가 발견해 버린 것이, 우연히 그런 것일 뿐이다」
유이 「역시 다른 것도 많이 있다는 거네……」
하치만 「거기는 그 말이다, 잔소리하면 안되겠지」
유이 「알았어. 그럼 그건 제쳐두고,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하치만 「……뭔가」
유이 「이 여자, 조금 유키농을 닮아 보이는 것은 내 기분 탓?」
하치만 「………………기분 탓 아닌가?」
유이 「지금 초 눈 피했어! 절대로 거짓말이야! 나에게 거짓말 하지마!」
하치만 「아아 정말이지 알았다 인정하마!」
하치만 「어딘지 모르게 유키노시타를 닮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생각하면서 흥분했었습니다! 나쁜가 제길!」
유이 「무서운 문제 발언하면서 정색했다!」
하치만 「그보다 진짜로 유키노시타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마라. 부탁이니까」
유이 「걱정하는 게 그 부분이야……」 추욱…
유이 「뭐라고 해야 할까……, 힛키에게 분위기 읽으라는 게 무리였어. 이제 됐어……」 추욱…
하치만 (어, 어라? )
하치만 (어쩐지 가하마양이 진짜로 추욱 쳐진 거 같다만? )
하치만 (이 녀석이 이러는 건 진짜로 좋지 않다. 농담 때문에 목숨이 끊어질 우려도 있다)
하치만 (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분위기를 읽은 발언……, 분위기를 읽은 발언……)
하치만 「…………유이가하마, 사랑한다」
유이 「!」
유이 「맥락도 없이 그런 말해도 조금도 기쁘지 않다고 할까, 아니 역시 기쁘지만, 그래도, 그러니까, 우우우우우∼~~~~」//////
하치만 (이 녀석 정말 무르구나∼.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될 레벨)
하치만 「……뭐, 진심이지만」 중얼…
③키 차이
하치만 「…………」 지이…
유이 「응? 무슨 일이야?」
하치만 「아니, 저기 말이다, 혹시 너 조금 줄어든 거 아닌가?」
유이 「하!? 1밀도 줄어들지 않았어!」 우갸-!
하치만 「그만한 일로 진짜로 화내지 마라」
유이 「작은 거 신경 쓰는데 그런 말하는 힛키가 나빠!」
하치만 「손 크기만이 아니라, 키도 신경 쓰고 있었나……. 그보다 평균보다 다소 작은 것뿐이지, 그렇게 꼬마도 아니다만」
유이 「힛키가 줄어들었다든가 말하는 게 나빠! 정말!」
유이 「그보다, 힛키 키 커지지 않았어?」
하치만 「그런가?」
유이 「응. 아마 고등학교 때 보다 진짜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해? 나는 고2 때부터, 신장도 체중도 거의 변함없고……」
하치만 「아아∼. 그러고 보니 대학 입학 직후에 한 신체 측정 때, 조금 성장했던 것 같기도 하구나」
유이 「우와- 애매해」
하치만 「너무 작거나 너무 크거나 하면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
유이 「말은 그렇게 하면서, 사실은 키가 조금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주제에∼」
하치만 「」 움찔
유이 「히라츠카 선생님보다 힛키가 작은 걸」
하치만 「아니 그건 그거니까! 그 쪽이 쓸데없이 큰 것뿐이지 결코 내가 작은 것이 아니니까!」 불안초조
하치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지금부터라도 어떻게든 될까……」
유이 「아하하, 역시 좀 더 커졌으면 하면서」
하치만 「시끄러」
유이 「그렇지만 너무 커지면 안 돼?」
하치만 「?」
유이 「커플의 이상적인 신장차이는 15 cm 래」
하치만 「……헤에」
유이 「아, 힛키 조금 수줍어했지?」
하치만 「…………흥」 휙!
하치만 (뭐, 지금 이대로도 좋을까……)
④옷 가게
~오랜만에 유키농과 함께 논 날 이야기~
(시기적으로는 여름방학 이야기를 쓸 생각이었습니다)
유이 「유키농 유키농, 다음엔 이 가게 가자-!」
유키노 「옷 가게구나, 괜찮아」
유이 「와~이!」
하치만 「그럼, 나는 어디 가서 기다리마」
유이 「어째서? 힛키도 함께 가자」
하치만 「어째서라니, 딱 잘라 말해 여성용 가게이고 들어가기 힘들겠지」
유이 「에∼, 힛키도 같이 골라 주었으면 했는데」
하치만 「어째서 유키노시타의 눈앞에서 너의 옷을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유이 「아, 그렇구나. 어쩐지 부끄러운걸」
하치만 「……, 그렇구나」
유키노 「어머나. 마치 내가 앞에 없으면, 유이가하마양의 옷을 고를 수 있다는 말투구나」
하치만 「시, 시끄러. 일일이 그렇게 말하지마」
하치만 「아무튼 뭐, 나는 근처에서 적당하게 시간 때울 테니까」
유이 「어디 가버리는 거야?」
하치만 「근처 서점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릴 뿐이니까 신경 쓰지마. 거기에 너의 쇼핑은 쓸데없이 길고 말이다」
유키노 「그렇네, 그럼 유이가하마양이 기분 내키면 연락할게」
하치만 「아아, 부탁한다」
유이 「무우···…」
~in 옷 가게~
유키노 「그래서, 어떤 옷이 신경이 쓰인다는 걸까?」
유이 「그게, 이런 저런 거∼」 룬룬♪
유키노 「……히키가야군이 말한 대로, 긴 쇼핑이 될 것 같구나」
유이 「구경하는 게 즐거운걸! 유키농은 뭔가 갖고 싶은 옷 없어?」
유키노 「딱히 그런 건 없지만, 모처럼 들렀으니 한 벌 정도는 사고 싶구나」
유키노 「애초에 그렇게 많이 평상복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대학 갈 때 무엇을 입고 갈지 곤란할 때가 많아」
유이 「드레스 같은 걸 가진 게 더 굉장하다고 생각하는데……」
유키노 「그럴까?」
유키노 「어쨌든 나는 평상복의 바리에이션이 부족하니까, 교복이 지정되었던 중학교·고등학교 시절이 얼마나 편했는지 최근 통감하고 있어」
유이 「그럼 오늘 같은 날은 정말 더우니까 그야말로 하복! 이라는 느낌으로 골라 보자」
유키노 「여름방학 끝날 때쯤을 생각하면, 서서히 서늘해 질 테니 가을 옷을 고르는 게 낫지 않을까?」
유키노 「거기에 유이가하마양의 센스로 화려한 것을 골라도, 솔직히 곤란하지만」
유이 「그런 거 안 고를 테니까! 제대로 유키농에게 어울릴 것 같은 옷을 찾아 줄 테니까 맡겨줘!」
유키노(정말로 괜찮을까……)
유이 「아, 이것은 어때? 너무 수수하지도 않고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보통으로 세련되지 않았어」
유키노 「그렇네……. 평상복으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지만, 조금 목 둘레가 너무 파이지 않았을까?」
유이 「그래? 쇄골이 빠듯이 보일랑 말랑할 정도이고, 이 정도라면 조금도 아슬아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유키노 「…………당신이 입었을 경우는 그렇겠지」
유이 「?」
유키노 「……그러니까, 내가 그런 옷을 입은 상태로 주저앉거나 하면, 그……, 뭐라 할까……, 가슴 틈새가…………」
유이 「아……, 미안해……」
유키노 「큭……」 추욱…
유이 「그. 그게, 유키농 초 귀엽고 엄청 아름답고, 그 정도는 전혀 신경 쓸 필요 없다고나 할까…」 불안초조
유키노 「어흠……, 이상한 배려를 하게 해서 미안해」
유키노 「진지하게 골라 주려는 것은 느껴지고, 매우 기쁘니까 괜찮아」
유키노 「에, 정말로 괜찮아. 이 정도 별일도 아니야.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지방의 유무는 요만큼도 신경 쓰지 않으니까」
유이 「응응. 정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유키노 「…………그건 놀릴 생각인 걸까」 칫…
유이 「에∼……. 어쩐지 유키농이 힛키 같은 수준이야……」
유키노 「어, 어쩔 수 없어! 고등학교 무렵부터 거의 자라지 않았어? 사실은 항상 터무니 없을 정도로 신경 쓰는 게 당연───」
유이 「나도 고등학교 무렵하고 비교해도 사이즈 바뀌지 않았어!」
유키노 「유이가하마양은 이제 그 크기로 충분하겠지?」
유이 「응. 근데 정말로 좋은 일은 없으니까?」
유키노 「……예를 들면?」
유이 「어깨도 결리고, 달리거나 엎드릴 때 방해고, 나이 들면 늘어진다고 자주 듣고……」
유이 「그리고 가장 싫은 것은, 자주 남자들이 힐끔힐끔 쳐다 본다는 걸까」
유키노 「훗. 내 경우 어디서나 남성의 시선을 모아 버리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가슴의 유무는 관계없구나」 의기양양!
유이 「…………」
유키노 「…………」
유이 「…………」
유키노 「……어쩐지 슬퍼졌어」 훌쩍…
유이 「아, 아하하―……」
⑤꾸벅꾸벅
~집으로 돌아가는 전차 안~
유이 「이야∼, 재미있었어!」
하치만 「그렇구나―. ……아」
유키노 「………………」 꾸벅… 꾸벅…
하치만 「오늘은 조금 잠이 부족하다고 한 거 같으니, 자게 둘까」
유이 「응, 그렇네」
유키노 「………………」 흔들흔들…
유키노 「………………」 툭
유이 「아」
유키노 「………………」 스…스…
유이 (와아, 기대고 있는 유키농 진짜 사랑스러워……)
유이 (속눈썹 길고. 피부 매끈매끈하고 머리카락 찰랑찰랑하고 잠자는 얼굴도 최고고, 어쩐지 부러워―. 미모 드레인 같은 거 안 될까나? )
유이 (무우∼……, 조금 정도 손대도 깨지 않겠지? )
유이 「…………」 콕콕
유키노 「…………」
유이 (볼도 초 푹신 푹신! 뭐야 이건 위험해 버릇 될 거 같아! )
하치만 (유키노시타 녀석, 자고 있을 땐 가시가 없으니까 예쁘고 귀여운 것이 평소 이상이다)
하치만 (그보다 대학생이 된 뒤로, 미모도 더 좋아졌지 않았는가? ……가 아니라───)
하치만 「──무슨 장난을 치는 건가」
유이 「머어머어, 조금 정도는 좋잖아」
하치만 「자게 둬라」
유이 「우우∼~~, 이런 찬스 좀처럼 없는데……」
유이 「유키농의 이런 잠자는 얼굴, 언제 볼 수 있을지 몰라?」
유이 「모처럼이고 하지 않으면! 힛키는 아깝다는 생각 안 들어?」
하치만 「……확실히」
유이 「그치?」
하치만 (그녀의 눈앞에서 이런 생각을 해 하는 건 어떨까 하지만, 그 욕설이나 얼어 붙는 시선이 없는 만큼 유키노시타의 잠자는 얼굴은 파괴력이 어중간하지 않다)
하치만 (유이가하마가 말한 대로,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도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치만 「…………사진이라도 찍는 것이?」
유이 「…………으, 응」
하치만&유이 ((이거 들켜 버리면 절대로 위험해……))
하치만 「좋다, 간다……」 꿀꺽…
유이 「이~에이」 소곤소곤
하치만 「너도 함께 찍는 건가. 아무튼 좋다만」 소곤소곤
찰칵!
유이 「우왓~--. 힛키 뭐 하는 거야. 무음 카메라가 아니면 안 돼에에에에」 소곤소곤
하치만 「어쩔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런 어플이 없으니까」 소곤소곤
유이 「어쩔 수 없다고 다가 아니잖아. 만약 들켜버리면 어떻게 할 거야?」 소곤소곤
하치만 「어떻게 하는 것도 아무 것도 너는 혼난 걸로 끝나겠지만 나는 살해당할지도 모른다…」 소곤소곤
유키노 「그렇네. 히키가야군은 사회적으로 말살할까」
유이 「!」
하치만 「히익!」
·
··
···
····
·····
~히키가야가~
코마치 「오빠 어서와―!」
하치만 「……아아」
코마치 「어라? 어쩐지 기운 없네. 재미 없었어? 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하치만 (응.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두자……) 덜덜
⑥질투심
코마치 「오빠는 말이야―」
하치만 「응―?」
코마치 「유이 언니와 데이트 같은 거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코마치적으로도 포인트 높지만, 그러니까……」
하치만 「……뭔가?」
코마치 「아, 아니, 역시 아무것도 아냐」
하치만 「어이. 그렇게 신경 쓰이게 말해 놓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그렇지 않은가」
코마치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하치만 「…………뭔가, 혹시 너, 최근 같이 지내지 않아서 쓸쓸한 건가?」
코마치 「……. 별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뭐라고 해야 좋을까, 아무튼……, 아주 아닌 것도 아니라고 할까……」 머뭇 머뭇
하치만 「우왓 뭔가 이 귀여운 생물은! 지금 당장 꼭 껴안고 싶다!」
코마치 「생각보다는 진심으로 기분 나쁘니까 더 이상 다가오지 말아 주세요」
하치만 「에, 아, 미안」
코마치 「하아……. 오빠 평소에는 굉장히 둔하면서, 어째서 이상한 부분에서는 날카로울까―?」
하치만 「무슨 말을 하는 건가. 나는 언제라도 과민하고 민감할 뿐, 요만큼도 둔감 같은 요소는 없다」
코마치 「아니 아니 그쪽이야말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코마치 「여자 맘도 모르고 둔하잖아! 실제로 유이 언니도 오빠가 둔감해서 고생했어!」
하치만 「하아? 유이가하마의 마음 정도 고등학교 때부터 대체로 눈치채고 있었다 눈치채지 못한 척 했을 뿐이니까」
코마치 「우와앗∼……, 정말 최악이다―……」
하치만 「나로서도 꽤 심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나에게도 이런저런 상황이 있었으니까」
하치만 「거기에 이래저래 잘 되었으니까, 별로 문제가?」
코마치 「응? 그렇……구나? 아니 역시 오레기짱이 오레짱인 건 변함이 없구나……」
하치만 「어이 그만둬. 나에게 너무 상처주지마 순진하니까」
코마치 (어쩐지 오늘 오빠 평소보다 더 기분 나쁜데……)
하치만 「뭐, 지금도 유이가하마의 마음을 모를 땐 많지만, 코마치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정도는 어떻게든 안다」
코마치 「흐~응」
하치만 「당연하지 않은가? 만난 지 몇 년인 유이가하마와 십 수년 동안 함께 산 코마치라면, 코마치를 단연 더 잘 안다」
코마치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치만 「그러니까 내가 최근 유이가하마와 더 논다고 해서, 너가 서운해 할 필요는 없다」
코마치 「으응―, 그럼 다음 번에 같이 외출해주면 기쁘겠는데∼」
하치만 「아아. 그 정도는 전혀 상관없다」
코마치 「해냈다! 그럼 주말까지 제대로 외출 준비 해줘!」
코마치 「먹고 싶은 과자도 있고 가지고 싶은 새 옷도 있고 할 거 많으니까!」
하치만 「엣, 코마치양? 준비라는 건 돈을 준비하라는 건가?」
하치만 「나 지갑 대신인 건가?」
코마치 「후훗, 그녀가 있는데도 여동생에게 상냥한 오빠는, 코마치적으로도 반드시 세상적으로도 포인트 높아!」
하치만 「아, 아아……」
하치만 (지갑 괜찮을까 ……? )
하치만 (뭐 코마치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싼 편인가)
⑦어플
유이 「~~~♪」
하치만 「고등학교 때부터 언제나 휴대폰 만졌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구나」
유이 「응―? 힛키가 싫다고 하면 그만 둘 수 있는데?」
하치만 「아니,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단지 뭘 하고 있는지 신경이 쓰였을 뿐이다」
유이 「고2 때하고 지금은, 그래도 꽤 다를까. 있잖아, 나 작년에 스마트폰으로 바꾸었고」
하치만 「스마트폰이든 피쳐폰이든 별 상관 없지 않은가. 나로서는 단순한 시간 때우기 기능 첨부인 자명종이다」
유이 「그럴까나? 말은 그렇게 해도 힛키도, 나나 코마치짱하고 제법 메일 하지 않아?」
하치만 「……그럼, 시간 때우기 기능&메일 기능 첨부인 자명종이다. 이거면 되는 건가?」
유이 「아하하. 그건 그냥 휴대폰인걸」
하치만 「……」
유이 「그 시간 때우기 기능이 중요하지 않았어?」
하치만 「뭐, 확실히 그렇구나」
유이 「힛키는 어플 같은 거 뭐 써?」
하치만 「자, 여기」
유이 「변함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사람에게 휴대폰 건네주네……」
하치만 「보여져서 곤란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말이…… 큭, 역시 돌려줘라」
유이 「엣! 뭔가 안 좋은 거라도 있는 거야!?」
하치만 (수학 여행때 투 샷이라든지, 데스티니에서 찍은 사진이라든지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하치만 (들켜버리면 어쩐지 부끄럽지 않은가……)
하치만 「아아∼, 역시 보여지면 안 되는 게 있긴 하지만, 어플 확인할 정도라면 상관 없을까」
유이 「어쩐지 신경 쓰이는 말투네∼. 뭐, 상관 없나」
유이 「그러니까, 어디 보자―……우와앗, 어플 별로 없어!」
하치만 「불필요한 데이터는 거의 모두 지웠으니까. 메일과 인터넷, 알람 확인 말고는 신데마스와 스쿠페스만 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유이 「신데마스? 스쿠미즈?」
하치만 「스쿠페즈다 스쿠페즈! 뭘 잘 못 들은 건가, 정말이지……」
유이 「하하―」
하치만 「스쿠페즈는 리듬 게임이다. 리듬을 타고 타이밍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게임, 그런 거 한 적 있지 않은가?」
유이 「응. 태고의 달인 같은 건 자신 있어!」
하치만 「게임센터를 예로 들면, 팝픈이나 유비트가 가까운 것 같다만, 대체로 그런 느낌이긴 하다」
하치만 「그리고 신데마스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약자로 아이돌 육성 게임이다」
유이 「아, 듣고 보니 둘 다 광고 본 적이 있을 지도」
하치만 「그럴 것이다. 그래서, 유이가하마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유이 「그게―, 자주 하고 있는 것은 LINE라든지 퍼즐도라라든지 그런 걸까?」
하치만 「켁, 그야말로 생각 없는 여자라는 느낌이다」
유이 「별로 상관 없잖아! 재미있으니까!」
하치만 「LINE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메일이면 충분하겠지」
유이 「그렇지 않다니까! 그룹 만들면 몇 명이서 채팅 같은 거 할 수 있어? 거기에 LINE으로 게임도 많이 할 수 있고」
하치만 「게임인가」
유이 「응. 최근에는 쯔무쯔무라는 게임에 빠져 있어―, 봐, 이런 느낌」 띠링
하치만 「……에, 뭔가 이건. 퍼즐도라 표절?」
유이 「하!? 전혀 다르단 말이야! 퍼즐도라는 카카카카카라는 느낌이고, 쯔무쯔무는 삐삐삐삐삐라는 느낌이니까!」
하치만 「정말이지 전혀 모르겠다……」
유이 「에∼, 힛키도 LINE 하자! 재미 있어!」
하치만 「너의 프리젠테이션을 들고나면 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다만……」
유이 「정말! 조금 전부터 불평만 하고! 힛키 바보!」
하치만 「……미안. LINE은 어쨌든 퍼즐도라 정도는 시작해 볼 테니, 기분 풀어라」
유이 「정말?」
하치만 「아아. 다음에 함께 대전하자」
유이 「응!」
유이 「….핫, 퍼즐도라는 대전 못하니까! 절대로 알고 말하는 거지!?」
하치만 「들킨 건가」 칫…
⑧무릎 베개
하치만 「스―……스―……」 zzz
유이 「…………」 쓰담 쓰담
유이 (자고 있으면 썩은 눈도 안 보이고 보통으로 훈남이네―. 그보다 힛키의 숨소리 사랑스러워……)
하치만 「…………」 zzz
하치만 「……」 깜짝
하치만 (어라……? )
하치만 「…………」
유이 「아, 힛키 일어났어? 안녕―」
하치만 (아… 지금 있는 그대로 일어난 일을 말하겠다! 깨어났더니, 유이가하마의 무릎 위였다……)
하치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무엇이 일어났는지도 전혀 모르겠다! 에, 진짜로 이건 뭔가)
하치만 「유이가하마양? 이 상황을 설명 해주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만」
유이 「있잖아, 점심 먹은 후 힛키 자고 있었으니까」
하치만 「그것은 기억하고 있다. 내가 물은 것은 그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중얼중얼
유이 「왓! 잠깐! 갑자기 움직이지마!」
하치만 「미, 미안」 불안초조
하치만 「……아니, 나 나쁜 짓 안 했다만?」
하치만 (이대로라면 허벅지의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운 감촉에 굴복해 버릴 것 같아서 이런 저런 의미로 좋지 않다)
하치만 (게다가 유이가하마의 얼굴을 보려고 위를 바라보면, 크게 부푼 곳이 두 군데나 있어서 어떻게 봐도 시야에 확실하게 들어가서 내 이성이 절대로 위험하다)
하치만 「……우선 일어나도 괜찮을까?」
유이 「에∼. 모처럼이니까 좀 더 이렇게 있자―」
하치만 「안 된다」
유이 「어째서?」
하치만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유이 「아, 혹시 힛키 부끄러운 거야?」
하치만 「……꽤」
하치만 (부끄러운 것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곤란하니까 빨리 도망치게 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아니 정말 진짜로! )
유이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하치만 「후우……, 살았다……」
유이 「그래서, 잘 잤어?」
하치만 「잘 잔 게 잊어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단번에 지쳤다」
유이 「뭐야 그건. 사람이 모처럼 무릎 베개 해주었는데 의미 몰라!」
하치만 「해달라고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다!」
유이 「무우∼~~, 힛키 바보」
하치만 「아―, 그, 뭔가……. 불쾌했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오히려 뭐랄까……」
하치만 「아아! 굉장히 행복했지만 이상한 기분이 될 거 같아서 싫었다고!」///
유이 「흐~응, 그렇구나 그렇구나」
유이 「후후, 용서해줄게」 에헤헤
하치만 (아아……, 최근 부끄러워지는 일이 늘어나는 것 같다……)
⑨결혼
~몇 년 후, 결혼식장~
와글와글 웅성웅성
요시테루 「흠……. 설마 우리 중에서, 하치만이 가장 먼저 결혼할 거라고는」
사이카 「아하하. 확실히 하치만은 평생 독신이라도 즐겁게 살 거 같았는데, 이렇게나 빨리 혼인신고를 하다니 굉장히 의외였어」
하치만 「헤어질 생각이 없는 이상, 결혼하는 게 당연하겠지」
하치만 「결혼은 인생의 묘지라든가 그런 말을 자주 듣지만, 뭐……, 그 녀석과 같은 무덤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닐 것이다」
요시테루 「뭣! 너의 입에서 그런 말을 들을 줄은……」
요시테루 「어쩌면 네 녀석, 가짜 하치만!」
하치만 「아? 너 무슨 말을 하는 건가? 그런데 그 나이 되도록 중2병 계속하는 건가」
요시테루 「아니 그, 나도 사실은 부끄럽지만 최, 최근에는 작가도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가 이따금 있기 때문에 캐릭터 관리도 중요하다고 할까……?」
하치만 「아, 아아……. 너도 이래저래 고생하는 건가……」
사이카 「있지, 자이모쿠자군의 그런 점을 좋아해서 응원 해주는 사람도 반드시 많은 거야! 힘내!」
요시테루 「응. 고마워……」
요시테루 「어흠! ……그건 그렇고, 신부는 내버려두는 건가?」
하치만 「아아∼, 조금 전 대기실에 갔더니 코마치와 유키노시타가 되돌려 보냈다. 메이크라든가 의상이라든가 다 할 때까지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 유이의 소망이라고」
하치만 「어째서 코마치와 유키노시타는 대기실에 들어가고 좋은데, 신랑인 내가 출입 금지인 건가」 켁!
요시테루 「봉사부내에서의 너의 취급은, 지금도 옛날도 변함없다는 것이다」
하치만 「시끄러」
사이카 「그. 그럼. 어떻든 간에 하치만, 정말로 결혼 축하해!」
요시테루 「음! 경사스럽다 경사스럽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나도 축복하마」
하치만 「모두, 고맙다……응?」
요시테루 「…………」
사이카 「…………」
하치만 「…………」
히라츠카 「응? 무슨 일인가 있는 건가?」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습니까」
히라츠카 「언제부터도 뭣도 처음부터 있었다. 초대장을 보내 준 것도 너와 유이가하마일 것이다」
하치만 「아―, 그게, 그게 아니라」
히라츠카 「이런! 그런가, 이제 유이가하마가 아니라 히키가야가 되는 건가. 나란 존재가 무심코 잊고 있었구나, 미안하다」
하치만 「하아, 이제 됐습니다……. 별로 유이를 부르는 법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히라츠카 「그런가? 확실히 두 사람 모두 히키가야라면 혼동하기 쉬울 것이다, 하 하 하」
히라츠카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전은 상당히 애인 자랑만 했었구나」
하치만 「네?」
히라츠카 「그, 『 그 녀석과 같은 무덤에 들어가는 것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닐 것이다 』 이라든가」
하치만 「거기부터 들었습니까」
히라츠카 「하 하 하. 그러니까 처음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히라츠카 「너희들은 나와 같은 재고품 같은 존재는, 신경도 안 쓴 거 같지만!」
요시테루 「…………」
사이카 「…………」
하치만 「……그 나이에 자학 네타, 과연 웃을 수 없어요」
히라츠카 「크헉!」
요시테루 「그런 발언과 성격 탓에 팔리지 않고 남은 것이……」
히라츠카 「으으으윽」
토츠카 「두 사람 모두, 그런 것 말하면 안 돼!」
토츠카 「……이제 와서 내면을 바꾸어도 늦었으니까」 소곤소곤…
히라츠카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
· · ·
· · · ·
· · · · ·
히라츠카 「이라는 꿈을 꾸었다……」 스…
하치만 「어쩐지 이야기가……」
하치만 「그보다, 나와 유이가하마가 사귄지 아직 반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결혼이라든지 너무 빠르군요」
히라츠카 「어, 어쩔 수가 없잖아! 나라도 좋아서 그런 꿈을 꾼 것이 아니다!」
하치만 「네네」
히라츠카 「……큭」
히라츠카 「그러나 어쨌든, 너희들은 서로 한결 같다. 어쩌면 정몽이 되어 버릴지도 몰라?」
하치만 「아니아니, 조금 전 것 정몽이 되어 버리면 곤란하겠지요. ……히라츠카 선생님이」
히라츠카 「……큭」
히라츠카 「어, 어쨌든! 모처럼 멋진 그녀가 생겼다. 별로 슬프게 만들지 마라」
하치만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하치만 「거기에, 선생님에게도 이러저래 감사하고 있으니까요. 혼날 것 같은 짓은 이제 하지 않습니다……아마」
히라츠카 「후후, 그런가 그런가」
『 너희들은 서로 한결 같다 』인가…….
그렇다고는 해도, 나와 유이가하마의 관계가 계속 평온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튼, 나는 손을 잡거나 무릎 베개 당하는 것만으로도 당황하는 얼간이이니까!
반드시 앞으로도, 어색해지거나 파란 같은 것이 있다∼. 싫구나∼.
그런데도, 나는 유이가하마와 쭉 함께 있고 싶다.
그것은 반드시, 그녀도 같을 것이다.
보통 연인하고는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틀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각자 적합한 교제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이 아니라도, 바르지 않아도, 우리들은 우리들 방식으로 노력할 테고 말이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역시 나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되었다.
東山奈央さんの画像を元に、キャラを描いてみた+α(4コマとか) / ☆★はっぴ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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