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가이루 팬픽/公ノ入

[X중2병]고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10

레미0아이시스 2015. 6. 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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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 부터 작가분이 표지를 그려 쓰기 시작했습니다...




모리서머: ………… 아퍼...

하치만: 나도 아프다고.

모리서머: 좀 더 천천히 가 주지 않을래? 다친 데가 욱신거린다고.

하치만: 사람 하나를 뒤에 싣고 있는 거라고. 어느 정도 속도를 내지 않으면 균형을 잡지 못해.

모리서머: 훗. 부정왕이라는 사람이 어설프군.

하치만: ........에잇


― ― 덜컹 덜컹 덜컹


모리서머: 아, 잠깐, 일부러 비포장 도로 쪽으로 가지 마! 아퍼 아퍼 엉덩이 아프다고!





― ― 끼익

하치만: 도착했어. 내려라

모리서머: 우우우…

하치만: 발목은 어때?

모리서머: 발목보다 엉덩이가 아파……

하치만: 뭐야, 염좌가 아니었어?"

모리서머: 그런가 봐……

하치만: 딱히 태우고 올 필요도 없었잖아……"

모리서머: 웃!……미안하게 되었습니다.

하치만: 뭐 됐어, 코마치는…… 없네, 신발이 안보이니. 뭐, 시끄럽지 않을테니 고 딱 좋나? 일단, 치료해 줄테니까 들어와.

모리서머: 어? 예……

하치만: (처음으로 또래 여자 애를 집에 들어 오게 하는 것이지만.……이 녀석이 상대라그런지 놀랄 정도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모리서머: (그냥 집 같지만……어딘가에 비밀 지하실이나 그런 거 없으려나? 이 녀석의 눈, 어떻게 봐도 인간의 그게 아니니)두리번



................

........

.



루미: 신사에 얽힌 유래?"

하치만: 그래

거긴 춥다고 해 안채 안방으로 가 우리 5명은 고타츠를 둘러싸고 앉아 있었다.
다다미방에 고타츠. 그리고 바구니에 든 귤과 센베. 그야말로 겨울날의 전형적인 일본식 안방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
역시 신사, 만만치 않다.


루미: 왜 그런 걸 조사하는 거야……?"


달그락대며 사기 주전자 안의 차를 찻잔에 따르며, 의아한 듯이 루미루미가 묻는다.
아무래도 무녀 옷만으로는 추운 것 같아, 지금은 어깨 위까지만 오는 짧은 겉옷을 걸치고 있었다. 초 귀여워.


하치만: 너 겨울 축제에 대해서 뭔가 들은 적 있어?"

루미: ……루미...

하치만: 뭐?

루미: 요전에도 말했잖아.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

하치만: ……루미루미

루미: 싫어. 루미


하치만: ........루미


유키노: 신고합니다.

니부타니: 그래, 주저하지 말고 어서.

하치만: 왜!


그냥 이름을 부를 뿐이잖아! 물~론 나도 좀 뭔가 징그러운 느낌이 들기는 했어!
그렇다 해도 너희들 갑자기 의기 투합하지 마!


유이: 힛키, 정말 기분 나빠……

시끄럽다. 유이가하마. 너의 "기분 나빠"는 전혀 오싹오싹 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울것 같습니다.


루미: 뭐, 축제에 대해서는 알아. 오늘도 뭔가 회의가 있어서 돌아온 뒤 아버지는 잠들어 버렸고……

유이: 어, 저 안에 신주님도 계셨어?

유키노: 뭐, 당사자이니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겠지

루미: ……?

하치만: 아,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도 오늘 있었던 회의를 견학했거든. 잇시키 녀석의 의뢰를 받아서 말이야.

루미: 잇시키라면, 동네 회장님?

하치만: 직접 청탁을 해 온 사람은 그 손녀. 우리 후배야

루미: 흐~응……후배……


적당히 맞장구를 치면서 차를 따른 뒤 찻잔을 "부디"라는 말과 함께 우리 앞에 놓고 간다.


유이: 고마워~

루미: 아니. 귤과 센베도 있으니까 드세요

니부타니: 아, 아니. 이야기 해 주는 것은 루미쨩이니까 대접을 할...

하치만: 어?"


묘하게 아줌라 냄새 나는 니부타니의 말에 이미 귤 껍질을 벗기던 내 손가락이 멈췄다.


니부타니: 당신……"

유키노: 매너가 메주네요……"

하치만: 아니 너희, 그치만 대접받은 귤이라고? 먹어 줘야 하지 않을까? 오히려 양식미적으로 먹지 않으면 실례라는 생각까지 든다.

유키노: 당신이 말하는 이론은 설득력도 전혀 없고 이해도 안되는데"

유이: 아하하하 그러네……


유키노시타의 옆에서 웃트며 묻어가고 있지만, 유이가하마도 과자에 손 댈려고 했다. 제대로 보고 있었다고?


루미: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 없으니까……. 하치만, 나도 하나 줘

하치만: 응? 여기


마침 다 벗긴 귤의 한조각을, 루미 루미에게 내민다.
그러자 왠지 루미루미는 멍하니 눈을 깜박였다. 그리고 약간 주저한 뒤 뭔가를 생각하고 내 손가락에서 직접 귤을 집어 먹었다.

…. 음, 싫다 뭐지 이거? 뭔가 가슴이 두근거리는…….


니부타니: 여보세요, 경찰인가요?

하치만: 야 바보, 그만 둬. 그만둬 주세요 정말 부탁 드립니다……

루미: 내 말은……바구니를 집어달라는 의미였는데……흠흠..


아, 그랬냐...?


유이: 힛키……"

유키노: 진심으로 유치장 신세를 지고 싶은 거야 페도가야 군……?


유이가하마, 유키노시타의 시선이 사상 최저치 온도를 기록했다.
예, 그렇군요……. 지금 건 나도 괜찮은 건가란 생각이 들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유키노: 뭐 좋아……이야기를 돌립시다. 츠루미 씨, 우리가 받은 의뢰는 이번 축제의 분쟁 해소야. 싸움의 원인은 알고 있을까?

루미: 뭐, 대충은……

유키노: 그러면 그 부분은 넘어가노 먼저 우리가 생각한 해결 방안을 얘기할게


그리고 유키노시타를 통해 우리 이야기를 듣고 루미루미는 몇가지 질문을 돌려주면서도 최종적으로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유키노: 우리가 신사의 유래를 알려는 것은 그런 이유아~~ 그러니 될 수 있으면 이야기를 해 주었음 싶은데"

루미: 응……나도 일단 듣고는 있는데……. 그렇게까지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유이: 그래? 그렇지만 신주님은 잠들어 계시잖아!

루미: 돌아와서 계속 잠들어 있네요..


아무래도 좋지만 왜 다른 놈에게는 경어인데 나한테만 반말이야.


유키노: 그래......그러면 날을 정하는 것이 좋겠군요 "

루미: 아, 하지만 이제부터 연말 연시라 준비할 게 많아 정신이 없어요……"

유이: 아, 신사 일?"

유키노: 그러면 얘기를 듣는 것은, 새해를 지내고 사흘쯤 지나서……"

니부타니: 그건 역시 너무 늦지 않아?

하치만: 뭐, 조금 어렵겠네……


다음의 면담도 아마 정초 사흘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질 것이다.
그러면, 그 때까지 방안을 생각하는 것은 어려워진다.


루미: 오늘 밤 아버지한테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어보면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거야


루미루미의 말에 나는 흠하고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듣는다면 다른 애들 전원하고 듣는 게 좋겠지.
그러면 장소가 문제이다. 연말 연시의 준비가 있다면, 이곳에 다들 오셔도 폐일 뿐이다.
마을 회관이나 소회의실은 내일 당장 빌려 달라고 부탁해도 어렵겠으니……. 그거 돈 드는건가? 빌린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


하치만: 봉사부 부실은 겨울 방학 중에도 쓸 수 있어?

유키노: 글쎄, 히라츠카 선생님의 허가만 받으면 괜찮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하치만: , 뭐.... 아니야. 아, 루미. 우리 고등 학교까지 올 수 있어? 물론 배웅파고 마중은 꼭 해줄 테니까"

루미: 괜찮아. 하치만이 다닌ㄴ 고등 학교는 소부고지? 우리 어머니가 다니는 학교니까.

하치만: 어, 그래?

유이: 아, 혹시 가정 담당 츠루미 선생님?


유이가하마의 말에 루미루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모로 뭐 요상한 인연이긴 하지만 마침 잘됐다. 그렇다면 마음대로 딸을 꾀어내니 뭐니하는 문제가 생길 일도 없을 것이다.

다음에는 히라츠카 선생님의 허가만 받은면, 하고 유키노시타를 바라보니 이미 전화를 걸어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역시 행동이 빠르다.


유키노: 네……예……. 알겠습니다,그럼 상세한 시간이 정해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똑, 하고 핸드폰을끈 뒤, 유키노시타가 이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유키노: 허가가 났어. 문제 없다네.

하치만: 오오-. 그럼, 니부타니. 너네 쪽 사람들은 너에게 연락을 일임할테니 부탁할게.

니부타니: 알고 있어. 유키노시타 씨, 나랑 연락처 교환해 주지 않을래? 우리 쪽에서 갈 인원이 정해지면 연락할게

유키노: 네? 네……"


니부타니의 말에, 유키노시타가 드물게 당혹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그야. 나랑 맞먹는 아싸력의 유키노시타다. 연락처 교환 등을 제대로 한 적도 없을 것이다.


니부타니: 적외선 통신 가능해?

유키노: 유, 유이가하마 양? 좀 도와줄 수 있을까?"

유이: 네 네~. 유키농..좀 빌려 줘...."


노골적으로 당황하는 유키노시타에게 유이가하마가 즉각 구조에 들어갔다.
핸드폰을 주고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귀중한 안도 장면이다.

아, 큰일 났다, 본 거 발견됐다. 화난 것 같은데...


유이: 네, 오케이. 니부타니 씨, 나랑도 교환하자.

니부타니: 네


루미: 하치만. 데리러 올 거야?

하치만: 응?"

루미: 오기 전에 연락 해 주었으면 해서, 주소 교환하자.

하치만: 에 뭐?

루미: LINE사용해? 그렇다면 이렇게 하는 게 편할 거 같은데.


라인? 그리고 또 뭐? 뭔가 흔드는 건 정말 잘하지만, 뭔가 다른 거야?
그리고 번호 교환? 아니 어린 여자 초등 학생 상대로 그건 역시……아, 젠장 유키노시타의 눈빛이 예리해졌다!

…… 그런 것~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