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 「사가미 미나미는 어쩔 수 없는 마조다」 -45-
694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1:10. 70 ID:Lv2d4VrSo
- GW3 일째 18시 -
하야마 「재미있었어」
토츠카 「그렇네. 역시 극장판이라 작화가 굉장해」
하치만 「그렇구나. 덕분에 TV시리즈보다 그로테스크했지만」
하야마 「히키가야는 그로테스크 좋아하니까 오히려 좋지 않아?」
하치만 「누가 언제 그런 말을 했나?」
토츠카 「나는 잘 못봐」
하치만 「아니, 나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야마 「그보다 어디서 밥 먹어?」
하치만 「어이」
토츠카 「무난하게 푸드코트면 되지 않아?」
695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1:55. 94 ID:Lv2d4VrSo
- 푸드코트 -
하치만 「토츠카는 정식인가. 몸 관리 철저하구나」
토츠카 「마지막 대회이니까. 내 나름대로 식사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
하치만 「하야마는……」
하야마 「」 냠냠
하치만 「……」
하야마 「나도 마지막 예선이라서 식사에 신경을 쓰고 있어」
하치만 「패스트푸드로 말이지……」
하야마 「그렇게 말하는 히키가야도 라면이잖아」
하치만 「나는 대회 같은 거 없으니까」 스- 스-
토츠카 「하치만은 라면을 좋아하는걸」
하치만 「아아. ……」
하치만 (아프다. 충치인가……)
696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2:28. 16 ID:Lv2d4VrSo
- 20 분 후 -
하치만 「지금쯤, 유키노시타는 쿠마모토인가」
토츠카 「이번에는 미아가 되지 않은 거 같아」
하야마 「하하. 그녀는 옛날부터 방향치였으니까」
하치만 「그런가」
하야마 「히로시마에 가려고 했는데 북히로시마시에 간 적도 있으니까 말이야」
하치만 「홋카이도가 아닌가!?」
토츠카 「유키노시타씨는 옛날부터 그런 느낌이었어?」
하야마 「아니, 옛날에는 좀 더 밝은……. 아니, 멋대로 옛날 이야기를 하는 건 좀」
하치만 「꽤 신경을 쓰는 거 같구나」
697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3:19. 62 ID:Lv2d4VrSo
하야마 「그녀가 말해도 된다고 하면 머지않아 이야기할 거야」
하치만 「……」
토츠카 「……그렇구나. 기대할게」
에비나 「어라라라」
하치만 「……에비나양」
에비나 「하로하로―」
하야마 「여어」
토츠카 「안녕」
에비나 「셋이서 왔다는 건 사이코 패스 보러 왔다는 거?」
하치만 「이미 다 봤다」
에비나 「그렇구나. 설마 휴일에 하야하치에 토츠카 첨부를 볼 수 있다니. 부부~♪」
698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3:47. 97 ID:Lv2d4VrSo
하치만 「여전하구나」
하야마 「히나도 사이코 패스 보러 왔어?」
에비나 「응. 조금 전까지 유미코와 유이와 함께 있었는데」
하치만 「그 두 사람에겐 맞지 않을 텐데」
에비나 「맞아. 맞지 않아」
토츠카 「원래 놀고 나서 혼자 볼 생각이었던 거야?」
에비나 「맞아. 유키노시타양이 나츠메 말고 다른 거에도 관심이 있다면 좋을 텐데」
하치만 「그건 무리다」
에비나 「알아. 아, 앉아도 괜찮아?」
토츠카 「부디」
에비나 「고마워」
699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4:33. 80 ID:Lv2d4VrSo
- 10 분 후 -
에비나 「다음도 썩은 게 꽤 많은 거 같아」
하야마 「은혼에 아스란 전기에 말이지」
에비나 「응. 거기에 쿠로코도 다시 나오고 있고」
하치만 「정말이지. 소년 만화가 차례차례로 희생되는 거 같구나」
에비나 「희생이라니 너무해에―」
토츠카 「은혼은 나도 보고 있으니까 기대돼」
하치만 「헤―, 보고 있었던 건가」
토츠카 「점프도 보고 있어」
하야마 「뭐랄까. 1화부터 뭔가 저지를 거 같아」
700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5:06. 07 ID:Lv2d4VrSo
에비나 「토츠카군, 정말로 이 두 사람에게 당했네」
하치만 「어이」
하야마 「말이 좀 심한데」
토츠카 「아하하. 확실히 심야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은 이 두 사람 영향일까나」
하치만 「시, 싫었던 건가……」
토츠카 「설마. 오히려 고마워 하고 있는걸」
하치만 「」 두근
하치만 (우왓. 토츠카에게 감사 받아 버렸다. 모에력이 방출되는 거 같다)
에비나 「……하야토군, 잘됐네」
701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5:33. 36 ID:Lv2d4VrSo
하야마 「아아. 이제 히나가 나와 나나사키 동인지를 그려 준다면 최고이겠지만」
하치만 「」
토츠카 「」
에비나 「나는 BL 밖에 그리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하야마 「알아. ……그래도 마음이 내키면……」
에비나 「없어」
하야마 「그렇네―. ……그보다 두 사람 모두 무슨 일이야?」
하치만 「아니, 너에게 질린 거뿐이다」
토츠카 「이제 학교에서 말 걸지 말아줘」
하야마 「……!」
702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6:24. 77 ID:Lv2d4VrSo
- 21시 -
에비나 (코우가미와 키노자의 뜨거운 영상을 봐서 행복해)
에비나 (겨울 코미케는 이 둘이서……)
에비나 「무슨 일이야?」
하야마 「여어」
하치만 「여」
토츠카 「재미있었어?」
에비나 「아직 놀아-----혹시 나 기다리고 있었어?」
하치만 「아니, 하야마가……」
에비나 「하야토군이?」
703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6:58. 41 ID:Lv2d4VrSo
하야마 「아아. 이럴 때 여자아이 혼자 보내는 건 위험하다고 나나사키가 말했어」
에비나 「」
나나사키 『선배, 위험하니까 혼자 보내면 안 되요? 』
하야마 『알았어, 나나사키. 그렇지만 괜찮아? 나나사키 말고 다른 여자를 기다리는 건…』
나나사키 『친구도 함께 있으니 괜찮아요. 거기에 선배는 내 것이니까요///』
하야마 「에헤. 에헤헤헤에///」
에비나 「고, 고마워……」 질림
하치만 (에비나양의 저 표정은 처음 봤다)
토츠카 (어쩐지 하야마군의 장래가 걱정돼……)
하야마 「자, 돌아갈까」 진지
704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7:42. 14 ID:Lv2d4VrSo
- 다음날 히키가야가 -
하치만 「아프다」
코마치 「오빠, 무슨 일이야?」
하치만 「어제부터 어금니가 아프다」
코마치 「충치?」
하치만 「그런 거 같다」
코마치 「치과에 가는 게 어때?」
하치만 「귀찮다」
코마치 「그래도 악화되면 큰일이잖아. 갔다와」
하치만 「그래도……」
코마치 「갔다 오면 마사지 해줄게」
하치만 「갔다 오마. 보험증과 돈 내놔」
705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8:17. 42 ID:Lv2d4VrSo
- 치과 -
하치만 (치과는 초등학생 이후 처음이구나)
하치만 (그 때는 마취도 되어있지 않았는데 발치 당해서 아팠다)
하치만 (하나도 마저 뽑자니,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 하지마라)
하치만 (뭐, 별로 무서운 건 아니지만……)
하치만 (어쩐지 이상한 오라가 느껴진다)
하치만 (……코마치의 사랑의 마사지를 위해서다)
하치만 (야샤시인(ヤシャスィーン)! )
706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38:57. 59 ID:Lv2d4VrSo
- 30 분 후 -
사가미 「이양―, 설마 여기서 히키가야를 만나다니」
하치만 「어째서 너가 여기 있는 건가」
사가미 「그야 고문당하는 연습---- 충치가 생겨서 인걸」
하치만 「지금, 뭔가 이상한 말이 들렸다만」
사가미 「오늘로 두 번째인데. 마취 없이 해도 괜찮다고 말했는데도 마취가 없으면 안 된대」
하치만 「빼는 건데도 마취하는 건가?」
사가미 「그런 거 같아. 이빨은 의사가 했지만, 질은 히키가야가 해주었으면///」
하치만 「……」
사가미 「무시. 오랜만이지만 역시 좋아///」
하치만 「……」
사가미 「그렇지만 어째서 충치 생긴 걸까?」
707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0:00. 42 ID:Lv2d4VrSo
하치만 「글쎄다. 나도 양치는 한다만」
사가미 「나도 했어. 히키가야의 양말 너무 빨았던 걸까나」
하치만 (난 아무 것도 듣지 않았다)
사가미 「자전거 핸들을 빤 것도 원인일지도. 신발은 빨기만 했을 뿐이고……」
하치만 「……」
사가미 「뭐, 됐나. 이렇게 히키가야와 만났고」
하치만 「나는 좋지 않다만」
접수 「사가미씨~」
사가미 「아, 부르네. 그럼 나 먼저 갈게」
하치만 「아아. 그냥 아파 버려」
사가미 「마취라 아프지 않아―」 추욱
708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0:29. 84 ID:Lv2d4VrSo
- 10 분 후 치료실 -
하치만 「」 터벅터벅
하치만 (깨끗하다)
하치만 「」
선생님 1 「」 기이이잉
사가미 (아, 히키가야야! )
하치만 「……」
하치만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사가미도 좋은데. 어쩐지 괴롭히고 싶고---- 어, 어흠. 또 이상한 생각을 해버렸다! )
선생님 2 「그럼 잘 부탁합니다」
하치만 「네」
709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1:11. 20 ID:Lv2d4VrSo
- 40 분 후 -
사가미 「수고했어」
하치만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
사가미 「당연하잖아. 어땠어?」
하치만 「충치가 3개나 있어서 말이다. 2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
사가미 「그렇구나. 나는 한 번이면 끝나……」
하치만 「낙담할 일이 아니겠지」
사가미 「아, 맞아. 클리닝해야 해」
하치만 「클리닝?」
사가미 「응. 화이트닝이라고 했던가?」
710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1:37. 64 ID:Lv2d4VrSo
하치만 「충분히 하얀 거 같아 보인다」
사가미 「히키가야의 정액 보다?」
하치만 「……」
사가미 「그렇게 되었으니 오는 날 알려줘」
하치만 「싫다」
사가미 「아흥///」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 어차피 코마치에게 묻겠지」
사가미 「그냥. 히키가야의 정보는 코마치짱까지만 말이야」
하치만 「그거 무섭구나」
711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2:49. 63 ID:Lv2d4VrSo
- 30 분 후 펫숍 -
사가미 「뭐 살 거야?」
하치만 「고양이 먹이」
사가미 「아, 카마쿠라짱 먹이 말이네」
하치만 「코마치가 부탁해서 말이다」
사가미 「그렇구나. 내년 4월부터는 돼지도 사니까 준비해줘」
하치만 「에?」
사가미 「나라는 암퇘지를 기를 테니까///」
하치만 「……」
사가미 「우선, 목걸이나 쇠사슬은 준비하겠지만. 다른 건 히키가야에게 맡길게」
712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3:24. 63 ID:Lv2d4VrSo
하치만 「가라」
타마나와 「이런, 사가미양하고 히키가야군이 아닌가」
사가미 「타마나와군이네. 오랜만」
하치만 「」
타마나와 「우연이네. 데이트야?」
사가미 「나를 사육하기 위한 준비일까나」
하치만 「어이」
타마나와 「……. 그런가. 드디어 거기까지 갔구나!」
하치만 「」
713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3:55. 36 ID:Lv2d4VrSo
타마나와 「역시 사가미양의 에로스 에너지는 굉장해」
사가미 「그렇네!」
하치만 (변태끼리 서로 공명하고 있다)
사가미 「타마나와군은 뭘 사러 온 거야?」
타마나와 「목걸이야」
하치만 「……너도 펫 기르고 있는 건가?」
타마나와 「아니」
하치만 「에?」
타마나와 「내 목걸이야. 유키노시타양이 씌워줄!」
714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5:03. 12 ID:Lv2d4VrSo
하치만 「」
타마나와 「단지 탈의실이 보이지 않아서 말이야」
사가미 「펫숍에도 인간용 스페이스가 있으면 좋을 텐데」
타마나와 「정말이야. 인간이 전원 사육하는 쪽이라는 생각은 버려 주었으면 좋겠어」
사가미 「맞아」
타마나와 「거울은 있는 것 같은데. 역시 풀 누드가 아니면 체크 할 수 없으니까」
사가미 「과연 주인님 말고 다른 사람에게 누드는……」
타마나와 「다음에, 유키노시타양에게 내 유두말이 선물해 볼까……」
하치만 (이번에는 이빨이 아니라 머리가 아프다……)
715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6:50. 95 ID:Lv2d4VrSo
- 30 분 후 카페 -
하치만 (여기 커피도 맛있지만 안테○크가 더 맛있는데)
사가미 「히키가야」
하치만 「」
사가미 「지금 눈치챘는데 머리 자른 거야?」
하치만 「조금」
사가미 「그렇구나. 나는 어떻게 할까……」
하치만 「쇼트 컷으로 다시 할 건가?」
사가미 「생각 중이야. 모처럼 길었고. ……어째서 내가 길렀는지 알아?」
716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7:17. 68 ID:Lv2d4VrSo
하치만 「흥미 없다」
사가미 「///」 움찔
하치만 (아, 아차……)
사가미 「저, 정말. 이런 곳에서 젖게 할 생각이라니///」
하치만 「……」
사가미 「내가 머리를 기른 이유는 말이야」
하치만 (아직 묻지도 않았다)
사가미 「히키가야가 나를 이라마치x나 백으로 X할 때에 머리카락을 쉽게 잡도록 하기 위해서야///」
하치만 「」
717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7:56. 74 ID:Lv2d4VrSo
사가미 「쇼트 컷은 잡기 힘들잖아. 머리를 잡더라도 손이 피곤할 테고」
하치만 「」
사가미 「어때? 나 좋은 여자지?」
하치만 「좋다 못해 무섭다」
사가미 「우리반에서 카와사키양이나 미우라양도 나하고 같은 생각일 거 같아」
하치만 「어째서?」
사가미 「카와사키양은 포니테일, 미우라양은 드릴이잖아」
하치만 「드릴이라고 말하지 마라. 제대로 된 머리다」
사가미 「그런 거 섹X 할 때에 잡아 주세요 라고 말하는 거 같지 않아?」
718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8:41. 08 ID:Lv2d4VrSo
하치만 「」
사가미 「전에도 말했지만 두 사람 모두 마조 같아. 나와 달리 상대는 없지만」
하치만 「너도 없다」
사가미 「나, 알고 있어. 그 강한 태도도 그것을 부수어 주는 남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
하치만 「어이~」
사가미 「망가진 뒤에는 암퇘지 일직선. 매일 저녁 히이잉~ 가축이 되는 거야」
하치만 「동인지라도 본 건가」
사가미 「유이짱도 마조이고. 우리반은 마조뿐이네」
하치만 「그딴 거 모른다!」
719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49:33. 38 ID:Lv2d4VrSo
- 1시간 후 히키가야가 -
코마치 「늦었네, 오빠」
하치만 「사가미에게 잡혔었다」
코마치 「어디서 만난 거야?」
하치만 「치과」
코마치 「헤에. 그 또 우연이네―」
하치만 「아아. 이빨보다 머리가 아프다」
코마치 「버퍼링이라도 줘?」
하치만 「아아. 그리고 마사지가 아니라 무릎 베개를 해주었으면」
코마치 「어쩔 수 없네―. 거실엔 아빠가 있으니까 오빠 방에서 해줄게」
하치만 「고맙다. 사랑한다 코마치」
코마치 「코마치도 사랑해」
720 : ◆GE5WVU.PJk [saga]:2015/04/22(수) 22:50:44. 93 ID:Lv2d4VrSo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