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 「우리들의 일순 앞」
토키 「우리들의 일순 앞」
1::2014/05/06(화) 23:42:23. 62 ID:/unPqBf40
첫 투고 입니다!
제발 따뜻한 눈으로 봐주세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5::2014/05/06(화) 23:56:24. 96 ID:/unPqBf40
후쿠요 「준결승 종료-! 결승에 진출하는 학교는 시라이토다이 고교와 아치가 여고!」
코카지 「결승전도 기대되네요. 이것으로 중계를 마치겠습니다」
병실
토키 「끝나 버렸데이 우리들의 여름이」
다음날 시라이토다이가 머물고 있는 호텔
스미레 「무슨 일이야, 테루?」
테루 「으~응, 어떻게 할까 내가 가면 귀찮아 하지 않을까? 싫어할지도 모르고...」
아와이 「센리야마 선수 병문안 갈지 고민 중인 거 같아」
스미레 「센리야마라면 선봉으로 나온 온죠지양?」
테루 「응... 내가 쓰러뜨려 버린...」
아와이 「그렇게 걱정이 되면 그냥 가는 게 좋지 않아?」
테루 「그래도... 으~응」
스미레 「머뭇머뭇 하는 건 너답지 않아, 테루. 시라이토다이의 에이스이니까 자신을 가져!」
테루 「알았어 스미레. 갔다 올게!」
아와이 「시라이토다이의 에이스하고는 관계가 없는 거 같은데...」
8::2014/05/07(수) 00:16:55. 77 ID:njnTg7CB0
토키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
토키 「모두 미안타? 일부러 매일 와주고」
세라 「그렇지 않구마―」
이즈미 「에구치 선배가 한 말 그대로 입니데이! 오고 싶어서 오는 겁니데이!」
후나 Q 「그렇습니데이, 온죠우지 선배 우리들이 오고 싶어서 오는 거니, 아무렇지도 않습니데이」
토키 「모두... 고맙구마」
류카 「맘 쓰지 마레이 토키, 모두 동료레이」
똑똑
토키 「류카도 고맙구마, 응? 누구―」
테루 「실례합니다」
이즈미 「에!? 챔피언! 우야 이리로?」
테루 「? 온죠우지양 병문안을..」
세라 「진짜구마. 대단하데이 토키」
토키 「아니, 내도 놀랐데이」
테루 「혹시 방해한 거야?」
토키 「아니 아니 전혀 그렇지 않데이 와주어서 고맙습니데이」
테루 「다행이야. 그럼 나는 인터뷰가 있으니까 돌아가야 하니, 내일 다시 올게」
토키 「에? 내일?」
테루 「아,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토키 「아니 와도 된데이」
테루 「그럼 또 내일 올게」
덜컹
류카 「전개를 따라 잡을 수 없구마」
후나 Q 「그렇습니데이」
이즈미 「나쁘게 보이진 않았습니데이」
토키 「그렇구마」
세라 「그럼 우리도 간데이, 토키 또 보제이」
토키 「또 보제이―」
10::2014/05/07(수) 00:36:14. 54 ID:njnTg7CB0
다음날 토키의 병실
토키 「정말로 오늘도 오는 기고?」
똑똑
토키 「부디―」
테루 「실례합니다」
토키 「실례면 돌아가레이―」
테루 「에, 죄, 죄송합니다. 그럼」
토키 「잠깐 농담이구마. 농담! 돌아가지 않아도 된데이!」
테루 「농담이라 다행이야」
토키 「오사카에선 통한데이」
테루 「그래? 전혀 몰랐어」
토키 「괜찮데이, 응? 그 봉투는?」
테루 「병문안 과일」
토키 「사과 깎아 주는 기고?」
테루 「알았어」
토키 「고맙데이, 그런데 왜 오늘도 온 기고?」
테루 「어제 그다지 이야기도 못했고. .온죠우지양이 입원한 건 내 탓이고...」
토키 「에? 챔피언 탓이 아니레이, 내가 멋대로 쓰러진 거구마」
테루 「아니, 그래도 무리하게 만든 건...」
토키 「괜찮데이. 지금은 건강하구마」
테루 「그래도...」
토키 「괜찮구마! 다 됐으면, 사과 주레이?」
테루 「응, 에?」
토키 「에? 가 아니구마. 내가 이러니께, 먹여 달라는 거레이」
테루 「아, 알았어. 아, 아~앙///」
토키 「아~앙 (막상 해보니 부끄럽구마)///」
테루 「어때?」
토키 「마, 맛있데이」
테루 「그럼, 다행이야 온죠우지양」
토키 「응?」
테루 「만약 괜찮으면 내일 와도 될까?」
토키 「물론 좋긴 하다만 어째서? 쓰러졌던 거라면 신경 안 써도 되구마?」
테루 「아니 그냥 온죠우지양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토키 「내도 챔피언하고 이야기 하는 거 재미있데이」
테루 「챔피언이라고 부르는 건 조금...」
토키 「아아 미안타? 미야나가양」
테루 「응, 고마워, 내일 봐!」
토키 「그럼 또―」
덜컹
토키 「재미있는 사람이구마- 미야나가양, 수줍은 얼굴도 귀여웠데이, 내 대체 무슨 말 하는 기고///」
11::2014/05/07(수) 00:45:51. 16 ID:njnTg7CB0
그날 밤 시라이토다이 호텔
스미레 「테루 어쩐지 기분 좋아 보이는데?」
세이코 「온죠우지양하고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타카미 「좋은 일이네요」
아와이 「온죠우지양하고 이야기 하는 거 재미있었어?」
테루 「온죠우지양하고 이야기하는 건 재미있었고, 몸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주었어」
스미레 「잘 됐구나. 테루」
테루 「응 고마워 스미레」
스미레 「응? 어째서?」
테루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으니까」
스미레 「아아 그런 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테루 「알았어. 모두 잘자」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12::2014/05/07(수) 01:01:36. 82 ID:njnTg7CB0
병실
토키 「미야나가양 오는 길까―」
똑똑
토키 「부디―」
테루 「실례합니다, 안녕」
토키 「미야나가양! 안녕이레이」
테루 「? 무슨 일이야?」
토키 「아니, 와주어서 기쁘데이」
테루 「에? 내가 와서?」
토키 「미야나가양 말고 누가 있노, 후후」
테루 「나 뭔가 했어?」
토키 「재미있는 사람이구마- 즐거워서 그런 거레이」
테루 「고마워」
토키 「응 (반응이 보통이구마. 조금 놀려 보겠다 아이가)」
테루 「온죠우지양? 무슨 일이야?」
토키 「미야나가양 내 조금...」
테루 「에!? (얼굴이 진지해, 설마...)」
토키 「퇴원한데이!」
테루 「미안! 내 탓에!」
테루토키 「에?」
테루 「아, 아니었구나. 살았어. 온죠우지양 몸 상태가 나빠진 게 아니었을까 걱정 했어」
토키 「미안타! 조금 놀린다는 게 걱정을 끼쳐 버렸데이. 정말 미안타」
테루 「괜찮아, 정말로 다행이야」
토키 「응 고마워, 그래서인데, 퇴원하고 만나는 거 어떻다 아이가? 주소 교환하는 거 어떤 기고?」
테루 「응! 기꺼이!」
토키 「고맙데이!」
테루 「으, 응 (미소가 정말 귀여워)///」
토키 「여기― (또 만나고 싶구마)」
테루 「아, 그럼 또, 오늘은 이만!」
토키 「다음에― (안 된데이, 미야나가양 생각 밖에 안 난데이)」
13::2014/05/07(수) 01:16:13. 16 ID:njnTg7CB0
테루가 돌아간 후
똑똑
토키 「부디―」
류카 「실례합니데이―」
토키 「실례라면 돌아가레이―」
류카 「네~ 라고 할 리가 있노!」
세라 「콩트구마」
이즈미 「빨리 들어갑시데이...」
류카 「응? 꽃이 있구마. 누가 온 기고?」
토키 「미야나가양이 와주었데이」
세라 「또 와준 기고?」
토키 「응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레이」
이즈미 「대단합니데이 챔피언이 날마다 와 준다니」
토키 「이즈미, 챔피언이 아니라 미야나가양이구마」
이즈미 「네, 네! 죄송합니데이」
세라 「뭐고? 토키」
토키 「응? 아무 것도?」
세라 「아니, 그럼 됐데이」
류카 「슬슬 무릎 베개 하고 싶지 않은 거고?」
토키 「아아-, 오랫동안 못 받았다 아이가 미야나가양에게도 받고 싶데이」
후나 Q 「무릎 베개 소믈리에 온죠우지 선배가 그런 말을...」
토키 「응? 미야나가양에게 뭔가 불만 있노?」
후나 Q「아니, 그런 게 아닙니데이」
류카 「미야나가양에게 토키를 빼앗겨 버렸구마」
이즈미 「진정하시레이 선배, 온죠우지 선배 뭔가 먹고 싶은 거 있습니꺼?」
토키 「응?」
이즈미 「부활 사람들 끼리 온죠우지 선배가 퇴원 하면 뭔가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데이」
토키 「아아 과연 그렇구마, 파스타가 좋데이」
이즈미 「알겠습니데이 퇴원 하면 모두 파스타 먹으로 가겠습니데이」
류카 「토키가 미야나가에게 가버린데이」
세라 「아직도 그러는 기고….」
토키 「류카 경칭 생략은 그만두레이」
후나 Q 「여기도 여기입니데이」
세라 「그럼 토키 또―」
덜컹
토키 「후우, 퇴원해도 만나고 싶데이 미야나가양」
14::2014/05/07(수) 01:20:10. 67 ID:njnTg7CB0
시라이토다이 호텔
스미레 「기다려 테루, 어디 가는 거야?」
테루 「에? 온죠우지양에게」
스미레 「오늘은 프로와 연습 시합과 인터뷰가 있어」
테루 「그럼 오늘은 안 되는 건가...」
아와이 「그렇네. 빨리 가자.」
타카미 「차 마시고 싶어... 마실 수 있을까?」
세이코 「대국할 때나 인터뷰할 때는 무리겠지...」
16::2014/05/07(수) 01:37:15. 80 ID:njnTg7CB0
병실 2시
토키 「미야나가양 오늘도 올지 모르겠데이 메일 보낼까, 『오늘도 오는 기고?』 라고」
시라이토다이
프로 A.B.C 「감사합니다」
테루 「감사합니다」
스미레 「테루 잘했어」
아와이 「인타뷰도 그 미소로 바로 끝냈고!」
타카미 「아와이짱 그것은...」
테루 「아와이 잠깐」
아와이 「죄송합니다! 사과할 테니, 머리 누르는 거 그만!」
세이코 「아와이가 순순히 사과를 하다니 (그야 무섭지)」
테루 「용서하지」
스미레 「잡담은 거기까지. 이제 대국 시작할 거니까」
아와이 「네~」
스미레 「테루도 온죠우지양에게 연락하는 게 어때?」
테루 「그러려고 했는데,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었어...」
스미레 「과연, 우선 대국하고, 끝나면 연락하고 가도록 해」
테루 「응」
병실 5시
토키 「미야나가양 오지 않는구마. 답신도 없고... 힘들데이」
시라이토다이
스미레 「끝났구나」
테루 「그렇네」
아와이 「지쳤어―」
스미레 「벌써 6시이고 해산하자」
타카미 「차를 느긋하게...」
세이코 「잠이나 잘까나...」
17::2014/05/07(수) 01:55:57. 49 ID:njnTg7CB0
19시 병실
토키 「결국 미야나가양 오지 않았데이... 메일도 3건, 전화도 1건 했지만 대답도 않고, 미움 받아 버린 거고... 이상하게 눈물이 나는구마. 우선 오늘은 자제이...」
다음날 아침
병실
토키 「내일이면 퇴원이구마 의외로 빠르데이 (어제는 결국 울어 버렸데이...)」
똑똑
토키 「부디―」
류카 「토키 왔데이―」
세라 「우리도 있구마」
토키 「아, 모두 와준 기고?」
류카 「토키? 무슨 일인 기고? 눈이 붉데이?」
토키 「기, 기분 탓」
세라 「토키 우리는 동료구마? 그러니께 부담 가지지 말고 이야기 하레이」
토키 「세라...」
이즈미 「그렇습니데이 온죠우지 선배!」
토키 「이즈미...」
후나 Q 「의지해도 좋습니데이 온죠우지 선배」
토키 「후나 Q...」
류카 「의지해도 된데이?」
토키 「류카... 모두 고맙데이, 들어줄 기고?」
류카 「물론이구마」
토키 「실은...」
세라 「그것은 토키가 나쁜 게 아니다 카이」
토키 「그런 기고? 그라도 너무 연락을 보내서 미야나가양도 싫어졌다 아이가」
세라 「그렇지 않데이. 토키는 미야나가가 오면 좋제?」
토키 「응...」
류카 「미야나가 최저구마! 토키를 울리다니」
토키 「류카, 미야나가양을 나쁘게 말하지 말아 주레이」
세라 「미야나가를 정말 좋아하는구마」
토키 「조, 좋아하는 건... 그...」
똑똑
류카 「누가 온 기고?」
토키 「부, 부디」
18::2014/05/07(수) 02:12:52. 29 ID:njnTg7CB0
테루 「실례합니다」
토키 「미, 미야나가양, 어째서 여기에」
테루 「에? 오면 안 되는 거였어?」
류카 「뭔가 토키에게 할 말 없나?」
테루 「에? 에? 나 뭔가 했어?」
세라 「화나는 게 당연하데이」
테루 「미안. 정말로 몰라」
류카 「적당히 하레이」
토키 「류카 그만두레이! 미야나가양 메일 봤나?」
테루 「에? 메일? 미안 어제 전원이 꺼져 있어서 메일 못 봤어」
토키 「그랬구마... 흐으윽」
테루 「에? 에? 온죠우지양 무슨 일이야?」
후나 Q 「우리들은 방해인 거 같습니데이. 우선 나가는 게 어떻습니꺼?」
세라 「그렇구마, 그라도 미야나가가 나쁜 녀석은 아니라 다행이레이」
류카 「그렇데이. 날려 버릴 뻔했데이」
이즈미「그럼 선배 또!」
덜컹
토키 「모두... 고맙데이」
테루 「온죠우지양 어째서 울고 있어?」
토키 「내, 미야나가양에게 미움 받았다고 생각했데이 흐으윽」
테루 「에? 어째서?」
토키 「메일도 전화도 보냈는데 오지 않아서...」
테루 「미안, 정말로 전원 끊어져 있었어」
토키 「알고 있데이. 미야나가양이 거짓말 안 한다는 거」
테루 「그래도 온죠우지양에게 상처를 준 건 정말이니까...」
토키 「신경 쓰지 말레이. 내가 멋대로 운 거 뿐이레이」 싱긋
테루 「고마워 (귀여워///)」
토키 「할 것도 있고 내일 퇴원이니께 내일 보제이―」
테루 「응 알았어. 내일 봐」
덜컹
토키 「이제 안 된데이, 내 이제 미야나가양 밖에 생각이 안 난데이」
20::2014/05/07(수) 02:24:14. 17 ID:njnTg7CB0
그리고 퇴원 날
토키 「신세를 졌습니데이―, 응? 저기에 있는 사람은 미야나가양?」
테루 「아, 온죠우지양」
토키 「무슨 일인 기고?」
테루 「퇴원이라고 들어서 빨리 올까 해서」
토키 「아하하, 너무 빠르데이」
테루 「미안, 그, 할 말이 있는데」
토키 「에?」
테루 「나는 온죠우지양이 좋아. 나랑 사귀어 줄래?」
토키 「에」
테루 「싫은 거야?」
토키 「아니 깜짝 놀랐을 뿐이레이! 오히려 내가 더 좋아한데이! 잘 부탁한데이!」
테루 「다행이야. 기뻐」
토키 「내도...」 뚝뚝
테루 「에? 어째서 우는 거야?」 허둥지둥
토키 「쭉 테루만 생각해서 기쁘데이」
테루 「나도 토키 생각 많이 했어. 두근두근 했고」
토키 「응, 고맙데이 정말로」
테루 「또 내일 만날 수 있어? 연습 시합이 있어서」
토키 「응! 물론이구마. 잠깐 기다리레이」
테루 「응?」
토키 「쪽」
테루 「에? ///」
토키 「선물이구마///그럼 또!」
22::2014/05/07(수) 02:34:44. 78 ID:njnTg7CB0
다음날
테루 「안녕 온죠우지양」
토키 「안녕 그, 이름으로 부르지 않을래? 사귀고 있고」
테루 「아, 알았어. 토키」
토키 「응. 테루」
테루 「그렇다고 할까 토키 말투가?」
토키 「응, 내, 나도 테루와 같은 말투로 말해 볼까 하고」
테루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토키 「내가 해 보고 싶었으니께 괜찮아!」
테루 「토키는 귀엽네」
토키 「갑자기 그런 말 하면 부끄러워///」
테루 「정말 좋아해 토키」
토키 「나도 좋아해 테루, 그러니까 앞으로 결혼해서 같이 살자?」
테루 「결혼/// 그래, 그것이」
테루토키 「우리들의 일 순 앞이니까」
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