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 「」 멍

 

 

쿠로 「」 멍

 

 

시즈노 「아, 쿠로씨! 화분증인가요!?」

 

쿠로 「엣, 화분증?」

 

시즈노 「어쩐지 멍하니 있는 거 같아서…」

 

쿠로 「엣, 으, 으응…」

 

시즈노 「아코도 화분증 때문에, 재채기한 뒤는 멍하니 있어요」

 

 

~~~

 

아코 「에치!」

 

시즈노 「오오, 약삭빠른 귀여운 재채기」

 

아코 「」 멍

 

아코 「」 깜짝

 

아코 「뭐, 뭐야. 여자아이이니까 상스러운 재채기는 할 수 없는걸」

 

시즈노 「그래? 그래도 아코는 재채기한 뒤에 멍하니 있어서 재미있어」

 

아코 「이래 보여도 전신 근육을 쓰니까 제법 힘들어…아아~, 재채기로 칼로리 소비할 수 없을까나」

 

~~~`

 

시즈노 「참고로 조사해보니 칼로리 소비는 많지 않아서, 아코가 아쉬워했어요」

 

시즈노 「아, 그러고 보니 아코가 산에 갔다 오면, 옷에 꽃가루 묻는다고 했는데」 옷 벗는다

 

쿠로 「아! 시즈노짱! 여기서 저지를 벗으면…」

 

완전 전라

 

쿠로 「아―…///」

 

시즈노 「죄, 죄송합니다…///」

 

쿠로 (이제 와서 말 못해…)

 

쿠로 (실은 화분증 같은 거 없고, 단지 멍하니 있었던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