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준결승 진출도 했으니까 큐슈 최강은 신도우지이네」 마이루 「뭣!? -1-
카스미 「준결승 진출도 했으니까 큐슈 최강은 신도우지이네」 마이루 「뭣!?
4: 2013/01/03 17:02:53 ID:Za6gL0AxO
마이루 「……새해, 인가」
마이루 「…설날…이라…」
마이루 「…신년 인사 메세지…귀찮아」
마이루 「그냥 한꺼번에 보내자」
마이루 「……」
…..
마이루 「……」 (송신 내용 생각 중)
마이루 「……!」 핫
마이루 「……」
마이루 「……」
마이루 「……됐어」
7: 2013/01/03 17:10:21 ID:Za6gL0AxO
키라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키라메 「매해 신년 인사입니다만……! 생각하는 게 즐겁네요…」~♪~♪
키라메 「…메일……부장이…!?」
히토미 「이런 거나 보내고 부장 아직도 애네……」 삑
히토미 「이, 이……건……!」
히메코 「……부장… 역시……」
히메코 (……아니, 여기에는 무슨 생각이 있을 거야……)
요시코 「……」
요시코 「……!」
요시코 「하루, 짱……!」
8: 2013/01/03 17:16:06 ID:Za6gL0AxO
From:마이루
To :키라메
To :요시코
To :히토미
To :히메코
Sub :새해 복 많이 받아
올해도 잘 부탁할게.
그럼, 상투적인 인사는 여기까지고, 당연히 할 말이 있어
너희들, 첫 참배 어떻게 할 거야?
별 일 없다면, 겨울 방학이고 가지 않겠어?
……잠깐……카고시마, 에.
11: 2013/01/03 17:22:41 ID:Za6gL0AxO
~이시하라마치역~
히토미 「…오랜만이네, 여기도」
요시코 「……」 안절부절
히토미 「…기대 되나 보네. …뭐, 나도 그렇지만」
키라메 「지, 짐 정말 많네요……」
히메코 「전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히메코 (……미스미스, 부장은 주지 않을 거에요……) 이글이글
키라메 「여러분 시간에 맞춰서 왔군요! 스바라에요!」
마이루 「다 모였네. 정확히 전철도 왔고…… 그럼……」
마이루 「출발」
「 「 「 「오!」」」」
14: 2013/01/03 17:29:37 ID:Za6gL0AxO
키라메 「그런데 부장, 여비는 어디서 나왔나요?」
마이루 「부비야」
히메코 「무슨!?」
히토미 「벌 받을 거야……」
요시코 「괜찮아……?」
마이루 「아아. 학교에는 원정이라고 말했어. 어차피 거기 가서도 칠 거고」
히토미 「흐~음……」
키라메 「이건……그레이 존이군요……」
히메코 「그런데―, 1박 2일이라고 들었는데요?」
마이루 「아아」
히메코 「상대편에 미리 말은 했나요?」
마이루 「……」
마이루 「아」
23: 2013/01/03 17:39:17 ID:Za6gL0AxO
카스미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코마키짱」
코마키 「카스미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허둥지둥
하츠미 「올해도 심부름 갔다 올게요―」
토모에 「괘, 괜찮나요?」
하츠미 「괜찮지 않아요… 너무 추워요……」 덜덜
카스미 「어머 어머, 그렇게 입고 있으니까 그런걸」
하츠미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쿠왁
코마키 「제, 제 옷 필요하나요?」
하츠미 「공주님이 추우면 손해에요―」
하루 (……추워……) 냠냠
26: 2013/01/03 17:48:09 ID:Za6gL0AxO
하루 「어라?」
토모에 「무슨 일이야…?」
하루 「카스미……」
카스미 「」 (휴대폰을 보고 굳어졌다)
코마키 「카, 카스미짱……! 얼굴, 빨게요……?」
카스미 「」
하츠미 「어째서 정신이 나간 건가요―. 마침내 치매가 시작..」 (머리를 잡혔다)
하츠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바둥바둥
코마키 「카스미짱…… 감기, 걸렸어요?」
카스미 「그게 아니야… 조금…///」
카스미 「기뻐서…」 싱긋
28: 2013/01/03 17:54:21 ID:Za6gL0AxO
마이루 「큭……!」
히메코 「어, 어떻게 되었나요?」
키라메 「연락 되었나요?」
히토미 「그렇게 벌레 씹은 듯한 얼굴을……」
요시코 「……」
마이루 「……그게……재워는 준다고는 하는데」
히메코 「그럼, 텐션이 낮은 이유는!?」
키라메 「……조건이 있는 거네요」 반짝
요시코 「엣?」
마이루 「아아…… 그래」
히토미 「…무슨…」
30: 2013/01/03 18:01:44 ID:Za6gL0AxO
히메코 「무, 무슨 조건인가요…?」
마이루 「……」
마이루 「……대표 2명이 반장 2회……여기가 이겨야 해」
키라메 「실력이 전부…… 그런 거군요」
히토미 「……어렵네」
요시코 「……절대로 이길 거야……」 중얼
히메코 (서, 선배가 조용히 불타고 있어……)
키라메 「지면… 역시, 노숙인가요?」
마이루 「……아니」
마이루 「그렇게 두진 않을 거야」
마이루 「어떻게 되어도……내가 너희들이라도 재워달라고 부탁해볼 테니까」
키라메 「……부장……!」
34: 2013/01/03 18:09:00 ID:Za6gL0AxO
마이루 (만약 지더라도……)
마이루 (지더라도……)
―유혹하듯이 봐줘-
―……좋아? ―
―전부, 좋아해-
―마이루짱-
―사랑해-
마이루 「~~~~///」 화악
마이루 (이기면 돼! 이기면! )
35: 2013/01/03 18:14:15 ID:Za6gL0AxO
카스미 「……후후」
하츠미 「무슨 일인가요? 조금 전부터」
토모에 「기분이 정말 좋아 보이는데요…」
코마키 「좋은 일 생겼나요?」
카스미 「응……」
카스미 「스바라한 일이, 있어」 싱긋
토모에 「스바라…」 움찔
하루 「……!」
하츠미 (표정이 기분 나빠요―……뭐, 말하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으니까 말은 안 할 거지만요)
카스미 (봐주지 않을 거야……마이루짱) 쿡
38: 2013/01/03 18:20:22 ID:Za6gL0AxO
마이루 (나 한 명의 희생으로 잘 된다면 싼 것)
마이루 (그래도……)
마이루 (그 녀석하고 같은 방이라니… 몸이 몇 개가 되어도 못 버텨! )
마이루 (이긴다! 절대로 이긴다! )
히토미 「대표 두 명은, 누구로 할 거야?」
요시코 「글쎄……?」
키라메 「내가 아닌 것은 확실하지만요」
히메코 「그건 모르는 거야. 제비뽑기로 정할지도 모르고」
마이루 「임금님이다-」 4명 「그만!!」
44: 2013/01/03 18:32:11 ID:Za6gL0AxO
히토미 「메타 발언을 너무 남발하면 언젠가 심한 꼴 당할 거야」
마이루 「이미 당하는 플래그가 세워졌어」
마이루 「조금 정도는 괜찮아」 (마른 웃음)
히메코 「저 두 사람은 무슨 말 하는 건가요…?」
요시코 「모르는 게 좋은 일도 있어……」(먼 눈)
키라메 「잘 모르지만, 스바라하지 않은 소리였어요」
마이루 「사람은 항상 과오를 저질러… 사람은 언제나 사람이야」
히메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히토미 「그게 정상이야」 쪽
46: 2013/01/03 18:37:57 ID:Za6gL0AxO
히토미 「어디서 내리는지는 알아?」
마이루 「아아, 조금 전 메일로 물어봤어」
히메코 「무슨 역인가요?」
마이루 「『에이스이 여고 앞』」
히메코 「!?」
키라메 「기, 기발한 역 이름이네요……」
히토미 「알아 보기는 쉽겠지만……」
요시코 「실재로 있는 거야……?」
마이루 「쓴 녀석이 노선을 그렸으니 대충 그렇겠지」
히토미 (아까부터 메타 이야기만 하고 있잖아……)
53: 2013/01/03 18:58:43 ID:Za6gL0AxO
마이루 「그렇다고는 해도…… 오래 걸리네」
키라메 「에이스이 분들 이렇게 먼 길을 왔었네요」
히토미 「도쿄 갔을 때는 금방이었는데」
요시코 「그때는 비행기 탔었잖아…」
키라메 「저 돌아가는 길에 자 버렸어요… 경치 보고 싶었는데 」
마이루 「내년에 보면 되지」
요시코 「……후후」
히메코 「내년……」
히메코 「절대로, 경치 보자. 하나다」
키라메 「네……반드시!」
57: 2013/01/03 19:19:41 ID:Za6gL0AxO
카스미 「……그럼. 슬슬 가야겠네」
하츠미 「응? 어디 가는 건가요―?」
카스미 「모두들 잠깐 같이 가주었으면 하는 곳이 있는데……」
토모에 「그렇지만… 일이…」
하루 「……」
코마키 「몰래 갔다 와요!」
하츠미 「에에!?」
카스미 「코마키짱…!」
하츠미 「!?」
코마키 「가업과 친구… 어느 것이 소중한지는 명백해요」 진지
토모에 (정말로 괜찮은 건가요…? )
65: 2013/01/03 19:52:08 ID:Za6gL0AxO
~에이스이 여고 앞 역~
마이루 「……」
카스미 「……」
키라메 (데자뷰가 느껴집니다……)
토모에 (또 깨물었네요…)
요시코 (하루짱……)
하루 (……요시코……)
히토미 (빨리도 하네…… 덜렁이……)
코마키 (아, 양씨… 와주셨어요)
히메코 (……하츠미씨….. 이런 시기인데도 그런 차림을……)
하츠미 (아, 핑크씨도 왔네요―)
마이루 (무슨 말을 해야……)
카스미 (초조해 하고 있는 마이루짱도……응)
77: 2013/01/03 20:40:57 ID:Za6gL0AxO
마이루 「아..」
카스미 「잘 오셨습니다」 꾸벅
마이루 「……」 멍
키라메 「아, 아니요. 그런..」
히메코 「마중까지 나와주고……」
마이루 「잠깐 기다려!」 우갸
하루 「」 움찔
카스미 「무슨 일이야…?」
하츠미 (아무리 봐도 일부러에요―)
79: 2013/01/03 20:52:54 ID:Za6gL0AxO
마이루 「완전히 내가 할 말을 예측하고 피하고 있잖아!」
카스미 「에∼?그럴 리가 없지 않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마이루 「그럼 여기 보고 이야기해!」
카스미 「모처럼 오랜만에 만났는데, 마이루짱 화만 내고…」 흑
마이루 「누구 탓인데!」
카스미 「……?」 두리번 두리번
마이루 「……」 빠득빠득
키라메 「사이 나쁘네요」
히메코 「글쎄..」
하츠미 「저런 카스미짱도 오래간만이에요―」
83: 2013/01/03 21:11:40 ID:Za6gL0AxO
마이루 「너 말이야……」 부들부들
카스미 「?」 싱글벙글
마이루 (……진정해라……이건 함정. 녀석은 내 반응을 즐기고 있을 뿐이야)
마이루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 차라리 나아…그렇다면)
히토미 「이, 이런 곳에서 오래 이야기하긴 힘들 거 같은데…」
마이루 「돌아가자」
히토미 「하!?」
카스미 「」
요시코 「!」 쿵
하루 「……」 쿵
86: 2013/01/03 21:17:45 ID:Za6gL0AxO
마이루 (눌러서 안 되면… 당겨 보는 거야…! )
마이루 「도착했더니 갑자기 좀 그래서 말이야……나는 돌아가겠어」 총총
카스미 「……」
마이루 (자… 어떻게 나올지 볼까…)
키라메 「그, 그런! 부장!」
히토미 「무, 무슨 생각이야?」
히메코 (맘 한 구석에서 안심하고 있는 내가 있어)
하루 「……」
코마키 「카, 카스미짱…!」 울먹
카스미 「……」
카스미 「」 후훗
90: 2013/01/03 21:30:49 ID:Za6gL0AxO
카스미 「마이루짱!」 타타타
마이루 「!」?
카스미 「!」 (뒤에서 달라붙는다)
마이루 「…!?」
히메코 「」 움찔
카스미 「미안해…… 나, 겨우 마이루짱을 만나게 되어서……」
카스미 「기쁜 나머지…… 무심코 심술을 부려 버려서……」 훌쩍
마이루 (이……이 녀석……! )
카스미 「사과할 수 있다면 사과 하고 싶어! 제발… 제발 한번 더, 찬스를…」 스윽
마이루 (혼란스런 상황에서 어딜 만지는 거야!? ///)
코마키 「카……카스미짱……!」 찌잉
키라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니……!스바라에요!」
하츠미 (정말, 성격 나쁘네요―……)
93: 2013/01/03 21:37:29 ID:Za6gL0AxO
마이루 (당했다……가려져서 아무도 성희롱 하는지 몰라)
마이루 (거기에 대화만 들으면… 내가 일방적으로 나쁜 녀석이고! )
마이루 (그리고 사과하면서 이 녀석의 입지는 회복…)
마이루 (생각이 너무 짧았어… 오히려 궁지에 몰렸어……! )
카스미 「…마이루짱」 소근
마이루 「…!」
카스미 「심리전으로 나를 이기기엔… 아직 이른 거 같네?」 싱긋
마이루 「………///」
히메코 「언제까지 딱 달라 붙을 건가요?」 (대단히 낮은 목소리)
카스미 「……!」
마이루 (땡큐 히메코……! )
97: 2013/01/03 21:45:14 ID:Za6gL0AxO
카스미 「아, 미안해……」
마이루 「……」 휴우
카스미 (마이루짱 마이루짱) (작은 목소리)
마이루 (아)
카스미 (또 다음에? )
마이루 (죽어라? ) 싱긋
마이루 「에―…, 이번에 마중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루 「내일까지……신세를 지겠습니다」 꾸벅
신도우지 모두 「 「 「 「신세를 지겠습니다」」」」 꾸벅
카스미 「아니요 아니요. 대단한 거도 아니야」
코마키 「모두들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하츠미 「애정싸움이 너무 길어요―」
카스미 「핫짱은 여기에 남는다고 하니까, 모두들 이리로……」
하츠미 「소, 소매를 나무에 묶지 말아 주세요―!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히메코 「……입은 재양의 근원이지……」
100: 2013/01/03 21:54:03 ID:Za6gL0AxO
키라메 「카고시마는, 뭐랄까… 산-! 이라는 이미지였는데요……」 터벅터벅
토모에 「이 근처는, 평지이라서…」 터벅터벅
히토미 「사쿠라지마 이미지가 너무 퍼진 거지」 터벅터벅
코마키 「아, 양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히토미 「아아, 정중한 인사…… 가 아니라 히토미야! 벌써 잊은 거야!」 우갸
코마키 「죄, 죄송합니다……」 추욱
히토미 (……우우… 이거 일부러야…)
히토미 (그렇다고 강하게 꾸짖기도 뭣하고)
히토미 (본인은 천연이고… 솔직히, 가장 질이 안 좋은 타입이야…)
코마키 「?」 싱글벙글
103: 2013/01/03 21:58:11 ID:Za6gL0AxO
하루 「……」 터벅터벅
요시코 「……」 터벅터벅
하루 「요시코」 터벅터벅
요시코 「…무슨 일이야? 하루짱」 터벅터벅
하루 「…새해 복 많이 받아」 터벅터벅
요시코 「새해 복 많이 받아」 터벅터벅
하루 「……」 터벅터벅
요시코 「……」 터벅터벅
하루 「요시코」
요시코 「응?」
하루 「」 꼬옥
요시코 「……하루짱의 손, 따뜻해」 꼬옥
하루 「……요시코도……」 소근
104: 2013/01/03 22:04:41 ID:Za6gL0AxO
히메코 「변함 없이, 추워 보이는 옷차림이네요」
하츠미 「입고 싶어서 입고 있는 거 아니에요―…」 덜덜
히메코 「……」
히메코 「여기」 (머플러를 풀어 하츠미에게 걸쳐준다)
하츠미 「…핑크짱…!」
히메코 「그러니까, 그 별명 그만 하세요!」
하츠미 「아… 에―…이름이 뭐였지요?」
히메코 (……진짜 잊은 건가요… 싫다…)
히메코 「……츠루타 히메코. 히메코라고 부르면 되요」
하츠미 「히메코. 귀여운 이름이네요―」
히메코 「아 , …감사합니다」
하츠미 「히메코짱. 머플러, 따뜻해요」
히메코 「」 두근
히메코 (아, 안 돼 안 돼. 나는 지금 무슨……)
107: 2013/01/03 22:10:23 ID:Za6gL0AxO
카스미 「…마이루짱」 터벅터벅
마이루 「아?」 터벅터벅
카스미 「……와주어서, 고마워」 터벅터벅
마이루 「……」 터벅터벅
마이루 「……후쿠오카에서, 근처에 무슨 신사가 있는지 몰랐을 뿐이야」 터벅터벅
카스미 「후후… 그래도 고마워」 터벅터벅
마이루 「……」 터벅터벅
카스미 「……」 터벅터벅
마이루 「…아직, 멀었어?」 터벅터벅
카스미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터벅터벅
마이루 「그런가. ……조금만, 더인가…」 소근
카스미 「응? 뭐야 뭐야?」
마이루 「아무 것도 아니야. 안내나 계속해」 터벅터벅
카스미 「정말……」 터벅터벅
카스미 (솔직하지 않네)
110: 2013/01/03 22:20:42 ID:Za6gL0AxO
마이루 「지금」
카스미 「?」
마이루 「이상한 생각했지?」
카스미 「……생각하지 않았는걸?」
마이루 「어째서 뜸을 들인 건데?」
카스미 「정말로 생각하지 않았는걸?」
마이루 「그럼 무슨 생각했어?」
카스미 「마이루짱 귀여워, 라고」
마이루 「…」
카스미 「그리고, 마이루짱하고 손 잡고 걷고 싶어, 라고」
마이루 「……」
꼬옥
카스미 「…에헤헤///」
마이루 「흥……」 휙
111: 2013/01/03 22:26:41 ID:Za6gL0AxO
카스미 「그리고 사랑스러운 마이루짱하고 키스하고 싶어―」
마이루 「너무 들이대지마」 퍽
카스미 「아우」
마이루 「다음에는 다리야, 조심해」
카스미 「그렇지만, 마이루짱의 예쁜 다리에 차이는 것도…」
마이루 「」
카스미 「농담이야. 어느 쪽인가 하면 차는 쪽이 더… 아, 모두들 도착했어∼♪」
마이루 「지금 뭔 말 했어! !」
카스미 「자 모두 이쪽으로∼」
마이루 「어이!」
115: 2013/01/03 22:39:59 ID:Za6gL0AxO
키라메 「호, 호에에……크네요!」
토모에 「공주님……본가의 신사이니까요…」
코마키 「보기엔 커도, 안은 좁아요」 쿡쿡
히토미 「아니 아니 아니. ……크잖아 ……우리 부 맴버가 모두 와도 자리가 남겠는데……?」
요시코 「새해라서인지 가게가 많네」
하루 「과자 가게도 있어…」
히메코 「보이는 것만 해도…… 몇 십… 몇 백?」
하츠미 「여기는 카고시마에서도 규모가 큰 신사이니까요―」
카스미 「그럼, 줄 설래?」 꼬옥
마이루 「……신변의 위험은 아직도 인 건가……」 후우
117: 2013/01/03 22:47:33 ID:Za6gL0AxO
마이루 「우리들 말고도 다른 사람도 있으니까,조용히」
키라메 「네~에」
히메코 「모두 고등학생이니, 괜찮을 거 같은데요……」
하츠미 「근처에 카스미짱이 없으면 여유예요―」
카스미 「무슨 뜻일까나?」
하츠미 「히이……」
마이루 「」 퍽
카스미 「아응」
코마키 「소, 소리 내지 마세요…!」
히토미 「더 세게 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요시코 「…입 지퍼. 그치?」
하루 「」 끄덕
120: 2013/01/03 22:55:33 ID:Za6gL0AxO
히토미 「……」
코마키 「……」
히토미 「……」
코마키 「……」 덜덜
히토미 「…코, 코마키」
코마키 「하앗! ……아, 안 되요……숨이……」 하아하아
히토미 「무…슨……」
코마키 「?」 (얼굴은 붉고 숨이 거칠다)
히토미 (이건… 안 돼)
히토미 「코마키」 (자기 스톨을 코마키에게 걸쳐준다)
코마키 「호, 호에? 호에에에?」
히토미 「……후우. 됐어」
코마키 「……」 (얼굴을 반 정도 스톨에 숨긴다)
코마키 (히토미씨의 냄새……)
123: 2013/01/03 23:05:59 ID:Za6gL0AxO
토모에 「다음에, 오미쿠지나 부적에도 안내할게요…」
키라메 「감사합니다!」
키라메 「……부적 중에, 마작을 잘하게 되는 부적도 있나요……?」
토모에 「그, 그것은… 없었던 걸로 기억을…」
키라메 「…」
토모에 「연애 성취라면, 많이 있어요」
키라메 「와아! 히메코가 기뻐할 거 같네요」
토모에 「…키라메씨는, 누군가를… 사랑 한 적 있나요?」
키라메 「, ……그건… 있어요. …물론」
토모에 「……그런가요……?」
키라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저와 그 사람이 만난 것만으로도 기적인 거에요」
키라메 「……숨기고 있으면 돼요. 저는, 저 말고 다른 사람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요」
키라메 「제 참는 것으로 이뤄지는 사랑, 행복이 있다면 기뻐요」
토모에 「…상냥하네요…」
키라메 「단순한 고집이에요. …다른 사람보다 조금」 싱긋
125: 2013/01/03 23:11:44 ID:Za6gL0AxO
하루 「…요시코」
요시코 「응?」
하루 「요시코는 무엇을」
요시코 「…그렇네」
요시코 「생각 안 해봤어…」
하루 「……」
요시코 「하루짱은?」
하루 「요시코와」
하루 「……」
하루 「또 만나고 싶어」
요시코 「……그럼, 나는」
요시코 「하루짱과 쭉 같이 있게 해달라고, 부탁해 볼까……」
하루 「……」
요시코 「……」
꼬옥……
130: 2013/01/03 23:19:10 ID:Za6gL0AxO
히메코 「우우… 사람 너무 많아요…」
하츠미 「이래 뵈어도 아직 적은 걸요―?새해 시작하자마자 일 때는 사람들이 저기까지..」
히메코 「아, 저기까지 줄이라니…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하츠미 「그럼 코미케에서는 살아 남을 수 없어요―」
히메코 「코미케?」
하츠미 「여름과 겨울에 도쿄에서 하는, 대규모 이벤트이에요―」
히메코 「호오―」
하츠미 「3일 동안 열리지만, 작년에는 총 입장자수가 50만명이었다고 해요―」
히메코 「 …50만명!?」
하츠미 「대단하지요―?」
히메코 「도쿄는 스케일이 크네요…」
132: 2013/01/03 23:26:46 ID:Za6gL0AxO
하츠미 「뭐, 그건 줄 설 가치가 있다는 거지만요―」
히메코 「무엇이 있나요?」
하츠미 「피규어나, 다키마쿠라나, 동인지도 있고」
히메코 「피규어나 다키마쿠라는 어쨌든, 동인지는 뭔가요?」
하츠미 「아마추어가 자비로 출판하는 책이에요―」
히메코 「헤―.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하츠미 「판권이 있는 작품을, 개인이 해석한 픽션이 많아요―」
히메코 「판권. 그렇다는 건 유루유리도」
하츠미 「있어요―. 개인이 생각한 이야기가 또 재미있어서」
히메코 「나와 부장-의 책도 있나요!?」
하츠미 「그것은」
마이루 「사람이 많은 곳에서 떠들지마!」
히메코 「죄, …죄송합니다……」
135: 2013/01/03 23:33:15 ID:Za6gL0AxO
마이루 「…정말이지」
카스미 「완전히 보호자네?」 쿡쿡
마이루 「빨리 독립했으면 하는데」
카스미 「알아, 그 기분」
카스미 「나도 있어……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아이 같은 애가」
마이루 「…너가 그렇게 말하면 농담 같지 않아」
카스미 「피차일반이지?」 쿡쿡
마이루 「」
카스미 「……뭐」
카스미 「마이루짱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마이루 「아- 그건 포기해」
카스미 「어째서?」
마이루 「쓸데없이 큰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봐」
137: 2013/01/03 23:38:45 ID:Za6gL0AxO
카스미 「……」
마이루 「알겠어?」
카스미 「기분이 좋았어」
마이루 「때릴 거야」
카스미 「마이루짱 무― 서― 워―」 꺄아
마이루 「나와 너는 여자야 ……그 시점에서 불가능해」
카스미 「…마이루짱, 뉴스 보지 않았어?」
마이루 「에? …가끔이라면…」
카스미 「요즘에는, 여성끼리도 아이는 낳을 수 있는걸?」
마이루 「……」
마이루 「…하아?」
139: 2013/01/03 23:45:54 ID:Za6gL0AxO
카스미 「현대 의료 기술 덕택에, iPS 세포가 벌써 실용화 상태야」
카스미 「지금은 부담 없이 여성의 세포로 인공정자를 만들어서, 다른 여성의 난자에 넣어 수정시킬 수 있어」
마이루 「아……? ……아……?」
카스미 「그러니까, 가지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마이루 「…………」
마이루 「될까 보냐!」
카스미 「……마이루짱, 마이루짱이 가장 떠들고 있는걸…?」
마이루 「하……」
(싸늘해진 분위기)
마이루 「」
(거의 모든 사람이 시선을 보낸다)
마이루 「――죄송합니다……」 (모기가 울 것 같은 목소리)
147: 2013/01/03 23:56:29 ID:Za6gL0AxO
마이루 「아, 이제 곧이네…… 새전이라든지」 부시럭
카스미 「그렇네」
마이루 「그러니까, 2배 2박수 1배, 였나…」
카스미 「적당히 해도 되지 않아?」
마이루 「아니 아니 아니. 너 신사에서 일하잖아.가장 그런 말 하면 안 되는 사람이잖아」
카스미 「뭐 잘못해도 내가 불러줄게. 나쁜 신도 괜찮다면」
마이루 「본말 전도잖아!」
카스미 「자, 이제 신님 앞에 가는 거니까……조용히」
마이루 「정론이지만 원인인 니가 말하니까 짜증나」
149: 2013/01/04 00:05:24 ID:029IHsGBO
챠르륵
흔들 흔들…
짝짝
마이루 「…후우」
카스미 「효과음만 들으면 어쩐지 야하네」
마이루 「너 뇌가 곪았지?」
카스미 「농담 농담. 마이루짱은 무엇을 빌었어?」
마이루 「말하면 소원은 이뤄지지 않아. 그 정도는 알고 있어」
카스미 「그거 미신인걸?」
마이루 「그렇게까지 듣고 싶은 거야!?」
카스미 「내가 이뤄줄 수 있는 소원일지도 모르잖아……?」 (유혹하는 눈동자)
마이루 「……」
마이루 「…그…게…」
마이루 「확실히, 이건 너…… 카스미 밖에, 이뤄줄 수 없는 소원이야」
151: 2013/01/04 00:09:09 ID:029IHsGBO
카스미 「그것은……?」
마이루 「……」
카스미 「…마이루짱…」
마이루 「나……나는……」
마이루 「실은 너에게, 부탁이 있어…」
카스미 「……응…」
마이루 「이뤄……줄래……?」
카스미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면……」
마이루 「……고마워…」 싱긋
마이루 「죽어줘」
카스미 「싫어」
155: 2013/01/04 00:16:30 ID:029IHsGBO
히메코 「하아… 겨우 줄에서 해방되었어요……!」
하츠미 「수고 했어요―」
마이루 「전원 이리로 와」
카스미 「그럼, 이제 오미쿠지 뽑으러 갈래?」
키라메 「안 좋은 결과면 묶는 거죠?」
토모에 「그렇네요… 말길 정도면 미묘하니까 묶어도 될 거에요」
코마키 「대흉이 나오면, 나, 신님에게 불평할래요!」
히토미 「농담이 아니면 그만해!」
요시코 「다하면 가게 갈래?」
하루 「」 끄덕
194: 2013/01/04 05:48:43 ID:029IHsGBO
키라메 「1 번! 하나다 키라메, 갑니다!」
키라메 「하아아아아아아아……」 달그락 달그락
키라메 「아!」
【중길】 짜잔
키라메 「스바라에요!」
토모에 「축하합니다…」 짝짝
키라메 「감사합니다! ……중길과 길, 어느 쪽이 더 낫더라……?」
토모에 「길이에요」
키라메 「초등학생 때는, 소길 보다 길이 아래라고 생각했어요」
키라메 「아마 글자수로 판단해서……」
토모에 「대중소, 가 나란히이니까요…」
키라메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머지않아 나타난다』……와아…!」
토모에 「후후…」
195: 2013/01/04 05:56:04 ID:029IHsGBO
요시코 「……」
하루 「…괜찮아」
요시코 「하루짱……」
하루 「요시코라면… 반드시 괜찮아」
요시코 「……」 달그락달그락
요시코 「」
【대길】
요시코 「……!」
요시코 「하루짱! 하루짱이 말하는 대로 됐어!」
하루 「」 (기세 좋게 안긴다)
요시코 「하, 하루짱……! ///」
하루 「다행」
하루 「…정말로, 다행…」
요시코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바로 곁에…라)후후
요시코 「고마워」 쓰담 쓰담
198: 2013/01/04 06:06:12 ID:029IHsGBO
히토미 「이런 타입은, 간만이네」
코마키 「그런가요? 저는, 이것 밖에 본 적이 없어서…」
히토미 「내년에는 여기에서 첫참배할까?」 하 하 하
코마키 「와아! 멋지네요」
히토미 「언젠가 또 올 거니까. ……그럼」 달그락
히토미 「」
【흉】
히토미 「이것도 저것도……」
코마키 「아……, 신경 쓰지 마세요……」
히토미 「이런건……가지에 묶어서」
코마키 「그렇네요……아! 위험해요」
히토미 「후와!」 털썩
코마키 「후우……조금 더 였으면 송충이 잡을 뻔했어요」
히토미 「엉덩방아 하는 거하고 비교하면 어느 게 더 나은 걸까?」
201: 2013/01/04 06:15:57 ID:029IHsGBO
히메코 「……기, ……긴장 되요…」
하츠미 「뭐, 거의 오늘의 운세 같은 거 이니까요―. 부담 없이 하는 게 좋아요―」
히메코 「그, 그렇네요…… 스읍- 하아-…」
히메코 「훗!」
【말길】
히메코 「…………!」 (복잡한 표정)
하츠미 「미묘하네요―」
히메코 「내용이 흉하고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요…?」
하츠미 「어디 보자. 『기다리고 있는 사람, 체념이 지름길』…이건 너무해요―」
히메코 「소흉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묶을게요」
하츠미 「그게 좋겠어요―」
히메코 「에이스이 여러분은 안 하나요?」
하츠미 「가이드역 같은 것이니까요―」
하츠미 「디○니 랜드에서 미키마○스-가 놀이기구 타고 있으면 이상하지 않나요?」
히메코 「과, 과연…?」
202: 2013/01/04 06:23:01 ID:029IHsGBO
마이루 「그럼, 뽑겠어」
카스미 「마이루짱… 나, 응원할게」
마이루 「멈춰. 나쁜 신은 이제 됐어…」
마이루 「왓」
【대흉】
마이루 「……」 (달관한 미소)
카스미 「……그……」
카스미 「미안해…」
마이루 「…카스미의 잘못이 아니야. ……아마」
마이루 「뭐, 뭐 항상 그랬는데, 이제 와서……」
카스미 「……」 울먹
마이루 「히!」 움찔
카스미 「…정말로… 미안해… 나…나, …좋은 신님을 내리는 방법을, 몰라……」 훌쩍
마이루 「……」
204: 2013/01/04 06:29:19 ID:029IHsGBO
마이루 「얕보지마」 꼬옥
카스미 「!」
마이루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카스미의 도움이 없어도, …어떻게든 할 거야」
카스미 「……」
카스미 (돌려서, …필요 없다고 말하는 거야…? )
마이루 「그러니까 내 일로 울지 말고…」 쓰담
히메코 「부장… 뭐하고 있나요…」
마이루 「!」 두근
히메코 「……」 (싸늘한 시선)
마이루 「…아… 이, …이건……」
마이루 (대흉……! 어떻게 해도……대흉……! )
205: 2013/01/04 06:36:56 ID:029IHsGBO
마이루 「그럼……점심이고, 자유시간으로 하자」
키라메 「!」
히메코 「기다렸어요!」
마이루 「가게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고, 신사분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좋아」
카스미 「저요」
마이루 「네」
카스미 「근처 수풀에서 이런 저런 거 해도 되나요?」
마이루 「저녁에 여기서 집합이야. 경내를 나갈 때는 미리 연락해줘」
카스미 「무시 당해 버렸어……」
하츠미 (뭐, 바른 판단이에요―)
마이루 「그럼 일단 해산」
「 「 「 네~에!」」」」
206: 2013/01/04 06:44:56 ID:029IHsGBO
히토미 「그럼… 뭘할까나」
코마키 「양씨! 저, 사과엿 먹고 싶어요!」
히토미 「히-토-미. ……정말이지―……나 사과엿 별로 안 좋아해……」
코마키 「네, 에헤헤……미안해요」
히토미 「……후우」
「어서오십쇼!」
코마키 「하나 주세요」
「알겠슴다… 하앗? 공주님!?」
코마키 「아…」
「그럼 돈은 안 받을 게요. 여기」
코마키 「……」
히토미 「」 챠르륵
「응?」
히토미 「내가 먹고 싶다고 했어. …사과엿 싫은 아이가 아니라, 내가」
208: 2013/01/04 06:48:35 ID:029IHsGBO
히토미 「먹을 거면 돈 내야 하잖아?」
「……, 그렇지」
「…이거 어때?」 슥
히토미 「땡큐」
코마키 「아, 저기 히토미씨, 조금 전은」
히토미 「공주님 취급은 싫어하지 않아?」
코마키 「아……」
히토미 「돈은 받았으니까 괜찮아」 슥
코마키 「……」
코마키 「감사합니다…」
히토미 「……」
210: 2013/01/04 06:57:24 ID:029IHsGBO
키라메 「토모에씨는, 가게 중에서 무엇을 좋아하나요?」
토모에 「그러니까… 고리던지기이에요」
키라메 「고리던지기! 스바라이에요」
토모에 「그래도, 설날이라서… 눈에 띄지 않네요」
키라메 「스바라 하지 않아요」
토모에 「여름축제할 때는 있어요…」
키라메 「으~응…」
토모에 「…뭐, 지금은 키라메씨도 뭔가를 먹어야…」
키라메 「오징어링…!」
키라메 「이거라면……나중에 경품 같은 느낌으로……」
216: 2013/01/04 08:02:09 ID:029IHsGBO
토모에 「…마음은 기쁩니다만, 음식으로 노는 것은… 조금」
키라메 「」 두근
토모에 「키라메씨는 무엇을 좋아하나요?」
키라메 「으~음… 야끼소바, 아니 아니 타코야키…오코노미야키도 안 고르기 어렵고…」
토모에 「혹시 배 고프지 않나요?」
키라메 「아, 네. 꼬르륵꼬르륵이에요」
토모에 「」 쿡
토모에 「그럼, 저쪽에 있는 야끼소바부터 돌아 가볼까요…」
키라메 「그 제안! 스바라이에요!」
218: 2013/01/04 08:06:08 ID:029IHsGBO
요시코 「흑설탕 솜사탕하고…」
하루 「……」 멍
요시코 「미안해요, 이거 하나」
「오우, 고마워요 아가씨」
요시코 「네 부디 하루짱」
하루 「!」
하루 「……」 냠
요시코 「……어때?」
하루 「……」 싱긋
요시코 (…웃는 표정, 역시 귀여워…)
221: 2013/01/04 08:15:44 ID:029IHsGBO
요시코 「……」 (미소를 지으며 지켜본다)
하루 「……」
하루 「」 슥
요시코 「응?」
하루 「요시코도…」
하루 「……먹어」
요시코 「」 두근
요시코 「……아―……」 두근두근
하루 「……」
요시코 「…」 냠
하루 「…어때?」
요시코 「. ……맛있어」 싱긋
하루 「」 두근
하루 「……///」 (고개를 숙인다)
요시코 「?」
222: 2013/01/04 08:21:46 ID:029IHsGBO
히메코 「무엇을 먹을까나」
하츠미 「아, 히메코짱! 나 저거 먹고 싶어요―」
히메코 「용돈이나 세뱃돈은요?」
하츠미 「돈은 전부……」 두리번 두리번
히메코 「?」
하츠미 「전부 냉혈 비도 가슴 괴물에게 빼앗겼어요―」
카스미 「어머 어머, 맡고 있는 것뿐인걸?」 싱긋
하츠미 「――――――」 (소리 없는 절규)
히메코 (어, 어디서 나온 거야!? )
224: 2013/01/04 08:27:02 ID:029IHsGBO
카스미 「우후후…」 훗
히메코 「사, 사라졌어!?」
히메코 (그 사람 대체 뭐야!? )
하츠미 「후에에에에…」 덜덜덜
히메코 「우, 울지 말아 주세요! 내가 살 테니까!」
하츠미 「와~아」
히메코 (……정말로 선배인 걸까… 이 사람)
히메코 「네 부디」
하츠미 「고마워요―」
하츠미 「……」 (초콜릿 바나나를 입에 넣는다)
하츠미 「츄우… 하음, 할짝, ……」 날름날름
히메코 「자, 잠깐!」
하츠미 「에?」 날름날름
225: 2013/01/04 08:31:29 ID:029IHsGBO
히메코 「어째서 핥거나 물고 있는 거에요!?」
하츠미 「주변에 묻어 있는 초콜릿이 맛있어서 그런 거에요―」
히메코 「아니 아니!」
히메코 「그냥 양쪽을 즐기면 되잖아요!」
하츠미 「버섯이나 죽순, 포키도 주변 초콜릿만 먹거나 하기도 하잖아요―」
히메코 「그, 그야……뭐……」
하츠미 「그거하고 같아요…… 츄우, 츄우」
히메코 「……적어도 소리는 내주지 말아 주세요……///」
히메코 (그렇지 않아도 성적인 모습인데, 그 소리는 위험해요……)
히메코 (덮쳐 주세요 말하는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