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팬픽/膝ん上に花田

카스미가 마이루를 쓰다듬을뿐

레미0아이시스 2015. 3. 10. 16:57

본 팬픽은 膝ん上に花田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주신 膝ん上に花田님에게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카스미가 마이루를 쓰다듬을뿐

 

1―

 

 

 「…………」

 

내 소리가 아닌 신음소리에 눈을 뜬다.

 잠이 깨지 않은 머리를 일으키고하품을 크게.

 밖은 아직 밝지 않고방은 으스스 춥다.

 당연한 걸까아직 1월 초순이다.

 

 「…………」

 

 내 눈을 뜨게 한 목소리의 주인에게 시선을 돌려아직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가동시킨다.

 목소리의 주인은시로우즈 마이루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그렇지만연인이 된 것은 아니다.

 사정은……이래저래 길어서 생략하겠다.

 아무튼마이루짱이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거 같다.

 

 ……에신음소리?

 

 「마마이루짱……!?

 

 같이 이불에서 자고 있었던 마이루짱이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있었다

 경련에 가까운 몸의 떨림이이불을 타 나에게로상태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어찌할 줄을 몰라서당황만 하는 것도 시간이 아까워서

 우선이불을 걷고 마이루짱의 상태를 살펴 보자라고 결론을 내렸다.

 

 「……!

 「마이루짱괜찮--

 

 지 않다.

 새파래진 얼굴넘쳐 흐르는 땀조금씩 떨고 있는 몸.

배를 누르고애벌레같이 몸을 둥글게 말면서.

정말 좋지 않다.

 

 「무슨 일이야……!?  ……!

 「……시끄러…… 머리에 울려………!?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사태를 악화시킬 것 같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럴 때토모에짱이 근처에 있다면대처법을 물어볼 수 있었을 텐데

 없는 건 어쩔 수 없다우선마이루짱의 병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않으면……

 

 「마이루짱무슨 일이야?  배 아파?  또 아픈 곳 있어?

 「……」

 「모모르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목소리가 안 나와?

 「……」

 

 내가 물어봐도목소리가 돌아 오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이 떠올라눈물이 나온다.

 

 「싫어…… 마이루짱…… 죽으면 싫어……

 「누……가죽어?

 「엣…?

 「부끄러워서말을 못하는 거 뿐이야……

 

 다행이야……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거 같아서.

 ……그렇지만 부끄럽다?  부끄럽다라는 것은.

 

 「마이루짱…… 혹시내 아이를」

 

 보디에 한 발두 발그리고 어퍼.

 마이루짱가 딴죽을 날릴 정도로 건강해진 거 같아나는 행복해.

 

2―

 

 

 내장이 타들어갈 것 같은 감각에 깨어났다.

 그리고가랑이를 보고사태를 이해했다.

 

 「……!?

 

 갑자기 덮쳐 오는 편두통찔린 듯이 아픈 배.

 권태감가벼운 구토와 땀……

틀림 없다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귀찮은 생리통.

 

 「하아크흑……

 

 나는 생리 주기가 2개월에 한 번 정도이지만대신 보통 사람 이상으로 증상이 안 좋다.

 지난달 초에 와서안심해 첫 참배하러 온 건데… 지금 이렇다.

 생리통을 약화시키는 약도 없다.

 

 「안 좋네……

 

 겨우 나온 목소리

 나 자신도 믿지 못할 정도로힘이 없어.

 그것이 우스꽝스러워서 조금 웃었다.

 

 「…………」

 

 뭐가 재미있는 건데?.

 라고 자기에게 벌을 주는 듯한 느낌으로 배가 아프다.

 무심코 엎드려배를 눌렀다.

 

 …화장실이 근처라면어떻게 될지도.

 막연한 기대로상체를 일으키려고 했다.

 

 

  끼익.

 

 

 이상한 소리가 몸 안에서 들렸다

 라고 생각한 순간허리가 얻어맞은 것 같은 감각이 느껴진다.

 

 「……크흑……」

 

 애초에 다쳤던 허리까지나에게 시련을 준다.

 도저히는 아니지만걷는 건 무리다.

 

 ……정말 비참하다.

 벌레처럼 웅크려참을 수 밖에 없는 내가.

 항상 잘난 척하는 주제에한 번 막힌다고 푸념을 토하는 내가.

 

 돌이켜 보면새해 아침부터 불운했던 것 같다.

 오미쿠지는 대흉에마작은 그 모양에허리 아프고목욕탕에서 의식 잃고……

 아니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나쁜 일이 더 인상에 남는다

 

 .이런 식으로 올해 운세는 최고로 최악.

 불행이 이렇게 겹치는 가운데행운이라고 할만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마마이루짱……!?

 

 카스미가곁에 있다.

 안아 주는 것만으로도어쩐지 구원 받은 것 같다.

 이불이 걷어서춥게 한 것에는조금 살의가 생겼었지만.

 

 「……!

 「마이루짱괜찮--

 

 괜찮게 보여이게?.

 정말이지 카스미는 맹한 구석이 있다.

 그런 점도 좋아하는 내가할 말은 아니지만.

 

3―

 

 

 「정말…… 농담이었는데」

 「때와 장소를 가려」

 

 조금 전 주먹힘이 별로 없었다.

 그것은 마이루짱이 상냥해서 일까상태가 안 좋은 걸까아마 둘 다.

 그래도나는 딱히 아프지도 않은 턱과 배를 만지면서마이루에게 기댄다.

 몸이 안 좋은 건 걱정이지만여자의 배를 치는 것은그 정도의 중죄인걸.

 

 「마이루짱 너무해

 「너가 이상한 말을 하니까..

 「……후훗」

 「?

 

 …그래도제대로 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래도그렇게 말하면 마이루짱은 수줍어 버려서 토라지니까말하지 않을게.

 

 「다행이야」

 「……조금 전부터」

 「마이루짱기운 차린 거 같아서」

 「……아」

 

 그것을 지적한 순간뭔가 떠올랐는지 웅크리고 있는 마이루짱.

 아픈 것이 연기인 건지나에게 정신을 빼앗겨 버린 건지.

 진위는 마이루짱 밖에 모르겠지만후자라면 정말 기쁠 텐데.

 

 「아얏……」

 「아직 아파?  구급차 부를까?

 「……일일이 호들갑 떨지마」

 

 이럴 때ㅐ에도 딴죽을 날려 주는 마이루짱 상냥하다.

 무심코 내 나쁜 버릇 탓에무심코 본궤도에 올라 버렸다.

 

 「그럼경찰 부를게」

 「부탁이니까 이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마!

 

 안색이 안 좋은데도내 농담을 받아준다.

 미안하지만기뻐서멈추지 않으면 안 되는데도 멈출 수 없다.

 

 「그렇지만마이루짱을 이렇게 만든 범인을 내버려 둘 수는 없는걸……!

 「……너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어느 쪽이라고 생각해?

 

 아정말 귀찮아그런 표정이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걸마이루짱귀여워서 무심코 이렇게 되어버려.

 

 「으응」

 「후아?!

 

 체중을 걸치지 않게 팔과 무릎으로 견디면서마이루짱의 등 뒤에 기대었다.

 예상 밖이 없는지놀라서 새어 나온 목소리가 사랑스럽다.

 이러면더욱 더마이루짱을 좋아하게 되어 버려.

 

 「후후……마이루짱~♪

 「어어이등에…… 닿고 있어」

 「닿 고 있 네―♪

 「죽어라 색녀! ///

 

 어머귀가 빨개.

 아맞아마이루짱배 아픈 거 같고……무엇보다내가 만지고 싶다.

 어느 쪽이든 이득이니까만져줄게……♪

 

4―

 

 

 등에서 카스미의 온기가 느껴진다.

 그렇다고 할까바보 같은 질량이 느껴져짜증나.

 ……아니감촉은 기분이 정말 좋지만어라그럼 문제 없나?

 

 「어어이…… 닿고 있어」

 「닿 고 있 네―♪

 「죽어라 색녀! ///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성격어떤 의미로는 존경한다.

 동경은 하지 않지만.

 

 …카스미 탓에 아픈 걸 잊어 버렸다.

 혹시이게 목적?

 나를 위해…?

 

 

 스륵

 

 

 「히야!?

 

 무심코 흥분한 목소리를 내 버렸다. ……내 일생의 불찰.

 앞에서 한말 철회확실히 이 녀석은 자기를 위해서만 그런 거야.

 

 「….뭘 하는 거야?

 「마이루짱배 아프다고 했는걸」

 

 내 앞에 두른 팔을 힘껏 잡는다.

 변명하면 더 굉장한 걸 해버릴 테다.

 「어깨 아파」 라고 말하는데맘대로 어깨 주무르면 성희롱이잖아

 

 「거짓말이지?

 「너무해…… 나정말로 마이루짱을 생각해서……

 

 그 말에 바로 .혼신의 힘을 담는다.

 

 「사?

 「반 정도속셈 있었어요죄송합니다팔 놓아 주세요……

 

 보라고아니 반 정도도 수상하다.

 인정한 건 칭찬해준다따라서 해방.

 거기에 계속 잡고 있으면 피곤해.

 

 「후후…… 빈틈이야!

 「후아!

 

 아차……방심해 버렸다.

 한 번 주의를 했었지만.

 이 녀석그런 녀석이었지.

 

 「괜찮아……?

 「아니…… 바보놔줘……///

 

 내 배를 문지르는 카스미의 손은상냥하고따뜻하다.

 그렇게 시달렸던 아픔이 거짓말 같이 사라져 버렸다.

 

 「어머나배를 쓰다듬는 것 만으로」

 「……나오지 않아……!

 「어째서 그런 야한 소리를내는 거야?

 「아……」

 

 누가 야한 소리를 했는데?

 말하려고 했지만말이 나오지 않는다.

 마치 녀석이 원하는 대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저주에라도 걸린 거 같다.

 

 「…… 배를 문지르고 있을 뿐인데」

 「으응……!

 

 카스미의 한숨이 귀에 닿는다달콤한 음색이 고막을 울린다.

 지금까지 아파서 초조했던 것이기대감으로 바뀐다.

 

 「느껴버렸네」

 

5―

 

 

 은밀하게 따뜻하게 해두었던오른손의 차례가 왔다.

 마이루짱의 잠옷 제5단추 사이배꼽 주변을 천천히 손바닥으로 쓰다듬는다

 따뜻한 사랑스러운 사람의 고동이살아 있다는 실감이옷 위로도 느껴진다.

 

 「괜찮아……?

 「아니…… 바보놔줘……///

 

 ……처음에는

 처음에는 정말로정말로배를 문지르기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도마이루짱의 목소리가 조금 요염해서.

 

 「어머나배를 쓰다듬는 것 만으로」

 「……나오지 않아……!

 「어째서 그런 야한 소리를내는 거야?

 「아……」

 

 어깨가 떨린다가슴이 두근거린다.

 본인에게는 그럴 작정이 아니어도나를 유혹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인내를 모르는 나로서는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이다.

 

 「…… 배 문지르고 있을 뿐인데」

 「으응……!

 

 쓰다듬을 때마다 하나 하나 반응하는 마이루짱이 사랑스럽다.

 그렇다고 할까이거 덮쳐도 불평 못하는 거 아닐까?

 마이루짱유혹하는 거 같고.

 

 「느껴버렸네」

 「----///

 

 어머가슴에 닿지 않았는데도 높아지는 고동이 느껴진다.

 이제발뺌할 수 없지?.

 

 「그건……

 「응?

 「그건, …… 아니야……! ///

 

응응제대로 스위치 들어갔으면서도 강한척 하는 마이루짱 사랑스럽다.

 그렇지만그렇게 강한 마이루짱도 한 꺼풀 벗기면……

 

 「그럼―……

 「…?

 「……확인해도 괜찮아?

 「엣……?

 

 확인한다라는 게 무슨 행위인지

 마이루짱은 알고 있는 걸까?.

 기대 때문인지 불안 때문인지아니면 둘 다인지떨고 있다.

 

 「…바보이럴 때 무슨 생각하는 거야!? ///

 「마이루짱 생각」

 「나를 생각하면 안정을 취하게 해주어야지!

 

 정말이지마이루짱도 참 눈치가 빠르다.

 그리고 그렇게 무정한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알고 있는걸.

 

 「여기는……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지 않네?

 

 배를 문지르고 있었던 손을 천천히 아래로 내려잠옷 위로마이루짱의 소중한 곳을 더듬는다

 미량이지만 제대로 축축했고열기가 있었다.

 

 「……///

 

6―

 

 

 뜨겁다조금 전부터 뜨거워진 몸어떻게든 해줘.

 하지만어쩐지 싫다… 그런 건 아니다

 카스미의 심술궂지만상냥한 손으로그러니까……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여기는……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지 않네?

 

 나의 사악한 바람을 채워주려는 듯이카스미 손이 움직인다.

 

 「……///

 

 등을 타고 흐르는 전류무심코 목소리가 나온다.

 프라이드로 단단히 억눌렀던 것이아주 쉽게 나와 버린다.

 

 「봐…… 점점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아……」

 

 꽉 눌러진 손바닥흐르고 있는 언령

 계속 강해지는 욕망감돌기 시작하는 색과 향기.

 안 돼이대로는 삼켜져 버려--.

 

 「시… 어놓아…………

 「응―?」

 

 나를 녹이려는 카스미의 손필사적으로 뿌리치려고 했지만.

 자세 때문에 불리하다무엇보다… 힘이 들어가지 않아.

 

 「싫어…?

 「…………///

 

 요염한 목소리로 속삭인다내장이 타는 듯한 감각.

 배가 울리며 욕망을 연료로 몸을 태우려는 것 같다.

 

 「……어」

 「……무슨 일이야?

 「…시……………싫어……///

 

 겨우 전력으로 쥐어짠 저항의 말.

 틀림없이지금 내 기력을 전부 썼다더 이상은 저항도 못한다.

 ……이걸로 카스미가 멈추어 줄 거라고는생각도 않지만…….

 

 「……알았어」

 「후에…?

 

 떨어지는 손과 신체.

 갑자기 밖으로 내던져 진 거 같은 감각에머리가 이상해진다.

 

 「어어째서……

 「그게놓아주길 원한 거지?

 

 잘도 말하는구나이 녀석 정말 성격이 나쁘다

 그래도나도 오기가 있는 성격이고.

 

 「……아아그래오늘은 제법 순순하네」

 「마이루짱의 부탁인걸듣지 않을 리가 없잖아」

 

 나를 위한 건가아니면이 녀석 정말 성격이 나쁜 건가……

 어쩌면 나를 위한다는 건 정말일지도 모르고,

 그런가 그런가혹시 내가 먹이를 물거라 생각하는 건가?

 그렇게 마음 대로는 안 돼.

 

 「쓰쓰다듬는 건……멈추지 않아도……///

 

 ……하지만카스미에게 만져달라고 솔직하게 말해 버렸다

 이것도 저것도생리가 나쁘다.

 

7―

 

 

 「쓰쓰다듬는 건……멈추지 않아도……///

 

 ……당했다.

 사랑스럽다.

 이러니까 마이루짱은 참을 수 없어나만을 모에 살인하는 기계야?.

 

 「분부대로아가씨」

 「왓」

 

 넘쳐 흐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그 가녀린 신체에 다시 달라붙는다.

 틈도 주지 않고손을 잠옷 옷자락 사이에 넣어 직접 마이루짱의 배를 만진다

 

 「따뜻해~…

 「잠깐,  ……

 「기다리지 않을 거야」

 

 쿡웃고는바로 용서도 없이 쓰다듬는다.

 

 「아아! ///

 

 브래지어 아래에 닿을 때 마다 나오는 교성흥분된다.

 거기에 이 감촉날씬하고살집도 없다.

 정말로마이루짱의 몸은……아니,

 마이루짱의 전부는나를 매료시킨다.

 

 「마이루짱……」

 「카카스……!

 

 힘없이 떨리는 몸이 좋아.

 물기를 띠는붉은 빛이 감도는 눈동자가 좋아.

 끊어지고 끊어지는 듯한 열정적인 숨이 좋아.

 마이루짱의 일거수 일투족전부 정말 좋아.

 

 「으응…」

 「…후아…?

 「안 돼……?

 「…………

 

 이렇게까지 녹아 있는데아직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니놀랐다.

 그렇다고 할까오히려 내가 이성을 유지하지 못할 거 같다

 그렇지만……무리하게 해서마이루짱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다.

 

 「저기-―……

 「시끄러…… 잠자코 문지르기나 해」

 

 무―모처럼 서투르게라도 말을 하려고 하는데 이 태도조금 용서할 수 없을지도.

 그럼나에게도 생각이 있어

 

 「그럼… 멈출까?

 

 이렇게 말하면서 손을 살짝 떼어 놓아 본다.

 아쇼크 받은 얼굴너무 사랑스러워.

 그만두어줘더 이상은 심장이 이상해질 거 같아.

 

 「……심술쟁이……///

 

 그런 말을 해도나에게는 역효과야.

 더욱 더덮쳐 버리고 싶어졌다.

 이 기분을 어떻게 해야 하지?

 

 「저기…… 어째서 안돼……?

 「…………///

 

 이대로는 정말로 죽을 거 같다.

 마이루짱하고 할 수 없다면적어도 내가 납득할 이유가 필요하다.

 

 「그그건……

 「그건……?

 「…생리 중이니까

 

 

8―

 

 

  ……좋지 않다정말 좋지 않다

 여기까지 온 카스미가 내 말을 들은 적은 내 기억에는 없다.

 하지만이번에는 막아야 한다.

 이 팬픽이 전연령판이고제목 내용에도 어긋나면 안 돼.

 

 「저기…… 어째서 안돼……?

 「…………///

 

 어째서어째서일까.

 물론조금 전 이유도 있긴 하지만나중에 바꿔 쓸 수 있으니 문제도 아닌가?

 네메타는 여기까지진짜 이유는.

 내가 안기고 싶지 않은 이유는.

 

 「그그건……

 「그건……?

 「…생리 중이니까

 

 아여자끼리니까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판타지 때문이 아니다.

 

 「에마이루짱……나와의 아이갖고 싶지 않은 거야?

 「잠꼬대는 잘 때 해」

 

 정말이지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이런 말이라니이제 무슨 약속 같다.

  뭐랄까카스미의 이런 점살짝이지만 싫지 않아

 

 「카스미 손가락, ……예뻐」

 「……에?

 

 그것은이 녀석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같은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함정.

 내 본심은. ……웃고 싶으면 웃어라.

 

 「나 같은 걸로 더럽히고 싶지 않아……

 「――――」

 

 카스미의 희고 깨끗한 손나 같은 부정한 것으로 더럽히고 싶지 않다그것은 진심.

 이렇게 보여도일단은 무녀이고……

 

 「카카스미!? 무슨……

 「마이루짱에게더러운 곳은없어」

 

 갑자기 정면에서 내 손이 카스미의 손하고 사슬 같이 얽매인다.

 아이건 정말 좋지 않다나사 몇 개 나간 얼굴이다

 

 「그만----

 「그만두지 않을 거야」

 

 비어 있는 반대편 손이옷 아래로 들어온다.

 나도 몸을 웅크려힘껏 저항을 시도한다.

 이제 아픈 거라든가모르겠다

 

 「그만……

 「나……」

 

 

 「나마이루짱을 사랑하게 해줄래……?

 

 

 

 귀에 직접 흐르는나를 흔드는 목소리.

 

 

 

 「카스 ----

 

 

 

 반감인지 애원인지단념인지잘 모르지만.

 나는 카스미의 이름을입에 담았다.

 

 

 

 「미----……

 

 

 

 그 부르는 소리도키스에 삼켜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