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레아의 꽃말 - 04. 봉사부 체험 입부자들
04. 봉사부 체험 입부자들
그 후로 일주일이 지나
유이짱은 우선 천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 오기는 아니고, 뭔가 다른…..
···아니, 곧바로는 무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그, 그 이상으로 오늘은 봉사부에 대단한 일이 일어났다
나와 히키가야군과 유이짱이 부실에 들어가자
「에···」
눈에 들어 온 것은
「아, 오빠」
「안녕하세요, 사가미 선배」
「아, 안녕하세요···」
부실에는, 코마치양, 야가미 아카리, 하라 마나카양이 서 있었다.
「···뭐 하러 왔어? 야가미양」
「우선 저 입니까? 사가미 선배」
아니 아니 아니 , 그렇잖아···.
「아아, 교내 제일로 미움 받는 야가미양의 인격 개선에는 봉사부가 제일이네」
위험해, 나 초 성격 나쁘다
일전에 그런 일이 있던 후배한테 이런 말을.
「그와 같습니다, 교내 다섯 손가락 안으로 미움 받는 사가미 선배의 말대로입니다」
「문체 이상하잖아? 그거 필요 없는데?」
큭, 역시 성격 삐뚤어졌어, 이 아이
아니, 내가 할 말이 아닌데.
「야가미양과 사가미양··· 사이 좋구나」
유키노시타양이 중얼거렸다.
「뭐랄까, 일전의 힛키와 유키농 같아」
「아아, 겉보기에는 나쁜 친구일까?」
「그렇네, 겉보기에는 나쁘고 사이도 나쁜 친구」
「어라? 결국 나쁜 거잖아, 사이」
···봉사부 최대 인원수 여덟 명
좁은 부실에서 보여지는 불가사의.
「뭔가 대단하네∼, 리카짱」
「그, 그렇네···」
코마치양과 리카양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그것보다, 뭐 하러 온 거야?」
「체험 입부입니다」
야가미 아카리가 딱 잘라 단언한다.
「네, 저도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방금 전 들어서」
「체험 입부라···」
기본적으로 모두 의뢰가 오지 않는 한 게으름 피우고 있을 뿐이고.
「특별히 뭔가 하는 것도 아니다만」
히키가야군이 그렇게 말하자
유키노시타양이 PC를 꺼냈다.
「오랜만에 메일이 도착했어」
「에··· 진짜?」
그것은, 내가 봉사부에 들어온 뒤로 처음 온 메일이었다.
「치바현 횡단 고민 상담 메일···」
히키가야군이 의욕 없는 타이틀 콜을 했다.
봉사부 멤버는 평소 자리에
그리고 앞에 빈 자리에 오른쪽부터 야가미 아카리, 하라양, 코마치영이 앉아 있다
긴 책상은 이미 만원.
「에~ 우선은, 치바시에 살고 있는 PN:검호 장군씨의 메일입니다」
리카양이 메일을 읽는다
···응, 자이모쿠자 요시테루네.
<PN:검호 장군씨의 고민>
「하치만··· 교실에서 러브러브 하지 않는 것은 제법이지만, 옥상에서」
히키가야군과 내가 PC를 닫았다
히키가야군은 몸을 일으켰다
몸이 HOT 해 진 거 들키지 않았을까?
들키지 않았다면 안심이지만
「서, 선배···?」
「헤에」
야가미 아카리의 뺨이 이상하게 비뚤어진다
잠깐, 뭐야, 그 눈!.
「맡겨라」
히키가야군이 PC를 리카양에게서 빼앗아, 답장을 입력한다.
<봉사부 회답>
「마음대로 보지마」
···응, 이하 동문
그것은 안돼, 그것은.
「다음이다, 다음」
「···그렇네」
그리고, 히키가야군은 PC를 리카양에게 돌려준다.
「에~ 다음은, PN:호모씨의 메일입니다.」
···에비나 히나양이네, 알아.
<PN:호모씨의 고민>
「최근, 하야마×하치만 커플이 무너져, 약간 네타가 곤란합니다, 역시 토베×하야마로 할까요? 」
리카양이 모두 읽자
부실에서는 「뭐지?」라는 분위기가 감돈다
에비나양··· 리카양의 입으로 호모라던가 말하게 하지 말아줘.
「나에게 맡겨줘」
나는 리카양에게서 PC를 받고 답장을 입력한다.
<봉사부 회답>
「*하야마총수(総受)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뭣하면 전원 귀축공으로」
(역주 : 총수는.. 무조건 수 혹은 모두에 대한 수 포지션 정도일 듯 합니다.)
「···너무해」
「···너무하네」
「···너무해요!」
「···총수는 무엇인가요?」
「···사가미 선배가 잔혹한 사람이겠지」
「···귀축공은 무엇입니까?」
각각의 감상이 튀어 나온다
이 안에 두 사람 퓨어한 아이가 있습니다. 누구냐~?
너무 퓨어해서, 사랑스럽다.
「하하하, 즐거운 부활이군요!」
야가미 아카리가 즐거운 듯이 웃었다.
「3학년이 되면, 들어갈까··· 아니,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억지로 입부당할지도 모르지만」
「그, 그 때는 나도 함께 들어갈게! 야가미양!」
「그, 그래···?, 고마워」
···관계수복, 아니, 서로 이해하기 시작한 건가, 이 두 사람
잘됐다··· 정말로.
「리카양··· 봉사부, 당신에게 맡겨도 괜찮을까?」
유키노시타양이 리카양의 어깨를 두드렸다.
「···네!」
리카양이 자세를 바로잡았다.
···아, 그런가
이제, 부활도
앞으로 조금인가.
나는 봉사부 멤버와 의뢰자는
환자와 의사라고 생각한다.
돌팔이 의사가 환자를 보고 배운다
중증 환자가 의사가 되어, 환자를 진찰한다
그리고, 배운다
그 사이클이 계속되는 특별한 부활이 되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리카양··· 이제부터야
의사는, 의사를 보고 배우는 것뿐이 아니다.
의사는 환자를 보고도 배운다.
그러니까···우리들 선배 의사는, 이제 퇴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