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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 「선배하고 소나기」

레미0아이시스 2015. 3. 12. 14:04

 

스즈 「선배하고 소나기」

 

 

1::2013/02/05() 00:48:29. 13 ID:gB4nQZeT0

~~~~하교시각·신발장~~~~

 

스즈 「우와―, 윽수러 내리는구마우산 가져와서 살았데이……

 

끼익

 

스즈 「응어라……저그 있는 거스에하라 선배……?

 

 

 

쿄코 「……」 두리번 두리번

 

 

스즈 「뭐 하시는 기고……

 

 

 

쿄코 「……하아」

 

 

 

 

스즈 「집에 안 가시는 기고?

 

 

스즈 「아」

 

 

스즈 「스에하라 선배우산 없구마……

 

 

5::2013/02/05() 00:56:07. 49 ID:gB4nQZeT0

스즈 「같이 갈 사람없는 거고……

 

스즈 「다른 학교 분석하느라혼자서 늦게까지 있는 스에하라 선배…… 하교 시간도 남들하고 다르다 아이가」

 

스즈 「우야노……우산씌워 주는 게 좋은 기고그라도」

 

 

 

스즈 「……

 

 

스즈 「으~……

 

 

 

 

쿄코 「……하아어쩔 수 없구마」

 

 

타타타

 

 

 

스즈 「아……!

 

 

스즈 「가 버렸데이…… 선배달라고 갈 셈이구마……

 

 

스즈 「……감기 걸릴 수도 있데이……

 

 

7::2013/02/05() 01:03:44. 07 ID:gB4nQZeT0

~~~~다음날 부실 안 대국중~~~~

 

키누에 「……우에시게양?

 

스즈 「으응―……

 

키누에 「우에시게양」

 

스즈 「후아」

 

키누에 「무슨 일이고멍하니 쳐 있고」

 

스즈 「아아무 것도 아니레이」

 

히로에 「하믄 쯔모스즈 차례구마」

 

스즈 「엣……? 아아」 차르륵

 

 

히로에 「몸 안 좋은 기고?」 차르륵

 

스즈 「아니그런 건 아닙니데이」

 

히로에 「그랴」 탕

 

스즈 「……그거 입니데이 주장. 18000

 

히로에 「하!?

 

 

10::2013/02/05() 01:12:52. 16 ID:gB4nQZeT0

히로에 「아정말이제―……어째서 스즈에게 그렇게 화료 당한 기고……

 

스즈 「우우연입니데이…… 화료 크게 해도주장에게는 이길 수 없을 겁니데이」

 

히로에 「그게 아니구마그런 식이면 주장을 맡기지도 못한데이!

 

스즈 「죄죄송합니데이!

 

키누에 「……? 어라우에시게양 버림패가……

 

스즈 「?

 

히로에 「――스즈니 자세히 보니 후리텐이구마!

 

스즈 「아……!

 

키누에 「우에시게양……

 

히로에 「쵼보스즈쵼보!

 

스즈 「주주장……!

 

 

 

 

 

쿄코 「뭐꼬스즈짱쵸노인기고?

 

스즈 「……!

 

 

11::2013/02/05() 01:17:32. 62 ID:gB4nQZeT0

쿄코 「신경쓰레이 스즈짱」

 

스즈 「죄죄송합니데이 죄송합니데이!

 

히로에 「멍하니 있으니 그렇제」 껄껄

 

쿄코 「멍하니? ……그렇구마스즈짱대국 중에 멍하니 있었구마……」 고고고

 

스즈 「필요 없는 말 하지 마시레이주장! ……우왓스에하라 선배 그 펜유성입니데이……!

 

 

쿄코 「얌전하게 있으레이」 

 

스즈 「꺄!

 

 

 

 

 

키누에 「……저기언니?

 

히로에 「응뭐고?

 

 

 

키누에 「우에시게양은스에하라 선배를……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 기고?

 

 

15::2013/02/05() 01:23:08. 08 ID:gB4nQZeT0

히로에 「응뭔가 있는 거 같구마그거레이 "사랑 이야기"?

 

키누에 「아니구마그게 아니라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거 레이」

 

히로에 「응? 그야부활 선배라고 생각하겠제그라고……

 

 

 

히로에 「……?

 

 

히로에 「……아니구마저것은 보통으로 좋아한다든가존경한다든가 그런 게 아니구마……

 

키누에 「그렇제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우에시게양스에하라 선배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거 같구마……

 

히로에 「아―. 항상 머리에 뭐 쓰니께 말이제」

 

키누에 「스에하라 선배 좋은 사람인데도우에시게양에게는 엄하구마……

 

 

 

쿄코 「자작탁으로 가서주장에게 8000주고 계속 하레이」

 

스즈 「우우……

 

히로에 「오늘 글자는 ""구마」

 

쿄코 「어제 우산 잊어 버려서 그 화풀이입니데이」

 

키누에 (화풀이를 엉뚱한 곳에……)

 

 

18::2013/02/05() 01:34:11. 94 ID:gB4nQZeT0

~~~~하교시각·신발장~~~~

 

유코 「수고했어

 

스즈 「아마세 선배수고 하셨습니데이」

 

유코 「이마 빨강빨강이네」

 

스즈 「지우는데 시간 많이 걸렸습니데이……

 

유코 「사랑 받고 있는 거야

 

스즈 「그런 겁니꺼?

 

유코 「그 낙서도사랑의 증거야?」

 

스즈 「그런 엉뚱한……

 

유코 「나도 낙서 당하고 싶어

 

스즈 「그거 진심입니꺼?

 

유코 「반은 농담이야

 

스즈 「그렇다는 건 반은 진심입니꺼?

 

 

21::2013/02/05() 01:42:51. 36 ID:gB4nQZeT0

~~~~같은 시각·부실~~~~

 

히로에 「쿄코-

 

키누에 「스에하라 선배수고 하셨습니데이」

 

쿄코 「주장키누짱도 수고 했데이」

 

히로에 「벌써 모두 돌아갔구마」

 

쿄코 「그렇습니꺼내는 좀 더 남아야 합니데이…… 오늘 패보 체크가 아직이라..

 

히로에 「오늘은 쿄코마작 안 쳤구마」

 

키누에 「……후훗」

 

쿄코 「……와 웃는 기고키누짱」

 

키누에 「아무것도 아닙니데이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데이」

 

히로에 「?

 

키누에 「먼저 가겠구마―, 언니」

 

히로에 「아앗…… 기다리레이키누~!

 

 

 

쿄코 「……또 주장을 상대로 인파치 화료했구마」 소근

 

 

22::2013/02/05() 01:46:15. 41 ID:gB4nQZeT0

~~~~다음날·하교시각·신발장~~~~

 

쿄코 「오늘도 비구마뭐 오늘은 제대로 우산 있데이」

 

 

 

쿄코 (오늘도 혼자가 될 때까지 남아 있었으니께빨리 돌아가제이)

 

 

쿄코 「……?

 

 

 

 

쿄코 「저기에 있는 것은……

 

 

24::2013/02/05() 01:51:28. 71 ID:gB4nQZeT0

스즈 「우와―, 저질렀구마……

 

스즈 「우산 잊었데이……일기 예보 봤다 아이가」

 

스즈 「우야노바로 그칠 거 같지도 않고……

 

 

 

 

스즈 「하아그거구마지난번 스에하라 선배를 들여 보내지 않아서 천벌 받은 거 아이가……?

 

 

쿄코 「내가 뭔가 했나?

 

스즈 「우와앗!

 

쿄코 「……그렇게 놀라지 않아도 되는구마」

 

스즈 「죄죄송합니데이……

 

쿄코 「……우산잊은 기고?

 

스즈 「에……

 

 

쿄코 「그럼 같이 쓰제이도중까지 데려다 주겠구마」

 

스즈 「에……

 

 

25::2013/02/05() 01:56:17. 02 ID:gB4nQZeT0

쿄코 「싫다믄 상관 없다만」

 

스즈 「그그런 게 아니라……!

 

 

스즈 「괜찮은 겁니꺼……?

 

쿄코 「아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구마」

 

 

스즈 「아그럼…… 부탁합니데이」

 

쿄코 「응들어오레이」

 

스즈 「실례합니데이……

 

쿄코 「그럼 가제이 스즈짱집 어느 쪽이고?

 

스즈 「아역 쪽입니데이……

 

쿄코 「그래길 같구마가제이」

 

스즈 「……

 

 

27::2013/02/05() 02:03:37. 46 ID:gB4nQZeT0

스즈 「스스에하라 선배 집도 이쪽입니꺼?

 

쿄코 「그렇구마역에서 조금 가면 은행과 편의점에 있는 교차점그 근처레이」

 

스즈 「헤에……

 

쿄코 「……,  뭐고스즈짱」

 

스즈 「?

 

쿄코 「어깨 젖는데이좀더 가까이 오레이」

 

스즈 「엣……

 

쿄코 「감기라도 걸리면 곤란하구마이렇게 윽수로 추운 날에는」

 

스즈 「괘괜찮습니데이……

 

쿄코 「뭔 고집이 그리 센 기고됐으니까붙으레이」

 

꼬옥

 

스즈 「!

 

쿄코 「둘이서 우산 들면가볍기도 하고 일석이조제?

 

스즈 「네!……」 두근 두근

 

 

31::2013/02/05() 02:14:48. 66 ID:gB4nQZeT0

쿄코 「그렇구마스즈짱」

 

스즈 「네!

 

쿄코 「지난번 쵼보 말이지만……

 

스즈 「……

 

 

 

쿄코 「아까웠데이다음에 좀 더 분발하레이」

 

스즈 「……네」

 

쿄코 「평소 스즈짱은 그런 실수 안 하는 거 알고 있데이」

 

스즈 「……

 

쿄코 「주장 정도 되는 상대에게 그렇게 몇 번이나 직격하는 사람은 별로 없데이그러니자신을 좀 더 가져도 되는구마 스즈짱」

 

 

 

스즈 「……스에하라 선배」

 

 

33::2013/02/05() 02:21:29. 68 ID:gB4nQZeT0

스즈 「……스에하라 선배!

 

 

쿄코 「뭐고스즈짱?

 

 

스즈 「저, …… 스에하라 선배에게사과할 것이 있습니데이!

 

쿄코 「에……?

 

스즈 「지난번 비 오는 날선배 우산 잊은 적 있다 아닙니꺼?

 

쿄코 「응……

 

스즈 「그거……알고 있었습니데이하교할 때선배가 우산이 없어서 곤란해 하고 있는 것을 봤는데……

 

 

 

스즈 「우산 같이 쓸 때이야기가 제대로 안 되어서 어색하믄 우야노그런 생각을 하느라……

 

 

스즈 「망설이고 있는데선배가 그대로 달라가 버렸습니데이……제가 그런 생각 안 했음믄선배가 비를 안 맞아도 됐다 아닙니꺼!

 

쿄코 「스즈짱……

 

 

35::2013/02/05() 02:27:35. 03 ID:gB4nQZeT0

스즈 「그런데도 이번에는 선배의 우선을 쓰고 있고……! 선배도 어깨 젖고 있습니데이!

 

쿄코 「……스즈짱」

 

스즈 「그러니까 사실 선배에게 도움 받을 자격 없습니데이중간까지라고 해놓고 죄송하지만」

 

쿄코 「스즈짱」

 

스즈 「여기까지 감사합니데이내는 여기서부터 달려서 돌아가겠습니데이……!

 

 

 

쿄코 「스즈짱!

 

스즈 「!」 움찔

 

 

쿄코 「……우선 비를 피하제이마침 지붕 밑에 벤치가 있구마」

 

스즈 「……

 

쿄코 「됐으니까 오레이저기라믄 내도……스즈짱도젖지 않을 거레이」

 

스즈 「……!……

 

 

39::2013/02/05() 02:39:18. 28 ID:gB4nQZeT0

쿄코 「젖었다고 생각했더니만아니었구마스즈짱 울고 있었데이」

 

스즈 「훌쩍그게……

 

쿄코 「우야 사과하는 기고그때는 내별로 누가 우산 씌워주면 좋겠구마생각한 적도 없구마」

 

스즈 「그런 게 아닙니데이스에하라 선배……

 

쿄코 「?

 

스즈 「내는멋대로 스에하라 선배를 무서운 사람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서망설인 겁니데이사실은 이렇게 상냥하신데……

 

쿄코 「하하…… 그건 미안하데이스즈짱」

 

스즈 「에……

 

쿄코 「내가 서툴러서 그런 거레이주변 신경 쓰느라생각하는 걸 제대로 표현 안하는 건 내 나쁜 버릇이구마」

 

스즈 「그그런

 

쿄코 「그래서 스즈짱 울려 버린 거고제대로말해 주겠데이스즈짱」

 

스즈 「ㄴ!……?

 

 

꼬옥

 

쿄코 「좋아한데이스즈짱은 내의소중한 귀여운 후배레이」

 

 

41::2013/02/05() 02:44:15. 11 ID:gB4nQZeT0

~~~~그늘∼~~~

 

키누에 「……좋은 걸 봤데이」

 

히로에 「우와!저거,  사랑 고백이른바 사랑 고백이라는 거구마키누?

 

키누에 「언니진정하레이……!

 

유코 「아하하그냥 화해야

 

히로에 「에―, 그라도 좋아한다고 말 했구마?」

 

키누에 「으응―, 그라문 언니는 나를 좋아하는 기고?

 

히로에 「그런 거 당연히-- 아」

 

 

유코 「모두 사이가 좋은 건 좋은 일이야

 

 

43::2013/02/05() 02:50:16. 53 ID:gB4nQZeT0

쿄코 「슬슬 가제이스즈짱」

 

스즈 「네어쩐지 죄송합니데이……

 

쿄코 「사과는 피차일반이레이스즈짱」

 

스즈 「아아우……

 

쿄코 「몸 차가워지기 전에 돌아 가제이내일부터는 또 엄하게 할 거레이」

 

스즈 「……!!

 

 

44::2013/02/05() 02:56:48. 56 ID:gB4nQZeT0

~~~~~~~~

 

스즈 「리치!

 

키누에 「기운 넘치구마우에시게양.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는 기고?」 탕

 

스즈 「그좋은 일이라고 할까……」 부끄

 

유코 「빨강빨강」 탕

 

스즈 「그만 하시레이 ……」 슥

 

차르륵

 

스즈 「아」

 

키누&유코 「아―……

 

히로에 「산 무너뜨렸데이!스즈가 산 무너뜨렸데이!」

 

스즈 「주주장……!

 

 

 

쿄코 「……뭐고또 한 기고스즈짱?」 고고고고고

 

 

 

스즈 「꺄!

 

 

45 ◆dWVtcnK36s 2013/02/05() 02:59:01. 28 ID:gB4nQZe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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