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팬픽/膝ん上に花田

만날 때까지 사소한 사건

레미0아이시스 2015. 3. 10. 13:59

본 팬픽은 膝ん上に花田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주신 膝ん上に花田님에게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만날 때까지 사소한 사건


 

계기는아주 사소한 메일.  

 그것이 정말 흑심으로 인해 한 행동이라고 해도나는 그 때의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길면서도짧은 듯한 이틀.  

 아니첫날을 포함하면 3일인가.  

 그 3일은나에게 있어……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게 되었다.

 

 

 

 ―0―

 

 

 

 준결승이 끝났던 날.

 우리들의 여름이 끝났던그 날.

 

 「우리들은 해냈어」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말한 대사목소리가 떨리는 걸 알면서도 꺼낸 말.

 모두 모두울었다모두 모두분했다.

 나의 나쁜 머리로이 억울함을 달랠 방법을 찾았었다.

 눈 뒤에서 나올 것 같은 열을 참으며이를 물면서

 흐느껴 우는 히메코를 달래면서나는 이 분노를 쏟을 상대를 찾았다.

 

 그리고문득 떠올랐다어느 한 메일 주소.

 개회식을 했을 때같은 큐슈 출신이니 교류해 보자라고 해서 교환한 메일 주소.

 

 

  에이스이 여고 마작부 부장----------이와토 카스미.

 

 어느 운명에 이끌리듯이.

 

 

 

 ―1―

 

 

 

 그것은전국 여자 마작 대회가 끝나고조금 지났을 때였다.

 아직도 늦더위부활도 없고모두와 태양을 반사하는 지면에 시달려서

 가는 길에 어딘가 시원한 곳에서무엇인가 차가운 것이라도 사가지고 가고 싶다같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문득.

 

 「그렇다고는 해도저 분해요」

 「또 시작되었어요공주님의 그 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역시 화제는 항상 대회에 대한 이야기로 흐르게 되고.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분함을 맛보지 않는 것은 승자만의 특권이니까.

 모두저절로 분한 것을 푸념 같이 해버리고 있었ㄷ다.

 

 「상대가나빴어……

 「하루루∼?어째서 나를 보나요?」

 

  그건 그렇다나 자신도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분가 모두가 모였는데도그런……

 

 

  지이잉…

 

 

 「―――― 메일이

 「별 일이네요―카스미짱 같은 거한테 메일을 보내는 용기있……

 

 

  오늘 벌은코브라 트위스트.

 

 

 「그러니까 뭘까?

 「아야야야야야잠깐조금은 봐주세요!?」

 「『에이스이 여고 부장 안녕하세요나는 신도우지 여고 마작부 부장입니다 』……

 「무시!? 거기에 어째서 소리 내서 읽는 건가요!? 누가누가!?」

 

 「그래도그건 핫짱의 자업자득이고……

 「…………」

 「역시 두 사람은 사이가 정말 좋네요!

 「뭔가요이 비정한 집단은-----!?

 

 

 「아?

 

 

  순간믿기 어려운 문장이 눈에 띄었다.

 

어째서 별로 관계가 없는 우리에게이렇게까지 오만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걸까.

용서할 수 없다한 번 메일 주소를 교환한 상대라고는 해도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 후회가 된다.

 어떤 모습인지 떠오른다면언젠가 복수라도 할 수 있을 텐데아아 분하다.

 내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매우 도발적인 내용.

 

 『……그런 것으로준결승 진출과2회전 탈락큐슈 최강은 신도우지가 아닐까

 

 「하?

 

  무슨 말일까전혀 의미를 모르겠다그렇다고 할까 좋지 않다절대로 용서할 리가 없다……!

 

 「아파 아파 아파요정말로 부러질 거 같아요!!

 「핫짱 ……나」

 「히이」

 

 「으응……」

 

 나만이 아니다모욕을 당한 건 나의 학교나의 동료나의 친구나의 가족.

 우물 안의 개구리가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우리들의 무서움을우리들의 힘을.

 그리고 후회하게 만들자싸움을 거는 상대의 오만이 실수였다는 것을.

 

 

 「내일……모두 후쿠오카에 가자」

 

 「더는……안 돼……요……」

 

 

  풀썩………

 

 

 

 ―2―

 

 

 

 「뭐한 거지나」

 

 휴대폰을 닫았다내가 생각해도너무 엇나간 메일을 보낸 직후.

 최저다라는 건 안다이런 일을 해도 얻는 것이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도나는 반 화풀이로아무 상관이 없는 상대에게 저질러 버렸다.

 

 「……지금사과 메일을보내면아무 일도 아닌 것이 될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갈팡질팡하다가시간만이 지난다.

 

 부활도이미 시작했다멤버들은제대로 연습 중.

 대회가 끝났다고늘어질 수 있을까?

 아무튼우리들은 패배했다이제 3학년에게는남은 대회도 없다

 어째서그런 메일을 보낸 걸까하하웃기지도 않는다.

 

 상황 파악한시라도 빨리 메일을 보내지 않으면 불필요한 마찰이 생긴다. 

 바로 메일 쓰기 화면을 켠다보내는 사람은 같다.

 제목은 쓰지 않는다그게 내 스타일

 

  ……그리고 본문에 뭔가를 쓰려다가 몇 분이미 내 손가락은 멈춰있다.

 뭐라고 보내야 할까. “조금 전 메일은 실수였습니다” 라고?

 바보잖아대놓고 에이스이 여고 부장” 이라고 했는데 실수도 뭣도 아니잖아.

 “죄송합니다무심코 그만……”같은 건 어떨까너무 이상하다.

이상하긴 해도사죄하는 마음은 있는 것도 같고이런 식으로 라도……

 

 

  지이잉

 

 

 

 「히익! ……, ……답장……!

 

 갑자기 휴대폰이 떨려서 나도 조금 떨렸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흔들린 모습.

 

 ……그그 메일에 대한 답장돌아와 버렸다……

 

 「『신도우지 여고 부장조금 전 좀처럼 듣기 힘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오과연 명문교에 시드교 부장문맥만 봐도 여유가 느껴진다.

 그런 메일도 냉정……

 

 『따라서올해 총력을내일 정오그 쪽으로 가서 발휘할 테니머리를 씻고 기다려 주세요』

 

 「!?

 

 냉정하지 않았다.

 그건 그런가……내가 저런 메일 받으면 더 흥분했을 거고……

 그건…… 100% 내 탓이네……

 

 

 「우아∼~……

 

 

 

 ―2―

 

 

 

 「아부장」

 「부장안녕하세요」

 「부장―!」

 

 「안녕……너희들」

 

 모두의 시선이 아프게 느껴진다.

 우선전원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갑자기이지만 말이야……내일에이스이 여고 일행이 와」

 「정말로 갑자기네요」

 「원정인가요!? 스바라!

 

  아니스바라하지 않다오히려 우리를 치러 오는 거다

 ……메일인가메일을 보여줘도 괜찮을까.

애초에 내가 원흉이고그 정도는 해야 하는 걸까.

 

 「그러니까……모두 우선 이걸 봐줘」

 「뭔가요……『에이스이 여고 부장 안녕하세요나는 신도우지 여고 마작부 부장입니다 』……

 「『이전 인터 하이에 대해그 쪽 고등학교가 2회전에서 탈락해 버린 것은 정말로 유감입니다 』」

 「『그러나전국의 레벨은 높았습니다이쪽도 준결승에서 최하위라는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부장―……이거……」

 

 「라고농담으로 메일을 잠깐 보냈더니에이스이가 여기로」

 

 마음 속에서 식은 땀을 흘리면서도힘껏 포커페이스를 했다.

 물론 모두 소란스럽다그건 그렇다하하하…… 나도 내가 하지 않았다면 웃을 수 밖에 없었을 거다

 

 

 ――――이 때 나는생각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태가 움직여서 초조할 뿐이었다

 다른 누군가가사태를 수습시켜주기를 바랐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정말로 몰랐다.

 

 

 

 

   마이루 「준결승 진출과 2회전 탈락큐슈 최강은 신도우지 아닐까?」 카스미 「하아?  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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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에이스이X신도우지 팬픽은 픽시브에서 활동 중이신  膝ん上に花田님이 써주셨습니다.

단지, 픽시브에는 Intro에 해당되는 것만 써주셨고, 본문은 2ch에만 기재해 주셨습니다.

많이 망설이긴 했는데

픽시브에 기재된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허가 요청을 했었습니다.

허가해주신 작가님에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