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까지 사소한 사건
본 팬픽은 膝ん上に花田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했습니다. 허가해주신 膝ん上に花田님에게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만날 때까지 사소한 사건
계기는, 아주 사소한 메일.
그것이 정말 흑심으로 인해 한 행동이라고 해도, 나는 그 때의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길면서도, 짧은 듯한 이틀.
아니, 첫날을 포함하면 3일인가.
그 3일은, 나에게 있어……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게 되었다.
―0―
준결승이 끝났던 날.
우리들의 여름이 끝났던, 그 날.
「우리들은 해냈어」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말한 대사. 목소리가 떨리는 걸 알면서도 꺼낸 말.
모두 모두, 울었다. 모두 모두, 분했다.
나의 나쁜 머리로, 이 억울함을 달랠 방법을 찾았었다.
눈 뒤에서 나올 것 같은 열을 참으며, 이를 물면서
흐느껴 우는 히메코를 달래면서, 나는 이 분노를 쏟을 상대를 찾았다.
그리고, 문득 떠올랐다. 어느 한 메일 주소.
개회식을 했을 때, 같은 큐슈 출신이니 교류해 보자, 라고 해서 교환한 메일 주소.
에이스이 여고 마작부 부장----------이와토 카스미.
어느 운명에 이끌리듯이.
―1―
그것은, 전국 여자 마작 대회가 끝나고, 조금 지났을 때였다.
아직도 늦더위, 부활도 없고, 모두와 태양을 반사하는 지면에 시달려서
가는 길에 어딘가 시원한 곳에서, 무엇인가 차가운 것이라도 사가지고 가고 싶다, 같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문득.
「그렇다고는 해도, 저 분해요」
「또 시작되었어요. 공주님의 그 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역시 화제는 항상 대회에 대한 이야기로 흐르게 되고.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분함을 맛보지 않는 것은 승자만의 특권이니까.
모두, 저절로 분한 것을 푸념 같이 해버리고 있었ㄷ다.
「상대가, 나빴어……」
「하루루∼?어째서 나를 보나요∼?」
그건 그렇다. 나 자신도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분가 모두가 모였는데도, 그런……
지이잉…
「―――― 메일이…」
「별 일이네요―. 카스미짱 같은 거한테 메일을 보내는 용기있……」
오늘 벌은, 코브라 트위스트.
「그러니까 뭘까?」
「아야야야야야! 잠깐, 조금은 봐주세요―!?」
「『에이스이 여고 부장 안녕하세요, 나는 신도우지 여고 마작부 부장입니다 』……」
「무시!? 거기에 어째서 소리 내서 읽는 건가요!? 누가, 누가∼!?」
「그래도, 그건 핫짱의 자업자득이고……」
「…………」
「역시 두 사람은 사이가 정말 좋네요!」
「뭔가요, 이 비정한 집단은-----!?」
「아?」
순간, 믿기 어려운 문장이 눈에 띄었다.
어째서 별로 관계가 없는 우리에게, 이렇게까지 오만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걸까.
용서할 수 없다. 한 번 메일 주소를 교환한 상대라고는 해도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 후회가 된다.
어떤 모습인지 떠오른다면, 언젠가 복수라도 할 수 있을 텐데. 아아 분하다.
내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매우 도발적인 내용.
『……그런 것으로. 준결승 진출과2회전 탈락. 큐슈 최강은 신도우지가 아닐까? 』
「하?」
무슨 말일까. 전혀 의미를 모르겠다. 그렇다고 할까 좋지 않다. 절대로 용서할 리가 없다……!
「아파 아파 아파요! 뼈! 정말로 부러질 거 같아요!!」
「핫짱 ……나」
「히이」
「으응……」
나만이 아니다. 모욕을 당한 건 나의 학교. 나의 동료. 나의 친구. 나의 가족.
우물 안의 개구리가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의 무서움을. 우리들의 힘을.
그리고 후회하게 만들자. 싸움을 거는 상대의 오만이 실수였다는 것을.
「내일……모두 후쿠오카에 가자」
「더는……안 돼……요……」
풀썩………
―2―
「뭐한 거지? 나」
휴대폰을 닫았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엇나간 메일을 보낸 직후.
최저다, 라는 건 안다. 이런 일을 해도 얻는 것이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도, 나는 반 화풀이로, 아무 상관이 없는 상대에게 저질러 버렸다.
「……지금, 사과 메일을, 보내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이 될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갈팡질팡하다가, 시간만이 지난다.
부활도, 이미 시작했다. 멤버들은, 제대로 연습 중.
대회가 끝났다고, 늘어질 수 있을까?
아무튼, 우리들은 패배했다. 이제 3학년에게는, 남은 대회도 없다
어째서, 그런 메일을 보낸 걸까. 하하. 웃기지도 않는다.
상황 파악. 한시라도 빨리 메일을 보내지 않으면 불필요한 마찰이 생긴다.
바로 메일 쓰기 화면을 켠다. 보내는 사람은 같다.
제목은 쓰지 않는다. 그게 내 스타일
……그리고 본문에 뭔가를 쓰려다가 몇 분, 이미 내 손가락은 멈춰있다.
뭐라고 보내야 할까. “조금 전 메일은 실수였습니다” 라고?
바보잖아. 대놓고 “에이스이 여고 부장” 이라고 했는데 실수도 뭣도 아니잖아.
“죄송합니다, 무심코 그만……”같은 건 어떨까. 너무 이상하다.
뭐, 이상하긴 해도, 사죄하는 마음은 있는 것도 같고, 이런 식으로 라도……
지이잉
「히익! ……에, ……답장……!」
갑자기 휴대폰이 떨려서 나도 조금 떨렸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흔들린 모습.
……그, 그 메일에 대한 답장! 돌아와 버렸다……
「『신도우지 여고 부장, 조금 전 좀처럼 듣기 힘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오, 과연 명문교에 시드교 부장. 문맥만 봐도 여유가 느껴진다.
그런 메일도 냉정……
『따라서, 올해 총력을, 내일 정오, 그 쪽으로 가서 발휘할 테니, 머리를 씻고 기다려 주세요』
「!?」
냉정하지 않았다.
그건 그런가……내가 저런 메일 받으면 더 흥분했을 거고……
그건…… 100% 내 탓이네……
「우아∼~……」
―2―
「아, 부장」
「부장, 안녕하세요」
「부장―!」
「안녕……너희들」
모두의 시선이 아프게 느껴진다.
우선, 전원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갑자기이지만 말이야……내일, 에이스이 여고 일행이 와」
「정말로 갑자기네요」
「원정인가요!? 스바라!」
아니, 스바라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를 치러 오는 거다
……메일인가. 메일을 보여줘도 괜찮을까.
애초에 내가 원흉이고, 그 정도는 해야 하는 걸까.
「그러니까……모두 우선 이걸 봐줘」
「뭔가요……『에이스이 여고 부장 안녕하세요, 나는 신도우지 여고 마작부 부장입니다 』……」
「『이전 인터 하이에 대해, 그 쪽 고등학교가 2회전에서 탈락해 버린 것은 정말로 유감입니다 』」
「『그러나, 전국의 레벨은 높았습니다. 이쪽도 준결승에서 최하위라는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부장―……이거……」
「라고, 농담으로 메일을 잠깐 보냈더니, 에이스이가 여기로」
마음 속에서 식은 땀을 흘리면서도, 힘껏 포커페이스를 했다.
물론 모두 소란스럽다. 그건 그렇다. 하하하…… 나도 내가 하지 않았다면 웃을 수 밖에 없었을 거다
――――이 때 나는, 생각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태가 움직여서 초조할 뿐이었다
다른 누군가가, 사태를 수습시켜주기를 바랐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로 몰랐다.
마이루 「준결승 진출과 2회전 탈락. 큐슈 최강은 신도우지 아닐까?」 카스미 「하아? 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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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에이스이X신도우지 팬픽은 픽시브에서 활동 중이신 膝ん上に花田님이 써주셨습니다.
단지, 픽시브에는 Intro에 해당되는 것만 써주셨고, 본문은 2ch에만 기재해 주셨습니다.
많이 망설이긴 했는데
픽시브에 기재된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허가 요청을 했었습니다.
허가해주신 작가님에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