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녀와 그는 한 걸음 내디딘다 - 15. 간신히, 하라 마나카는 말할 수가 있었다 part2
15. 간신히, 하라 마나카는 말할 수가 있었다 part2
다음날
오후 3시 25분
오늘은 아무래도 미뤄두었던 슬로건 결정 회의를 재개하는 것 같다.
회의실 뒤로 나와 히키가야군은 오늘도 제일 먼저 도착!
왜냐하면 시한폭탄세트이기 때문이다
맹 스피드로 용지에 폭탄을 기입한다.
조금 전에 야가미양은 회의실 앞에 슬로건 상자를 설치했다
그 상자에 생각난 슬로건을 넣으면 된다는 것
과연, 이것이라면 사람 앞에도 나오지 않아도 되고, 여유를 두고 슬로건을 결정할 수 있다
사람은 말하지 않으면 안 하니까
거기에 슬로건에 관련되는 것이 설치되어 있으면 생각해 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그런데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
「좋아···」
「세트 완료」
용지를 3장, 상자에 넣는다
트랩의 3장을.
「가볼까?」
「어떨까···」
「두 사람 모두, 뭘~ 하는 걸까나?」
유키노시타 하루노씨가 상자 앞에 서 있는 나와 히키가야군 뒤에서 어느 새 나타났다
뭐야, 이 사람 NINJA야!?
「하루 선배, 두 사람을 방해 하면 안 되요?」
거기에 메구리 선배도 있었다.
「두 사람 모두, 2년 연속으로 문실이네」
「어째선지, 사정상」
오른쪽과 같이.
「그런가, 두 사람 모두 가장 먼저 오다니, 성실하네」
「알고 있겠지요? , 내가 성실하지 않은 것」
「···그런가」
메구리 선배는 미묘한 미소를 띄운다
···아아, 히키가야군의 일, 오해하는 그대로던가.
「두 분은 어째서?」
「시즈카짱이 오늘 출석 할 수 없어서, 옵저버로」
하루노씨는 히키가야군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귓속말했다.
「그래서, 야가미양은?」
「지금은, 훌륭한 여왕님이에요」
「후~응」
하루노씨는 차가운 미소를 띄웠다
···얼굴, 너무 가까워요.
「히키가야군, 슬슬, 눈치챌지도 몰라」
언제까지나 상자 앞에서 서 있는 것을 야가미양에게 보여 줄 수도 없고!.
「아, 아아, 알았다」
「어머머, 뭐야? 사가미짱~?」
하루노씨는 장난치듯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나와 히키가야군을 보낸다.
「벼, 별로 아무 것도↑?」
초 흥분했다.
···이 슬로건만 잘 되면, 신용 회복을 시키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하라양이 봉사부에 상담하러 온 날의 일.
「그러고 보니, 하라양, 그 때 안고 있었던 노트에는 뭐가 쓰여 있는 거야?」
나는 하라양이 안고 있던 노트가 신경이 쓰여서, 물어 보았다
그녀는 위원회 도중 틈틈이 언제나 노트를 열거나 닫거나 했으니까.
「아··· 부끄럽지만, 슬로건입니다」
하라양이 수줍어 하면서 말했다.
「후~응, 봐도 좋아?」
라고 말하자
순순히 하라양은 노트를 건네주었다.
펄럭 펄럭 펄럭 펄럭 노트를 넘긴다.
모두×마크가 쳐져 있는 슬로건뿐
슬로건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자신이 없겠지
위 쪽에 작게 「건곤 일척」이라고 써 있었다
···이거, 하라양이었어.
「사가미양, 무엇인가 생각난 건지?」
유키노시타양이 묻는다.
「···응, 어떨까, 쓸 수 있을지도 몰라」
단, 약간 갬블이 될지도···.
잇달아 위원들이 들어 오고
와글와글 담소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 중에 슬로건에 대한 화제는 없다
아무튼, 보통 그렇지
싫은 일은 미루는 것이 편하고.
리카양, 나, 히키가야군은 이야기도 없고
구석에서 약간 긴장
아니, 하라양은 명백하게 긴장하고 있다.
스륵 회의실 문이 열리고
「모두, 늦어 미안해」
마지막으로 야가미양이 하야마군이 인솔하는 학생회 멤버를 데리고, 나타났다
확연하게 회의실에 긴장감이 생긴다.
후궁에 전하가 지나가는 듯한 분위기
메구리 선배를 살짝 보면
이 긴장감 감도는 회의실의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꼈는지
작은 동물같이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하루노씨는 대체로 예상하고 있었는지
별로 놀란 기색은 없다
그리고 이쪽을 보고, 싱긋 미소 지었다
···, 무서워요.
실제론 여기서 부터는 하라양 하기 나름···
그녀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그녀의 아군은 봉사부만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