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녀와 그는 한 걸음 내디딘다 - 12. 그리고, 사가미 미나미는 손을 뻗는다 part2
12. 그리고, 사가미 미나미는 손을 뻗는다 part2
나, 사가미 미나미와 히키가야군은
슬로건을 정하던 중에
문화제 실행 위원회 실질적 지배자, 야가미 아카리와 어째선지 싸웠다.
아니, 정말로 어째서일까···?
그 뒤 회의실에서, 둘이서 멍~하니 있는데
가, 갑자기 꼭두각시 문실장의 하라양이 울기 시작했다.
「······」
가슴에 움켜 쥔 노트를 더욱 꼭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 아아···」
「저, 저기」
어떻게 하면 좋은 거야···?
우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나도 히키가야군도.
「미안해요··· 선배님」
하라양은 주머니에서 꺼낸 꽃무늬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역시, 그런 거야?」
내가 물어 보았다
물론, 하라양의 지금 심경이 신경 쓰여서
꼭두각시가 되는 기분은··· 나도 일단 알고 있으니까.
「저··· 보면 아시겠지만 마음이 약해서, 야가미양이 이끌어 줘서」
「억지로 끌려가고 있다··· 를 잘 못 말했겠지」
히키가야군이 하라양쪽을 보지 않고 단언했다
그 눈은 무엇을 보고 있었던 걸까?.
「그렇네요···」
「그렇다면, 왜? 이용당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잖아?」
「그렇다고는 해도, 야가미양 무서우니까」
무섭다··· 인가
확실히 , 그 바닥을 모르는 일면은 무섭네.
「그럼, 야가미양을 싫어하는 거야?」
「아니··· 별로 그런 건」
아아, 공포로 속박된 것뿐이 아니었다.
야가미 아카리의 스펙 자체는 제법 굉장하다
그리고 그 신비스런 분위기
어딘가 카리스마도 겸비하고 있다.
「저기··· 봉사부에 의뢰 해보지 않겠어?」
「사가미?」
지금이라면···그녀를, 하라양을 구할 수 없더라도
앞으로도 받게 될, 그 상처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것은 도와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봉사부가 거절 한 것은, 야가미 아카리양의 의뢰, 하라양의 의뢰는 아냐」
「···생각하게 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몹시 새빨갛게 된 눈을 감고
숙이면서, 회의실을 나갔다.
회의실은 나와 히키가야군 두 명뿐이다.
···바로 그때 어색한 분위기가 되었다.
바빠서 잊었다
그러고 보니 미묘한 느낌이었지, 최근
어째서일까?, 나 무엇인가 한 걸까?.
「사가미···」
히키가야군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이고, 앉으면서
내 성을 불렀다.
「엣」
두근거려 버렸다.
오랜만에 성으로 불리는 것이 이렇게 기쁘다니
어라? 조금 전에도 불리고 있었나?.
「이제··· 그만둬」
그는 힘없이, 떨린 목소리로 단언했다.
「어떤···일?」
「내 흉내는 그만둬라」
「흉내?」
흉내···인가
아픈 곳을 찔려 버렸다.
「미안해, 하지만 그 상황에서 생각나는 것이 그 수밖에 없어서··· 기분 나쁘게 한 거야?」
「그런 게 아냐···」
조금 억제하는 듯한 목소리로 히키가야군이 중얼거렸다.
「나 때문이라던가··· 내 방식이라던가, 하지 마라」
···히키가야군로서는 드물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마 그는 걱정해 주고 있다.
「그게, 너무 지나친 생각이야. 나도 의외로 이제 다 떨쳐냈고, 어떻게 생각되어도 관계없다고나 할까」
어떤 의미로 이 생각도 흉내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니까, 그렇게 헌신 하는 거··· 멈춰」
「에? , 헌···?」
네? , 뭘까 나, 용의자 X?.
「잘 모르지만, 그런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야? , 나」
실제로 별로 생각한 적도 없고.
「유키노시타가 말했다, 사가미가 하고 있는 것은 헌신이라고」
히키가야군이 나와 눈을 맞추었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 그렇게 미묘했던 거야?.
「하아··· 두 사람 모두 지나치게 생각해서 나 같은 것 때문에 부실을 미묘한 분위기로 하면 안돼」
유이짱도 리카양도 굉장히 어색해 하는 거 같았다구.
「그것은, 지나치게 생각하는 만큼, 모두··· 너를 봐 주는 거야」
히키가야군은 나를 드물게 생기 어린 시선으로 응시한다.
「··· 그, 그레?」
조금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히키가야군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말았다.
그것은··· 히키가야군도?.
「사가미···」
히키가야군이 얼굴을 돌리고
나를 불렀다.
「오, 왜?」
침묵
또 침묵
긴 침묵··· 기다리지만, 하지만 별로 기대 같은 걸 하고 있는 것이 아니야?.
「이봐!」
드르르 회의실 문이 열렸다.
「히라츠카 선생님···」
히라츠카 선생님이 담배를 물면서 회의실에 돌입했다.
「빨리 돌아가라」
「 「네···」」
그 후, 회의실을 나왔지만
그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이야기해 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조금 그의 답답함은 풀린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