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개었다」
1 : :2012/01/05(목) 16:20:36. 73 ID:NGjNch9q0
【얼버무리거나 얼버무림을 당하거나】(원문 : 化かしたり被ったり)
타치바나 「개었네」
아야츠지 「……」
아야츠지 「개었네, 가 아니야. 에에, 분명히 하늘은 개었어? 그렇지만 비는 내리고 있잖아」
타치바나 「여우비라는 걸까?」
아야츠지 「여우 시집 간다고도 하지」
타치바나 「………」
아야츠지 「잠깐 기다려. 지금, 이상한 생각 했지?」
타치바나 「에? 아니, 그……」
아야츠지 「말해」
타치바나 「아하하……」
아야츠지 「말·을·해」
타치바나 「……네. 그렇지만 아야츠지양 화내지 않을까?」
아야츠지 「내가 화날 것을 생각했어?」
2 : :2012/01/05(목) 16:21:20. 43 ID:NGjNch9q0
타치바나 「아니, 여우라고 들어서 말이야. 아야츠지양은 어쩐지 여우 같은 점이 있어서……」
아야츠지 「하?」
타치바나 「아니, 여우는 사람을 속이는 힘이 있다든가…… 그렇다든가…… 아니라든가……아하하……」
아야츠지 「흐~응, 타치바나군 그런 생각을 했구나? 헤에」
타치바나 「……죄송합니다」
아야츠지 「……후후, 농담이야. 그렇게까진 화나지 않았어」
타치바나 「에?」
아야츠지 「아, 그런가. 이런 식의 연상이구나. ……사람을 속인다…… 라는 건가」
타치바나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저기, 타치바나군. 나는 이제 속일 필요도 내숭 떨 필요도 없는걸?」
아야츠지 「니 앞에서만은 그럴 필요가 없겠지?」
타치바나 「……나는 그래 주었으면 하는데」
아야츠지 「……바보」
5 : :2012/01/05(목) 16:23:30. 59 ID:NGjNch9q0
【기대】
아야츠지 「그렇다고는 해도 여우 시집가기네……」
타치바나 「?」
아야츠지 「(……시집가기, 인가…… 너무 깊게 생각한 걸까……설마 이 둔감남이)」
타치바나 「무슨 일이야,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으응, 타치바나군에게 기대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을 뿐?」
타치바나 「?」
6 : :2012/01/05(목) 16:25:23. 13 ID:NGjNch9q0
【겉잠】
리호코 「으~응, 역시 맑아지면 기분이 좋아∼」
타치바나 「어이~, 리호코」
리호코 「아, 쥰이치∼」
타치바나 「이런 곳에서 뭐 하는 거야」
리호코 「에헤헤, 보는 대로 일광욕이야∼」
타치바나 「일광욕이라니…… 이 시기에 하기엔 춥겠지?」
리호코 「으~응, 그럴까나? 맑아지면 기분 좋아?」
타치바나「하하, 어쩐지 리호코다워」
리호코 「무, 어떤 의미야~ 그것은」
7 : :2012/01/05(목) 16:26:47. 79 ID:NGjNch9q0
타치바나 「말 그대로야」
리호코 「으~응, 뭐 상관없나. 그보다 쥰이치도 어때?」
타치바나 「어떻게라니……, 리호코가 벤치를 점령 하고 있잖아」
리호코 「아, 그런가. ……아, 맞아」
타치바나 「?」
리호코 「그럼, 자, 쥰이치. 여기에 앉아줘」
타치바나 「? ……그럼」
리호코 「그리고―, 이렇게」
타치바나 「에?」
리호코 「에헤헤」
8 : :2012/01/05(목) 16:27:15. 96 ID:NGjNch9q0
타치바나 「리호코, 과연 이것은 부끄럽다고 할까……남자의 무릎 베개는 단단할 뿐이겠지?」
리호코 「그럴까나∼. 기분 좋은걸?」
타치바나 「오히려 반대 아니야?」
리호코 「쥰이치, 해 주었으면 하는 거야?」
타치바나 「그야 그런가 아닌가, 라고 물어보면 해 주었으면 하는데」
리호코 「에헤헤 솔직하네∼. 그럼, 다음 번에는 해줄게……」
리호코 「그러니까…… 지금은…… 이대로……」 꾸벅꾸벅
타치바나 「……정말이지, 리호코는 어쩔 수 없구나」
10 : :2012/01/05(목) 16:35:28. 52 ID:NGjNch9q0
【비가 갠 뒤】
타치바나 「개었네」
나나사키 「그렇네요. 다행이에요. 선배」
타치바나 「그렇구나. 역시 첫 참배를 하러 가는데 비가 오면 곤란하지」
나나사키 「후후, 그 편이 사람이 없어서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타치바나 「아, 그런가. 나나사키는 소란스런 곳은 싫어했나?」
나나사키 「그렇네요. 별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타치바나「그렇다면 이대로 비가 내리는 게 좋았던 걸까?」
나나사키 「……」
타치바나 「나나사키?」
12 : :2012/01/05(목) 16:36:52. 96 ID:NGjNch9q0
나나사키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어요」
타치바나 「그렇지만……」
나나사키 「그렇지만 이란 게 아니에요. 거기에 저를 불러준 선배의 즐거운 표정을 보고 거절할 수 없었는걸요?」
타치바나 「아하하, 나 그런 표정이었구나」
나나사키 「네. 거기에……」
타치바나 「거기에?」
나나사키 「(선배하고 같이 있을 수 있어 조금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저도……)」
타치바나 「?」
나나사키 「후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요, 선배 빨리 가실래요?」
13 : :2012/01/05(목) 16:45:42. 89 ID:NGjNch9q0
【맑아진 뒤】
카오루 「개였어!」
타치바나 「텐션 정말 높구나, 카오루」
카오루 「그야 그렇지. 왜냐하면 요즘 비나 눈만 잔뜩 왔잖아」
타치바나 「비 싫어해?」
카오루 「비 오는 날이면 머리카락이 ……」
타치바나 「눈은?」
카오루 「춥잖아」
타치바나 「……」
카오루 「……뭐야?」
15 : :2012/01/05(목) 16:48:05. 03 ID:NGjNch9q0
타치바나 「아니, 카오루 답다고 생각해서」
카오루 「어떤 의미야?」
타치바나 「말 그대로야」
카오루 「……쥰이치 주제에 건방져」
타치바나 「그거 고맙네. 아, 카오루 당분간 계속 맑을 거 같은데?」
카오루 「에, 정말? 그렇다기 보다, 지금 너 공격이 오기 전에 이야기해서 피하려는 거지?」
타치바나 「아, 눈치챈 거야?」
카오루 「너에 대한 건 알아」 휙
타치바나 「……결국 맞는 건가!」
카오루 「이야, 스킨십 아니야? 스·킨·쉽」
타치바나 「……내 몸은 남아나지 않겠지」
16 : :2012/01/05(목) 16:48:36. 48 ID:NGjNch9q0
카오루 「어쩔 수 없네. 그럼 쥰이치는 이런 스킨십을 더 좋아하려나?」 휙
타치바나 「카, 카오루! 뭐를 할 생각이야? 가까워. 가까워.」
카오루 「………」
타치바나 「………」
카오루 「크, 크크…… 너 키스 생각했지?」
타치바나 「……우, 조금만」
카오루 「아하하하, 쥰이치 정말 얼굴 빨게!」
타치바나 「큭, 비겁해, 카오루! 남자의 순정을 가지고 놀다니」
카오루 「아하하하, 너 정말 최고」
타치바나 「……말해 두지만, 카오루. 너도 얼굴 빨게」
카오루 「에?」
타치바나 「하려고 한 쪽이 얼굴이 붉다니 어설퍼」 히죽히죽
카오루 「에, 거짓말? 잠깐 너 히죽거리는 거 그만둬!」
18 : :2012/01/05(목) 16:55:31. 38 ID:NGjNch9q0
【독점욕?】
타치바나 「개었네!」
사에 「후후, 그렇네요. 선배는 맑은 건 좋아하시나요?」
타치바나 「응, 역시 맑은 게 더 기분이 좋기도 하고. 거기에」
사에 「?」
타치바나 「사에짱하고 이렇게 데이트 하는데, 비라도 내리면 사에짱이 여기에 오는 게 힘드니까, 전철이라고 해도.」
사에 「선배……」
타치바나 「아, 하지만 그럴 땐 내가 그쪽에 가면 되려나」
사에 「아, 아니요. 선배에게 미안해져요」
19 : :2012/01/05(목) 16:55:52. 25 ID:NGjNch9q0
타치바나「하하, 나도 언제나 사에짱하고 같은 걸 생각하는걸. ……응, 다음부터는 그러자」
사에 「그렇지만……」
타치바나 「그렇지만이 아니야」
사에 「……감사합니다. 선배」
타치바나 「(……이렇게 존경하는 시선을 보내면)」
타치바나 「(비에 조금 젖어 섹시한 사에짱을 다른 남자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할 수는 없지)」
사에 「선배?」
타치바나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22 : :2012/01/05(목) 17:04:52. 67 ID:NGjNch9q0
【질투】
모리시마 「봐, 타치바나군 맑아! 풀 관찰 날씨야!」
타치바나 「또 풀입니까? 그렇지만 일전에 바로 혼났……」
모리시마 「정말, 그러고도 남자야? 거기에 낙원이 있는데?」
타치바나 「……아니, 그래도」
모리시마 「(……조금 망설이는 거지..? 이제 조금이야♪)」
모리시마 「알겠어 타치바나군? 지금 풀에는 히비키짱이 있는걸? 거기에 반드시 아이짱도 있을 거야」
타치바나 「……」 꿀꺽
모리시마 「……」
타치바나 「……좋아, 가요 선배…… 어라, 무슨 일인가요?」
23 : :2012/01/05(목) 17:05:19. 23 ID:NGjNch9q0
모리시마 「무무무, 역시 이번 건 없던 걸로―」
타치바나 「에―」
모리시마 「그 대신 너는 지금부터 나와 하교 데이트야♪」
타치바나 「! !」
타치바나 「갈게요!」
모리시마 「와, 좋은 대답이네. 후후, 그런 너에게는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몰라?」
타치바나 「……꿀꺽」
모리시마 「어떤 일일지는 하교 중 즐거움이네♪」
25 : :2012/01/05(목) 17:13:30. 80 ID:NGjNch9q0
【스토킹 영혼】
리사 「개었네 타치바나군」
타치바나 「리사짱은 맑은 게 더 좋아?」
리사 「으~응…… 너가 좋아하는 날씨를 좋아하는걸?」
타치바나 「아하하」
리사 「아, 하지만」
타치바나 「?」
26 : :2012/01/05(목) 17:13:48. 24 ID:NGjNch9q0
리사 「비 올 때는, 밖에서 기다려 잠ㅂ……」
타치바나 「에?」
리사 「으, 으응! 약속! 밖에서 만나기 힘들어」
타치바나 「…? 그렇지」
리사 「눈 올 때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춥고……」
타치바나 「아―, 알지」
타치바나 「(……그런데 어째서 리사짱은 저런 멍한 눈을 하는 걸까……)」
리사 「그러니까 역시 맑은 게 좋아…… 일지도」
리사 「……그렇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는걸」 중얼중얼
타치바나 「?」
29 :이후는 스레 타이틀과 관계 없는 부분 :2012/01/05(목) 17:23:08. 56 ID:NGjNch9q0
【평온함】
타치바나 「나나사키와 좋아하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전에 했었지」
나나사키 「아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불 안이라고 했었죠?」
타치바나 「응응. 그렇다는 것은 나나사키는 제법 바로 이불에 들어가면 자는 타입이야?」
나나사키 「어떨까요. 역시 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타치바나 「잘 수 없을 때는 무슨 생각해?」
나나사키 「그렇네요, 최근에는……」
타치바나 「응」
나나사키 「…………///」 하악
타치바나 「나나사키?」
나나사키 「(최근에는 타치바나 선배에 대해서만 생각한다고 말 못해……! )」
나나사키 「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요!?」
31 : :2012/01/05(목) 17:26:09. 49 ID:NGjNch9q0
【인품】
나나사키 「하지만 갑자기 무슨 일입니까?」
타치바나 「아니, 어제 좀처럼 잠들 수 없어서 말이야. 자려고 할 때마다 깨고……」
나나사키 「아아, 알겠어요」
타치바나 「그래서 물어 본 거야」
나나사키 「흐~응, 그렇습니까. 그래서 선배는 언제나 자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나요?」
타치바나 「………」
나나사키 「……어쩐지 알 거 같습니다」
32 : :2012/01/05(목) 17:29:36. 15 ID:NGjNch9q0
【무리입니다】
타치바나 「아, 아니 물론 나나사키에 대한 일이라고?」
나나사키 「!? 무슨 말을 하는 것입니까?」
타치바나 「다음엔 나나사키와 어떤 곳에 가볼까, 라든지 나나사키가 어떻게 하면 기뻐할까, 라든지」
나나사키 「선배……」
타치바나 「그리고」
나나사키 「쿡, 이제 상관없어요. 선배. 알았으니까」
타치바나 「에?」
나나사키 「단 엣찌한 상상은…… 아니요, 선배에게는 무리이겠네요. 삼가 해주세요」
타치바나 「어쩐지 나의 이미지가……」
나나사키 「그렇지만 무리이겠지요?」
타치바나 「(……자신에 대한 것인데 어쩐지 한심해졌어)」
36 : :2012/01/05(목) 17:42:01. 39 ID:NGjNch9q0
【배어든 근성】
아야츠지 「하아? 내가 꿈에 나왔다고?」
타치바나 「응」
아야츠지 「……헤에, 그렇구나―. 타치바나군의 꿈 속에서 나는 어떤 엣찌한 걸 했을까나..」
아야츠지 「아아, 반드시 타치바나군 꿈 속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겠네……」
타치바나 「(……꿈 속에서도 매도 당했다고 말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아야츠지 「듣고 있어?」
타치바나 「으, 응. 들었어?」
37 : :2012/01/05(목) 17:45:23. 01 ID:NGjNch9q0
【이미지】
아야츠지 「그래서, 정말 어떤 꿈이었어?」
타치바나 「에?」
타치바나 「………」
타치바나 「………」 고개 흔들흔들
아야츠지 「···꿈?」
타치바나 「……그, 그, 그게, 아야츠지양에게……」
아야츠지 「정직하게 말해」
타치바나 「꿈 속에서도 매도 당했습니다!」
아야츠지 「………」
타치바나 「………」
아야츠지 「(타치바나군 마음 속에 있는 나는 대체 뭘까..)」
39 : :2012/01/05(목) 17:46:51. 92 ID:NGjNch9q0
【소망】
아야츠지 「너 뭔가 이상한 소망 같은 거 있는 거 아니야?」
타치바나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야츠지 「(그렇다고 해도, 좀 더 색기 있는 꿈 같은 게 아닌 걸까)」
아야츠지 「(그야, 내가 그 비슷한 걸 하긴 했지만……)」
아야츠지 「(……이래서야 타치바나군이 그런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되잖아! )」
아야츠지 「………」 붕붕
타치바나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뭐야?」 찌릿
41 : :2012/01/05(목) 17:54:57. 09 ID:NGjNch9q0
【정몽】
아야츠지 「아무튼,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타치바나 「헤?」
아야츠지 「헤? 가 아니야. 봐, 저기에 자료 뭉치가 있잖아」
타치바나 「아, 이거?」
아야츠지 「그래, 그거. 그거 교무실에 가지고 가줘」
타치바나 「………」
아야츠지 「무슨 일이야 타치바나군? ……이번에도 돕는다고 한 건 너니까?」
타치바나 「(……아아 내가 본 그 꿈, 그거 정몽이었어)」
아야츠지 「잠깐 타치바나군, 듣고 있어?」
(역주 : コキ使われて 를 매도라고 의역했습니다. […..] 심부름이라고 해야 했을 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S와 M의 관계가 드러나는 말이어야…. (생략 )
43 : :2012/01/05(목) 18:02:00. 77 ID:NGjNch9q0
【엿보기】
모리시마 「타치바나군, 큰 일이야!」
타치바나 「그, 그렇게 당황하다니 무슨 일인가요?」
모리시마 「엿보는 사람이 나온 것 같아!」
타치바나 「네?」
모리시마 「엿보는 사람이 나온 거 같아」
타치바나 「미안해요, 좀 더 자세하게 말해 줄 수 있나요?」
모리시마 「있잖아, 히비키짱이. 최근 풀에 엿보는 사람이 나온대」
타치바나 「아, 풀입니까」
44 : :2012/01/05(목) 18:02:53. 60 ID:NGjNch9q0
모리시마 「그래∼. 정말이지 용서할 수 없어. 나의 히비키짱의 수영복 차림을 보다니」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의 수영복…… 꿀꺽……이런, 안 된다 선배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타치바나 「그것은 용서할 수 없네요!」
모리시마 「타치바나군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타치바나 「네」
모리시마 「그러니까」
타치바나 「?」
――――――
타치바나 「어째서 이렇게 된 겁니까」
모리시마 「타치바나군. 몸을 숙여. 우리들이 범인을 잡는 거야」
46 : :2012/01/05(목) 18:10:03. 41 ID:NGjNch9q0
【범인은 이 안에 있다 ……! 】
타치바나 「…………」
모리시마 「…………」
타치바나 「…………범인 나타나지 않는데요」
모리시마 「으~응, 이상하네. 히비키짱은 매일이라고 말했는데」
타치바나 「오늘은 오지 않은 걸까요?」
모리시마 「그럴까? ………아, 타치바나군 봐, 히비키짱이 헤엄치고 있어」
타치바나 「에?」
타치바나 「(……이거 나도 봐도 좋은 건가)」
모리시마 「으~응, 여기가 히비키짱 최고점 같네」
타치바나 「에?」
모리시마 「응?」
47 : :2012/01/05(목) 18:10:58. 33 ID:NGjNch9q0
타치바나 「……선배 잠깐 괜찮겠습니까?」
모리시마 「무엇 일까나?」
타치바나 「여기라는 것은 선배는 언제나 여기에?」
모리시마 「그렇네, 최근은 히비키짱의 상태를 보러 와」
타치바나 「……………………선배는 언제나 여기로 오는데,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까?」
모리시마 「응? 그러고 보니 없네. 무무무, 이상해∼」
타치바나 「…………그것은」
모리시마 「?」
48 : :2012/01/05(목) 18:16:20. 64 ID:NGjNch9q0
【내부인 소행】
풀
나나사키 「츠카하라 선배」
츠카하라 「에?」
나나사키 「또 입니다」
츠카하라 「어머나, 이상하네. 일단 하루카에게는 말해 두었는데」
나나사키 「거기에 늘었어요」
츠카하라 「에? ………저것은 타치바나군……인가」
츠카하라 「…………하아」
츠카하라 「(……하루카에게 돌려서 말한 것이 실수였나 보네..)」
51 : :2012/01/05(목) 18:34:49. 39 ID:NGjNch9q0
【평소 대로】
타치바나 「아야츠지양, 테스트 어땠어?」
아야츠지 「왜? ……평소 대로이지만」
타치바나 「그런가……에?」
아야츠지 「?」
타치바나 「(……내가 거의 본 적 없는 점수뿐이잖아)」
타치바나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럽게 알게 되는구나……」
아야츠지 「네?」
52 : :2012/01/05(목) 18:36:47. 99 ID:NGjNch9q0
【격의 차이】
타치바나 「1학기 무렵에, 영어는 몇 점이었어?」
아야츠지 「그게, ××였나..」
타치바나 「국어는?」
아야츠지 「××」
타치바나 「역사는?」
아야츠지 「역사는 조금 실수했어……분명히 ××였을 거야..」
타치바나 「(……실수를 해도, ××점……! 나는 본 적도 없어……)」
아야츠지 「무슨 일이야?」
타치바나 「아야츠지양, 공부를 가르쳐 주세요!」
53 : :2012/01/05(목) 18:38:22. 37 ID:NGjNch9q0
【어떻게 봐도 성희롱입니다】
타치바나 「아, 참고로 1학기 무렵에 보건 테스트는?」
아야츠지 「분명히…… 잠깐 기다려」
아야츠지 「그것을 듣고 나서 어쩌려고?」
타치바나 「아니, 순수한 호기심으로……」
아야츠지 「……」 지이-
타치바나 「죄송합니다!」
55 : :2012/01/05(목) 18:46:43. 47 ID:NGjNch9q0
【90 over】
타치바나 「아, 그…… 참고로 점수는……」
아야츠지 「………」 중얼중얼
타치바나 「에?」
아야츠지 「××!」
아야츠지 「너, 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느 것이라도 고득점이 아니면 기분이 풀리지 않는 것뿐이니까」
타치바나 「아,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는데?」
아야츠지 「………///」 화악
아야츠지 「이 변태, 색골, 성희롱!」
57 : :2012/01/05(목) 18:57:59. 68 ID:NGjNch9q0
【언니스러움】
미야 「오빠와 사에짱이 결혼 하면, 사에짱은 미야-의 언니가 되네」
사에 「에, 결혼……」 화악
미야 「으~응, 하지만 사에짱이 언니인 건가」
사에 「응………」
미야 「응 이라고 한 이상, 사에짱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해」
사에 「(……무엇 일까? )」
미야 「니시시 미야-의 네네가 되는 거니까」
사에 「그, 그런 걸까나?」
미야 「맞아. 그렇지만 미야- 쪽이 좀 더 네네 같지 않아?」
사에 「(……어떤 기준일까?)」
58 : :2012/01/05(목) 18:58:51. 40 ID:NGjNch9q0
【압도적인 물량】
타치바나 「무슨 영문 모를 소리를 하는 거냐, 미야」
미야 「아, 오빠」
사에 「안녕하세요, 선배」
타치바나 「안녕, 사에짱」
미야 「정말이지, 사에짱과 미야-의 이야기에 끼어들지마」
타치바나 「미야가 뜬금 없는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타치바나 「거기에, 사에짱은 미야보다 상당하다고 생각해」
사에 「……」
미야 「무―, 뭐야 니니. 예를 들어 어디가―」
59 : :2012/01/05(목) 18:59:13. 02 ID:NGjNch9q0
타치바나 「에, 어디냐고 하면…… 그것은……」 지이
사에 「서, 선배…… 너무 보지 말아 주세요///」
미야 「이……」
타치바나 「이?」
미야 「바보 색마―! 어째서 사에짱의 가슴만 보는 건데」
미야 「니니는 사에짱의 폭신폭신으로 질식해 버려―」
사에 「……////」 화아악
62 : :2012/01/05(목) 19:05:27. 23 ID:NGjNch9q0
【내용은? 】
타치바나 「카오루가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제복은 귀엽지」
카오루 「……제복은?」
타치바나 「아아, 응.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맛도 좋아」
카오루 「흐응…… 다른 거는?」
타치바나 「엣, 다른 거? ……으~응 가격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카오루 「너―」
타치바나 「아 그런가. 제복을 입고 있는 아이도 귀여워」
카오루 「흐~흥, 알고 있다면 됐어」
타치바나 「(……너무 당연해서 말하지 않았던 것 뿐이지만)」
카오루 「♪」
63 : :2012/01/05(목) 19:17:05. 15 ID:NGjNch9q0
【장래성】
서점
타치바나 「(오늘은 그 보물책의 발매 일이다……! )」
타치바나 「어라, 저기에 있는 것은……」
타치바나 「(나나사키의 남동생이 아닌가)」
타치바나 「(게다가 거기는 보물 책코너……)」
타치바나 「(……, 그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타치바나 「(응응, 그 책 좋은 거야―. 특히 이번 달은 특집이……)」
타치바나 「(아, 책 바꾸었다)」
타치바나 「(오오, 그 책은……나나사키의 남동생…… 얕볼 수 없겠구나)」
――――
후일
타치바나 「나나사키의 남동생은 반드시 장래가 유망할 거야」
나나사키 「네?」
69 : :2012/01/05(목) 20:06:39. 68 ID:u3cQt9IV0
【풍물시(風物詩)】
리호코 「우우……또 늘었어~ 쥰이치∼」
타치바나 「또인가. 그래서 몇 kg?」
리호코 「우우……××킬로……」 머뭇머뭇
타치바나 「아아…… 그것은 또……」
리호코 「어쩌지 쥰이치~. 신년 다이어트할래∼」
타치바나 「………」
리호코 「쥰이치?」
타치바나 「아니, 아하하.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리호코의 이 절규를 듣고 있구나」
리호코 「웃을 일이 아닌걸∼」
74 : :2012/01/05(목) 20:16:44. 68 ID:u3cQt9IV0
【마성】
타치바나 「솔직히 말해, 이따금 교관이란 호칭이 그리워져」
사에 「에?」
타치바나 「아니, 사에짱이 교관이라고 부르면 조금 뭔가 오는 것 같다고 할까」
사에 「그렇습니까?」
타치바나 「그래, 그 눈이야. 그 눈으로 교관이라고 부르면」
사에 「……저, 저기, 교관……?」
타치바나 「!」
타치바나 「(……오랜만이라 부주의하게도 반응해 버렸다)」
사에 「서, 선배. 괜찮습니까?」
79 : :2012/01/05(목) 20:35:19. 95 ID:6/VXAPK60
【바보가 붙는 커플】
나나사키 「츠카하라 선배」
츠카하라 「아아, 나나사키」
나나사키 「무슨 일인가요? 이런 곳에서」
츠카하라 「그것이 하루카와 타치바나군이 싸움을…………」
―――
타치바나 「하루카―, 사랑해―!!」
모리시마 「나도―, 달링!」
―――
나나사키 「무엇입니까, 이 복도에서 울리는 부끄러운 대화는」
츠카하라 「하아…… 그 아이들도 참」
나나사키 「?」
츠카하라 「단순히 그 아이들의 화해 방법이야」
나나사키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엇나요?」
80 : :2012/01/05(목) 20:39:23. 06 ID:6/VXAPK60
【피해가 크다】
츠카하라 「그렇지만, 본인들은 전혀 주변을 신경 쓰지 않으니까 괜찮겠지만」
나나사키 「……괜찮겠지만?」
츠카하라 「듣고 있는 이쪽 입장도 생각해 줬으면 해」
나나사키 「아아…… 저기 있는 남자는 무릎을 꿇으며 분해하고 있네요」
츠카하라 「맞아, 그 달디 단 분위기 때문에 주변 피해가 커. 거기에 하루카를 좋아하는 아이 아직 많지 않니?」
나나사키 「……타치바나 선배 언젠가 찔리지 않을까요?」
츠카하라 「…………」
81 : :2012/01/05(목) 20:39:54. 47 ID:6/VXAPK60
【피해가 적다】
리사 「……으구구」
쿠로사와 「……으구구」
85 : :2012/01/05(목) 20:54:13. 84 ID:6/VXAPK60
【쿠킹 나나사키】
나나사키 「선배는 그 나름대로 요리 할 수 있지요?」
타치바나 「그렇게 많이는 못하지만. 그 있잖아, 미야가 그러니까 내가 조금은……」
나나사키 「흐응, 그렇습니까」
타치바나 「나나사키?」
나나사키 「아, 아니요 그…… 남자의 마음을 잡으려면 위(胃)부터 말하지 않습니까……」 머뭇머뭇
나나사키 「그러니까, 그……」
타치바나「하하, 걱정할 필요 없어. 나 같은 것 보다 나나사키가 만드는 게 더 맛있을 거고, 나 같은 건 한방이야」
타치바나 「거기에, 만일 그런 게 아니라도 나라면 나나사키가 만든 요리라면 기꺼이 먹을걸? 비록 소금과 설탕을 착각해서 잘 못 넣은 요리라도」
나나사키 「선배…………」
나나사키 「……하! 저, 정말이지 그런 만화 같은 실수를 실제로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87 : :2012/01/05(목) 20:55:48. 26 ID:6/VXAPK60
【만화 같은 실수】
타치바나 「(……그래도 미야는 그것을 해……)」
나나사키 「선배?」
89 : :2012/01/05(목) 21:05:20. 55 ID:6/VXAPK60
【편린】
타치바나 「올해 크리스마스는 사에짱하고 제대로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사에 「선배는 작년에?」
타치바나 「아아, 작년에는 분명히 우메하라와 함께 실컷 놀았을 거야」
사에 「우메하라 선배하고 말입니까?」
타치바나 「응, 정말로 그 녀석에는 도움만 받는다니까」
사에 「(선배하고 우메하라 선배가 크리스마스에……)」
사에 「아와와와……」
타치바나 「사에짱?」
사에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108 : :2012/01/05(목) 23:00:32. 29 ID:6/VXAPK60
【기상】
「……라니까…… 일어나라니까!」
타치바나 「으, 으응……」
타치바나 「……!」 벌떡
아야츠지 「안녕 타치바나군」 싱긋
타치바나 「안녕…… 아,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 지이-
타치바나 「……」
아야츠지 「아야츠지양에 깨우면 바로 일어날 거 같아―, 라고 말한 건 어느 입일까?」
타치바나 「이, 이 입……일까?」
109 : :2012/01/05(목) 23:01:16. 63 ID:6/VXAPK60
아야츠지 「에에, 「일까?」가 아니라 틀림없이 그 입이야」
타치바나 「……어라, 그런데 아야츠지양 정말로 깨워주러 온 거야?」
아야츠지 「……우연이야」
타치바나 「(……솔직하지 않구나)」
타치바나 「(아야츠지양 집은 가깝지도 않으면서……일부러 나를 위해)」
아야츠지 「뭐, 뭐야?」
타치바나 「아니, 아야츠지양은 멋지다고」
아야츠지 「바, 바보 같은 말 하지 말고 빨리 일어나」
111 : :2012/01/05(목) 23:05:00. 08 ID:6/VXAPK60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해주……는 걸지도】
타치바나 「신혼 부부 풍으로 깨워주는 건 어떨까……」
아야츠지 「하아?」
타치바나 「어라? ……나 혹시 말해 버린 거야……?」
아야츠지 「혹시가 아니라 했어…… 헤에, 타치바나군은 나에게 그런 걸 원했구나∼, 흐~응」
타치바나 「에, 해 주는 거야!?」
아야츠지 「할 리가 없잖아 바보!」
아야츠지 「……애초에 신혼 부부 풍은 뭔데……」 중얼중얼
112 : :2012/01/05(목) 23:08:46. 11 ID:6/VXAPK60
【귀가】
리사 「어서오세요, 당신」 싱긋
타치바나 「다, 다녀왔어 리사짱」
타치바나 「(요리하다가 맞아주는 건 기쁘지만, 부엌칼 들고 그러니까 알아도 조금 무섭네)」
리사 「?」
115 : :2012/01/05(목) 23:15:15. 10 ID:6/VXAPK60
【둘이서 하교】
방과후
타치바나 「안녕하세요, 츠카하라 선배」
츠카하라 「어머나, 타치바나군? 하루카와 같이 있는 게 아니었니?」
타치바나 「모리시마 선배인가요? 오늘은 안 보이네요」
츠카하라 「어라, 이상한데. 보이지 않아서 너와 같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타치바나 「?」
츠카하라 「너는 지금 돌아가니?」
타치바나 「아, 네」
츠카하라 「그래. 그럼 같이 돌아갈까?」
타치바나 「에? 츠카하라 선배하고 말입니까?」
츠카하라 「아, 싫은 거니?」
타치바나 「아니요, 기꺼이!」
116 : :2012/01/05(목) 23:19:15. 96 ID:6/VXAPK60
【초심】
하교길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는 오늘 부활 쉬는 건가요?」
츠카하라 「에에, 풀을 보충수업에 쓴다고 해서……」
타치바나 「헤에, 그렇습니까……」
츠카하라 「응」
타치바나 「………」
츠카하라 「………」
타치바나 「(츠카하라 선배하고 둘만 있으니 어쩐지 긴장된다)」 꿀꺽
츠카하라 「(설마 타치바나군과 함께 돌아가게 되다니…… 거기에 내가 이렇게 긴장할 줄은……)」
타치바나·츠카하라 「……//」 부끄
118 : :2012/01/05(목) 23:21:03. 80 ID:6/VXAPK60
【러블리는 보고 있다】
모리시마 「아앙, 정말 히비키짱도 타치바나군도 귀엽네∼♪」
미야 「아, 모리시마 선배. 그런 곳에 숨어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요?」
모리시마 「와아, 나이스 타이밍이야. 미야짱」
미야 「?」
모리시마 「아, 미야짱 숨어」
미야 「하아……」
모리시마 「우후후……지금 너의 오빠와 히비키짱의 신선한 하교 풍경을 보고 있었는걸」
미야 「에, 오빠?」
모리시마 「봐, 저기야 저기……」
미야 「(……저것은 니니하고 츠카하라 선배…… 정말 니니도 야무지지 못한 얼굴이나 하고……)」
모리시마 「아―, 그거야 그거. 과감하게 손을 잡는 거야!」
121 : :2012/01/05(목) 23:27:26. 89 ID:6/VXAPK60
【じゃれあい】
미야 「아, 리사짱」
리사 「미야짱」
미야 「무슨 일이야?」
리사 「후후후, 오늘은 그 사람하고 데이트야」
미야 「에, 오빠하고?」
리사 「응♪」
미야 「………」
리사 「후후후♪」
122 : :2012/01/05(목) 23:27:56. 80 ID:6/VXAPK60
미야 「미야-도 갈래」
리사 「안 돼」
미야 「어째서―」
리사 「그 사람과 나의 데이트야∼! 그러니까 미야짱은 안 돼. 애초에 어째서 미야가 따라 오는 거니?」
미야 「니니하고 리사짱을 둘만 두면 어떻게 폭주할지 모르니까」
리사 「폭주……라니, 그 사람하고 나는 연인이니까 괜찮아∼!」
미야 「우우, 미야-도 갈 거야―」
리사 「안 돼-」
미야 「뭐야―」
리사 「뭐야―」
미야·리사 「흐-응」
124 : :2012/01/05(목) 23:33:02. 19 ID:6/VXAPK60
【부모 고양이의 마음】
타치바나 「……리사짱하고 미야의 목소리가 들린 거 같아서 왔더니만」
타치바나 「……아수라장이 되었어」
타치바나 「……」
타치바나 「(……어쩐지 새끼 고양이 싸움 같다)」
126 : :2012/01/05(목) 23:35:48. 20 ID:6/VXAPK60
【고기만두】
타치바나 「쭉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나사키 「?」
타치바나 「미야가 고기만두를 좋아하는 이유는, 먹고 있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나나사키 「……? 그렇게 된다는 것은?」
타치바나 「있잖아, 미야는 어린애체형이니까」
나나사키 「아아, 그런 것입니까」
타치바나 「미야에게 한 번 오빠로서 알려 줘야 하지 않을까」
타치바나 「고기만두를 계속 먹어도, 미야의 가슴은 고기만두 같이 부풀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나나사키 「우선 선배, 그 이야기 미야짱에게 하면 긁히지 않을까요?」
129 : :2012/01/05(목) 23:42:45. 23 ID:6/VXAPK60
【간파】
쥰이치의 방
카오루 「스터디를 가장해서, 불시로 쥰이치의 방을 체크합시다」
타치바나 「카오루가 스터디 이야기를 하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체크하는 것에 대한 나의 의견은?」
카오루 「각하야」
타치바나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카오루 「흐~흥, 쥰이치의 생각은 모조리 간파할 수 있어」
타치바나 「……큭」
타치바나 「(뭐, 됐다……카오루가 나의 교묘한 보물책 은폐 장소를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130 : :2012/01/05(목) 23:43:30. 85 ID:6/VXAPK60
카오루 「으~응……」 두리번 두리번
타치바나 「……」
카오루 「저기있네」 총총
타치바나 「!」
카오루 「……봐, 여기에 한 권, 두 권, 세 권……와아 너 얼마나 이런 곳에 숨긴 거야?」
타치바나 「(……단 번에……)」
132 : :2012/01/05(목) 23:49:56. 39 ID:6/VXAPK60
【이심】
카오루 「아하하, 그러니까 말했잖아? 너의 생각은 간파할 수 있다고」
타치바나 「큭…… 이제 됐겠지……」
카오루 「……」 지이-
타치바나 「……」
카오루 「……아직 있는 거네, 다음을―」
타치바나 「……! 이제 용서해줘!」
134 : :2012/01/05(목) 23:52:15. 99 ID:6/VXAPK60
【질투】
카오루 「아―, 나온다 나왔어. 너 이렇게나 많이 숨겨서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
타치바나 「큭, 카오루는 모르겠지!」
카오루 「아하하, 확실히 나는 몰라」
타치바나 「(젠장, 카오루 녀석. 기억해라……)」
카오루 「뭐, 너의 재미있는 얼굴도 볼 수 있었고 이번에는 이 책 돌려줄게」
타치바나 「……!」
타치바나 「(카오루……)」
카오루 「다음에는 제대로 숨겨? 나에게 발견되지 않을만한 곳에 말이야」
타치바나 「……」
카오루 「왜 그래, 쥰이치?」
타치바나 「카오루, 나는 지금 조금 감동했다」
카오루 「정말이지…… 그래도 질투하지 않는다 라는 건 아니니까」
타치바나 「……」 끄덕끄덕
137 : :2012/01/06(금) 00:10:47. 69 ID:P2uz7dAM0
【눈은 입만큼】
카오루 「좋아, 그럼 돌려줄게」
카오루 「그렇다고 해도, 너 이것만이 아니라, 학교 같은 곳에도 숨기고 있지…… 랄까」
타치바나 「……」 샥
카오루 「……너 설마……」
타치바나 「……」 아니 아니
카오루 「저기, 쥰이치 지금 고개 돌린 거지? 어째서 그렇게 땀을 흘리고 있어?」
타치바나 「……」
카오루 「……」
타치바나 「……」
카오루 「그럼, 학교로 가볼까, 쥰이치?」
141 : :2012/01/06(금) 00:15:31. 28 ID:P2uz7dAM0
【지금은 행복, 앞으로의 여파】
리호코 「에헤헤∼♪」
카나에 「사쿠라이, 무슨 일이야? 정말 기쁜 거 같아 보이는데?」
리호코 「에―,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구나」
카나에 「했어」
리호코 「에헤헤」
카나에 「(이건, 타치바나군과 무엇인가 있었다는 거네)」
카나에 「남편과 데이트 약속이라도 했어?」
143 : :2012/01/06(금) 00:17:02. 40 ID:P2uz7dAM0
리호코 「에엣, 대단해 카나에짱! 맞아∼」
카나에 「너니까 그럴 거라 생각했어. 그래서, 어디에 가는 거야?」
리호코 「그게, 역 앞에 새로 생긴 아이스가게」
카나에 「아―, 거기구나」
리호코 「후후, 최근. 아이스에 조금 빠져 있어서―. 일전에는 쥰이치와 파르페를 먹으러 갔었지만―」
카나에 「헤에, 그렇구나」
카나에 「(……이건 한 달 뒤에 다이어트 하겠다고 울며 말하는 거 확정이구나)」
144 : :2012/01/06(금) 00:22:58. 11 ID:P2uz7dAM0
【누구러짐】
카나에 「타치바나군과 사쿠라이를 보고 있으면 말이야―」
우메하라 「응?」
카나에 「뭐랄까, 커플에 대한 질투보다, 누그러진다는 느낌이 들어」
우메하라 「아―, 저렇게 보여도 대장도 어딘가 느긋한 구석이 있어서 말이야……」
카나에 「으~응, 역시 누그러져」
151 : :2012/01/06(금) 00:31:46. 09 ID:P2uz7dAM0
【신사력】
타치바나 「오늘은 춥네」
리사 「그렇네」
타치바나 「이런 날은 따뜻하게 목욕하고 싶어」
리사 「(목욕……)」
리사 「……!」
리사 「(타치바나군과 함께 목욕을…… 등을 서로 씻어주고…… 꺄―, 신혼 같아! )」
타치바나 「리사짱?」
152 : :2012/01/06(금) 00:32:31. 61 ID:P2uz7dAM0
리사 「아, 그…… 너네 집에 가도 괜찮아?」
타치바나 「응? 무슨 일이야?」
리사 「그…… 너의 등을 씻어주고 싶어서」
타치바나 「! !」
타치바나 「(지, 지, 지, 진정해라 나. 이, 이건 뭔가……분명히 목욕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타치바나 「……」 꼬집
타치바나 「아프다. 꿈이 아니야」
리사 「타, 타치바나군?」
153 : :2012/01/06(금) 00:36:03. 24 ID:P2uz7dAM0
【과오】
목욕탕
리사 「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미야 「니시시, 미야-의 눈이 검은 동안에는 엣찌한 것은 두지 않아」
리사 「정말, 미야짱이 들어가도 아무것도 얻을 거 없어!」
미야 「그럼, 리사짱이 돌아가면 되겠네」
리사 「아니야―」
미야 「정말이지, 미야-가 놓아 두면 이런 과오가 생기는 구나」
리사 「과오가 아니야!」
미야 「저기, 리사짱 계속 그렇게 있으면 감기 걸려―」
리사 「무우……」
154 : :2012/01/06(금) 00:37:13. 10 ID:P2uz7dAM0
【따돌림 받는 사람】
거실
타치바나 「……목욕 즐겁나 보네……」
타치바나 「아아, 리사짱하고 미야가 목욕하는 건가……」
타치바나 「…………흑」
157 : :2012/01/06(금) 00:42:50. 72 ID:P2uz7dAM0
【콧노래】
리호코 「추워지면, 목욕시간이 길어지지∼」
타치바나 「으~응, 어쩐지 알 거 같지만, 그런가?」
리호코 「그래요∼」
타치바나 「리호코는 목욕하면서 노래라도 부를 거 같구나」
리호코 「에?」
타치바나 「응?」
리호코 「……쥰이치, 들여다 본 거야?」
타치바나 「뭣, 들여다 볼 수 있을 리가 없겠지!」
리호코 「그렇네∼」
타치바나 「(당첨인 건가)」
159 : :2012/01/06(금) 00:48:58. 02 ID:P2uz7dAM0
【머리카락】
타치바나 「아야츠지양은 목욕하기 힘들겠네」
아야츠지 「에?」
타치바나 「아, 아니, 머리카락이 길고 아름다워서 힘들겠다고」
아야츠지 「(아름다워서……네)」
아야츠지 「아아, 그런 거구나」
타치바나 「아하하」
아야츠지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그다지 아무렇지도 않은걸?」
160 : :2012/01/06(금) 00:49:42. 16 ID:P2uz7dAM0
타치바나 「아―, 그렇구나―. 자르려고 한 적 있어?」
아야츠지「그렇네…… 지금까지는 생각한 적 없네」
아야츠지 「……」
타치바나 「아야츠지양?」
아야츠지 「……너는 짧은 게 더 좋아?」
타치바나 「에? 나는 아야츠지양이라면 전부 어울릴 거라 생각하니까 다 좋아하는데?」
아야츠지 「그, 그래」 부끄
아야츠지 「……후후, 그렇네. 결혼이라도 하면 잘라 볼까?」
162 : :2012/01/06(금) 00:56:54. 88 ID:P2uz7dAM0
【네네】
리사 「후후, 나도 미야짱의 네네가 되는 거네」
미야 「리사짱이 네네…… 으~응 감이 안 와」
리사 「감이 오지 않아도, 네네야」
미야 「무무, 하지만 리사짱은 네네 같지 않아」
리사 「뭐야―」
미야 「그게, 리사짱 미야-보다 가슴 작잖아」
리사 「미야짱 보다는 있어!」
미야 「거짓말이야―. 미야 쪽이 있어」
리사 「무무무」
미야 「후샤―」
164 : :2012/01/06(금) 00:57:22. 97 ID:P2uz7dAM0
리사 「……후후, 하지만 만일 작더라도 그 사람에게 커지게 해달라고 할 거어ㅑ」
미야 「무―, 미야-는 그렇게 사악한 행위 인정하지 않아」
리사 「미야짱하고는 관계없잖아―!」
미야 「있어―. 니니는 –미야의 니니야. 미야가 엇나가지 않도록 제대로 살펴줘야 해」
리사 「그러니까 엇나가도 되는걸―!」
미야 「안 돼」
리사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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