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생긴 이래로 느낀 것이지만
까놓고 말해서 컴퓨터의 장점은 게임을 제외하면 인터넷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1. iPod이 고장난 이후로 비타나 다른 기기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긴했습니다.
주로 아이폰 dropbox 오프라인 접근 허용을 통한 파일 듣기로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고 발악해서 들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귀찮죠..
결국 mp3를 사서 꽤나 좋은 기계를 샀습니다. 기계가 좋다는 건 사고 나서 조사해서 알게 된 것이긴 합니다.
그걸 25000원에 샀습니다..
다 좋은데.. 32비트 컴퓨터에만 충전과 파일 교환이 가능합니다 [.......]
까놓고 말해서 관공서가지 않는 이상 무리. 그렇다고 관공서 컴퓨터를 쓸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_-;;
2.
25000원이 아깝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만 솔직히 대수로운 건 아닙니다.
근데 한 번 겪고 나니 느낀 것이 있었는데, 같은 일을 또 당하면 골치 아플 거란 것이죠.
그럼 mp3 재생 이외의 기능도 고려해야 하는데 그쯤 되면 mp3말고 다른 걸 사는 게 낫죠.
그래서 고민한 게 노트북 싼 거 그냥 사자 였습니다.
이미 있긴 한데 점유권이 동생한테 사실상 넘어갔습니다 -_-
게다가 성능 위주로 산 거라 무겁습니다.
휴대성을 고려해서 타블릿+노트북 겸용이 가능한 거 22만9천원짜리 샀습니다.
기계가 좋긴 좋더군요.
그래서 어학, 음악, 간단한 번역 편집, 이미지 체크 등등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3.
그 전에 이거 주문하기도 번거로웠습니다.
집에 있는 그 오래된 컴퓨터 (지인들은 황희정승이라 부릅니다.)가 박살이 났습니다.
정확히는 부팅이 되다 맙니다. [....]
박살난 건 2주 되었고 오늘 분해를 해봤는데 그래픽 카드가 다 탔더군요 -_-
컴퓨터를 바꾸기로 한 건 이미 그 컴퓨터 상태가 어쨌든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바꾸긴 해야했어요.
아무튼 말의 요지는 집 컴이 없는 상태라 -_- 결재가 좀 -_-
어떻게 하기는 했습니다만.. 집에 택배 오는 거 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문수령했습니다.
주문한 곳이 용산에 있는 가게라 별 생각없이 갔었죠.
알고보니.. 용산역에서 원효대교까지더군요 -_-
진짜 멀었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위치도 모르는 상태...
6시 반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영업이 끝났다고 하더군요 [.....]
사정해서 받았습니다.
진짜로.. 겨우...
4.
그리고 나서 이틀 뒤 윈10 최종 업데이트 해놓고 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핀번호가 안먹히네요. 바꾼 적도 없는데 -_-
또 설정한 적도 없는 암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하다못해 안전모드 부팅이라도 했으면 하는데 윈10이라 방법도 모릅니다.
검색해도 잘 안 나오고
결국 알긴 했는데... 암호 문제는 해결이 안 되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암호 입력창 위에 이메일 주소 (그러니까 윈10은 기존 msn계정하고 연동이 됩니다.)가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눌렀더니 됩니다 [....]
핀번호는 짜증나서 결국 해제했습니다.
아무튼 암호파악하는데 2시간 -_-
이래서 익숙한 걸 쓰는 게 좋긴 합니다.
5.
황희정승을 대신할 뉴 황희정승... (성능이 기존컴하고 별차이 없습니다. 그야 싼 걸 샀으니까요)
견적을 작성하기 귀찮아서 타사이트에 질문글 올렸는데
대답이 하나도 도움이 안 되더군요.
기술문제도 가치관이나 인식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아 버렸습니다 -_-
아무튼 덕분에 전 짜기 귀찮은 견적 짰고
그 견적 가지고 해당 가게에 갔습니다.
또 용산이죠 -_-
이번엔 아이피아란 건물에 있었는데 전 아이파크몰인줄 알았습니다. -_-
아무튼 찾긴 찾았습니다. 무지 허무하게
그러나 걸린 시간은 약 1시간쯤 [......]
참고로 상담은 5분도 안걸렸습니다.
아무튼 컴퓨터 견적+조립비+카드결제 해서 37만 나왔습니다.
힘들어서 정리하고 쉬는 중입니다.
노트북 세팅하는데 1주일 걸렸는데 와이파이 없는 곳이 생각보다 효용이 없다는 걸 깨닫고 좌절 중입니다. -_-
물론 작업이야 가능하긴 한데 _-;;; 그래도 말이죠.....
그리고 오늘 주문한 컴퓨터는 빨라야 내일 모레에나 올 겁니다.
그거 세팅하면 이제 컴퓨터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6.
컴퓨터 문제로 2주는 잡아 먹은 거 같습니다.
스트레스 풀자는 의미로
비타 게임 아르카나 하트 북미판 싸게 사서 플레이 중입니다.
미쿠X도 산지라 한동안은 비타 게임 살 게 없을 거 같네요.
그나마 있다면 레코코레 정도인데 굳이 빨리 살 이유도 없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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