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팬픽은 ムジ・モジ(무지모지)님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것임을 알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리호코와 도시락 타임!
3월 1일입니다. 오늘 생일인 사람을 위해서 팬픽을 올립니다. 리호코의 도시락 이벤트는 어째서 스틸이 없었는지 아마가미 제작진에게 약 1시간 캐묻고 싶은 기분으로 이 팬픽을 썼습니다. 저에게도 그림 그리는 능력이 있으면, 제가 일러스트를 그렸을 텐데.최근 골수염 때문에 팬픽을 못 쓰고 있습니다. 힘들어요··
현립 키비토 고등학교 2학년 B반 교실에서, 한 소녀가 머리와 배를 움켜 쥐고 있었다.
사쿠라이 「어쩌지∼·· 도시락, 잊고 와 버렸어··」
그녀의 이름은 사쿠라이 리호코.
최근 사귀기 시작한 애인을 위해, 도시락을 두 개 만들어 왔지만, 자기 도시락을 집에 두고 와 버렸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돈도 없어서, 식당에서 사먹을 수도 없다.
사쿠라이 「뭐, 괜찮아·· 그 사람의 것은 제대로 있고··」
사랑하는 그의 도시락을 들고, 리호코는 2학년 A반 교실로 향했다.
한편, 2학년 A반 교실에서는, 애인 타치바나 쥰이치가 리호코의 도시락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우메하라 「여어, 대장? 지금 켄 하고 마사와 함께 식당에 갈 거야, 함께 어때?」
타치바나 「아니, 오늘은 리호코의 도시락이 있으니까」
쥰이치의 대답을 듣자 마자, 친구 우메하라가 히죽거린다.
우메하라 「오오∼! 보여줘∼!좋겠어∼! 그녀가 도시락을 가지고 와 주다니∼!」
타치바나 「어이, 놀리지마」
우메하라 「그렇지만 대장도 반드시 싫지는 않겠지?」
타치바나 「뭐, 그야·· 조금은 기대되지만···」
쥰이치의 배가 꾸륵~ 울었다.
리호코가 가지고 오는 맛있는 도시락을 생각하면, 군침이 넘친다.
타치바나 「아직일까··」
사쿠라이 「쥰이치∼!」
리호코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쥰이치는 벌떡 일어섰다.
타치바나 「오오, 늦었구나. 애타게 기다렸어」
사쿠라이 「에헤헤, 미안해∼」
타치바나 「그럼, 옥상에 갈까」
사쿠라이 「응!」
옥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사쿠라이 「자, 아~앙」
타치바나 「냠. 우걱우걱」
사쿠라이 「어때?」
타치바나 「응, 맛있어. 리호코는 좋은 신부가 되겠네」
사쿠라이 「에헤헤」
타치바나 「리호코는 도시락 안 먹어?」
사쿠라이 「··그것이··」
리호코가 추욱...
타치바나 「설마, 또 잊은 거야?」
사쿠라이 「으·· 응」
타치바나 「정말이지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구나∼. 먹보 주제에 자기 도시락을 잊어버리다니」
사쿠라이 「에헤헤, 하지만 괜찮아∼. 아침 잔뜩 먹었으니까, 배 고프지 않아」
말하자마자, 리호코의 배가 꼬륵~ 울었다.
사쿠라이 「아와와··!?」
타치바나 「배 고프겠지? 이 도시락을 같이 먹어야 하나?」
사쿠라이 「괜찮아?」
타치바나 「어쩔 수가 없잖아? 나만 배부르고 리호코가 배고픈 건 싫으니까」
사쿠라이 「에헤헤, 미안해∼?」
타치바나 「괜찮아. 원래 리호코가 만든 도시락 이니까」
사쿠라이 「맞아∼. 내가 만들었네∼」
타치바나 「자, 입 열어라」
사쿠라이 「후에?」
타치바나 「먹여 줄 테니까」
리호코의 얼굴이 붉어졌다.
타치바나 「자, 아~앙」
사쿠라이 「냠. 우물우물」
타치바나 「아, 그 계란 말이 전부 먹으면 안 돼지! 내 것이 없어지잖아!」
사쿠라이 「아, 미안. 전부 먹어 버렸어」
타치바나 「하아, 이 먹보∼! 그럼, 대신 너를 먹겠다∼」
사쿠라이 「와∼, 먹혀 버려∼!」
쥰이치가 리호코의 허벅지를 살짝 깨문다.
타치바나 「냠, 날름날름」
사쿠라이 「히야··! 간지러워∼!아하하, 엣찌∼!」
타치바나 「리호코 허벅지 고기는 맛있다!」
사쿠라이 「··맛있어?」
타치바나 「응, 매우」
사쿠라이 「에헤헤·· 그런가」 싱글벙글
타치바나 「기쁜 거 같네」
사쿠라이 「응!」
타치바나 「리호코·· 오늘은 유난히 예쁜 걸 입고 있구나」
사쿠라이 「에! 보지마∼, 엣찌∼!」
리호코가 당황해 하면서 스커트를 눌렀다.
사쿠라이 「그럼, 나도 먹어 버릴거야∼!가아ㅗ∼!」
리호코가 쥰이치의 집게 손가락을 깨문다.
타치바나 「아얏! 어이, 리호코, 너무 세게 물었어」
사쿠라이 「미, 미안! 아팠어?」
타치바나 「아아. 봐, 잇자국이 이렇게 선명하게」
사쿠라이 「우우∼, 미안해∼. 사과로···」
그렇게 말하고는 리호코가 쥰이치의 집게 손가락을 입에 물었다.
사쿠라이 「··할짝할짝」
타치바나 (오오·· 리호코의 입 안, 따뜻하고 기분이 좋다! )
타치바나 「저기, 리호코? 좀 더 혀를 움직여 주지 않겠어?」
사쿠라이 「후에? 이렇게?」 할짝할짝
타치바나 「아아· ·그렇게. 그리곡 좀 더 끝도 핥아주면 좋겠어」
사쿠라이 「할짝할짝」
타치바나 (리호코··· 혀 움직임이 대단해. 머지않아 다른 곳도 해달라고 해야지···!)
한편 그때, 옥상 입구에서는 아야츠지와 우메하라가 말다툼하고 있었다.
아야츠지 「잠깐, 우메하라군? 너 무슨 권리로 옥상을 출입 금지 하는 건데?」
우메하라 「미안, 아야츠지양. 지금은 옥상에 들어가면 안 돼. 그 두 사람을 방해 하지 말아줘!」
아야츠지 「『그 두 사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너, 나를 적으로 돌릴 생각?」
우메하라 (대장··· 살아 돌아갈 수 있다면 또 만나자구)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두 사람은, 옥상에서 어깨를 서로 기대면서 차분히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쿠라이 「둘이서 나누면 도시락도 적지∼?」
타치바나 「그렇지만 맛있었어. 앞으로도 부탁해」
사쿠라이 「에헤헤∼, 물론이야∼!」
타치바나 「저기, 리호코?」
사쿠라이 「응? 무슨 일이야?」
타치바나 「어차피 둘이서 같이 먹으니까, 도시락 상자는 하나로 좋지 않겠어?」
사쿠라이 「그래··?」
타치바나 「응. 큰 도시락 상자에 같이 넣으면 되잖아? 도시락 상자가 한 개라면 집에 두고 가지도 않겠지?」
사쿠라이 「그렇네··」
타치바나 「뭐, 리호코이니까, 도시락 상자가 한 개라도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사쿠라이 「에∼? 너무해∼. 안 그래∼」
타치바나 「아하하」
그 후로, 리호코는 큰 도시락 상자를 들고 다니게 되었다.
그 큰 도시락 상자를 보고, 친구 이토 카나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토 「잠깐, 사쿠라이? 그건 뭐야?」
사쿠라이 「에헤헤, 도시락 상자야∼」
이토 「아니, 너무 크잖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사쿠라이 「에헤헤∼, 하지만 그 사람과 함께 먹어야 하니까∼」
이토 「아니, 그렇다고 해도 많다고 생각해. 여자인데[ 그렇게 아주 큰 도시락 상자를 가지고 다니는 거 부끄럽지 않아?」
사쿠라이 「부끄러워도 괜찮아∼. 그 사람을 위해서야」
이토 「뭐, 너가 그것으로 좋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지만··. 둘이서도 다 먹을 수 없는 거지?」
사쿠라이 「그렇지 않아∼!쥰이치가 맛있다고 말하면서 많이 먹어 줄 거야∼. 에헤헤」
이토 「타치바나군, 그렇게 많이 먹던가?」
한편 그 때, 우메하라는 타치바나 쥰이치의 변화를 눈치채고 있었다.
우메하라 「어이, 대장. 최근 살쪘어?」
타치바나 「에? 아닌데?」
우메하라 「아니, 얼굴이··, 조금 둥글어 진 거 같은데」
타치바나 「에, 설마! 리호코도 아니고!」
우메하라 「뭔가 느끼한 거라도 먹은 거야?」
타치바나 「안 먹었어!」
그러자 뒤에서 교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쿠라이 「쥰이치~! 도시락 먹자∼!」
타치바나 「오, 오늘도 먹음직스럽구나」
사쿠라이 「에헤헤∼, 오늘은 햄버거와 우엉 샐러드와 고등어 조림을 만들어 왔어∼」
타치바나 「오오, 그거 기대되네!」
우메하라 (과연. 원인은 이것인가··. 이런, 지금부터 이러면 결혼 하면 어떻게 하려고···)
우메하라 「나도, 그녀의 수제 요리로 행복하게 살찌고 싶다아아아∼~~~!」
그렇게 큰 소리로 외치면서, 우메하라는 얼굴의 상처를 쓸며, 오늘도 홀로 외로이 식당으로 향했다.
(완)
<에필로그>
우메하라가 식당에서 자리를 찾고 있는데,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카나에가 보였다.
우메하라 「요우, 카나에양」
이토 「아, 우메하라군. 오늘 혼자야?」
우메하라 「아아, 대장이 사쿠라이양하고 도시락이니까. 미안, 앞에 앉아도 괜찮아?」
이토 「괜찮아. 무슨 일이야? 얼굴의 상처?」
우메하라 「아아, 이것은 우리 반 위원장에게···」
라고 말하려는 순간, 우메하라는 뒤에서 살기가 느껴져 말할 수 없었다.
우메하라 「뭐, 뭐 그건 됐어. 카나에양도 혼자야?」
이토 「맞아. 뭐,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우메하라 「하하하, 아무래도 나와 같은 이유였나 보네」
이토 「그래. 정말이지··그 두 사람 때문에 못해 먹겠어∼」
우메하라 「사이가 좋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정도면···」
이토 「우리들 탓이기도 하지만∼」
우메하라 「솔로에겐 자극이 커, 정말이지···」
이토 「우메하라군, 혼자야? 그럼, 나와 같네」
우메하라 「카나에양도인가? 뭐, 그렇다고는 해도, 그녀의 도시락이라든지 동경하는데··· 나도 일생에 한번만이라도 그런 경험 하고 싶다··」
이토 「도시락, 좋아해?」
우메하라 「뭐, 동경해, 남자라면」
이토 「그렇지만, 그녀가 요리 서투르면 어떻게 해?」
우메하라 「요리 서툴러도 신경 쓰지 않아. 오히려 요리 서투른 여자아이가 나의 위해 일부러 만들어 준다? 거기는 기뻐하는 것이 남자라는 거겠지!」
이토 「아하하, 그렇구나. 그렇지만 역시 잘 하는 게 더 좋지?」
우메하라 「뭐 확실히 사쿠라이양처럼 잘 한다면 불만이야 없지. 하지만, 나는 굳이 말하겠어. 요리가 서투른 여자아이가 나의 위해 만들어 주면서, 『미안해, 실패해 버렸어』 라고 말하는 게 최고로 귀엽다고 생각해ㅐ!」
이토 「헤에∼·· 그렇구나」
우메하라 「아아」
이토 「그럼·· 그」
우메하라 「응?」
카나에의 얼굴이 조금 붉어진 것을 우메하라는 깨달았다.
이토 「나는·· 사쿠라이같이 요리 잘하지는 못하지만. ··만약 괜찮다면」
우메하라가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우메하라에게도 지금, 봄이 오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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