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블로그

쓸데없는 잡담 2017. 9. 18. 11:23 by 레미0아이시스

 

로그라이크는 제가 즐기는 게임 장르는 아닙니다. 너무 어렵거든요. 

오메가 라비린스가 로그라이크로서 얼마나 제대로 된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는 이 게임도 쉽지 않습니다.

초반 튜토리얼... 이게 사기였죠 OTL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더군요.

 

전 스토리모드를 초회 특전 무기로 깼습니다. 물론 25풀업이긴 했는데 그래도 후반부를 깨기엔 부족했죠.

실력도 없는지라 psn 백업 모드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던전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Z컵 모드 [....] 비주얼 말고도 성능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스텟 향상에 비기인 하이퍼 오메가 베기를 쓸 수 있죠

 

K컵에서 Z컵으로 바로 넘어가더군요

 





 

전 주로 마리카나 리오를 플레이했습니다. 스타일도 스타일이고

 

스토리 진행이나 캐릭터 성능 때문에 아이나를 나중에는 활용했지만요. 아이나는 저같은 초심자가 쓰기에 편하더군요.

경험치 보정이나 오메가 파워 보정 등

 

물리공격을 좋아해서 (정확히는 마법공격이 뭔지 몰라서) 단순하게 때려잡는 마리카가 저는 좋더군요.

은근히 단순한 애기도 하고.


 


 

마리카의 오메가 베기 

 


 

 

z컵이 되면 이렇게 스토리 대화에서도 특별하게 빛이 납니다 =ㅅ=+ (물론 감정과 온천도 빼놓을 수 없죠)

 

던전 진행 중 제일 짜증나는 게 그래서 가슴 흡수하는 몬스터입니다. 이 녀석 만날 때마다 죽겠습니다. 기껏 바스트 올린데 단 한방에 내려갑니다.

거기에 저는 초반 무기로 깼으니 많이 맞았거든요...OTL 

가슴흡수 방지 옵이 있는 속옷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모릅니다. 어거지로 스토리 진행한 거라 아이템 체크도 덜된 상태였습니다.

 

정확히는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무기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전 처음에 모든 무기를 풀옵하려고 했거든요;;;;

이제보니 스타일에 맞는 좋은 무기 골라서 풀옵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스토리를 최대한 빨리 깨려는 이유 중 하나가 이사장이었습니다. 정말 크고 아름다우신 분.

이분 때문에 전작 스토리가 궁금해서 전작 질렀습니다. 아마 내일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정발이 아니고 한국어도 아닙니다. OTL

거기에 바가지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지른 이유는 전작은 DLC가 보이지 않아서였습니다. 제가 못찾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모르니까요;

 

아무튼 이사장님은 아름다웠는데, 감정이 하나 비더군요. 게임하면서 가장 충격 받은 부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첼린지 던전 2번째 것을 '클리어'해야 유미 언니가 감정을 해주는 모양이더군요;;;

 

장비 준비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이 스토리를 어거지로 깨면서 챙긴 무기 중 조합을 해보니 엑스칼리버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챌린지 던전2번째에서 이지스 방패 얻었습니다.

풀옵 노가다를 저는 지하10층짜리 초반 던전에서 했습니다. 일본 공략 사이트에도 쓰여있었지만 여기가 초반이라 길도 쉽고 무기, 방패, 속옷 강화 책이 간간히 나와서 노가다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캐릭터들 기본 능력치도 올려야 하니 '각성'도 필수였는데 이 각성도 게임하면서 꽤 난감했던 부분입니다.

 

민절각성이든 민설각성이든 첫번째는 괜찮습니다. 두번째가 문제인데 전 사야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알자마자 부랴부랴 샀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것하고는 다르게 이상하게 실패를 많이하더군요;;; 제가 못하니까 그러려니 하긴 하겠는데 이 각성이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의 경험치 상승률이

너무나도 차이가 납니다. 이건 그냥 민절향 더 모으지 절대 그 수준이 아닙니다 [.....]

 

민설각성은 어차피 별 차이 없습니다. 사실 아직도 어떤 원리인지 모르겠고 그냥 꿀만 잘 뿌리면 된다는 건 알겠습니다.

민절각성이 문제인데 첫번째 건 터치를 그럭저럭 해도 넘어가는 것이 두번째 건 터치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매뉴얼 보고 고민한 결론은 가운데 하트가 나쁜 하트 것에 테두리가 좋은 하트로서 가운데 하트가 작을 때 그리고 주위의 하트가 클 때인데 여기에

가운데 하트가 커지는 도중이면 안 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

전 처음에 리듬게임 감각으로 둘이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아무튼 하도 빡쳐서 두번째 건 민절향을 모은 다음 전 캐릭터 30찍었습니다.

그래도 민절각성은 플레이 성공시 마지막에 터치를 할 수 있는데 두 손가락으로 최대한 빨리 연타하니 하트 큰 것 4개 이상을 모을 수 있더군요.

그걸 10배 성공시 레벨이 정말 잘 오릅니다. 

그걸 이용해서 13~15레벨이었던 민절각성2를 민절향 25개 플레이 3번 정도로 해서 30랩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실패율이 더 높았기에 psn백업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나는 전부 각성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초보자가 쓰기 좋다보니 자주 쓰게 되더군요.

일단 마리카하고 리오는 전부 각성시키려고 민절향 노가다 중입니다;;

 

일단 둘은 각성시키고 싶고 특히 리오는 Z컵 달성시키고 싶습니다. 현재는 아이나하고 마리카만 Z컵 감정, 온천이 해금된 상태거든요;;

 

 

게임을 처음 틀었을 때 느낌은, 전 오메가 라비린스를 흔히 '신사의 게임'이라고 생각했고 그걸 기대하면서 틀었는데

음악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좋더군요;;;; 뭔가 투자를 했나; 읽어보니 성우도 상당히 좋은 성우를 많이 썼다고 했고 말이죠.

취향상 게임에서는 남자가 거의 안 나오거나 나오더라도 조연인 게임을 주로 하게 됩니다. -_-;

이 게임도 그랬고 말이죠. 단지 이정도로 가슴에 집착하게 되는 게임은 의외로 드문 것 같습니다. 모에로 파이렛츠던가 그 게임도 가슴이 중점적이었던 것 같은데;;

 

신경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으실지는 모르지만 전 유미의 가게에서 '이야기하다'를 상당히 자주 눌렀습니다.

 







 

 20장 스토리로 나오게 되는 것인데 전 20-18까지 봤습니다. 더 있을지는 모르지만 제가 확인한 건 여기까지입니다.

 

의외로 주인공인 리오와 아이나 스토리가 해금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자주 본 건 마리카, 역시나 그 살짝 바보 같은 면이 좋더군요.

 

오메가 라비린스 시리즈 전작은 아이나를 포함한 5명이 주인공이고, Z는 리오와 우라라까지 포함해서 7명으로 그리고 리오와 아이나를 투샷으로 밀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임 플레이 중에도 합체기는 제가 아는 한 아이나와 리오 두 사람 밖에 없고요.

음악도 그렇고 캐릭터 송도 그렇고 섬란 카구라 같이 IP화 하려는 거였을지도...

 

일단 이지스 방패는 얻었으니, 진 오메가 소드를 목표로 공략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로그라이크는 저에게 너무 어려워서 오메가 라비린스 시리즈 말고는 로그라이크는 안 하게 될 것 같네요.오메가 라비린스는 동기부여가 저에게 너무 잘 되어서 하지만요;;;;


 

PS: 왜 DLC에 이사장 수영복은 없는 건가요



일본 공략 사이트 http://xn--zck9awe6d820vk6qg9be46k.com/kouryakumenyu/37592/ 

쓸데없는 잡담 2017. 3. 10. 11:49 by 레미0아이시스
중간 중간 간단한 거라면 할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 중인데

상황이 좋지 않네요 -_-;;



쓸데없는 잡담 2017. 2. 16. 23:27 by 레미0아이시스

제 블로그는 딱히 백합 블로그라고 공언하지는 않았던 것이


백합물만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실제 지금도 방문하신 분들 대부분은 내청춘 때문에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현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백합을 위해서 오신 분들에게는 불편할 거라 생각하여 링크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단, 모든 작가 분들을 일일이 링크 거는 건 무리입니다.


http://remi0aisis.tistory.com/category


기준으로 카테고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1. 사키 


 사키 웹코믹 


 사키 팬픽



- 사키는 전부 백합물입니다. 사키 자체가 백합물이니 당연한 겁니다.


- 옆에 있는 카테고리에 각기 작가 작품 별로 분류했습니다.




2.  러브라이브


 러브라이브 웹코믹과 팬픽



- 사키와 마찬가지로 러브라이브도 사실상 전부 백합물입니다. 백합물이라기 보단 다른 것이란 느낌도 들긴 하지만요.




3. 아이돌마스터(신데렐라 걸스)


  팬픽 작가 柊要


  기타 팬픽



 -  柊要님은 주로 러브라이브, 카나후미(카나다X후미카)에 대해서 쓰셨습니다. 


 - 기타 팬픽에는 사정상 분류가 곤란한 것들인데 3작품 중 두 작품이 백합입니다. 


    사랑과 벌 -1- (백합 - 카코, 호타루) 


    사랑과 벌 -2- (백합 - 카코, 호타루)


    사랑과 벌 -3- (백합 - 카코, 호타루)

  1.    사랑과 벌 -4- (백합 - 카코, 호타루)

  2.    How to walk under the rain (우즈린)

   

   웹코믹 작가 宵助



  -  宵助님은 신데마스 카나미즈, 칸코레를 그리시는 분인데 거의 백합 내용입니다. 

   

     (단, 중간중간 노멀이라고 해야할지 P가 나오긴 하는데 이분은 특징이 어지간해선 남자를 둥근머리로 처리합니다 -_-;) 




4. 섬란카구라 


   섬란카구라 웹코믹과 팬픽


  

 - 작가 분 중 한 분이 블로그에 타 업로딩을 금지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섬란카구라도 남자가 없어 백합입니다 [...]



 

4. 데드 오어 얼라이브


   작가 ケッツ


 

   - 제 특성상 DOA에 나온 캐릭터들 중 여캐에게만 관심 있습니다.




5. 마마마


   마마마 관련 웹코믹


   

   - 팬픽도 번역한 것 같은데 19금이라 공개 무리입니다.




6. 칸코레


   

  칸코레 관련 웹코믹


 

   - 아직까진 대체로 노멀물이 없을 겁니다. 특히 팬픽에는요.


     노멀물이 싫다기 보단 대체로 굉장히 쉽게 질리거나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제가 잘 안 건듭니다. 


     게다가 노멀물은 허가도 잘 안나서 -_-



  


7. 기타 백합



   기타



   - 오리지널 외 케이온, 금빛모자이크 등이 있습니다.




쓸데없는 잡담 2017. 2. 16. 23:24 by 레미0아이시스

동방 프로젝트를 많이 접한 건 아닙니다. 다만 서브컬쳐에서 동방을 한 번도 접하지 않은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방은 예전에는 당연히 최고의 인기였고, 지금은 밀린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인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방은 성격상 '이거다'라고 확언하는 게 타작품에 비해 더더욱 힘듭니다. 

제가 듣기로 ZUN씨는 '당신의 동방도 동방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말은 ZUN씨가 2차창작을 최대한 용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느낀 것은 '당신의 동방은 나의 동방과는 상관없다' 라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영역이 마찬가지지만 순수성을 따지는 건 어떤 의미로는 바보짓입니다. 원류가 어디서부터인지 알기 힘들며 알았다고 해도 그것이 과연 순수한 원류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자기의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한 것이 실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리지널'이라는 건 여하튼 마음 속에 있는 것이고 ZUN씨의 행보는 적어도 다름 사람이 생각하는 형태는 아니지 않을까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동방에 대해 흥미를 잃을 수 밖에 없븐 것이

곧 죽어도 동방은 레이무, 마리사 주인공 체제입니다. 그리고 전 마리사란 캐릭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하고 안 맞거든요.

하지만 그건 제 성향 문제이고, 동방에서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리사는 중요합니다.

레이무와 마리사가 주인공인 이유는 이 둘이 당연히 중요해서 이지만 동방의 세계관을 이 둘을 통해서 보라는 의미이기도 할 겁니다.

동방의 세계관은 그렇게 감미로운 세게나 이상향, 도원향 이런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마리사를 통해서 본 동방은 '철저하게 이기적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세계' 입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믿어선 안 되며 반드시 자기를 지킬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 수단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확보해야 합니다. 호의라는 게 있어도 믿을 수 없으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마리사처럼 되기 싫으면 레이무가 되면 됩니다. 압도적인 능력으로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곳이 환상향.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ZUN씨가 아야 필살기로 모미지가 나오는 것을 거부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도 믿어선 안 되니까요.

ZUN씨가 요물이라는 걸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환상향도 풍신록 이후로 신토, 불교, 도교가 들어오면서 양상이 또 달라자졌습니다.

물론 구작과 신작의 경계선도 있지만 ZUN는 구작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신토가 들어온 이유로 기존의 (혼돈에 가까운) 질서와는 또다른 (혼돈에 가까운)  질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존부터 있었던 요물은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협력, 평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서로 순수하게 자신을 위해서 행동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힘'만이 살 길입니다.

아무튼 커플 간의 풋풋한 사랑이나 멜로 그런 거하고는 거리가 전혀 멀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ZUN씨가 어떤 환상향을 그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구하는 게 질서가 아닌 듯 하지만, 그렇다고 무질서도 아닌 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세력'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점점 세력권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형태와 상관없이 동인계는 동인계대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나름대로 동방을 해석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동방이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방은 나름의 스토리가 있지만 주어진 정보가 너무 적고, 게다가 폭넓은 해석의 여지를 주고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상상력이 많이 자극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동방에 대해선 ZUN씨의 생각이 어떻든 새로운 동방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중엔 '비인간화'에 대해서 다뤄주는 세계도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쓸데없는 잡담 2016. 9. 26. 21:33 by 레미0아이시스

컴퓨터가 생긴 이래로 느낀 것이지만


까놓고 말해서 컴퓨터의 장점은 게임을 제외하면 인터넷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1. iPod이 고장난 이후로 비타나 다른 기기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긴했습니다.

주로 아이폰 dropbox 오프라인 접근 허용을 통한 파일 듣기로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고 발악해서 들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귀찮죠..

결국 mp3를 사서 꽤나 좋은 기계를 샀습니다. 기계가 좋다는 건 사고 나서 조사해서 알게 된 것이긴 합니다.

그걸 25000원에 샀습니다..

다 좋은데.. 32비트 컴퓨터에만 충전과 파일 교환이 가능합니다 [.......]

까놓고 말해서 관공서가지 않는 이상 무리. 그렇다고 관공서 컴퓨터를 쓸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_-;;


2.

25000원이 아깝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만 솔직히 대수로운 건 아닙니다.

근데 한 번 겪고 나니 느낀 것이 있었는데, 같은 일을 또 당하면 골치 아플 거란 것이죠.

그럼 mp3 재생 이외의 기능도 고려해야 하는데 그쯤 되면 mp3말고 다른 걸 사는 게 낫죠.

그래서 고민한 게 노트북 싼 거 그냥 사자 였습니다.

이미 있긴 한데 점유권이 동생한테 사실상 넘어갔습니다 -_- 

게다가 성능 위주로 산 거라 무겁습니다.

휴대성을 고려해서 타블릿+노트북 겸용이 가능한 거 22만9천원짜리 샀습니다.

기계가 좋긴 좋더군요.

그래서 어학, 음악, 간단한 번역 편집, 이미지 체크 등등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3.

그 전에 이거 주문하기도 번거로웠습니다.

집에 있는 그 오래된 컴퓨터 (지인들은 황희정승이라 부릅니다.)가 박살이 났습니다.

정확히는 부팅이 되다 맙니다. [....]

박살난 건 2주 되었고 오늘 분해를 해봤는데 그래픽 카드가 다 탔더군요 -_- 

컴퓨터를 바꾸기로 한 건 이미 그 컴퓨터 상태가 어쨌든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바꾸긴 해야했어요.

아무튼 말의 요지는 집 컴이 없는 상태라 -_- 결재가 좀 -_-

어떻게 하기는 했습니다만.. 집에 택배 오는 거 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문수령했습니다.

주문한 곳이 용산에 있는 가게라 별 생각없이 갔었죠.

알고보니.. 용산역에서 원효대교까지더군요 -_-

진짜 멀었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위치도 모르는 상태...

6시 반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영업이 끝났다고 하더군요 [.....]

사정해서 받았습니다.

진짜로.. 겨우...



4.

그리고 나서 이틀 뒤 윈10 최종 업데이트 해놓고 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핀번호가 안먹히네요. 바꾼 적도 없는데 -_-

또 설정한 적도 없는 암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하다못해 안전모드 부팅이라도 했으면 하는데 윈10이라 방법도 모릅니다.

검색해도 잘 안 나오고

결국 알긴 했는데... 암호 문제는 해결이 안 되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암호 입력창 위에 이메일 주소 (그러니까 윈10은 기존  msn계정하고 연동이 됩니다.)가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눌렀더니 됩니다 [....]

핀번호는 짜증나서 결국 해제했습니다.

아무튼  암호파악하는데 2시간 -_-

이래서 익숙한 걸 쓰는 게 좋긴 합니다.



5.

황희정승을 대신할 뉴 황희정승... (성능이 기존컴하고 별차이 없습니다. 그야 싼 걸 샀으니까요)

견적을 작성하기 귀찮아서 타사이트에 질문글 올렸는데

대답이 하나도 도움이 안 되더군요.

기술문제도 가치관이나 인식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아 버렸습니다 -_-

아무튼 덕분에 전 짜기 귀찮은 견적 짰고

그 견적 가지고 해당 가게에 갔습니다.

또 용산이죠 -_-

이번엔 아이피아란 건물에 있었는데 전 아이파크몰인줄 알았습니다. -_-

아무튼 찾긴 찾았습니다. 무지 허무하게

그러나 걸린 시간은 약 1시간쯤 [......]

참고로 상담은 5분도 안걸렸습니다.

아무튼 컴퓨터 견적+조립비+카드결제 해서 37만 나왔습니다.


힘들어서 정리하고 쉬는 중입니다.

노트북 세팅하는데 1주일 걸렸는데 와이파이 없는 곳이 생각보다 효용이 없다는 걸 깨닫고 좌절 중입니다. -_-

물론 작업이야 가능하긴 한데 _-;;; 그래도 말이죠.....

그리고 오늘 주문한 컴퓨터는 빨라야 내일 모레에나 올 겁니다.

그거 세팅하면 이제 컴퓨터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6.

컴퓨터 문제로 2주는 잡아 먹은 거 같습니다.

스트레스 풀자는 의미로

비타 게임 아르카나 하트 북미판 싸게 사서 플레이 중입니다.

미쿠X도 산지라 한동안은 비타 게임 살 게 없을 거 같네요.

그나마 있다면 레코코레 정도인데 굳이 빨리 살 이유도 없고 -_-


쓸데없는 잡담 2016. 5. 19. 10:44 by 레미0아이시스

게임이 나오고 나서 그후에도 망했다는 말이 많더군요.


저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하야시X가 기세등등(?)하게 DLC발표했다가 니코동에서 당한 수모(?)를 생각하면 말이죠.


어떤 의미로는 무대응으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끝낸 하야시X가 더 대단하게 느껴질 지경입니다.


다만.. 컨텐츠의 부족, 질질 끄는 업데이트, 사람들이 호응 안 해주는 DLC가 망조라면 망조지만, 망하는 걸로 바로 이어지긴 어렵습니다.




DOA5라스트 라운드 옷장사는 유명합니다. 적어도 DOA팬이나 오타쿠들 내에서는요.


옷장사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지겹습니다. 그것 보단 차라리 밸런스 패치가 낫습니다.


다만 의구심이 있는데, 팀닌자가 마냥 옷장사를 좋아할까 라는 겁니다.


이건 하야시X나 팀닌자를 두둔하는 게 아닙니다. 솔직히 옷장사가 편하다고 해도 좋지 못한 반응이 있다는 것 정도 모를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피드백을 무시한 건 당연히 욕할 일이지만 기업이란 곳은 자기 입장상 반드시 피드백을 필요하지 않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선 욕할 부분이 당연히 많지만 저는 기업이 그런 거 신경 쓰는 모습을 그다지 본적이 없습니다. (좋다는 거 아닙니다.)




다른 게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섬란카구라 DLC 업데이트는 근 1년이 되도록 안되고 있다가 이제 예정대로라면 될 것 같습니다.


북미는 나오고 1달도 안 되어서 다 해줬는데 말이죠. 


사정이라도 말하면 속이라도 시원할 텐데 그런 것도 말 해주지 않고 말이죠. 그러나 하긴 합니다.


보통 때려치거나 접거나 그랬을 거 같은데 말이죠.


늦었다. 당연하다. 


이런 건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하긴 한다는 거죠. 



다시 DOA5 옷장사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콜라보 의상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아틀리에 시리즈 콜라보였죠.


전국무쌍까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이쯤되면 제가 볼 땐 DOA5는 확실히 코에이테크모의 간판 게임이고 그 게임을 이용해서 다른 게임도 선전하려 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삼국무쌍이라든가 -┌ 다른 코에이 게임도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에이 테크모는 IP들끼리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고, DOA시리즈는 콜라보에 인색하지 않은 편입니다.


섬란도 그 중 하나였고요.


게임 자체 보단 '이름'을 파는 느낌도 듭니다. [....]


반대로 말하자면, 새로운 거 창출 안 하고 자기들끼리 돌려먹는 거 잘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DOAX3도 내기 싫었다가 내었다고 했는데, 거기엔 계산이 있긴 할 겁니다. 인기가 좋으니까 싫으니까 낸다. 물론 그게 진실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닐거라는 거죠.


그래서 전 팀닌자가 DOAX3를 마냥 버리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망했다. 버렸다. 이런 건 만일 DLC3,4탄이 바로 안 나왔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2탄이 끝나자마자 3,4탄 소식이 나온 것을 보면 아직은 아닙니다.



무료판을 빨리 뿌렸다.. 라는 게 망했다는 징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 녀석들이 뭔가 준비하고 있구나.. 라고요 -┌




기분 안 좋은 소리 좀 하자면


무료판 캐릭터 열람권 가격이 앞으로 추가 캐릭터 가격일 가능성이 큽니다.


무료판 카지노 열람권이 추가 컨텐츠일 가능성이 큽니다.


DOA5 행보를 생각하면 컨텐츠는 패치보다 DLC를 활용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 생각이 틀리길 바랄 뿐이죠.


물론 더 최악은 아예 업데이트 같은 거 안 하는 겁니다.


실제로 그런 게임은 꽤 있었고요. 당장 러브라이브 비타판이 완벽하게 망했죠. (원래 그럴 게임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말아먹는 것도 신기합니다.)




횡설수설 썼는데, 우리가 망했다고 생각한 것 보다 더 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무료판 캐릭터 가격으로 DLC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끔찍합니다.


정말로 생각하기 싫지만 만일 그 가격에 나온다고 쳐도 하야시X 입장에선 팔리기만 하면 됩니다. 욕을 먹든 말든 말이죠.



쓸데없는 잡담 2016. 4. 28. 21:09 by 레미0아이시스

단순히 예약 성공! 해서는 물건이 올지 안 올지 장담할 수 없기에 기다렸습니다.


다행히도 제대로 예약이 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예판 전쟁 성공했습니다.


예산을 분배해서 일단 원하는 건 거진 다 구했습니다. 한 90% 정도...


솔직히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크리미널걸스2 의외에 산 것은




1. 오딘스피어 한글판... 이건 dl로 받았습니다. 액션 게임은 dl로 하는 주의라서 -_-; 

 

  초반만 살짝 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오보로 생각났습니다. 같은 회사니까 당연하지만요.


 

2. 블릿걸즈2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듣기로 신품이 국전에서 7만 5천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중고는 5만 2천이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블릿걸즈는 21일에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7일 밖에 안 된거죠... 


  그 상황에서 5만 2천이면 중고 매입은 대체 얼마였던 건지 -┌



3. 에비코레 포토카노 중고 구매했습니다. 


  아마가미 때문에 망설이던 거긴 한데, 이번에 레코러브 소식을 듣고 구하기로 했었습니다. 


  포토카노가 사진찍기면 레코러브는 동영상이더군요. 어떤 컨셉일지 궁금합니다.



4. DOA5 라스트 라운드 플포판 샀습니다.


아직 플포는 없지만 플포도 사긴 할 거고, DOA5라스트 라운드는 어찌되었건 하고 싶은 게임이고, 매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샀습니다. =ㅅ=+



5. 그 외 DLC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간 미뤘던 페르소나4 댄싱 올라잇, 아다치 빼고 모든 음악을 다 받았습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미쿠가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이것만으로도 P4D는 값을 한 거라 생각합니다.


 무쌍오로치2 얼티메이트는 게임이 생각보다 제 취향이라 패키지 팔고 (당연히 손해 봤습니다 -_-;) DL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DLC 체크해보니 음악이나 의상은 생각보단 별로여서 벽지하고 시나리오 위주로 사기로 했습니다. 다만 돈이 없는 관계로 시나리오는 우선 얼티메이트 시리즈만 -_-;;;


 섬란카구라 DLC는 족족 살 생각이라 -_-; 일단 DLC 3탄이 빨리 나오길 기다려야겠습니다. OTL




생각이상으로 목표 달성이 되어서 뿌듯하네요... 그리고 지갑이 가벼워져서 마음이 무거워졌고요..OTL




지금 기다리는 것은 샤리의 아틀리에입니다.


아틀리에 세계관이나 설정 및 아틀리에 시리즈 중 황혼 시리즈를 이해하려면 결국 샤리를 봐야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시하고 있는 것이 디지털 터치의 행보입니다.


디지털 터치는 올해 상반기에 다량의 타이틀을 한글화해서 정발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에 대해선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상반기에만 실컷 내놓고 후반기에 별로 내놓지 않는다는 건 그다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코에이는 게임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고요.


상반기에 남은 건 슈타인게이트, 밤이 없는 나라, 진격의 거인, 콥스파티인데, 진격의 거인을 제외하곤 발매일이 정해졌거나 관련 정보가 이미 뜬 상황입니다.


진격의 거인이 나올 전후해서 디지털 터치가 후반기에 어떤 타이틀을 내놓을지 발표를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게 샤리입니다. 소피의 아틀리에의 성과가 좋았기에 아틀리에 시리즈를 우선시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 며칠해서 갑자기 접한 소식인데, '레코러브'가 여름 중으로 발매될 것 같습니다.


전작들이 독특한 컨셉과 특색있는 미소녀들을 앞세운 작품들인 만큼, 레코러브는 저로선 반드시 구매해야 할 게임입니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게임은 있습니다.


루트 레터라든가, 


아이디얼 팩토리에서도 4여신 온라인 포함해서 뭔가 나올 것 같고요.


생각보다 비타나 플포 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기쁩니다.




스팀에도 제가 관심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연희난무가 스팀으로 5월 경에 발매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니코미가 스팀으로 여름에 발매된다고 했고요.




  

쓸데없는 잡담 2016. 4. 7. 17:04 by 레미0아이시스

발키리 드라이브 한정판(일판) 결국 질렀습니다.


꽤 무리하긴 했습니다만 -_-;;;;


이번이 아니면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나온지 꽤 되었고, 중고 거래도 거의 막바지인 듯하고


남은 건 경매 정도입니다.


경매쯤 가면 돈이 곱절로 듭니다. 그게 중고라도요



주문한 건 DX팩(한정판) 중고입니다. 신품은 기대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본 라쿠텐 사이트에서 두 군데 정도 싸게 팔고 있더군요. 


물론 더 싼 곳도 있었지만 그건 한정판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히는 한정판에 있는 소프트만이었습니다 [.....]


무슨 소리인가 하면 발키리 드라이브는 일반판 하고 한정판 게임 커버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커버만 걸고 한정판 이름 [...물론 옆에 제목으로 소프트라고 쓰긴 했더군요...] 으로 파는 거죠.


솔직히 속을 뻔했습니다.


구매 전에 아무래도 이건 너무 싸... 그런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일단 지금 지른 건 DX팩이라고 옆에 써 있는 거였습니다.



오늘 2차 배송비 지불했는데, 무게를 보니 아무래도 한정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만 100g 정도 밖에 안 되었을 테니 -_-;;;




그간 한정판을 지른 것이


아마가미


섬란카구라 EV

섬란카구라 진홍2

섬란카구라 데카모리


사키 전국편(일판) 


DOAX3 비너스, 포춘


한계돌기 모에로크리스탈(일판) - 한글한정판을 굳이 살 생각은 없습니다. -_-; (사기로 한 계기가 생각보다 일반판과 한정판 차이가 없어서입니다)


발키리 드라이브 (일판)





넵튠은 거의 초회판으로 질렀었습니다.  넵튠을 좋아히긴 하지만 그렇다고 CD나 비주얼 가이드북을 살 정도는 아닙니다 [.....]


아틀리에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한정판을 살 정도는 아닙니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3,4 연관이 아니면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액션 게임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DOA류를 제외하면 그다지 한정판이 끌리지가 않습니다.





제가 구매하기로 했었던 것이


크리미널 걸즈2, 샤리의 아틀리에, 오딘스피어, 용사죽다, 발키리드라이브, 블릿걸즈2 이렇게 6개였고


무쌍오로치2얼티메이트도 구매 고려 중인데, 




그 중에 한정판 사고 싶은 것은 크리미널 걸즈2뿐이네요. 발키리드라이브는 이미 구매한 셈이고요. 






고려를 하긴 했었지만, 구성품을 보니 역시 질러야겠습니다 [.....]


이번에도 힘들 것 같네요 OTL




어차피 전 지금까지 지른 한정판 종류를 제외하면 그다지 한정판엔 욕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없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돈도 많지 않고 _-;;


어떤 의미로는 다른 사람들과 관심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한정판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니까요.




다만, 우리나라 구조상 예판은 정말 전쟁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일단 올해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는 딱히 한정판이 끌리는 게 없어서 어떤 의미로는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섬란카구라 같은 여성무쌍류나 그런 것은 어지간하면 구매하겠지만요.



스파5는 스팀으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DOA5LR은 스팀하고 플포 둘다 사야하나 고민 중이고요. (그래도 여유가 있을 때 살 생각이니 굉장히 늦게 사겠지만요)


레인보우 미카가 스파제로3하고 스파5에서 밖에 나오지 않으니 다른 건 관심 그냥 끊어야겠습니다. 


(레인보우 미카 관련해서 스팀에 유저패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플포에 대해 관심을 끊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스파5에 춘리, 캐미, 레인보우 미카 나오고 이부키하고 주리도 나올 테니까요. DOA5LR은 스팀은 아마 사겠지만 플포는 고민 중입니다;; 



그전에 메모리카드 64기가 사야합니다. 16기가가 생각이상으로 부족하네요.


섬란카구라 패치 및 DLC 용량도 그렇고, 앞으로 DL 게임도 몇 개 정도는 구매하고 싶으니 그 용량도 감안해야 하고 [....OTL]

쓸데없는 잡담 2016. 3. 30. 22:12 by 레미0아이시스

엘더스크롤4, 소피의 아틀리에 및 크리미널 걸스 인비테이션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엘더스크롤4,5를 플레이했었습니다. 5는 컴퓨터 사양 때문에 많이 못했지만, 4는 정말 많이했었습니다. 


4야 이미 클리어를 했기에 스토리는 알고 있었지만, 엘더스크롤 자체에 대해선 거의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엘더스크롤 게임 스토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설정도 흥미로웠고 세계가 돌아가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한 요약집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사실 4할 때는 스토리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그다지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고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스토리 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왜 주인공은 항상 감옥에서 시작해야 하고, 황제는 무슨 선명지견이 있어서 주인공에게 과중한 임무 맡기고, 그걸 또 경호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등등등. 아무 생각이 보면 그저 그런데, 대체 이 무한한 신뢰와 막장은 뭘까,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헌데 스토리 라인을 보면 정말 재미있단 말이죠.


개인적으로 블리자드 스토리 텔링을 정말 좋아합니다. 워크래프트3 이후로 1,2 스토리도 찾아서 읽어보고, 와우에 빠지게된 계기도 사실 워크래프트3 이후 스토리가 궁금해서였을 정도였으니까요. 지금은 그 스토리 텔링이 적젆이 조악해졌다는 평입니다. 블리자드 스토리는 사실 게임을 해도 재미있고 소설로 읽어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럼 전 이 차이를 어떻게 받아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더스크롤은 게임할 때와 책을 읽을 때 느끼는 차이가 굉장히 심각했는데 워크래프트는 어째서 그렇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말이죠.


이 문제로 지인들하고 이야기를 한 결과는, 게임 시나리오와 소설은 양상이 다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개연성>


최근 소피의 아틀리에라는 게임을 플레이 중입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에스카로지를 접하게 된 이후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아샤도 샀고, 샤리도 정발이 나오면 할 생각입니다. 에스카로지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소피 때는 더 절실히 느끼는 것이 있는데, '우연'이 너무 많습니다.  


소피의 아틀리에의 스토리 텔링에 대해 저는 정말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시계장인, 대장장이, 재봉사, 기사, 연금술사, 인형사. 전 저 등장인물들로 대체 무슨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는지 궁금했습니다만, 끝에 가니, 해당 인물들이 모이고 모여 주인공에게 영감을 주고 그 영감을 바탕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그렇게 해서 동료를 인형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이야기였지요. 저 동료들이 처음부터 있던 거 아닙니다. 주인공이 있는 마을에 하나 둘 모이는 거죠. 거기에 인형으로 만들 때 필요한 특이한 돌이 있는데 그게 20년마다 한 번 씩 출몰했다는 데 그게 지금이랍니다. 우연을 너무 남발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게임 진행할 땐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중요한 건 그 아이템을 가진 적을 내가 제대로 무찔러서 그 아이템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가, 그것 뿐입니다. 말하자면, 개연성이라는 게 게임에서는 덜 중요한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게임에서 중요한 건 '이 행동'을 왜 해야하는가, 그것만 납득시킬 수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개념>


크리미널 걸스 인비테이션이란 게임이 있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플레 트로피를 딴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스토리 라인이 어떤가 하면, 반죄인이 된 소녀들을 이끌고 시련을 돌파해서 요미가에리시켜 갱생시킨다는 게 다입니다. 그래서 어떤 죄를 소녀들이 지었고, 어떤 시련을 거치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가 주 포인트입니다. 사실 괜찮습니다. 게임할 때는 어차피 내 앞에 보스를 이기는가가 더 중요하니까요. 문제는 엔딩을 본 이후인데, 대체 '반죄인'이 뭘까, 라는 것입니다. 죄인이면 죄인이지 반죄인이라니 말이죠. 거기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미 죄 지었습니다. 반죄 같은 애매한 용어가 이미 성립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궁금한 건 저 소녀들이 죽어서 지옥에 온 건지, 아니면 가사상태로 지옥에 온 건지,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 요미가에리 시스템 자체도 그냥 시스템이 있다, 그것뿐 아무런 단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게임할 때는 아무런 제약이 없죠. [....]

이 반죄인이라는 애매한 개념이 만일 팬픽을 쓴다고 치면,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애매하게 써질겁니다. 실제로 저는 크리미널 걸스 관련해서 일본 팬픽을 검색하다가 어느 한 작가의 작품을 봤는데, 그 작가는 불완전한 개념을 어떻게 보충해야할지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시더군요.


제가 생각한 건 이 두 가지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뭔가 양상을 다르게 할 뭔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쓸데없는 잡담 2016. 3. 30. 00:49 by 레미0아이시스

최근 DOAX3가 출시되었었습니다.


그래픽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남성의 마음을 설레게 해서인지 많은 관심을 받았었지요.

그 관심이 너무 지나쳤습니다. 적어도 제가 볼때는요. 갓겜 갓겜이라지만, 나오는 건 여자들의 그래픽이 좋다.. 뿐입니다.

물론 미니게임의 존재가 있지만 애시당초 그 미니게임은 발리볼, 포커 그런 것들이니까, 그런 게임 더 전문적으로 다루는 게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말이죠.

주관한 프로듀서조차, '맘편하게 힐링이 되는 게임' 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체 무슨 힐링으로 사람들이 생각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아무튼 게임 예판이 시작되었고, 엄청난 속도로 매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대차게 욕 먹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할 게 너무 없는데, 빡빡하기만 하다는 겁니다.

거기에 현질 유도가 좀 심했거든요.  티켓 500장에 18만...

당연히 욕합니다. 저도 실망했고 말이죠.

그래서 중고 덤핑이 장난아니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

2주만에 게임 판매 추이의 흥망성쇄를 다 본 느낌입니다.

저는 어떤가 하면 실망은 실망이고 전반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애초에 게임 목적도 알고 있었고, 제 취향이 그런 겁니다. 쉽게 말해 전 총질하고 칼질하는 것을 싫어하진 않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노닥 거리는 걸 더 좋아합니다. 

대부분 게이머들은 게임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에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 파밍이나 랭킹이나 대충 그런 맥락이죠. 하지만 DOAX3란 게임은 그런 목적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수도 없고 할 경우 무진장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말하자면 게임 못합니다. 

만일 파밍이란 목적으로 전 수영복을 9명 전부에게 준다는 목표를 세운다고 생각해 보면 말이죠











못합니다 -_-...

더욱이 그것을 빨리 달성하려고 하면








그냥 게임 파는 게 낫습니다.




만든 사람이 무조건 잘 만들었다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당장 저도 불만요소가 있는지라...

단지 사람들의 기대가 너무 엇나간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이 이야기를 주구장창 쓴 이유가

서브컬쳐에서 상품이란 게... 과연 소비자들의 생각과 얼마나 같으며, 얼마나 충족시켜야 할까.. 그런 문제들을 조명하는 게 아닐까 해서입니다.

전술했지만, 대부분 게임은 성취감을 느껴야 그 게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임은 그리고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단지 보기에 좋다는 것이 그런 요소들을 만족시킨다는 보장 따위 절대 없는데도 그래픽만 보고 분위기에 휩쓸리고 나중에는 그 그래픽 마저도 이제 보니 좋지 않구만.. 이란 소리까지 나오더군요. 

이건 애니나 만화나 그런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영화도요.

요새 나온 배트맨VS 슈퍼맨이나, 철혈이나 사람들이 어떤 것을 기대했는지는 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데, 생산자는 소비자의 기대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있는 경우도 있어 보이지만 대체로는 그다지 관심있어 하는 거 같지 않더군요. 그러나 돈이나 판매량에는 관심이 있겠죠 -_- 그러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짜증만 날 뿐입니다. 

이건 제가 내청춘 2기 애니가 나왔을 때 든 생각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전 내청춘 2기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어째 반응들이 원작을 제대로 반영한 작품을 만들 거라 기대한 것 같던데, 제가 볼 땐 그냥 광고로 퉁칠 것 같았습니다. 이건 만든 사람의 의도와 소비자의 기대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상품이죠. 그러나 그럼에도 팔립니다. 인지도 있거나 아니면 원작과 관계없이 그 애니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에겐 원작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거죠.

소비자 입장에선 생산자가 소비자의 입맛을 어느 정도 알아보고 그것을 반영해서 제대로 만들기를 원할지는 모르겠지만, 생산자 입장에선 그건 아무래도 좋은 소리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 권리는 상당히 큰 권리 같아 보이고 실제로 어느 정도 권리는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약합니다.
소비자가 단합을 해서 불매운동을 벌여 그 기업 제품을 하나도 안 산다면 그 기업은 망할 겁니다. 그리고 그럴 힘이 있죠. 실제로 가능하면 말이죠. 그게 가능한 건 둘째치고 그게 가능해도 망하는 것만 가능하지 기업의 의사를 바꾸는 건 불가능합니다. 기업의 의사를 바꾸는 수단은 제 생각에는 규제 정도군요. 

결국 이 상황에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건 타협정도입니다. 100%는 무리더라도 60~80%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걸 찾아야죠. 그게 아니면 직접 만드는 수밖에요.




말이 두서 없었는데, 하고 싶은 말은

생산자의 의도와 소비자의 의도가 일치하는 사례가 드물며, 생산자는 대체로 돈에는 관심있을지 몰라도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생각은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건 생산자가 어떤 상품을 준비할지 예측하고 그에 맞춰 구매를 해서 최대한 자기 손실을 줄이고 자기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정도겠죠.


1 2 3 
BLOG main image
재미없는 블로그
만화, 애니, 음악, 게임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역시 내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그리고 사키, 러브라이브, 신데마스, 섬란카구라, 아마가미 활동중입니다.
by 레미0아이시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806)
관심있는 이야기 (1)
재미없는 이야기 (28)
상관없는 이야기 (18)
귀중한 이야기 (22)
오레가이루 공간 (344)
오레가이루 팬픽 (883)
사키 (132)
사키 웹코믹 (428)
사키 팬픽 (414)
러브라이브 (1104)
아이돌마스터 (464)
아마가미 (107)
섬란카구라 (179)
DOA (64)
마마마 (35)
칸코레 (418)
백합 (102)
기타 번역 (42)
쓸데없는 잡담 (21)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